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콘 운송거부로 105개 현장 공급 중단, 삼성·SK 공사도 멈춰
핵심 요약
대한건설협회는 12일 긴급 간담회를 열어 수도권 레미콘 운송거부로 105개 현장에서 공급이 중단되고 약 10만㎥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된 사실을 보고했습니다. 합의안이 10일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뒤 공급 중단이 5일 이상 이어지며 삼성전자 평택과 SK하이닉스 용인 공사도 중단됐습니다.

대한건설협회는 12일 수도권 레미콘 운송거부 사태와 관련해 긴급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상근부회장 주재로 13개 대형건설사 담당자가 모여 현장 피해 상황과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공정 차질 현황을 공유했습니다.
전날 기준 105개 현장에서 레미콘 공급이 중단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로 인해 약 10만㎥의 콘크리트 타설이 지연됐습니다. 건설사들은 지연된 타설 물량과 관련 일정을 점검했습니다.
지난 10일 레미콘 운송 단가에 대한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됐습니다. 합의안 부결 이후 공급 중단이 5일 이상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초 기대했던 공사 재개가 일단 무산된 상황입니다.
공급 차질로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와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등 주요 프로젝트 현장의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일부 현장에서는 타설 일정이 밀리면서 후속 공정도 영향을 받고 있습니다. 현장 관계자들은 차질 복구와 추가 비용 발생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정부의 지원 방안이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했습니다. 건설사들은 지체상금 부담 가능성과 계약상 책임 문제를 우려했습니다. 일부에서는 비(非)레미콘 공정에 대한 휴업수당 요구가 이어질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간담회 결론으로 참석자들은 운송노조의 운송거부 철회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건설협회를 통해 정부에 대책 마련을 건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업계는 공사 재개 시점과 비용 부담 문제를 계속 확인하고 있습니다.
불스토리의 해석
레미콘 운송거부 사태는 건설 현장 공정 전체를 즉시 멈출 수 있는 공급망 문제입니다. 국가 핵심 프로젝트까지 영향을 받으면서 공사 지연이 제조업과 연계된 경제 활동으로 확대될 위험이 있습니다. 건설사들은 지체상금과 추가 인건비 부담을 먼저 계산하고 정부 지원이나 노사 합의 결과를 기다리는 상태입니다.
관련 종목
삼성전자
평택 캠퍼스 공사 중단으로 일부 공정 일정이 지연된 것으로 보고됐습니다.
SK하이닉스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공사도 타설 지연으로 영향을 받았습니다.
쌍용C&E
레미콘·시멘트 관련 업체는 운송 단가 인상이나 공급 조정 과정에서 상대적 수혜 가능성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