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저케이블 관련주 2026 전망·수주잔고 분석 종합

LS전선과 대한전선의 2025년 말 합산 수주잔고는 11조 2,932억 원이다. 해저케이블주는 제조·포설·변환설비로 나뉘며, 수주잔고 규모와 계약 안정성(예: LS마린솔루션 수주 해지)을 비교해 이익 전환 가능성을 따져야 한다.
국내 해저케이블 관련주는 크게 세 역할로 나뉜다. 케이블을 만드는 회사(LS전선·대한전선), 바다에 까는 회사(LS마린솔루션), 그리고 변환 설비를 공급하는 회사(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다. 2025년 말 기준 LS전선과 대한전선의 합산 수주잔고는 11조 2,932억 원이다. 연말 기준 합산 수주잔고가 처음으로 10조 원을 넘겼다.
어느 종목을 사더라도 이 세 가지 역할 중 어디에 베팅하는 것인지부터 파악해야 한다.
핵심 종목 한눈에: 역할별 분류
| 역할 | 종목 | 핵심 포지션 |
|---|---|---|
| 케이블 제조 (대장) | LS전선 | 수주잔고 7조 6,300억 원, 525kV HVDC 생산 가능 |
| 케이블 제조 (추격자) | 대한전선 | 수주잔고 3조 8,273억 원, 포설선 2척 확보 |
| 해저 포설 (시공) | LS마린솔루션 | 국내 유일 대형 포설선 운영, GL2030 |
| 변환 설비 | 효성중공업 | 국내 최초 전압형 HVDC 개발 |
| 변환 설비 | HD현대일렉트릭 | 히타치에너지와 기술 협력 MOU |
LS전선: 제조와 시공을 한 번에 묶는 구조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2025년 말 LS전선의 수주잔고는 7조 6,300억 원이다. 전년 말 6조 2,741억 원에서 21.61% 늘었다.
이 회사의 강점은 케이블만 파는 게 아니라는 점이다. 525kV급 HVDC 해저케이블 같은 대용량 전력 전송 제품군을 확보했고, 계열사 LS마린솔루션과 협업해 설계·생산·시공·유지보수를 아우르는 통합 수행 체계를 구축했다. 발주처 입장에서는 케이블 회사와 시공 회사를 따로 쓰면 공정 지연이나 책임 다툼이 생길 수 있다. 한 곳에서 다 맡기면 그 문제가 사라진다.
LS전선은 지난해 강원 동해 해저케이블 공장 5동을 준공했다. 이로써 HVDC 해저케이블 생산능력을 기존 대비 4배 이상 키웠다.
미국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에는 자회사 LS그린링크로 약 1조 원 규모 해저케이블 공장을 짓고 있다. 2027년 3분기 완공, 2028년 1분기 양산이 목표다.
수주잔고가 미래 매출로 연결된다고 해도 이 숫자를 전부 실현하는 데는 수년이 걸린다. 지금 수주잔고 7조 6,300억 원은 "앞으로 벌 돈이 이만큼 쌓였다"는 신호지, "올해 이익이 이렇다"는 뜻은 아니다.
대한전선: 빠르게 따라붙는 추격자
대한전선이 두 번째 해저케이블 전용 포설선(CLV)을 확보했다. 노르웨이 DOF그룹으로부터 1만 톤급 스칸디 커넥터호를 사들여, 팔로스호까지 CLV 2척 체계를 만들었다.
포설선이란 완성된 케이블을 배에 싣고 바다 밑에 까는 전용 선박이다. 이게 없으면 케이블을 만들어도 직접 시공은 못 한다. 대한전선이 2척을 확보했다는 건 LS전선이 독점하던 '제조+시공 일괄 수주' 구조에 경쟁자가 생겼다는 의미다.
대한전선의 2025년 말 수주잔고는 3조 6,632억 원이다. 전년 2조 8,180억 원에서 29.99% 늘었다.
LS전선의 절반 수준이지만 성장률은 더 가파르다. 대한전선은 2025년 6월 당진 해저케이블 1공장을 준공했고, 해저 2공장은 2027년 가동을 목표로 건설 중이다.
LS마린솔루션: 시공 전문 자회사, 지금은 변곡점
업그레이드된 포설선 GL2030이 올 하반기부터 투입될 예정이다. LS마린솔루션이 주력 포설선 업그레이드를 마치고 올해 3분기부터 본격적인 실적 제고에 나선다.
기존 GL2030의 적재 용량을 4,000톤에서 7,000톤으로 늘리는 개조 작업이 진행됐다. 더 많은 케이블을 한 번에 싣고 나가면 같은 시간에 더 긴 구간을 깔 수 있다.
LS마린솔루션은 차세대 해저케이블 포설선 건조를 알리는 '강재 절단' 행사를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에서 개최했다. 이번 선박은 지난해 5월 투자 계획을 발표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저케이블 포설선으로, 약 1년간의 설계와 제작 준비를 거쳐 본격적인 건조에 들어갔다. 2028년 상반기 인도를 목표로 한다. 이 선박은 국내 최대이자 글로벌 상위 5대 규모의 포설선이다.
단, 주의할 점이 있다. LS마린솔루션은 매출액의 70%를 웃도는 수주 계약 해지 통보를 받은 바 있다. 안마 해상풍력 프로젝트가 해지된 건이다. 수주잔고 숫자만 보지 말고 계약 안정성도 봐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변환 설비 경쟁
케이블을 바다에 깔았다고 끝이 아니다. 전기는 발전소에서 나올 때 교류(AC)인데, 장거리로 보내려면 직류(DC)로 바꿔야 한다. 도착지에서는 다시 교류로 바꿔야 쓸 수 있다. 이 변환 장치가 HVDC 변환 설비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대용량 전압형 HVDC 변환용 변압기 개발 참여기업으로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 4개 기업을 최종 선정했다. 이들 기업은 2027년까지 기술을 개발해 서해안 에너지고속도로 발주에 참전할 예정이다.
효성중공업은 국내 최초로 200메가와트급 전압형 HVDC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 2017년부터 1,000억 원을 투자한 결과다. HD현대일렉트릭은 히타치에너지와 HVDC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효성중공업이 자체 기술 개발 노선을 택했다면, HD현대일렉트릭은 검증된 해외 파트너와 협력하는 방식이다.
이 종목들 사이에서 어느 쪽이 이익률이 높고 주가가 싼지는 숫자로 직접 비교해야 한다. 수주잔고가 많다고 무조건 좋은 투자가 아니다. 수주잔고가 실제 이익으로 얼마나 남는지, 그 이익 대비 지금 주가가 적정한지를 다음 섹션에서 짚는다.
