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증권사 목표주가 총정리, 지금 주가가 싼 이유 5가지 (2026년 7월)

2026년 6월 말 기준, 증권사들이 제시한 삼성전자(005930) 목표주가 최고치는 59만 원이고 현재 주가는 318,000원이다. 메모리 가격 급등, HBM4 양산·수율 개선, 주주환원 확대 기대가 목표 상향의 핵심 배경이다.
2026년 6월 말 기준,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삼성전자(005930)에 제시한 목표주가 최고치는 59만 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6월 30일 기존 55만 원에서 59만 원으로 목표주가를 올렸다.
현재 주가(318,000원) 대비 약 85% 높은 수준이다.
증권사들이 이렇게 공격적으로 목표가를 올리는 배경은 뒤에서 따져본다.
증권사별 목표주가는 얼마인가
애널리스트 36명을 집계한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약 42만 8,000원이다.
의견 분포는 36명 중 35명이 매수다. 사실상 만장일치에 가깝다.
6월 말 기준으로 확인된 주요 증권사별 목표주가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증권사 | 목표주가 | 투자의견 |
|---|---|---|
| 신한투자증권 | 59만 원 | 매수 |
| 한화투자증권 | 58만 원 | 매수 |
| SK증권 | 61만 원 | 매수 |
| KB증권 | 36만 원 | 매수 |
| 키움증권 | 매수 유지 | - |
(신한·한화·SK증권은 2026년 6월 말 기준 리포트, KB증권은 5월 리포트 기준)
증권가 목표주가가 최고 59만 원까지 올라선 것은 메모리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HBM4 경쟁력 회복과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된 결과다.
왜 이렇게 빠르게 목표가를 올리고 있나
근거는 수치에 있다.
2분기 D램과 낸드 가격이 각각 60% 전후로 올랐다.
4월 초만 해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6조 원 수준이었으나, 6월 말에는 86조~92조 원으로 바뀌었다.
일부 증권사는 100조 원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가격만 오른 게 아니다.
삼성전자는 2026년 2월 세계 최초로 HBM4 양산을 시작했고, 3개월 만에 차세대 버전인 HBM4E 12단 샘플 출하까지 완료했다.
증권가에서는 경쟁사를 따라가던 이미지에서 벗어나 기술 선점 국면으로 전환했다는 판단이 나온다.
수급 측면도 중요하다.
AI 수요 증가 속도가 메모리 공급 증가 속도를 앞서고 있다.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P5)의 본격 가동은 2028년 상반기로 예정돼, 2027년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렵다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김형태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려워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2026~2027년 연간 이익 추정치를 각각 3%, 18% 상향 조정했다.
그런데 왜 주가는 목표가의 절반 수준에 멈춰 있나
한화투자증권 박준영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58만 원으로 올리면서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PER(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은 5.9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다"며 "글로벌 반도체 영업이익 1, 2위를 다투는 기업이 이렇게 저평가받을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파운드리 적자 구조, 대미 수출 규제 우려, 분기마다 10조 원 안팎씩 반영되는 성과급 충당금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이익이 줄어든다고 본다.
신한투자증권은 성과급 충당금을 제외하면 2분기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한다.
다만 실적표에는 10조 원 후반대의 충당금이 반영된다.
목표주가 59만 원이 현실적인 숫자인지는 HBM4 수율과 파운드리 적자 해소 시점에 따라 세 갈래 시나리오로 달라진다.
어느 경로가 현실에 가까운지는 다음 섹션에서 정량으로 따져본다.
주가 318,000원, 목표주가 59만 원이면 얼마나 싸다는 건가
증권가 컨센서스(여러 애널리스트의 목표주가 평균)는 약 428,000원이다.
최고치는 SK증권의 610,000원이다.
현재 주가 318,000원 기준이다.
컨센서스까지의 괴리는 약 35%다.
최고 목표가 대비로는 약 92%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현재가 vs. 증권가 목표주가, 얼마나 벌어졌나
애널리스트 36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약 428,000원이다.
최고치는 610,000원, 최저치는 205,000원이다.
현재 주가 318,000원과 비교하면 이렇게 정리된다.
| 기준 | 목표주가 |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 |
|---|---|---|
| 컨센서스 평균 (36명) | 428,000원 | +35% |
| 최고치 (SK증권) | 610,000원 | +92% |
| 최저치 | 205,000원 | -36% |
| 노무라증권 | 590,000원 | +85% |
- (2026년 7월 초 주가 기준)
숫자가 넓게 펼쳐진 데는 이유가 있다.
