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이스X 6월 12일 상장, 공모가 135달러와 기업가치 분석
2026년 7월 5일 업데이트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12일 나스닥에 SPCX로 상장했고, 공모가는 주당 135달러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다. 국내 개인의 공모 배정은 사실상 무산됐다.
상장 절차, 어디까지 왔나
6월 12일, 스페이스X(SpaceX)가 나스닥에 티커 SPCX로 첫 거래를 시작한다. 공모주를 못 받은 한국 투자자라면 그날 밤 국내 증권사 앱에서 직접 매수할 수 있다. 다만 상장 첫날 어떤 가격에 사야 할지, 그리고 공모주 배정 기회가 진짜 없는지는 따져봐야 한다.
일정이 예상보다 앞당겨졌다. 당초 시장은 6월 28일 상장을 점쳤지만,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 서류 심사가 예상보다 빠르게 끝나면서 2주가량 당겨졌다.
| 날짜 | 내용 |
|---|---|
| 2026년 4월 1일 | SEC에 기밀 S-1 신청서 제출 |
| 2026년 5월 20일 | S-1 투자설명서 공개 제출, 첫 재무정보 공개 |
| 2026년 6월 4~5일 | 로드쇼(기관투자자 대상 설명회) 시작 |
| 2026년 6월 11일 | 공모가 최종 확정 |
| 2026년 6월 12일 | 나스닥 SPCX 첫 거래 |
| 2026년 12월 중순 | 락업 종료(내부자 주식 매도 가능) |
S-1은 미국에서 기업이 상장하기 위해 SEC에 제출하는 투자설명서다. 5월 20일 공개 제출로 스페이스X의 재무 수치가 역사상 처음으로 공식 기록에 올라갔다. 이번 IPO(기업공개, 비상장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시장에 주식을 파는 것)의 조달 목표는 최대 750억 달러로, 2019년 사우디 아람코의 354억 달러 기록을 뛰어넘는다.
상장일과 공모가는 시장 상황이나 SEC 추가 요청에 따라 바뀔 수 있다. 6월 4일 로드쇼 시작 이후 관련 뉴스를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좋다.
상장 D-데이 전 체크리스트
**공모가 확정(6월 11일)**은 6월 12일 나스닥에서 주식이 처음 거래되는 기준 가격을 정하는 날이다. 공모가가 높다는 건 기관 수요가 강했다는 뜻이지만,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반드시 높다는 보장은 없다.
**상장 첫날(6월 12일)**은 한국 시간으로 밤 10시 30분(서머타임 기준)부터 국내 증권사 앱에서 직접 매수할 수 있다. 상장 직후 가격 변동이 크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 시초가에 바로 진입할지 관망할지 미리 판단해두는 게 좋다.
**락업 종료(12월 중순)**는 임원과 초기 투자자들이 주식을 자유롭게 팔 수 있게 되는 시점이다. S-1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일반적인 180일 단일 해제 방식 대신 단계별 해제 구조를 쓴다.
- 2분기 실적 발표 후 자격 있는 주식의 20% 해제
-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이상 높은 상태가 10거래일 중 5일 이상 유지되면 추가 10% 조기 해제
- 180일 이후 잔여 전량 해제
단계별 해제는 한꺼번에 쏟아지는 매도 충격을 줄이기 위한 설계다. 그러나 실적 발표 직후마다 매도 물량이 나온다는 점은 상장 후 6개월간 주가를 볼 때 염두에 둬야 한다.
스엑 상장일: 이미 끝난 얘기, 지금은 이게 핵심
"스엑 상장일"을 검색하는 이유는 대부분 아직 기회가 남아 있는지, 언제부터 살 수 있는지 확인하려는 것이다. 핵심은 한 문장이다. 상장은 2026년 6월 12일에 이미 완료됐다. 지금은 나스닥에서 SPCX로 거래 중이고, 국내 증권사 앱에서 당장 살 수 있다.
공모가는 스페이스X가 일방적으로 주당 135달러로 못 박았다. 수요를 확인하고 가격 범위를 올려 잡는 일반적인 IPO 방식을 쓰지 않았다(출처: 머니투데이, 2026년 6월 12일). 상장 첫날 시초가는 공모가보다 11.1% 높은 150달러로 출발했고, 장중 176.52달러까지 올랐다가 종가 160.95달러로 마쳤다. 공모가 대비 +19.22% 상승으로 마감했다(출처: 나무위키).