왜 지금 해저케이블인가, 수요 폭발의 세 가지 이유
지금 해저케이블 관련주에 수요가 몰리는 이유는 세 가지 힘이 동시에 작동하기 때문이다.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확충, 해상풍력 송전, 국가 간 초고압직류송전(HVDC) 연계 프로젝트가 한꺼번에 발주되고 있다.
글로벌 HVDC 시장은 2024년 기준 약 1,220억 달러 규모다. 연평균 8.1% 성장해 2034년 약 2,64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유 1: AI 데이터센터가 전력망의 병목을 만들었다
IEA(국제에너지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2024년 415TWh다. 2030년에는 최대 1,000TWh로 늘어날 전망이다. 일본의 연간 전력 소비량과 비슷한 규모다.
문제는 전기를 많이 쓰는 것 자체가 아니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는 10~25MW 수준의 전력을 썼다. 반면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는 100MW가 넘는 전력을 요구한다. 건물 하나가 중소도시 하나에 맞먹는 전기를 빨아들이는 셈이다.
최근 한국과 미국에서는 이미 데이터센터를 완공하고도 가동을 늦추는 사례가 나왔다. 이유는 단순하다. 서버는 수개월 내 설치할 수 있지만, 발전소와 송전망·변압기 증설은 수년이 걸린다. 전기가 뒤늦게 들어오는 구조다.
서버가 먼저 들어오고 전기가 나중에 들어온다. 이 격차를 메우려면 대용량 장거리 송전망, 즉 해저케이블과 HVDC가 필수다.
이유 2: 해상풍력이 케이블 없이는 작동 못 한다
해상풍력은 바다에 여러 개의 풍력 터빈을 설치해 전기를 생산한다. 각 터빈을 묶는 내부망과, 풍력 단지를 육지와 잇는 외부망용 케이블이 필요하다. 바다 위 발전기가 많아도, 전기를 육지로 끌어오는 케이블이 없으면 쓸모가 없다.
CRU 케이블 시장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은 2025년 10조 6,000억 원 규모로 집계된다. 2030년에는 33조 1,000억 원으로 확장될 전망이다. 업계는 이를 3배 이상 성장으로 본다.
올해는 글로벌 해상풍력 설치량이 급증하는 시기다. 다만 '해저케이블 포설선(CLV)'과 초고압 케이블을 생산할 수 있는 업체는 한정적이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구조가 이미 만들어졌다. 이게 LS전선·대한전선이 발주를 골라 받는 배경이다.
이유 3: 국내에만 12조 원짜리 프로젝트가 발주 대기 중이다
해외 수요만 있는 건 아니다. 국내에도 구체적인 발주 타임라인이 있다.
사업의 목적은 호남권 신재생에너지 단지에서 생산한 전기를 수도권에 안정적으로 보내는 전력망 구축이다. 2030년 첫 개통이 목표다.
업계는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 사업비를 총 12조 원으로 추정한다. 대부분은 케이블과 변환설비 공급 비용이 될 전망이다.
프로젝트에는 총 연장 440km의 해저케이블이 투입된다. 전북 새만금에서 경기도 화성까지 약 220km 구간에 왕복 2회선 해저케이블을 설치한다. 이를 통해 총 2GW급 전력망을 만든다.
여기에 2040년까지 계획된 '한반도 에너지 고속도로'가 있다. 서해안·남해안·동해안을 연결하는 U자형 해상 전력망은 총 약 1,500km다. 필요한 HVDC 해저케이블 수요는 수천 km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세 수요를 한눈에: 시장 규모 비교
| 수요 축 | 시장/사업 규모 | 시점 |
|---|---|---|
| AI 데이터센터 전력망 | 글로벌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2024년 415TWh → 2030년 최대 1,000TWh | IEA 기준 |
| 해상풍력 해저케이블 | 세계 해저케이블 시장 10조 6,000억 원 → 33조 1,000억 원 | 2025~2030년 |
| 국가 간 HVDC 연계 |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 약 96억 달러 → 약 599억 달러 | 2024~2034년, CAGR 24.3% |
| 국내 서해안 HVDC | 발주 예상 총 사업비 12조 원 | 2030년 1단계 개통 목표 |
HVDC 케이블 시장 규모는 2024년 96억 달러를 넘어섰다. 2025년부터 2034년까지 연평균 24.3%로 성장해 2034년 599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세 가지 수요 축이 같은 시점에 겹쳤다. 그래서 지금 해저케이블 섹터는 단순 테마가 아니다.
하지만 수요가 크다고 해서 그 수요에서 실제로 돈을 버는 기업이 자동으로 정해지는 건 아니다. 소재부터 시공까지 이어지는 공급망에서 어느 단계의 마진이 두텁느냐를 다음 섹션에서 밸류체인 지도로 풀어본다.
HVDC가 뭔지 모르면 이 섹터 못 읽는다
HVDC(초고압직류송전, High Voltage Direct Current)는 발전소에서 만든 교류 전기를 직류로 바꿔 먼 거리까지 보낸 뒤, 도착 지점에서 다시 교류로 되돌리는 송전 기술이다. 교류 송전의 전력 손실률이 약 10%인 데 비해 HVDC는 1% 수준이다.
해저케이블 관련주를 제대로 보려면 이 기술이 왜 진입 장벽인지 먼저 이해해야 한다. 글로벌 HVDC 시장에서 525kV급 케이블을 만들 수 있는 곳은 LS전선, 프리즈미안(Prysmian), 넥상스(Nexans), NKT 단 4곳뿐이며, 이 4개 기업이 전체 시장의 80%를 차지한다.
교류 vs 직류, 왜 직류가 바다를 건너는가
발전소에서 나오는 전기는 기본적으로 교류다. 교류는 전압을 쉽게 높이고 낮출 수 있어 도시 안에서 집까지 전기를 보낼 때는 편리하다. 문제는 거리가 길어질수록 도중에 전기가 새어난다는 점이다.
교류는 파형이 진동하는 특성 때문에 무효전력 손실이 생기고, 전류가 전선 표면에만 몰리는 표피효과로 전선을 비효율적으로 쓴다. 주변 공기를 자극해 전력이 새어나가는 코로나 손실도 발생한다. 직류는 진동이 없어 이런 손실들이 줄어들어 장거리 송전에 유리하다.
바다 속은 상황이 더 나쁘다. 해저케이블은 바닷물이라는 큰 도체에 둘러싸여 있어 교류 방식으로 깔면 수분 때문에 전력이 빠져나간다. 직류로 바꾸면 이 문제가 사라진다. 그래서 800km 이상의 장거리, 해저 구간, 서로 다른 주파수 체계의 전력망 연결 구간에 HVDC가 선택된다.
