건설기성
용어공사 진행 정도를 금액으로 환산한 값, 예컨대 30층 중 10층 작업이 끝났으면 그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매출로 인식하는 방식이다.
한 줄 정의 용어명: 건설기성 — 공사가 진행된 정도를 금액으로 환산해 그만큼을 매출이나 수익으로 계산하는 방식이다.
통념 교정 흔히 공사 현장은 끝나야 매출이 생긴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공정이 진행되는 만큼 금액을 나눠서 인식하는 기업들이 많다.
1.무엇인가
건설기성은 공사의 진척률을 돈으로 바꾼 개념이다. 예컨대 30층짜리 빌딩에서 10층까지 골조 작업이 끝났다면 전체 공사비 중 10층에 해당하는 금액을 회사 매출로 잡는다. 회계상으로는 공정률법 또는 완료기준법 등으로 구분해 적용하는데, 공정률법은 실제 진행 비중을 반영한다. 이해를 돕자면 케이크를 10조각으로 나눠놓고 일할 때마다 한 조각씩 손님에게 파는 방식이다.
2.왜 중요한가 (투자자 관점)
건설기성은 실적의 타이밍을 좌우한다. 공사가 많이 밀려 있으면 앞으로 몇 분기 동안 매출이 차곡차곡 인식된다. 반대로 공정이 느려지면 당장 실적이 줄어든다. 회사 채무 상환 능력과 현금흐름을 판단할 때도 쓴다. 공사 대금이 언제 들어오는지, 얼마나 매출로 반영되는지를 모르면 실적 발표를 오해한다. 단기 투자자는 분기별 실적 급감에 놀랄 수 있다. 장기 투자자는 파이프라인의 진짜 가치를 놓칠 수 있다.
3.실전 예시
- 대형 아파트 단지 공사에서 시행사와 계약한 총공사비가 있고, 회사는 매월 공정률을 산출해 그 비율만큼 매출을 인식한다. 은행 대출 상환 일정은 공정률에 맞춘 현금 유입을 전제로 짜여 있기도 한다.
- 도로 공사나 관급공사에서 공정률에 따라 기성금을 청구한다. 작업이 끝나지 않았어도 계약서에 따라 일부 금액을 받을 수 있다.
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 기성고 vs. 기성금: 기성고는 일정 시점까지 인식된 누적 매출 금액이다. 기성금은 실제로 청구하거나 받은 현금 또는 선급금 성격의 금액이다. 둘은 같은 현장을 다르게 보는 숫자다.
- 공정률법 vs. 완료기준법: 공정률법은 진행 비중만큼 순차적으로 매출을 인정한다. 완료기준법은 공사가 끝났을 때 한꺼번에 매출을 잡는다. 완료기준은 실적의 변동성이 더 크다.
5.확인 체크포인트
- 계약서에 공사대금의 청구 시점과 기성지급 조건이 어떻게 적혀 있는가.
- 회사가 공정률을 산정하는 방식과 그 근거(원가 기준, 작업량 기준 등).
- 현재 진행 중인 주요 프로젝트의 잔여 공사비와 예상 완료 시점.
- 기성금 청구와 실제 현금 수취 간의 차이(미수금 존재 여부).
본 문서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