시장의 현재 가격을 아는 것도 중요하다. 2026년 7월 4일 기준 SPCX는 162.00달러에 거래 중이다. 52주 고가는 225.64달러, 저가는 공모가와 같은 135.00달러다(출처: 인베스팅닷컴, 2026년 7월 4일). 공모가 수준의 가격으로 들어가고 싶었다면, 이제는 시장에서 현재가로 사야 한다는 뜻이다.
추가로 투자 결정에 영향을 줄 만한 일정과 조건들이다.
- 2026년 8월 6일 실적 발표 예정(출처: 인베스팅닷컴). 실적 발표 직후에 락업 관련 해제가 시작되는 구조와 맞물리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 락업 해제 구조는 공개된 방식과 조금 더 구체적이다. 직원·일반투자자 물량은 2분기 실적 발표 이틀 후부터 순차 해제되고, 핵심 투자자·임원은 그 이후로 해제된다. 머스크 본인 지분은 상장 366일인 2027년 6월부터 매도 가능하다(출처: 오렌지보드, 2026년 6월 11일).
- 상장 15일 후인 2026년 7월 초 나스닥 100 편입이 예정돼 있다. 지수 편입으로 QQQ 등 지수 추종 펀드의 기계적 매수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시장은 추정하며, 매수 규모는 약 220억~270억 달러로 거론된다(출처: CoinPedia, 2026년 6월).
주당 얼마, 기업가치는 얼마인가
공모가는 아직 6월 11일 확정 전이다. 그러나 기업가치 숫자는 나와 있다.
시장에서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 범위다.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 Forge가 2026년 5월 22일 기준으로 산출한 추정 주가는 651.60달러다. 업계에서 추정하는 주당 가격 범위는 400달러에서 1,200달러로 폭이 넓다. 한국 투자자 입장에서는 주당 90만 원 안팎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이 기업가치가 실적 대비 비싼지 싼지를 판단하는 지표로 **PSR(주가매출비율, 기업가치를 연간 매출로 나눈 것)**을 쓴다. 회사 몸값이 연 매출의 몇 배냐는 질문이다.
2025년 매출 186억 7,400만 달러를 공모 목표 기업가치로 나누면 매출의 약 95~107배가 나온다. 2019년 사모시장에서 스페이스X가 거래됐을 때는 매출의 약 12배였다. 지금 거론되는 배수는 그 5배 이상이다.
공모가에 깔린 논리는 하나다. 스타링크 확장, AI 수익화, 우주 인프라까지 모든 미래 계획이 지금 가격에 이미 반영돼 있다. 그 미래가 실현되면 싸고, 실현되지 않으면 비싼 구조다.
스타링크가 없으면 이 상장도 없다
스페이스X 재무구조를 한 줄로 요약하면 이렇다. 스타링크가 버는 돈을 로켓과 AI가 쓴다.
투자설명서 기준으로 2025년 전체 매출 187억 달러 중 스타링크(커넥티비티 부문)가 114억 달러를 차지했다. 전체의 61%다. 2026년 1분기에는 그 비중이 69%까지 올라갔다.
영업손익도 구조가 선명하다.
| 사업부 | 2025년 영업손익 |
|---|---|
| 스타링크 | +44억 2,000만 달러 |
| 로켓 발사 | -6억 5,700만 달러 |
| AI(xAI) | -63억 5,000만 달러 |
스타링크 부문의 조정 에비타(EBITDA, 이자·세금·감가상각 전 이익) 마진은 63%다. 위성 수천 개를 저궤도에 띄워 운영하는 인프라 사업 치고는 높은 수준이다.
가입자 증가 속도도 빠르다. 2023년 230만 명에서 2025년 890만 명, 2026년 3월 말 기준 1,030만 명을 넘겼다. 2년 만에 약 4배 성장했다. 가입자당 월평균 요금은 2023년 99달러에서 2026년 3월 기준 66달러로 내려왔는데, 개발도상국 시장까지 빠르게 점유하는 전략이다. 단가가 낮아지는 대신 기업 고객(항공사, 선박)이 늘어날수록 수익성은 개선된다.
경쟁자는 있다. 원웹(OneWeb)은 600개 이상, 아마존은 300개 이상의 위성을 운영한다. 스페이스X의 저궤도 스타링크 위성은 약 9,600개로, 2026년 4월 기준 전 세계 활성 위성의 약 65%에 해당한다.
스페이스X 주식을 보는 투자자가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할 것은 스타링크의 가입자 성장 속도와 마진 유지 여부다.