교류는 동네 골목길이다. HVDC는 전국을 잇는 고속도로다. 해상풍력 발전기가 제주도 앞바다에서 전기를 만들어도, HVDC 케이블 없이는 서울까지 온전히 보낼 수 없다.
왜 4개사가 80%를 독점하나
진입 장벽은 단순히 기술 난도만이 아니다. 세 가지가 겹쳐 있다.
- 케이블 자체의 제조 난도: 525kV급 이상의 HVDC 케이블은 절연층을 균일하게 감아야 한다. 미세한 기포나 불순물 하나가 절연 파괴로 이어진다. 이 공정을 통제할 수 있는 수직형 연속압출(VCV) 설비를 구축하는 데만 수천억 원이 든다.
- 국제 인증이라는 관문: 프로젝트 입찰 자격 자체가 국제 인증 보유 여부에 달려 있다. LS전선은 2022년 525kV급 HVDC 개발과 국제 인증을 마쳐 국제 사업 입찰 자격을 얻었다. 인증 없이는 수주 경쟁에 끼지도 못한다.
- 실적(Track Record)의 벽: 발주처는 수십 년을 바다 밑에 묻힐 케이블에 검증되지 않은 업체를 쓰지 않는다. 첫 수주를 따내려면 이미 실적이 있어야 하고, 실적을 쌓으려면 수주가 필요한 구조다.
이 세 가지가 결합하면서 후발 주자가 끼어들 틈이 사실상 없다.
한국 기업이 그 4개사 안에 들어간 이유
국내에서는 1998년 해남-제주를 시작으로, 2013년 진도-서제주 사업이 이어졌다.
2024년 완도-동제주 연계도 더해졌다. 30년 가까이 자국 내에서 실전 프로젝트를 쌓은 덕분에 LS전선이 글로벌 4강 안에 이름을 올릴 수 있었다.
대한전선도 빠르게 따라붙고 있다. 2022년에는 국내 최초로 500kV XLPE 전류형 HVDC 육상 케이블 시스템 개발과 KEMA 인증을 취득했다.
2023년에는 525kV XLPE 전압형 HVDC 케이블 시스템 개발 및 인증 획득에 성공했다.
전 세계 HVDC 시장은 2024년 규모가 1,100억 달러(약 15조 원)였다. 2030년에는 1,800억 달러(약 25조 원)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80%를 4개사가 나눠 가지는 구조에서 한국 기업이 두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이 이 섹터의 핵심이다.
단, 기억할 것이 하나 있다. HVDC 케이블을 만드는 능력과 깔 수 있는 능력은 다르다. 케이블 제조사가 아무리 많아도 바다에 가져다 설치할 선박(포설선, CLV)이 없으면 프로젝트를 끝낼 수 없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밸류체인 전체를 한눈에 정리한다.

국내 해저케이블 밸류체인 지도
해저케이블 관련주를 볼 때 가장 먼저 할 일은 이 회사가 공급망 어디쯤 서 있는지를 파악하는 것이다. 공급망은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소재, 케이블 제조, 시공·포설, 변환 설비. LS전선은 2025년 매출 7조 5,882억 원을 기록하며 제조 단계의 중심에 서 있고, 시공 단계의 LS마린솔루션, 변환 설비 단계의 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은 각자 다른 방식으로 프로젝트의 수익을 챙긴다.
| 단계 | 역할 | 국내 주요 기업 |
|---|---|---|
| 소재 | 구리 도체, 아모링와이어(케이블을 수압으로부터 보호하는 강철 선재) 공급 | KBI메탈, 대원전선 등 |
| 케이블 제조 | 해저케이블·HVDC 케이블 설계·생산 | LS전선, 대한전선, 일진전기 |
| 시공·포설 | 포설선(CLV)으로 케이블을 바다에 까는 작업 | LS마린솔루션, 대한전선(스칸디 커넥터호 인수) |
| 변환 설비 | HVDC 변환소, 초고압 변압기 등 전력을 바꾸고 안정시키는 장치 |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
제조 단계: 수주잔고가 먼저 쌓인다
케이블을 직접 만드는 곳이 밸류체인의 중심이다. 이 단계에서 돈이 가장 길게, 안정적으로 잡힌다.
LS전선의 2025년 말 수주잔액은 약 22% 증가한 7조 6,300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대한전선도 빠르게 따라붙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기준 대한전선의 2025년 3분기 누적 수주잔고는 3조 4,175억 원이다.
호반그룹에 인수된 2021년 말 1조 655억 원과 비교하면 세 배 이상으로 커졌다.
수익성 측면은 다르다. LS전선의 2025년 영업이익은 2,798억 원이다.
매출 대비 영업이익률은 약 3.7%다.
대한전선은 2025년 3분기 기준 영업이익률 3.5%를 기록했다.
두 회사 모두 매출 100원에 이익이 4원 안팎인 구조다. 원재료인 구리 가격 변동이 매출에 바로 반영되기 때문에, 절대 이익 금액이 중요하다. 수주잔고가 쌓이면 고단가 HVDC 프로젝트 비중이 커져 이익률이 올라가는 구조다.
일진전기는 두 회사보다 한 단계 작은 규모다.
2025년 1분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7% 늘었다.
대규모 전력망 사업 수주에 힘입어 영업이익 591억 원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었다. 초고압·HVDC·해저케이블 신규 사업을 늘려가고 있다.
시공 단계: 포설선이 없으면 수주도 없다
케이블을 만들었으면 바다에 깔아야 한다. 이 일을 하는 배가 포설선(CLV, Cable Laying Vessel)이다. 국내에서 이 선박을 운용하는 곳은 사실상 LS마린솔루션과 대한전선 두 곳뿐이다.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발주처 입장에서 케이블 생산과 포설 작업을 별개 회사가 진행하면 일정 지연, 품질 책임, 추가 수리비용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어 일괄 발주를 선호한다고 설명했다. 케이블 제조 역량(LS전선)과 포설선(LS마린솔루션)을 모두 가진 그룹은 수주 경쟁에서 유리하다.
대한전선도 시공 내재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2025년 5월 스칸디 커넥터호를 1,154억 원에 인수했다.
이 선박의 적재용량은 7,000톤급이다. 이를 통해 해저케이블 포설 용량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은 56%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케이블 제조만 하던 회사가 시공까지 가져가면 프로젝트에서 챙기는 몫이 커진다. 이걸 턴키 수주라고 부른다.
LS마린솔루션은 포설 용량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포설선 GL2030의 케이블 적재 용량을 4,000톤에서 약 7,000톤으로 늘렸다.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와 협업해 적재 중량 1만 3,000톤 규모의 초대형 HVDC 포설선 건조에도 들어갔다.
