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합의 시사에 유가 하락·금 반등, 브렌트 90.38달러
핵심 요약
11일(미국 동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논의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하자 국제유가는 하락하고 금 가격은 반등했습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90.38달러에 마감했고, 금 선물은 트로이온스당 4,178.20달러로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1일(미국 동부시간) 소셜미디어에 이란과의 논의가 사실상 타결됐음을 시사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날 대이란 공습 계획을 취소했다고 보도에서 전해졌습니다. 이 발언은 장중 에너지·금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장 대비 2.58% 하락한 배럴당 87.7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WTI 계약은 장중 지정된 만기 월물로 거래됐습니다. 해당 거래는 11일 뉴욕장에서 이뤄졌습니다.
브렌트유 8월물은 전장 대비 2.92% 하락한 배럴당 90.38달러로 마감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세계 석유 가격의 기준 중 하나로 거래됩니다. 11일 장에서 브렌트유는 유럽·미국 시장의 동시 반응을 보였습니다.
금 시장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8월 인도분 금 선물은 1.89% 오른 트로이온스당 4,178.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 선물의 반등은 11일 장중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기록됐습니다.
금 선물은 장중 한때 트로이온스당 4,046.20달러까지 밀리면서 작년 10월 이후 8개월 만의 최저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이후 가격이 회복되면서 이날은 5거래일 만의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코멕스 거래에서 이런 변동성이 확인됐습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11일(현지시간) 세 가지 주요 정책금리를 각각 0.2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은 인플레이션 우려를 이유로 인상했다고 발표했습니다. ECB의 이번 조치는 주요국 가운데 3년 만의 금리 인상입니다.
불스토리의 해석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관련 발언은 즉각적으로 위험자산의 가격을 바꿨습니다. 유가는 협상 기대가 커지면서 하락했고, 금은 일시적 안전자산 수요로 반등했습니다. 동시에 유럽중앙은행의 금리 인상은 통화정책 측면에서 시장의 매크로 변수로 작용했습니다. 에너지·금 관련 자산은 지정학적 뉴스와 중앙은행 결정에 민감합니다.
관련 종목
S-Oil
정유 업체로 국제 유가 변동에 직결되는 사업 구조입니다.
대한항공
유가 하락 시 연료비 절감으로 영업비용 부담이 줄어드는 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