한국 투자자는 공모주 직접 받을 수 있나
결론부터 말하면 국내 개인 투자자의 공모 배정은 사실상 무산됐다.
미래에셋증권은 스페이스X IPO 주관사로 참여했다. 스페이스X와 xAI 등 관련 자산 투자 총액이 6,000억 원을 넘고, 약 500억 달러(약 75조 원) 규모의 공모 물량을 신청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문제는 제도적 장벽이다. 국내에서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해외 상장사 공모 청약을 받으려면 금융당국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효력 발생까지 최소 15영업일이 필요하다. 6월 12일 상장일까지 이 절차를 완료하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도 "미래에셋증권이 어떤 방식으로 판매할지 의사결정을 못한 상태"라고 밝혔고, 당국은 확정되지 않은 내용 전파를 자제하라는 경고성 의견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량 구조 자체도 좁다. 스페이스X의 유통 주식 비율은 약 5% 수준으로 거론된다. 일반적인 IPO에서 공모주의 95%는 기관투자자에게 돌아가며, 스페이스X가 개인 배정 비율을 최대 30%까지 늘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알려졌지만 이 30%도 미국 내 로빈후드, 피델리티 등 증권사 고객 대상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수요조사에서 최소 참여 금액을 약 15억 원으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져, 소액 개인 투자자의 직접 청약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국내에서 실제로 공모주를 받은 사례가 거의 없다는 점도 짚어야 한다. 미래에셋이 마련한 전문투자자 대상 사모 청약의 최소 투자금은 10만 달러(약 1억 5,000만 원)였다(출처: KB Think, 2026년 6월 16일). 일부 투자자는 공모주 청약을 신청했다가 증거금을 돌려받기도 했다. 공모 물량을 국내 증권사가 확보하지 못한 탓이다.
한국 투자자가 실제로 선택할 수 있는 경로는 다음과 같다.
- 국내 기관·사모펀드: 미래에셋이 물량 확보에 성공하면 기관에 우선 배정, 개인은 해당 펀드에 간접 투자하는 방식
- 미국 증권사 계좌 보유자: 로빈후드 등 참여 브로커 계좌가 있으면 신청 가능하나 배정 가능성은 낮음
- 상장 후 시장 매수: 6월 12일 나스닥 개장 후 일반 거래. 한국 투자자 대부분에게는 사실상 이 경로만 남아 있다
투자 포인트와 리스크 체크리스트
- 스타링크 가입자 증가와 ARPU(가입자당 매출) 변화. 가입자가 늘어나면 단가 하락에도 총매출과 수익성이 회복될 수 있다.
- AI·로켓 부문의 적자 구조와 자금 수요. 스타링크 수익이 이 두 사업을 얼마나 메워줄지 확인해야 한다.
- 락업 해제 시점의 분산 구조. 단계별 해제는 일시에 매물이 쏟아지는 리스크는 낮추지만, 분기별 실적 발표 때마다 매도 압력이 발생할 수 있다.
- 지수 편입에 따른 기계적 수요. 나스닥 100 편입으로 대형 자금의 유입이 예상되나, 편입 효과는 통상 일시적이다.
위 항목들을 기준으로, 스페이스X 주식이 현재 가격에 매력적인지 판단하라. 핵심은 단순히 "싸다/비싸다"가 아니다. 스타링크가 현재의 성장과 수익성을 유지하느냐, 그리고 AI와 로켓 사업의 투자 회수 가능성이 어느 정도인지를 따져야 한다.

상장 첫날, 시초가 3가지 시나리오
공모주를 받지 못한 투자자라면 6월 12일 당일 매수를 고민할 것이다. 그런데 첫날 가격이 어떻게 형성될지 먼저 알아야 판단이 선다.
시나리오를 이해하려면 구조적 특징 하나를 먼저 알아야 한다. 모닝스타 애널리스트 프랑코 그란다는 스페이스X의 유통 주식 비율이 전체의 3~4%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테슬라 상장 당시 10~15%와 비교해도 훨씬 낮다. 유통 물량이 이렇게 적으면 수요가 조금만 몰려도 주가가 크게 움직인다. 그는 이 구조 때문에 첫날 20~30%까지 출렁일 수 있다고 봤다.
시나리오 1. 공모가 대비 +30% 이상 (상방)
상장 전부터 기관 수요가 강하다. 예측 시장 폴리마켓에서는 상장 첫날 시가총액이 1조 달러를 넘을 확률을 98%로 봤다. 공모주 배정을 받지 못한 기관들이 첫날 시장에서 물량을 채우려 몰리면, 유통 물량 3~4%의 품귀 구조가 가격을 빠르게 끌어올린다.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이미 20% 이상 높게 형성됐다면, 그 위에서 추가로 올라탈 명분이 얼마나 남아 있는지 냉정하게 따져야 한다.