변환 설비 단계: 이익률에서 차원이 다르다
HVDC 케이블로 전기를 보내려면 교류(AC)를 직류(DC)로 바꾸는 변환 장치가 필요하다. 이게 변환 설비다. 효성중공업과 HD현대일렉트릭이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이 단계의 이익률은 제조·시공 단계와 비교하기 어렵다. 효성중공업은 2025년 3분기 중공업 부문에서 이익률 17.1%를 기록하며 사상 최대 마진율을 경신했다. 케이블 제조사 이익률의 네다섯 배 수준이다. 변환 장치는 기술 진입장벽이 높아 공급사가 제한적이고, 판가 협상력이 강하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 텍사스 최대 전력회사에 765kV 변압기 및 리액터 총 24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따냈다.
계약 규모는 2,778억 원으로 창사 이래 단일 계약 기준 최대 수주 성과다.
돈이 가장 많이 남는 단계는?
단순하게 보면 변환 설비 → 시공·포설 → 케이블 제조 순이다.
- 변환 설비(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 이익률 15~17%. 공급사가 적고 기술 장벽이 높다.
- 시공·포설(LS마린솔루션·대한전선): 포설선을 가진 곳이 턴키 수주를 독식하는 구조다. 절대 이익 규모는 아직 작다. 다만 포설선 확대에 따라 빠르게 올라올 수 있다.
- 케이블 제조(LS전선·대한전선·일진전기): 이익률은 낮다. 수주잔고 볼륨이 가장 크다. 아시아(중국 제외) 해상풍력 케이블 시장에서 국내 업체들의 합산 점유율이 73%다.
수익성만 보면 변환 설비가 제일 낫다. 수주잔고 볼륨과 장기 성장 규모로 보면 케이블 제조가 크다. 투자자는 이 둘을 구분하지 않으면 같은 섹터를 보면서도 전혀 다른 종목을 들고 있게 된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구조 안에 실제로 묻혀 있는 리스크, 즉 기술 유출 소송과 안마 해상풍력 계약 해지가 종목별로 어떻게 다르게 작용하는지를 짚는다.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리스크 두 가지
해저케이블 관련주에는 현재 진행 중인 리스크가 두 개 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2026년 5월 28일 수원지검에 사건을 송치했다.
송치 대상은 대한전선 임원 등 총 13명과 법인 3곳이다.
LS마린솔루션은 2026년 4월 안마해상풍력 계약 해지 공시를 냈다.
해지 금액은 939억 9,000만 원이다.
이 액수는 2024년 매출 1,303억 원의 72.15%에 해당한다.
테마에 올라탔다가 이 두 사건을 나중에 확인하는 순서면 이미 늦다.
리스크 ①: LS전선 vs 대한전선, 3년 수사의 결론이 나왔다
경찰은 2023년 6월 대한전선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과정에서 LS전선 기술이 유출됐다는 첩보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약 3년간의 수사 끝에 경찰은 대한전선 측이 LS전선의 영업비밀을 부당하게 취득한 것으로 판단했다.
무엇이 문제였나. 대한전선 임직원들은 2022~2023년 충남 당진 해저케이블 공장 설계 과정에서 LS전선의 영업비밀을 부당하게 취득해 설계에 반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대한전선 당진 공장의 내부 구조가 "단순 참고 수준을 넘어 원 공장과 복제에 가깝다"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공장 내부 배치도와 주요 설비 구성뿐 아니라 케이블 보관 방식, 연선 방식 등 생산 효율을 좌우하는 세부 노하우까지 LS전선 동해 공장과 상당 부분 유사하다고 전해진다.
대한전선은 전면 부인한다. 회사 측은 "경찰 송치는 수사기관의 1차 판단이며 위법성이나 책임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라며 "해저케이블 1공장 건설 과정에서 타사의 영업비밀을 활용하거나 이를 지시·공모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무게감이 있다. LS전선은 대한전선을 상대로 1조 원대 민사소송 제기 방안을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이 실제 기소에 나설 경우,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법적 공방이 장기화될 가능성이 크다. 대한전선이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재판 과정에서 영업비밀 해당 여부와 실제 기술 활용 여부를 둘러싼 다툼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내 전선업계 기술 분쟁은 그간 특허권·손해배상 중심이었고, 공장 설계·레이아웃 수준의 공정 노하우가 형사·민사 쟁점으로 부각된 사례는 드물다. 전례가 없는 분쟁이라는 뜻이다. 재판이 얼마나 걸릴지, 배상 규모가 어떻게 결정될지, 아무도 모른다.
업계에서는 대한전선의 기술유출 혐의가 인정될 경우, 기술력과 무관하게 대형 국가 전력망 사업 발주 과정에서 변수가 될 수 있다는 말을 한다. 업계가 주목하는 프로젝트는 서해안 HVDC 프로젝트 1단계다. 이 사업은 호남권 재생에너지를 수도권으로 송전하기 위한 HVDC 해저케이블 구축 사업으로, 총 사업비만 약 11조 원 규모다. 이 프로젝트의 수주 결과가 소송 경과와 맞물려 나올 가능성이 있다.
리스크 ②: LS마린솔루션, 매출의 72%짜리 계약이 사라졌다
안마해상풍력은 전남 영광군 안마도 인근 해상에 발전 용량 총 532메가와트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은 지난해 7월 이 프로젝트 관련 해저케이블 공급·시공 계약을 체결했으나, 발주처의 자금 사정 악화로 계약이 해지됐다.
숫자가 충격적이다.
해지 금액은 939억 9,000만 원이다.
이 액수는 2024년 매출 1,303억 원의 72.15%에 해당한다.
연간 매출의 4분의 3에 육박하는 계약이 9개월 만에 날아간 것이다.
주가는 공시 다음 날 바로 반응했다. 계약 해지 여파로 4월 28일 주가는 전일 대비 9.83% 하락했다.
종가는 3만 5,300원이었다.
물론 반론도 있다. 회사가 손을 놓고 있는 것은 아니다. 기존 포설선 GL2030의 케이블 적재 용량을 4,000톤에서 약 7,000톤으로 확대했다. 또 튀르키예 테르산 조선소와 협업해 케이블 적재 중량 1만 3,000톤 규모의 초대형 HVDC 포설선 건조에 돌입했다. 설비 투자는 멈추지 않았다.
설비가 완성돼도 수주가 없으면 소용이 없다. 매출 대비 비중이 컸던 만큼 향후 대체 수주 확보 여부가 중요해졌다. 2026년 하반기 실적을 판단하는 핵심 기준은 하나다. 안마 계약 공백을 메울 신규 프로젝트가 3분기 안에 들어오느냐, 아니냐.