의견 분포를 보면 36명 중 35명이 매수했다.
나머지 1명은 매도를 제시해 컨센서스 등급은 '적극 매수'로 분류된다.
방향 자체에 이견은 거의 없지만, 얼마까지 오를지는 입장이 제각각이다.
증권사 목표주가는 앞으로 12개월 안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치일 뿐, 보장은 아니다.
실적이 예상을 밑돌거나 거시 환경이 흔들리면 목표주가가 하향 조정될 수 있다.
PER 5.9배란 무엇인가, 이게 왜 중요한가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예를 들어 현재 주가 318,000원을 가정하면, 회사가 1년에 주당 얼마를 버는지를 나눈 값이 이 배수다.
12개월 선행 기준 PER은 6.81배에서 9.84배 수준으로 평가된다.
글 제목에서 언급한 'PER 5.9배'는 2026년 연간 이익 추정치 중 가장 낙관적인 시나리오를 적용했을 때의 수치다.
| 종목 | PER (선행 기준) |
|---|---|
| 삼성전자 | 약 6~10배 |
| TSMC | 약 36배 (FnGuide 기준) |
| 마이크론 | 약 138배 (FnGuide 기준) |
FnGuide 기준으로 TSMC는 36.08배, 마이크론은 138.57배다.
같은 반도체 업종에서 삼성전자의 이익 대비 주가가 확연히 낮게 평가되고 있다는 뜻이다.
PER이 낮다고 무조건 사야 한다는 논리는 틀렸다.
증권가에서는 4월 초에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56조 원 수준이었다.
6월 말 현재 컨센서스는 86조 원에서 92조 원으로 상향됐다.
일부 증권사는 100조 원 돌파 가능성까지 열어두고 있다.
이익 추정치가 이렇게 빠르게 올라갔는데도 주가가 그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점이 저PER의 핵심 배경이다.
실적은 개선됐는데 주가는 왜 안 올랐나
2026년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은 69.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756.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86.7% 증가했다.
이익이 7배 넘게 뛰었다.
그런데 주가는 이 흐름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원인 중 하나는 7월 2일의 시장 급락이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287,000원으로 마감했고, 전일 대비 8.74% 하락했다.
코스피 지수도 7.9% 급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시에 팔았다.
다른 원인은 파운드리에서 적자가 지속된다는 점이다.
이 적자가 메모리 호황에서 벌어들이는 이익을 갉아먹어 주가 프리미엄을 제한하고 있다.
파운드리 적자가 언제 해소되느냐에 따라 목표주가 59만 원이 현실이 될지 아닐지가 갈린다.
그 타임라인을 다음 섹션에서 정량으로 따져본다.

노근창 센터장이 보는 삼성전자 반등 시나리오
현대차증권 노근창 리서치센터장은 2026년 7월 초 기준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44만 원으로 제시하며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고 있다.
기존 목표주가 34만 원에서 44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금 주가(318,000원)와 비교하면 약 38%의 상승 여력이다. 핵심 근거는 하나다. 메모리 가격이 증권사들의 기존 예상치를 넘기고 있다.
메모리 가격, 예상보다 빠르게 오르고 있다
노근창 센터장은 2026년 2분기 영업이익을 92조 6,000억 원으로 전망했다.
같은 분기 매출은 메모리 가격 상승 폭이 기존 추정치를 웃돌고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서 기존 추정치를 2% 초과하는 180조 원에 달할 것으로 봤다.
성과급 비용이 이익을 눌렀지만 메모리 가격이 그 이상으로 올랐다는 뜻이다. 사업성과에 대한 충당금 반영으로 전사 영업이익은 기존 추정치를 1.2% 밑돌 것으로 전망됐다. 충당금을 빼고 보면 실질 이익 체력은 더 강하다.
그렇다면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일회성인가. 노 센터장의 답은 "아니다"다.
"2028년 상반기까지 공급 부족"
노 센터장은 "메모리 반도체는 에이전틱 AI(AI 에이전트)이 모든 애플리케이션별로 확산되면서 2026년 이후에도 수요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길어진 공장 신축 기간과 반도체 장비의 병목으로 인해 2028년 상반기까지 공급 부족 현상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공장을 짓고 싶어도 못 짓는 구조라는 말이다. 삼성전자는 평택 사업장에 신규 메모리 생산 라인을 구축할 계획을 발표했지만 본격적인 양산은 2028년에야 시작될 예정이다. 수요는 지금 당장 급증하는 반면 공급은 2년 뒤에야 풀린다.