시나리오 2. 공모가 근접 보합 (중립)
미국 역사상 이 규모로 상장한 기업은 없다. 페이스북은 상장 첫날 공모가를 간신히 지켰다가 다음 날 하락했다. 2025년 순손실이 49억 달러였고, 2026년 1분기에도 43억 달러 적자가 발생했다. 수익성이 아직 증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기관들이 관망을 택하면 첫날 가격은 공모가 근처에 머문다. 이 시나리오라면 첫 분기 실적 공시(2026년 11월 예정)까지 기다려 실제 숫자를 확인한 뒤 판단하는 것이 낫다.
시나리오 3. 공모가 대비 -20% (하방)
기대가 현실을 앞섰을 때다. 공모 목표 기업가치를 2026년 예상 매출에 대입해도 매출의 70~80배 수준이다. 이미 최상의 시나리오가 가격에 반영됐다는 뜻이다. IPO 발표 이후 테슬라 주가가 3% 하락하는 등 자본 이동 우려도 나왔다. 수요가 예상보다 미치지 못하면 첫날 공모가를 밑돌 수 있다. 이 시나리오에서는 공모가 하회가 일시적 과매도인지, 스타링크 성장 속도가 밸류에이션(주가가 실적 대비 비싼지 싼지)을 지지하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세 시나리오를 종합하면 하나의 결론이 나온다. 상장 첫날 시초가에 전액을 투입하는 방식은 유통 물량 부족이 만드는 변동성을 그대로 떠안는 것이다. 관련 ETF 전략은 스페이스X 상장 직후 폭등할 ETF 5가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국 증권사별 SPCX 매수 방법
상장 첫날인 6월 12일, 한국 투자자가 SPCX를 처음 살 수 있는 시점은 그날 밤이다. 나스닥 정규 거래는 서머타임 기준 한국 시간 밤 10시 30분에 열린다. KB증권 기준으로 예약주문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 가능하며, 오후 7시부터는 일반 주문도 낼 수 있다. 대부분의 국내 증권사가 유사한 구조라 개장 전에 미리 주문을 넣어둘 수 있다.
해외주식 계좌가 열려 있는 증권사라면 어디서든 매수할 수 있다. 차이는 수수료와 환전 구조다.
- 미래에셋증권: IPO 주관사 중 한 곳. 다이렉트 신규 계좌 기준 90일 수수료 0원, 이후 0.07% 우대 이벤트 운영(2026년 4월 25일 기준)
- 토스증권: 수수료 0.1%, 정규시간 기준 환율 95% 우대.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단순해 처음 해외주식을 접하는 투자자에게 접근하기 쉽다
- 키움증권: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무료 신고대행 서비스 제공
- 삼성증권·KB증권: 해외주식 인프라가 탄탄하고 양도소득세 신고대행을 시즌별로 운영
변동성이 큰 상장 첫날에는 매수 시 자동 환전보다 미리 달러로 바꿔두는 편이 낫다.
세금도 반드시 미리 계산해야 한다. 해외주식 매매로 발생한 연간 순이익이 250만 원을 초과하면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된다. 증권사가 원천징수하지 않으므로 매년 5월 홈택스에서 개인이 직접 신고·납부해야 한다.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연금저축 계좌로는 SPCX를 직접 살 수 없다. 이 절세 계좌에서는 미국 개별 주식이나 해외 ETF를 직접 매수할 수 없다. KODEX 미국S&P500, TIGER 나스닥100처럼 국내에 상장된 해외 ETF는 ISA에서 매수할 수 있다. SPCX 본주를 직접 사려면 일반 해외주식 계좌를 써야 하고, 양도소득세 22%를 직접 신고해야 한다.
상장 후 6개월, 주가를 흔드는 변수 3개
상장이 완료된다고 해서 주가가 바로 안정되는 건 아니다. 상장 이후 6개월은 세 가지 변수가 방향을 결정한다.
변수 1. 나스닥100 조기 편입, 상장 후 15거래일 안에 결정
나스닥은 2026년 5월 1일부터 '패스트 엔트리' 규칙을 시행했다. 시가총액이 나스닥100 상위 40개 안에 드는 기업은 상장 후 15거래일 이내에 지수 편입 자격을 얻는다. 기존 3개월 대기 기간이 대폭 단축된 것이다.