테마주로만 보면 반드시 당한다
두 리스크가 공통적으로 말해주는 점은 분명하다. 해저케이블은 수주에서 매출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길다. 발주처 한 곳의 사정만 나빠져도 수년치 실적 계획이 흔들린다. 국내 업체 간 소송전이 장기화하면 수주전에서 기술 안정성이나 공급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될 수 있다.
뉴스 헤드라인에 끌려 들어갈 때와, 수주잔고의 질과 소송 리스크를 직접 확인하고 들어갈 때. 결과는 달라진다.

LS전선 vs 대한전선, 숫자로 직접 비교한다
수주잔고만 놓고 보면 LS전선이 우세하다. 금감원 전자공시 기준 2025년 말 LS전선 수주잔고는 7조 6,300억 원이다. 전년 대비 22% 늘어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같은 시점 대한전선의 수주잔고는 3조 6,633억 원이다. 이 역시 전년 말 대비 약 30% 늘어나 회사 설립 이후 최대 규모다.
수주잔고는 쉽게 말해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앞으로 벌 돈"이다. 두 회사 모두 쌓여가고 있는데, LS전선이 2배 이상 많다. 그런데 이 숫자가 주가에 얼마나 반영되어 있는지는 전혀 다른 이야기다.
실적 체력: 매출 100원 벌 때 얼마 남기나
LS전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7조 5,882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2,798억 원이다. 영업이익률로 환산하면 약 3.7%다. 매출 100원 중 3.7원이 영업이익으로 남는 구조다.
대한전선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이 3조 6,360억 원이다. 영업이익은 1,286억 원이다. 전년 대비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11.7%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약 3.5%로 LS전선과 거의 같은 수준이다. 절대 규모는 LS전선이 두 배 이상 크지만, 수익성 구조 자체는 비슷하다.
이 섹터의 수익 구조를 이해하려면 구리를 봐야 한다. 비용의 약 65%가 구리다. 국제 구리 가격이 오르면 매출도 커지지만 원가 부담도 똑같이 늘어난다. 매출이 빠르게 불어나도 이익률이 그만큼 따라 올라가기 어려운 이유가 여기 있다.
최근 대한전선의 분기 흐름에서 변화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2026년 1분기 대한전선의 영업이익률은 5.6%를 기록했다.
지난 5년 평균 영업이익률은 2.76%다. 이번 분기는 2.84%포인트 오른 결과다. 기존에는 3~4%대에 머물렀다.
초고압·해저케이블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80.2% 성장하며 이익률 개선을 이끌었다. 고마진 제품 비중이 커질수록 이익률도 따라 올라가는 구조다.
단, 이 1분기 수익성 서프라이즈에는 주의할 대목이 있다. 메리츠증권은 초과 이익 184억 원 중 약 100억 원 내외가 구리 가격 급등에 따른 재고 평가익 성격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구리를 싸게 사뒀다가 가격이 오른 상태에서 제품을 팔면 일시적으로 이익이 부풀 수 있다. 1분기 영업이익률 5.6%가 지속 가능한 수준인지, 아니면 일회성 효과가 섞인 숫자인지는 2분기 실적으로 확인해야 한다.
핵심 수치 한눈에 비교
아래 표는 금감원 전자공시 기준 2025년 연간 실적과 2026년 1분기 최신 수치를 정리한 것이다.
| 항목 | LS전선 | 대한전선 |
|---|---|---|
| 2025년 매출 | 7조 5,882억 원 | 3조 6,360억 원 |
| 2025년 영업이익 | 2,798억 원 | 1,286억 원 |
| 2025년 영업이익률 | 약 3.7% | 약 3.5% |
| 2025년 말 수주잔고 | 7조 6,300억 원 | 3조 6,633억 원 |
| 2026년 1분기 영업이익률 | 미공시(비상장) | 5.6% |
| 상장 여부 | 비상장 | 코스피 상장 |
주가가 이익에 비해 비싼가 싼가
PER는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PER 10배라면 지금 이익을 10년 쌓아야 현재 주가만큼 번다는 뜻이다.
여기서 차이가 생긴다. LS전선은 비상장사다. 주식시장에서 직접 살 수 없다. LS전선에 투자하려면 지주회사인 ㈜LS 주식을 사야 하고, 그 경우 LS일렉트릭·LS MnM 등 다른 계열사 가치가 뒤섞인다.
대한전선은 코스피에 직접 상장되어 있어 PER 비교가 가능하다. 한국경제 분석 기준 대한전선의 PER는 133배로 집계됐다. 이 수준은 지금 이익 그대로 133년을 벌어야 현재 주가가 정당화된다는 계산으로도 설명된다. 이는 주가가 앞으로의 이익 성장을 이미 선반영하고 있다는 뜻이다.
SK증권은 대한전선의 2026년 연간 추정치로 매출을 4조 2,430억 원으로 제시했다. 영업이익은 1,880억 원, 영업이익률 전망은 4.4%다.
이익이 예상대로 46% 늘어도 PER는 여전히 세 자릿수 근처에 머문다. 다시 말하면 지금 주가는 2026년이 아니라 2027년~2028년 이후의 이익 성장까지 반영하고 있다.
이 방향이 무조건 나쁘진 않다. 2021년 이후 대한전선의 영업이익 연평균성장률은 34.4%다. 이 성장 속도가 유지된다면 PER 부담은 빠르게 낮아질 수 있다.
문제는 수주잔고 소화 속도, 포설선 확보 여부, 해저 2공장 가동 시점 등 실행 리스크다. 중장기 성장 동인으로는 2027년 베트남 초고압 케이블 공장 가동과 2028년 해저 2공장 양산 개시가 꼽힌다. 이 타임라인이 어긋나면 현재 주가를 지지하는 이익 가정이 흔들린다.
두 종목, 어떻게 접근할까
결론 한 줄. LS전선은 수주잔고 규모와 기술 레퍼런스에서 앞서지만 비상장이라 직접 투자 경로가 없다. 대한전선은 직접 매수할 수 있지만, PER 133배라는 숫자는 앞으로의 실적이 계획대로 나와줘야 한다는 전제를 깔고 있다.
- **LS전선 간접 투자(㈜LS 주식)**를 고려한다면 LS일렉트릭·LS MnM 등 다른 계열사 변수도 함께 봐야 한다. 전선 하나만 산 게 아니다.
- 대한전선 직접 투자를 고려한다면 분기마다 영업이익률이 5%를 유지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필수다. 2분기에 구리 재고 효과가 걷히면 이익률이 내려올 수 있다.
