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외환시장 투기거래·시장교란 합동 현장점검 착수
핵심 요약
정부가 6월 9일 외환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열고 외환시장 투기거래와 시장교란 여부 점검을 위해 한국은행·금감원과 이번 주 합동 현장점검에 착수했습니다. 간담회에서는 NDF 수요를 국내 시장으로 흡수하는 방안과 NDF의 순기능·역기능이 논의됐습니다.

재정경제부는 9일 외환시장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외환시장 투기적 거래와 시장교란 행위 여부를 점검하기 위한 검사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은 이번 주 현장 점검과 검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번 간담회는 7일 열린 긴급 시장안정점검회의의 후속 조치로 마련됐습니다.
문지성 국제경제관리관이 간담회를 주재했습니다. 시장 전문가들로부터 국내 외환시장의 수급 상황과 향후 전망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습니다. 정부는 점검 결과에 따라 시장교란 행위에 대해 엄정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습니다.
간담회에는 이성희 KB국민은행 부행장, 서은종 BNP파리바은행 서울지점 대표, 이상호 HSBC증권 서울지점 대표, 박석길 JP모건 서울지점 이코노미스트 등이 참석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역외선물환(NDF) 거래 현황과 NDF 수요를 국내 외환시장(DF)으로 흡수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24시간 외환시장 개장과 역외원화결제 시스템 운영 문제도 논의 대상이었습니다.
참석자들은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 잠정치가 1.7%에서 1.8%로 상향 조정된 점과 경상수지 흑자 지속, 국민연금의 뉴프레임워크 가동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쏠림 현상은 일시적이라는 진단을 내놨습니다. 이들은 NDF의 순기능과 역기능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습니다. 일부 참석자는 향후 외환시장 변동성이 완화될 것이라는 견해를 제시했습니다.
정부는 특히 최근 환율 급등 과정에서 변동성을 키운 시장질서 훼손 행위에 대해서는 관계기관 합동 검사를 실시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사 대상과 세부 일정은 현장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결정될 예정입니다. 관계기관은 점검 과정에서 필요 시 추가 조치를 검토한다고 전했습니다.
불스토리의 해석
정부의 이번 조치는 외환시장에서 투기성 거래와 시장교란 행위를 규명해 시장 질서를 회복하려는 의지입니다. NDF 수요를 국내 시장으로 흡수하는 논의는 역외 거래가 원화 환율에 미치는 영향 축소를 목표로 합니다. 은행과 외국계 참여자 의견을 수렴해 실무적 방안을 모색하는 단계입니다.
관련 종목
KB금융
은행의 외환업무와 외환 포지션 관리는 점검 대상입니다. 현장점검 결과에 따라 은행 관련 공시나 정책 대응이 중요해집니다.
삼성전자
수출 비중이 큰 기업은 환율 안정 시 환 리스크 관리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현대자동차
환율 변동성이 완화되면 수출 마진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는 점이 수혜 요인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