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한은 구두개입에 달러-원 1,530원대 진정
핵심 요약
정부와 한국은행이 8일 구두개입 메시지를 내고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가 겹치면서 달러-원 환율은 장중 1,530원대까지 내려갔습니다. 서울 정규장 종가는 1,535.00원으로 마감했고 뉴욕장에서는 1,527.60원에 거래됐습니다.

정부와 한국은행은 8일 외환시장에 공동으로 구두개입 메시지를 냈습니다. 이형렬 재정경제부 국제금융국장과 윤경수 한국은행 국제국장은 NDF 등 일부 투기적 외환거래가 변동성을 키웠다고 판단한다고 밝혔습니다. 관계기관 합동 긴급 시장상황점검회의도 열렸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10원 오른 1,555.20원으로 장을 시작했습니다. 야간 거래에서는 한때 1,560원대를 넘는 흐름도 나타났습니다. 개장 직후의 급등 흐름이 장중 변동성을 키웠습니다.
오후 장중에는 상승분을 일부 반납하며 런던장에서 한때 1,530원선 아래로 하락했습니다. 같은 날 뉴욕장에서는 오후 9시20분 기준 1,527.60원에 거래됐습니다. 장중 등락 폭이 큰 흐름이 이어졌습니다.
서울 정규장은 오후 3시30분에 1,535.00원에 마감했습니다. 오후 5시11분에는 1,532.00원에 거래된 기록도 있습니다. 4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이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NDF 거래의 투명성 제고와 투기적 거래에 대한 엄정한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관련 대책 추진을 지시했고 국민연금은 선물환 매도를 시작했다고 공지됐습니다. 기업들의 수입대금 지급 앞당기기나 수출대금 수령 지연 행위에 대해서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불스토리의 해석
정부와 한국은행의 공동 구두개입과 국민연금의 선물환 매도는 환율 급등에 대한 즉각적 대응입니다. 당국의 발언과 기관의 매도는 단기적으로 달러-원의 상단을 제한하는 요인입니다. 다만 장중 변동성은 여전히 높아 단기적 레인지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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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수출 비중이 커서 원·달러 변동에 따른 실적과 환율 관련 공시를 주시해야 합니다.
현대자동차
원화 강세 시 수입 비용이 줄고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면 실적 부담이 다소 완화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