- 두 회사 모두 수주잔고가 사상 최대라는 사실은 실적의 바닥을 어느 정도 받쳐준다. 다만 수주잔고가 실제 매출로 전환되는 데는 1~3년이 걸린다. 쌓인 게 많다는 것과 당장 돈을 번다는 것은 다른 이야기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수주잔고를 실제 매출로 바꿔줄 핵심 변수인 서해안 HVDC 프로젝트 발주 타임라인을 구체적으로 짚는다.
LS마린솔루션의 2026년 하반기 실적 반등은 GL2030 포설선 업그레이드 완료 후 3분기 현장 투입에 달려 있다.
2026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8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8.0%로, 선박 공백기에도 예상을 웃도는 성적이다.
2026년 4월 27일 공시로 안마해상풍력과의 계약이 해지됐다.
해지 금액 939억 9,000만 원은 최근 매출액의 72.15%에 해당한다.
2027년 매출 4,607억 원 전망(LS증권 추정)이 유효하려면 이 공백을 채울 대체 수주가 필수다.
GL2030, 뭐가 달라졌나
LS마린솔루션은 200억 원을 투자했다.
적재 용량은 기존 4,000톤에서 국내 최대 7,000톤급으로 늘었다.
숫자만 보면 와닿지 않을 수 있다. 현장에서 의미는 간단하다.
개조 완료 후 1회 출항 시 작업 기간이 기존 2주에서 최대 1개월로 늘어난다.
배 한 척이 항구를 나가서 두 배 더 오래 일하고 돌아온다. 연간 가동 가능한 프로젝트 수가 통째로 늘어난다.
LS증권 성종화 연구원은 "1분기 실적은 GL2030 증설 공백기에도 해외 매출 호조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해저 통신케이블 유지보수와 싱가포르 지중 전력케이블 시공 매출이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주력 선박이 개조 중인 동안에도 영업이익률 8.0%를 지킨 것은 통신 유지보수라는 안정적인 베이스 매출이 받쳐준 덕분이다.
업그레이드된 GL2030은 3분기부터 현장에 투입된다.
LS증권은 2026년 1분기 매출 486억 원, 영업이익 9억 원을 추정했다.
같은 보고서에서 3분기 매출을 962억 원, 영업이익을 52억 원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1분기가 추정치를 크게 넘긴 만큼, 3분기 전망치도 상향 조정 여지가 있다.
안마 계약 해지, 얼마나 큰 구멍인가
LS전선과 LS마린솔루션의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 공급 계약이 해지됐다.
해지 금액은 LS전선 1,771억 원, LS마린솔루션 940억 원이다.
합산하면 2,711억 원이다.
| 항목 | 수치 |
|---|---|
| LS마린솔루션 계약 해지 금액 | 939억 9,000만 원 |
| 해지 금액 / 최근 매출액 비율 | 72.15% |
| 안마 프로젝트 성격 | 회사 역대 최대 단일 해상풍력 수주 |
| 계약 해지일 | 2026년 4월 24일 |
이번 계약 해지는 발주처인 해상풍력 디벨로퍼의 자금 사정 악화로 프로젝트 추진이 어려워지면서 계약 유지가 불가능해진 데 따른 것이다.
더 구체적으로는 안마해상풍력 최대주주 에퀴스가 보유 지분을 덴마크 해상풍력 개발사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에 넘기는 방안을 추진해왔으나 협상이 매끄럽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프로젝트가 사라진 것은 아니다. 주인을 찾지 못한 상태에서 공중에 떠 있다.
LS전선은 "안마해상풍력 프로젝트는 국내 주요 프로젝트로 재개 시점에 신규 계약 등을 포함한 협력 방안을 재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 재개 시 재계약 가능성을 열어둔 언급이다. 단, "재개 시점"이 언제인지는 지금으로선 불확실하다.
2027년 매출 4,607억 원, 이 숫자의 전제
LS증권은 2026년 매출 2,901억 원, 영업이익 115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2027년에는 매출 4,607억 원, 영업이익 499억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7년 숫자가 성립하려면 세 가지가 모두 맞아야 한다.
-
GL2030 정상 가동
3분기 투입 후 2026년 하반기부터 연간 가동 일수가 이전 수준 이상으로 회복돼야 한다. -
신안우이 해상풍력 본계약
2027년 안마와 신안우이(390MW) 본시공이 이뤄지면 안마 공백을 메우는 핵심이 된다. -
동남아 수주 실현
LS증권은 하반기부터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시장에서 LS전선과 공동 프로젝트 수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1분기 싱가포르 실적이 보여주듯, 해외 수주는 이미 가동 중이다.
LS증권은 해저 시공 비중이 2026년 34.0%에서 증가하면 영업이익률이 오를 것으로 봤다.
구체적으로 2028년 목표 비중은 47.7%다.
안마 공백은 현실이고, 신안우이·동남아 매출은 아직 가정이다.
2027년 4,607억 원을 액면 그대로 믿기보다 신안우이 본계약 체결 여부와 동남아 프로젝트 진행 상황을 분기별로 확인하면서 숫자를 조정해 나가는 시각이 맞다.
중장기 그림: 2028년이 진짜 변곡점
신규 포설선은 2028년 상반기 인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케이블 적재량은 13,000톤으로 장거리 구간을 한 번에 시공할 수 있어 출항 횟수와 케이블 접속 작업을 줄일 수 있다.
GL2030(7,000톤)의 거의 두 배 규모다.
LS전선의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법인 LS그린링크가 2028년 상업 생산에 들어가면, LS마린솔루션은 현지 생산과 해저 시공을 연계한 턴키 사업으로 미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2026~2027년은 GL2030 하나로 수주 공백을 버티는 구간이다.
2028년부터 선박 2척 체제가 완성되면 본격적인 외형 성장이 가능해진다.
지금 주가가 2028년 이후의 기대를 어느 정도 선반영하고 있는지를 다음 섹션에서 LS전선과 나란히 비교한다.
국내 서해안 HVDC 프로젝트, 총 12조 원 발주 타임라인
서해안 HVDC 에너지고속도로는 전체 길이 1,070km, 총 전송용량 8GW다.
사업비만 12조 2,000억 원에 이르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해저케이블 관련주 투자자라면 확인해야 할 숫자가 하나 있다. 1단계 새만금~서화성 구간 발주가 2027년 초를 겨냥하고 있는데, 이 하나만 2조 8,000억 원짜리 사업이다.