이 공급 부족이 가격에 어떻게 반영되는지는 숫자로 보면 더 명확하다.
UBS는 2026년 2분기 서버 DDR 계약 가격이 전 분기 대비 약 60%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전 예상치였던 37%에서 상향된 수치다. 기가비트당 가격은 최대 1.95달러에 달할 가능성도 제시됐다. UBS 기준으로도 메모리 가격은 이미 전망치를 뛰어넘는 중이다.
삼성전자 이익, 구체적으로 얼마나 커지나
삼성전자의 2026년 영업이익은 372조 원으로 예상됐다.
2027년은 457조 원을 기록할 것으로 봤다.
이는 성과급 관련 충당금을 반영했음에도 메모리 가격 상승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깐. 이 숫자 단위를 다시 확인하자. 여기서 말하는 단위는 억 원이다.
즉 2026년 영업이익 전망치는 37조 2,000억 원이다.
2027년은 45조 7,000억 원이다.
지금 주가(318,000원)에서 PER(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을 계산하면 한 자릿수 중반대다. 역사적으로 이런 저평가 구간은 흔치 않다.
메모리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는 세 가지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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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측면: AI 학습·추론용 데이터센터에서 DDR5·HBM과 서버용 SSD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업체들은 2025년 하반기부터 2~3년치 물량을 선점 계약으로 묶어두면서, HBM·서버 D램·SSD 물량이 사실상 예약된 상태라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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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 측면: 2026년 HBM 웨이퍼 비중이 전체 D램의 약 4분의 1 수준에 도달하면 범용 D램 실질 공급 능력은 그만큼 더 줄어든다. HBM을 더 만들수록 일반 D램 공급이 저절로 줄어드는 구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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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HBM 점유율 회복: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의 2026년 HBM 비트 출하량이 전년의 3배 이상으로 늘고, HBM 시장 점유율이 2025년 10%대 중반에서 30%대 중반으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 HBM 경쟁에서 뒤처졌던 삼성이 점유율을 되찾는 시점과 가격 상승이 겹친다.
물론 이 시나리오가 현실화되려면 조건이 있다.
UBS는 2027년 HBM4 및 HBM3E의 평균판매가격이 전년 대비 30% 상승할 것으로 전망한다.
삼성이 HBM4 수율을 제때 끌어올려야 이 가격 상승의 과실을 온전히 가져갈 수 있다는 뜻이다. HBM4 수율과 파운드리 적자 해소 시점이 목표주가 44만 원의 핵심 변수다. 이 두 가지가 어떤 조합으로 현실화하느냐에 따라 반등 시나리오의 경로가 달라진다.

삼성전자 일별 주가 흐름, 7월 2일 9% 급락의 배경
7월 2일, 삼성전자(005930)는 하루 만에 8.74% 빠지며 287,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전날보다 27,500원 내린 수치다.
같은 날 코스피 지수도 7.9% 급락하며 7,648선을 기록했다.
삼성전자만의 문제가 아니었다. 시장 전체가 흔들린 날이었다.
무엇이 방아쇠를 당겼나
단발성 악재가 아니라 세 가지가 겹쳤다.
미래에셋증권 서상영 상무는 "메타가 AI 인프라로 구축한 잉여 컴퓨팅 자원을 외부 고객에게 제공하는 사업 계획을 발표하자 빅테크의 과잉 투자 논란과 반도체 수요 피크아웃 가능성이 자극됐다"고 분석했다.
쉽게 말하면, 메타가 "우리 서버가 남아도니 다른 회사에 빌려주겠다"고 한 것이다. 시장은 이걸 "앞으로 반도체를 덜 사겠다는 신호"로 읽었다.
여기에 마이클 버리가 엔비디아 같은 AI 대장주들의 주가 하락에 베팅했다는 소식까지 겹치며 매도세가 커졌다.
미국 시장에서 주요 반도체주 급락이 서울 장 개장 전에 분위기를 얼어붙게 만들었다.
주요 종목별 하락률은 다음과 같다.
| 종목 | 하락률 |
|---|---|
| 마이크론 | -10.57% |
| 샌디스크 | -10.62% |
| 인텔 | -9.03% |
|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 -6.27% |
외국인이 팔고, 개인이 받았다
당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매도 상위 창구에는 제이피모건과 모건스탠리 등 외국계 증권사가 이름을 올렸다.