스페이스X는 기대 기업가치 기준으로 이 조건을 충족한다. 나스닥100에 편입되면 QQQ를 포함해 지수를 추종하는 모든 ETF와 인덱스 펀드가 해당 주식을 자동으로 사야 한다. 재량 매수가 아니라 지수 추종에 따른 의무 매수다. 2025년 말 기준 나스닥100 추종 ETF 63개에 묶인 자산은 약 5,270억 달러 규모다.
편입이 완료된 뒤에는 이 수급 효과가 사라진다. 15거래일 전후가 단기 수급의 핵심 시점이다.
변수 2. 단계별 락업 해제, 한꺼번에 쏟아지지 않지만 5단계로 온다
스페이스X는 이례적인 락업 구조를 택했다. 단일 만료일 대신 조건부 단계 해제다.
- 2분기 실적 발표 후 최대 20% 해제. 공모가 대비 30% 이상 오른 상태라면 30%까지 해제
- 상장 후 70·90·105·120·135일, 각 시점마다 7%씩 추가 해제
- 3분기 실적 발표 시 28% 추가 해제, 180일 이후 잔여 전량 해제
2분기와 3분기 실적 발표 직후가 실질적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나오는 시점이다. 주가가 공모가 대비 30% 이상 오른 상태라면 성과 조건 해제분까지 더해져 매도 압력이 예상보다 커질 수 있다.
변수 3. xAI 수익성, 가장 큰 미지수
xAI는 2025년 32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면서 약 140억 달러의 현금을 썼다. 스페이스X의 다른 모든 사업부가 버는 현금보다 xAI 하나가 태우는 현금이 더 많은 구조다. 2026년 1분기 xAI 설비투자(capex, 공장·장비·인프라에 쓰는 자본)는 77억 달러로, 연간 환산 시 전년 대비 두 배를 넘는다.
긍정적 신호도 있다. 앤트로픽이 스페이스X의 콜로서스 1 데이터센터 컴퓨팅 용량 전체를 월 12억 5,000만 달러에 사용하기로 계약했다. 그러나 궤도 AI 컴퓨팅 위성 배치 시작 시점은 빨라야 2028년이며, S-1 공시 어디에도 xAI의 흑자 전환 시점은 제시돼 있지 않다.
상장 후 처음 보고되는 분기 실적에서 xAI 적자 폭이 줄어드는지, 늘어나는지가 주가 방향의 핵심 기준이 된다.
기업가치 직접 계산하기
거론되는 기업가치는 1조 7,500억 달러에서 2조 달러 사이다. 이 수준이면 상장 첫날부터 엔비디아(NVIDIA), 알파벳,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에 이어 세계 6위 기업이 된다.
2025년 확정 매출 186억 7,400만 달러를 기준으로 PSR(주가매출비율, 기업가치를 연간 매출로 나눈 것)을 계산하면 매출의 95~107배가 나온다. 애널리스트들이 전망하는 2026년 매출 220억~240억 달러를 적용해도 70~80배 수준이다.
비교 대상으로 테슬라를 보면 간극이 선명하다. 테슬라의 2025년 예상 매출은 952억 달러이고 시가총액은 약 1조 5,000억 달러다. 스페이스X의 매출은 테슬라의 6분의 1 수준인데, 기업가치는 테슬라의 절반을 넘는다.
손실 구조도 짚어야 한다. 2025년 매출 증가율은 16%였지만 비용은 64% 증가했고, 2026년 1분기 순손실은 2025년 전체 손실(49억 달러)에 육박했다. 현재 공모가에 깔린 논리는 2030년까지 매출이 1,500억 달러를 넘어야 지금 기업가치가 정당화된다는 것이다. 스타링크 확장, AI 수익화, 스타십 상업 운항이 모두 계획대로 실행될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상장 전 지금 살 수 있는 방법, XOVR
상장일까지 아직 시간이 있다. 공모주 배정도 어렵고 첫날 시초가도 불확실하다면, 상장 전부터 스페이스X에 노출되는 방법이 있다.
ERShares가 운용하는 XOVR(ERShares Private-Public Crossover ETF)는 나스닥에 상장된 ETF로, 스페이스X처럼 비상장인 기업에 공개 시장에서 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든 상품이다. 스페이스X 포지션을 SPV(특수목적법인, 특정 자산만을 보유하기 위해 만드는 별도 법인)에 담고, 그 SPV에 ETF가 투자하는 방식이다.