4개 구간이 뭔지 먼저 알아야 한다
이 프로젝트는 하나의 덩어리가 아니다. 세부 구간과 조건은 아래 표를 보라.
| 구간 | 거리 | 용량 | 비고 |
|---|---|---|---|
| 새만금~서화성 | 220km | 2GW | 1단계, 2030년 목표 |
| 신해남~당진화력 | 290km | 2GW | 후속 구간 |
| 신해남~서인천복합 | 350km | 2GW | 후속 구간 |
| 새만금~영흥화력 | 210km | 2GW | 후속 구간 |
총 525kV 규모의 해저 송전선로가 사용된다.
각 선로 용량은 2GW다. 구축은 단계적으로 이뤄져 시작은 2030년이고 최종 마감은 2038년이다.
1단계 발주, 지금 어디까지 왔나
4개 선로 중 가장 먼저 시작되는 사업은 새만금~서화성 220km 구간이다.
당초 준공 예정은 2031년이었으나 한 해 앞당겨 2030년 목표로 조정됐다.
이 구간에는 변환 설비 1조 원과 송전 1조 2,000억 원이 투입된다.
변전소 6,000억 원을 포함해 총 2조 8,000억 원 규모다.
문제는 타임라인이 계속 밀렸다는 점이다. 한국전력공사는 서해안 HVDC 1단계 사업의 전력 계통 구성과 해저케이블·변환설비의 세부 기술 사양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1단계에서 핵심이 되는 HVDC 해저케이블과 변환설비 발주는 올해 안에 추진하기 어렵다"며 "기술 사양과 계통 설계가 마무리돼야 해 내년에야 발주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딜사이트, 2026년 2월 기준)
해당 발언은 2026년 2월에 나왔다. 두 달 뒤인 3월, 한전은 공식 입장을 냈다.
한전은 기존에 2년 이상 걸리던 기본설계 절차를 연내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내년 초 해저케이블 공사를 발주해 계약자를 선정한다는 계획이다. 계약 후에는 케이블 제조사가 수행하던 해양조사를 한전이 연내에 미리 시행해, 제조사가 계약 즉시 케이블 생산에 착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리하면, 발주 목표는 2027년 초. 2026년 말까지 기본설계 완료가 선행 조건이다.
수혜 기업별 돈이 어디서 나오는가
이 프로젝트는 케이블만 발주하는 게 아니다. HVDC 전력망 사업은 크게 케이블 제조 및 시공, 변환 시스템, 변환소 관련 토건공사로 나뉜다.
통상 케이블 제조·시공에 30~35%, 변환 시스템에 40~45%의 예산이 투입된다.
2조 8,000억 원 기준으로 단순 계산하면, 케이블 쪽에는 8,400~9,800억 원이 배분된다.
변환 시스템에는 1조 1,200~1조 2,600억 원가량이 배정된다.
기업별로 구도를 보면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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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제조: 대한전선과 LS전선 등 국내 업체들은 장거리·대용량 HVDC 해저케이블 생산과 시공 경험을 꾸준히 쌓아왔다. 업계에서는 서해안 HVDC 1단계 물량에 대해 기술 대응 자체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본다. 다만 국제 입찰로 진행되는 만큼 프리스미안, 넥상스, NKT 등 글로벌 업체들의 참여 여지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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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시공(포설): LS마린솔루션이 3,458억 원을 투입하는 차세대 해저케이블 포설선 선체 제작에 들어갔다. 서해안 초고압직류송전망과 대형 해상풍력 사업 발주에 앞서 장거리 해저케이블 시공 능력을 확보하려는 투자다. 2028년 상반기 인도가 목표다. 발주 시점과 선박 인도 시점을 맞추겠다는 계산이다.
-
변환 설비: 효성중공업, HD현대일렉트릭, LS일렉트릭, 일진전기 등이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부는 2027년까지 변환 설비 분야 국산화를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해저케이블 분야 사업자 선정이 먼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
진짜 리스크: 발주가 나와도 계약까지 걸리는 시간
뉴스에 '발주 임박'이라는 표현이 나올 때마다 주가가 흔들렸다. 하지만 발주 공고와 계약 체결 사이에는 긴 구간이 있다.
업계 관계자는 "대규모 HVDC 사업은 해양 조사, 자재 수급, 생산 테스트, 운송과 포설까지 최소 4~5년이 걸린다"고 말했다. 계약이 체결된 다음에야 매출 인식이 시작된다. 수주 발표와 실제 이익 반영은 수년의 간격이 있다.
세 가지를 구분해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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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사양 확정 : 이 단계가 안 끝나면 입찰 공고 자체가 불가능하다. 한전 기준 2026년 말 완료가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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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 공고 → 사업자 선정 : 국제 입찰이라 3~6개월은 잡아야 한다. 빠르면 2027년 중반 계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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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 매출 반영 : 케이블 생산에 2~3년, 포설에 1~2년이 추가로 붙는다.
2030년 준공을 맞추려면 한 단계도 늦어져선 안 된다.
통상적으로 HVDC 송전망 건설에는 9년 이상의 기간이 소요된다.
한전은 이를 4년 단축하겠다고 선언했다. 한전 중부건설본부장은 "표준 사업 기간 대비 4년 단축을 목표로 공정 혁신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목표가 빠른 만큼 여기서 삐끗하면 전체 일정이 밀린다. 어민 어업권 문제도 변수다. 해저케이블이 통과하는 경과지의 어업권 침해 문제는 수산업계의 생존권과 직결된다. 한전은 어민 지원 확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으나 보상 범위를 둘러싼 이견이 커질 경우 인허가 단계부터 거센 저항에 부딪힐 수 있다.
결론은 간단하다. 이 프로젝트는 12조 2,000억 원짜리 실제 사업이고, 해저케이블 관련주에 가장 직접적으로 연결된 국내 발주다. 하지만 뉴스 헤드라인에 "발주 임박"이 나온다고 그날 주가로 사는 건 다른 얘기다. 실제 계약 체결 시점과, 그 시점이 언제 매출로 잡히는지는 반드시 따져야 한다.
후속 구간(신해남~당진화력, 신해남~서인천복합, 새만금~영흥화력) 3개가 어떤 조건에서 발주될지는 9번 섹션에서 구체적으로 살핀다.

해저케이블 관련주 투자, 초보자가 가장 많이 저지르는 실수 3가지
해저케이블 관련주에서 초보 투자자가 반복하는 실수는 크게 세 가지다. 뉴스만 보고 고점에 올라타는 타이밍 오류, 수주잔고 숫자를 실제 매출처럼 읽는 착각, 소송 리스크를 나중으로 미루는 습관이다. 이 중 하나만 잘못 판단해도 수익이 손실로 바뀐다.
실수 1. "수주 발표 뉴스"에 올라타는 타이밍
수주 공시가 나오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문제는 뉴스가 나올 때는 이미 기대감이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라는 점이다.
