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AAP
용어미국 회계 기준으로 계산한 이익·비용 수치입니다. 법적으로 정한 규칙에 따라 만든 '공식 회계' 결과라고 보면 됩니다.
GAAP
한 줄 정의 GAAP: 미국 기업들이 재무제표를 작성할 때 반드시 지켜야 하는 공식 회계 규칙 모음이다.
통념 교정 흔히 기업 실적 발표에 나오는 숫자는 하나뿐이라고 안다. 실제로는 같은 분기 실적을 두고 GAAP 기준 숫자와 비GAAP(조정) 기준 숫자가 따로 발표되는 경우가 많고, 두 숫자의 차이가 클 수 있다.
1.무엇인가
GAAP는 'Generally Accepted Accounting Principles'의 약자로, 미국에서 상장 기업이 재무제표를 만들 때 지켜야 하는 표준 회계 규칙 체계다. 이 규칙은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FASB)가 정하며, 모든 상장 기업이 동일한 잣대로 매출과 비용, 이익을 계산하도록 강제한다. 비유하자면 여러 학교 시험 점수를 비교할 때 채점 기준이 학교마다 다르면 곤란하듯, GAAP는 모든 기업의 '채점 기준'을 통일해서 투자자가 기업 간 실적을 공정하게 비교할 수 있게 해주는 장치다. 이 기준에 따라 계산된 이익을 흔히 'GAAP 순이익'이라 부르며, 기업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하는 공식 재무제표는 반드시 GAAP를 따라야 한다.
2.왜 중요한가 (투자자 관점)
실적 발표를 볼 때 GAAP 수치를 모르면 기업이 강조하는 '조정 이익(non-GAAP)'만 보고 실제보다 좋게 착각할 위험이 있다. 기업은 종종 일회성 비용이나 주식보상비용, 감가상각 등을 제외한 비GAAP 이익을 앞세워 발표하는데, 이는 GAAP 기준보다 더 좋게 보이도록 조정된 숫자인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어떤 기업이 비GAAP 기준으로는 이익이 늘었다고 발표해도, GAAP 기준으로 보면 특정 비용이 반영되어 이익이 줄었거나 손실로 전환될 수 있다. 투자자가 두 수치의 차이와 그 이유를 확인하지 않으면, 실제 재무 건전성을 오판하고 투자 판단을 그르칠 수 있다.
3.실전 예시
한 반도체 기업이 분기 실적을 발표하면서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재무제표 세부 항목을 보면 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비GAAP 수치보다 낮게 나온 경우가 흔하다. 이는 주식보상비용이나 인수합병 관련 비용 등이 비GAAP에서는 제외되지만 GAAP에서는 포함되기 때문이다. 또 다른 예로, 어떤 기업이 대규모 자산 손상차손을 인식해 GAAP 기준으로는 순손실을 기록했지만, 이 손상차손을 제외한 비GAAP 기준으로는 흑자를 유지했다고 발표하는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 투자자는 손상차손이 일회성인지 반복될 성격인지 실적 발표 자료의 각주나 설명을 확인해야 한다.
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 구분 | GAAP | 비GAAP(Non-GAAP) |
|---|---|---|
| 정의 | 법적으로 정해진 공식 회계 기준 | 기업이 자체적으로 조정한 참고용 기준 |
| 작성 의무 | SEC 제출 시 필수 | 의무 아님, 자율 공시 |
| 특징 | 일회성 비용, 주식보상비용 등 모두 반영 | 특정 비용·이익을 제외하고 계산 |
| 비교 가능성 | 기업 간 비교 용이 | 기업마다 조정 방식이 달라 비교 어려움 |
또한 국제회계기준인 IFRS와도 구분해야 한다. GAAP는 미국 기업에 적용되는 기준이고, IFRS는 유럽 등 다수 국가에서 사용하는 국제 기준으로, 재고자산 평가 방식이나 수익 인식 시점 등 세부 규정에서 차이가 있다.
5.확인 체크포인트
- 실적 발표 자료에서 GAAP 수치와 비GAAP 수치가 함께 제시되어 있는지, 그리고 두 수치의 차이가 어느 항목에서 발생했는지 확인한다.
- 비GAAP 조정 항목이 일회성 비용인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비용인지 재무제표 각주를 통해 확인한다.
- 기업이 여러 분기에 걸쳐 비GAAP 조정 방식을 일관되게 적용하고 있는지 과거 발표 자료와 비교한다.
- SEC에 제출된 공식 보고서(10-K, 10-Q 등)에서 GAAP 기준 수치를 직접 확인하는 습관을 들인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