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당순자산가치(BVPS)
용어회사가 가진 자산에서 빚을 뺀 뒤 주식 수로 나눈 값. 주식 한 주당 회사의 '순자산'이 얼마인지 보여준다.
주당순자산가치(BVPS)
한 줄 정의 주당순자산가치(BVPS): 회사가 오늘 당장 문을 닫고 모든 자산을 팔아 빚을 갚았을 때, 주식 한 주가 가져갈 수 있는 몫을 나타내는 숫자다.
통념 교정 흔히 BVPS가 높으면 그 회사 주식이 무조건 저평가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로는 BVPS는 과거 회계상 자산 기록일 뿐이며, 회사가 미래에 얼마나 돈을 벌 수 있는지는 전혀 반영하지 않는다.
1.무엇인가
BVPS는 회사의 순자산(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금액)을 전체 주식 수로 나눈 값이다. 순자산은 재무상태표에서 '자본총계'라고 부르는 항목과 같다. 예를 들어 어떤 회사가 집을 한 채 가지고 있는데, 그 집값이 10억 원이고 대출이 4억 원 남아 있다면 순자산은 6억 원이다. 이 회사가 주식 100장을 발행했다면 BVPS는 600만 원이 된다. 즉 BVPS는 회사를 청산했을 때 주주 한 명이 한 주당 이론적으로 받을 수 있는 돈을 계산한 것이다. 다만 이 계산은 자산을 장부가격(사놓은 가격 혹은 기록된 가격)으로 보기 때문에, 실제로 팔았을 때 받을 수 있는 시장가격과는 다를 수 있다.
2.왜 중요한가 (투자자 관점)
BVPS를 모르면 주가가 회사의 실제 몸값에 비해 비싼지 싼지 감을 잡을 기준 하나를 잃는다. 예를 들어 주가가 5만 원인데 BVPS가 4만 원이라면, 시장이 회사의 장부상 순자산보다 25% 더 높은 값을 매기고 있다는 뜻이다. 이 차이가 크면 클수록 투자자는 그 회사의 미래 성장성이나 브랜드 가치 같은 무형의 요소에 얼마나 높은 값을 지불하고 있는지 가늠할 수 있다. 반대로 주가가 BVPS보다 낮다면 시장이 회사를 청산가치보다도 낮게 평가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어, 저평가 논쟁의 출발점이 된다. BVPS를 모르고 주가만 보면, 그 주가가 회사의 실질 자산 대비 합리적인지 판단할 근거 자체가 없어진다.
3.실전 예시
한 회사의 자본총계가 10조 원이고 발행주식 수가 1억 주라면 BVPS는 10만 원이다. 이 회사의 현재 주가가 15만 원이라면, 시장은 장부상 순자산보다 1.5배 높은 값에 이 회사를 거래하고 있는 것이다. 이 비율을 PBR(주가자산비율)이라고 부르며, PBR은 주가를 BVPS로 나누어 구한다. 만약 다른 회사의 자본총계가 5조 원이고 발행주식 수가 5,000만 주라면 BVPS는 10만 원으로 같지만, 회사 규모나 주가 수준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점에서 BVPS 하나만으로 두 회사를 단순 비교하기는 어렵다.
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 개념 | 의미 | BVPS와의 차이 |
|---|---|---|
| EPS(주당순이익) | 한 해 동안 벌어들인 순이익을 주식 수로 나눈 값 | BVPS는 누적된 자산 상태를, EPS는 한 해의 성과 흐름을 보여준다 |
| PBR(주가자산비율) | 주가를 BVPS로 나눈 비율 | BVPS는 원 단위 절대값이고, PBR은 주가와 비교한 상대적 배율이다 |
| 시가총액 | 주가에 전체 주식 수를 곱한 시장가치 | BVPS는 장부가치 기준이고 시가총액은 시장이 매기는 현재가치 기준이다 |
5.확인 체크포인트
- BVPS 계산에 쓰인 자본총계가 최근 분기 또는 연간 재무제표 기준인지 확인한다.
- 발행주식 수에 우선주나 자기주식(회사가 되사들인 주식)이 포함되어 있는지 확인한다.
- 같은 업종의 다른 회사와 PBR을 함께 비교해야 BVPS의 의미가 제대로 드러난다.
- 무형자산(브랜드, 특허 등)이 많은 회사는 BVPS가 실제 가치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할 수 있음을 염두에 둔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