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국내주식 목표비중 20.8%로 올리고 허용범위 28.8%까지 확대
2026년 5월 28일 · 국내 속보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9일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올해 말 20.8%로 상향하고 올해 허용범위를 최대 28.8%까지 확대했습니다. 해외주식과 국내채권 목표비중은 각각 하향 조정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는 29일 올해 자산배분 목표를 수정했습니다. 올해 말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20.8%로 올렸습니다. 연내 리밸런싱 유예로 허용범위는 최대 28.8%까지 열기로 했습니다.
올해에만 두 차례에 걸쳐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총 6.4%포인트 높였습니다. 지난해 5월에 정한 목표비중 14.4%에서 이번에 목표를 현실화했습니다. 기금은 이 같은 조치를 통해 보유비중 급변을 완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내채권 목표비중은 연말 23.1%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올해 초 정한 목표보다 1.8%포인트 줄어든 수준입니다. 기금은 국채금리 등 시장 여건을 반영해 단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했습니다.
해외주식 목표비중은 연말 34.7%로 추가 축소했습니다. 앞서 올해 초에는 해외주식 목표를 37.2%로 낮춘 바 있습니다. 이번 조정으로 달러 확보 수요는 약 370억 달러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기금은 장기적으로는 해외·대체자산 확대 기조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중기자산배분안에서 2031년 말 기준 주식 비중은 55% 내외, 채권 비중은 30% 내외로 제시했습니다. 내후년부터는 국내주식 목표비중을 연간 0.5%포인트씩 재차 축소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기금위는 과도한 시장 매도 압력을 피하기 위해 이번에 목표비중과 허용범위를 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올해 두 차례 상향으로 목표비중은 리스크 관리 장치를 갖춘 상태가 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향후에는 다시 점진적 축소 정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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