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급금
용어계약 체결 때 상대 회사로부터 먼저 받는 확정된 현금; 나중 지급액과 달리 조건 없이 얻는 돈이다.
한 줄 정의
선급금: 계약에 따라 앞으로 제공할 권리나 서비스를 대가로, 정해진 시점보다 먼저 받는 돈입니다.
통념 교정
“계약을 맺을 때 받는 선급금은 조건 없이 확정적으로 얻는 돈”이라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실제로는 지급 시점과 반환 여부, 계약 해지 때의 처리 등이 계약 조항에 달려 있으며, 현금 수령과 회계상 매출 인식도 다를 수 있습니다.
1.무엇인가
선급금은 계약상 대가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상품·권리·서비스를 제공하기 전에 미리 지급하거나 받는 돈입니다. 기업 간 거래에서는 선급금이라는 말이 계약 체결 시 지급되는 초기 금액을 가리키기도 합니다. 제약사의 기술수출 계약에서는 제약사가 기술을 이전하거나 개발·허가·상업화와 관련한 권리를 제공하는 대가로 계약 상대방에게서 초기 지급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계약을 시작하며 먼저 받는 비용이라는 점에서는 예약금과 비슷하지만, 무엇을 언제 제공해야 하는지와 반환 조건은 계약마다 다릅니다.
2.왜 중요한가 (투자자 관점)
기술수출 계약의 선급금은 회사가 계약 초기에 실제 현금을 확보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연구개발비나 운영자금에 보탬이 될 수 있고, 상대 회사가 계약을 시작하기 위해 지급한 금액이라는 점에서 사업의 진척을 가늠하는 참고 자료가 되기도 합니다. 다만 선급금만 보고 계약 전체의 경제적 가치를 판단하면 안 됩니다. 계약서에 적힌 총액에는 개발·임상·허가·판매 등 특정 조건을 충족해야 받을 수 있는 미래 지급액이 포함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현금을 먼저 받았다고 해서 받은 금액 전부가 즉시 회계상 매출이나 이익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회사가 앞으로 이행해야 할 의무가 남아 있다면 회계 기준에 따라 해당 의무를 수행하는 동안 수익으로 인식할 수 있습니다. 선급금이 반환될 수 있는 조건이 있는지, 계약 해지 때 어떻게 처리되는지도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 놓치면 보도자료의 큰 계약 규모를 이미 확보한 현금이나 확정 이익으로 오해할 수 있습니다.
3.실전 예시
- 제약사가 해외 회사에 신약 후보물질의 개발·상업화 권리를 제공하고, 계약 체결 시 초기 지급금을 받는다고 가정합니다. 이때 초기 지급금은 계약상 선급금일 수 있지만, 그 뒤에 받을 개발·허가·판매 단계별 대가와는 구분해야 합니다.
- 계약서에 선급금의 반환 또는 조정 조건이 있고, 특정 의무를 이행해야 수익으로 처리할 수 있다고 정해져 있다고 가정합니다. 회사가 현금을 이미 받았더라도 투자자는 조건 충족 여부와 회계 처리 내용을 함께 살펴야 합니다.
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 개념 | 선급금과의 차이 |
|---|---|
| 마일스톤 | 개발 단계 진입, 허가 등 계약에서 정한 사건이 발생했을 때 지급되는 대가입니다. 계약 초기에 지급되는 선급금과 지급 조건·시점이 다릅니다. |
| 계약 총액 | 선급금과 조건부 미래 지급액 등을 합산해 표시할 수 있는 전체 계약 규모입니다. 전액이 계약 체결 시 확보되는 현금이라는 뜻은 아닙니다. |
5.확인 체크포인트
- 공시나 계약 설명에서 선급금과 조건부 마일스톤 금액이 따로 표시되어 있는지 확인합니다.
- 지급 시점, 반환 가능성, 계약 해지 시 정산 조건을 살펴봅니다.
- 선급금의 수령 여부와 회계상 매출·이익 인식 시점을 구분합니다.
- 계약 상대방, 제공하는 권리와 의무, 향후 지급 조건을 함께 확인합니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