테마성 상승은 기대감이 먼저 반영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 실적 개선이 뒤따르지 않으면 주가는 다시 조정을 받는다. 해저케이블 섹터는 특히 이 패턴이 뚜렷하다. 수주 발표 → 주가 급등 → 착공 지연이나 공사 기간 장기화 → 실적 반영 지연 → 주가 하락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반복된다.
수주잔고는 아직 매출로 잡히지 않은, 앞으로 벌 예정인 돈이다. "앞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이지, "이미 번 돈"이 아니다. 공사가 실제로 진행되면서 매출로 인식되는 데 수년이 걸리기도 한다.
확인해야 할 것: 공시상 수주잔고 총액만 보지 말고, 올해와 내년에 실제로 매출로 전환되는 비율(매출 전환 일정)을 따져라.
실수 2. 수주잔고를 이미 번 돈처럼 읽는 착각
수주잔고가 크면 주가가 오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초보 투자자는 "수주잔고 7조 원이 쌓였다면 대박 아닌가?"라고 생각하기 쉽다.
그런데 수주잔고는 계약서에 도장 찍힌 금액일 뿐, 계약이 해지될 수도 있다. 실제 사례가 2026년 4월에 터졌다.
LS마린솔루션은 2026년 4월 27일 공시를 통해 안마해상풍력과의 케이블 공급·설치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해지 금액은 939억 9,000만 원이었다. 이는 최근 매출액 1,302억 원의 72.15%에 해당한다.
안마해상풍력 최대주주의 지분 매각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사업 일정이 지지부진해진 여파다. LS마린솔루션 입장에서는 연간 매출의 72.15%에 달하는 계약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것이다.
계약 해지 여파로 4월 28일 LS마린솔루션 주가는 전일 대비 9.83% 하락했다.
종가는 3만 5,300원이었다.
수주잔고가 쌓였다고 해서 미래 매출이 자동으로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 발주처 사정에 따라 계약이 취소되거나 공사가 수년씩 미뤄지기도 한다.
확인해야 할 것: 수주잔고 구성 항목별로 발주처가 어디인지, 그 프로젝트가 현재 착공 상태인지 여부를 전자공시(DART)에서 직접 확인하라.
| 구분 | 주의해야 할 발주처 유형 |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발주처 유형 |
|---|---|---|
| 안정성 | 민간 해상풍력 디벨로퍼(자금 조달 위험) | 한국전력공사·정부 인프라 사업 |
| 해지 위험 | 높음 (자금 사정에 따라 돌변) | 낮음 (예산 확보 후 발주) |
| 사례 | 안마해상풍력 계약 해지 (2026년 4월) | 서해안 HVDC 프로젝트 |
실수 3. 기술 유출 소송을 "나중에 봐도 되는 이슈"로 미루기
소송 뉴스는 읽기 불편해서 나중으로 미루는 투자자가 많다. 하지만 해저케이블 섹터에서는 소송이 곧 사업 리스크다.
2026년 5월 28일 경기남부경찰청 안보수사과는 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대한전선 임원 A씨 등 13명을 검찰에 송치했다.
법인 3곳도 함께 송치됐다.
LS전선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대한전선을 상대로 1조 원대 민사소송 제기를 내부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해저케이블 기술 개발과 동해 공장 설비 구축 등에 "1조 원 이상을 투입해 세계적인 생산 기술을 확보했다"고 주장한다.
이 사건은 지난해 6월부터 경찰 수사가 시작돼 1년 넘게 조사가 이어지고 있다.
선례가 있다. 배터리 기술 유출 소송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분쟁이 역대 영업비밀 침해 분쟁 중 최고 배상액을 기록했다. 최종 합의액은 2조 원이었다.
합의 조건을 보면 현금 1조 원, 로열티 1조 원으로 정리됐다.
LS전선 vs 대한전선 분쟁도 비슷한 경로를 밟을 가능성이 있다. 국내 업체 간 소송전이 길어지면 수주전에서 기술 안정성이나 공급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 글로벌 발주처가 양쪽 다 소송 중인 회사를 선뜻 선택할 이유가 줄어들기 때문이다.
확인해야 할 것: 대한전선을 보유한 투자자라면 소송 진행 단계(경찰 송치 → 검찰 기소 여부 → 1심 결과)를 분기마다 DART와 공식 뉴스를 통해 점검하라. 민사소송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불확실성이 주가에 본격 반영된다.
실전 체크리스트, 해저케이블 관련주 매수 전 5가지 점검
- 수주잔고 발주처 확인: 한국전력·정부 사업인지, 민간 디벨로퍼인지 구분하라. 민간 발주처라면 해당 사업의 자금 조달 현황까지 살펴야 한다.
- 매출 전환 일정: 수주잔고가 언제 실제 매출로 잡히는지 확인하라. 착공 예정일이 1~2년 뒤라면 그 전까지는 '기대감으로 오른 주가'일 가능성이 크다.
- 소송 단계 추적: LS전선 vs 대한전선 기술 유출 소송의 검찰 기소 여부와 민사소송 제기 시점을 체크하라. 두 종목 중 하나라도 보유 중이면 필수 모니터링 항목이다.
- 포설선(CLV) 가동 일정: LS마린솔루션 투자자라면 GL2030 업그레이드 완료 시점과 실제 투입 프로젝트를 확인하라. 선박이 멈추면 매출도 멈춘다.
- PER(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 점검: 수주 뉴스로 주가가 선반영됐다면, 현재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 꼭 계산한 뒤 진입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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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해저케이블 관련주는 어떤 역할로 분류되나요?
핵심은 제조·포설·변환설비 세 가지다. 제조는 LS전선·대한전선, 포설은 LS마린솔루션, 변환설비는 효성중공업·HD현대일렉트릭이 대표적이다.
해저케이블 대장주는 어떤 종목인가요?
LS전선이 대장이다. 2025년 말 수주잔고 7조 6,300억 원, 525kV급 HVDC 생산과 설계·시공 통합 체계가 강점이다.
대한전선의 해저케이블 경쟁력은 무엇인가요?
포설선 2척 체제가 핵심 경쟁력이다. 2025년 말 수주잔고 3조 6,632억 원으로 제조와 시공 일괄 수주에 대응할 수 있다.
LS마린솔루션 투자 시 주요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계약 취소 리스크다. 안마 해상풍력에서는 매출의 70%를 웃도는 수주가 해지된 전례가 있어 계약 안정성을 확인해야 한다.
해저케이블 수요가 늘어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I 데이터센터 전력 병목, 해상풍력 확대, 국가 간 HVDC 프로젝트 동시발주다. 글로벌 HVDC 시장은 2024년 약 1,220억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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