2026년 5월 20일 기준, XOVR의 스페이스X 노출 규모는 약 2억 8,100만 달러로 펀드 전체 자산의 약 23%를 차지한다. SPV 단계 수수료는 0%이며, ETF 자체 수수료는 연 0.75%다.
반드시 알고 들어가야 할 사항이 있다.
- 간접 노출 구조: 스페이스X 주식을 직접 보유하는 게 아니라 SPV를 통해 간접 투자하는 방식이다
- 밸류에이션 기준: 2026년 5월 21일 기준 포지션 장부가는 약 1조 5,500억 달러 기업가치를 기준으로 책정됐으며 최근 2차 시장 거래 기반의 복합 추정치다
- 유동성 리스크: ETF를 팔아도 SPV 내 자산이 곧바로 현금화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
- 일일 거래 가능: 나스닥에서 매일 일반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다
상장 후에는 나스닥100 편입 시점이 새로운 수급 변수가 된다. 편입 전 선제 매수는 ETF들의 의무 매수 수요를 앞당겨 받는 전략이다. 편입 완료 후 매수는 그 수급 효과가 이미 소진된 시점에 들어가는 전략이다.
요약하면, 상장 전 진입 방법은 XOVR가 현재 유일한 공개 상장 수단이다. 상장 후에는 나스닥100 편입 15거래일 시점, 그리고 분기별 락업 해제 일정이 매수·관망을 판단하는 실질적 기준이 된다.

용어 사전
- IPO(기업공개): 비상장 기업이 주식시장에 처음으로 주식을 파는 것. 6월 12일이 IPO 당일이다
- 공모가: 상장 당일 최초로 정해지는 주식 가격. 6월 11일 최종 확정 예정. 공모가보다 시초가가 높으면 첫날 수익, 낮으면 손실이다
- 유통주식(float): 시장에서 실제로 사고팔 수 있는 주식 수. 스페이스X는 전체의 5% 미만으로 알려져 있어 수급 변동에 가격이 크게 흔들릴 수 있다
- 락업(lock-up): 초기 투자자와 임직원이 주식을 팔 수 없는 의무 보유 기간. 12월 중순이 종료 시점으로 거론된다
- PSR(주가매출비율): 기업가치를 연간 매출로 나눈 것. "회사 몸값이 연 매출의 몇 배냐"는 질문
- 나스닥100 편입: 나스닥 상위 100개 종목 지수에 포함되는 것. 편입되면 QQQ 같은 ETF가 자동으로 해당 주식을 사야 해서 주가에 수급 영향을 준다
게시글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스페이스X 주가가 얼마인가요?
2026년 7월 4일 기준 스페이스X(SPCX)는 162.00달러에 거래된다. 52주 고가는 225.64달러다.
스페이스X 예상 주가는 어느 정도로 보이나요?
업계는 스페이스X 주가를 주당 400달러에서 1,200달러로 추정한다. 이 수치는 비상장 거래와 애널리스트 추정에서 나왔다.
스페이스X 상장 시간은 한국 시간으로 언제인가요?
나스닥 첫 거래는 2026년 6월 12일이다. 한국 시간으로는 밤 10시 30분(서머타임 기준)부터 국내 증권사 앱에서 매수할 수 있다.
공모가 135달러는 한화로 얼마인가요?
본문에서는 공모가 135달러가 한국 투자자 기준으로 주당 약 90만 원 안팎이라고 표기됐다.
스페이스X 주식은 어떻게 사나요?
상장 후에는 국내 증권사 해외주식 창구나 앱에서 직접 매수할 수 있다. 공모주 배정은 사전에 끝났을 가능성이 크다.
스페이스X 공모가는 얼마였나요?
공모가는 135달러로 6월 11일 최종 확정됐다. 기관 수요로 가격 범위를 조정하지 않고 정해진 방식이다.
관련 글
Space X 상장일 6월 12일 확정, 한국 투자자가 꼭 봐야 할 5가지

스페이스X 상장일 6월 12일, 공모가 135달러·기업가치 1,770조 원 완전 정리

스페이스X 상장 예상 주가 완전 분석: 공모 750억 달러, 기업가치 1조 7,500억 달러의 진실

Space X 상장일 6월 12일 확정, 공모가·일정·한국 매수법 완전 정리

SpaceX 주식 가격, 지금 얼마인가? 비상장 시세부터 IPO 공모가 예상까지 (2026년)

스페이스X 상장일 6월 12일 확정: 공모 구조부터 한국 투자자 매수 방법까지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