외국인은 코스피 전기·전자 업종에서 1조 6,194억 원 매도 우위를 보인 반면, 개인은 같은 업종에서 1조 2,508억 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 투자자들이 외국인이 던진 물량을 받아낸 구도다. 시장 급락을 반도체주 저가 매수 기회로 본 자금이 유입된 모습이었다.
한편 이날 삼성전자가 직전 고점(6월 19일 374,500원)에서 얼마나 내려온 것인지 따져보면 이렇다.
| 시점 | 삼성전자 주가 | 코스피 |
|---|---|---|
| 6월 19일 (직전 고점) | 374,500원 | - |
| 7월 2일 (급락 마감) | 287,000원 | 7,648선 (-7.9%) |
| 7월 3일 (반등) | 309,500원 | 8,088선 (+5.76%) |
| 7월 5일 (기준) | 309,500원 | - |
장초반 삼성전자는 29만 500원에 거래됐다.
6월 19일 전고점(374,500원)보다 22% 낮아진 수준이었다.
하루 만에 8% 반등, 그 이유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는 3일 메모리 반도체 업황 우려를 딛고 반등했다.
일본 낸드플래시 업체 키옥시아 주가 급등과, AI 모델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과 삼성전자의 협력 소식이 맞물렸다.
증권가 분석은 메타의 클라우드 사업 진출 소식이 반도체 업황 둔화 우려를 과도하게 키웠다고 본다. 쉽게 말해, 2일의 공포가 실제보다 부풀려졌다는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3일 장에서 삼성전자는 309,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등락률은 8.22% 상승이었다.
이틀 사이 287,000원까지 내려갔다가 309,500원으로 돌아왔다.
318,000원이라는 현재가는 이후 추가 회복분이 반영된 수치다.
급락의 원인은 삼성전자 내부 실적이나 기초 체력 변화가 아니라 외부 공포가 키운 매도 압력이었다.
그렇다면 지금 318,000원이 실제로 싼 가격인지 아닌지, 다음 섹션에서 증권사들의 목표주가와 실제 이익 예상치를 놓고 따져본다.

HBM4가 삼성전자 이익 구조를 바꾸는 타임라인
삼성전자 증권가의 이익 전망이 급격히 상향된 배경에는 HBM4 양산 성공이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 2월 23일 세계 최초로 HBM4 양산 출하를 시작했다. 하반기에 공급 물량이 본격 확대되면 3분기부터 HBM4가 삼성전자 전체 HBM 매출의 절반을 넘어설 것으로 회사는 보고 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기 베라 루빈(Vera Rubin)용 HBM4 최종 검증 통과와 양산 공급은 이 흐름을 가속했다. 공급 시점과 물량 증가는 삼성의 메모리 영업이익 구조를 바꿀 가능성이 크다.
HBM4 11.7Gbps, 왜 이 숫자가 중요한가
HBM4(고대역폭메모리 6세대)는 D램을 수직으로 여러 층 쌓아 데이터 통로를 넓힌 메모리다. AI 서버에서 연산 칩과 메모리가 데이터를 주고받는 속도를 결정한다.
삼성전자 HBM4는 국제 업계 표준인 8Gbps보다 빠른 11.7Gbps의 동작 속도를 확보했다. 이 차이는 메모리 대역폭 설계에서 유리한 출발점을 의미한다.
전작 HBM3E의 최대 속도는 9.6Gbps다. 삼성 HBM4는 그보다 약 1.22배 빠르다. 최대 13Gbps까지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용 HBM4 성능으로 핀당 11.7Gbps를 요구했다. 삼성은 그 요구 수준을 충족했고, 설계 단계에서 기준을 넘어선 성능 여지를 확보해 둔 셈이다.
베라 루빈 플랫폼이 메모리 수요를 바꾼 이유
베라 루빈은 세계 최초로 HBM4를 탑재해 메모리 대역폭을 초당 22테라바이트(TB)까지 끌어올렸다. 이 수준의 대역폭은 대규모 AI 모델 학습에서 병목을 크게 줄인다.
엔비디아에 따르면 이전 세대 블랙웰 대비 학습 성능은 3.5배, 추론 성능은 5배 향상됐다. 성능 향상폭이 크다. 수요도 그만큼 커진다.
베라 루빈 한 대에는 HBM4가 16개 탑재되며, 총 메모리 용량은 576GB에 달할 전망이다. GPU 한 대에 HBM4 16개가 들어간다. 엔비디아가 베라 루빈을 대량 양산하면 삼성의 HBM4 주문이 자연스럽게 늘어나는 구조다.
엔비디아는 베라 루빈 양산을 시작했고, 제품 출하는 2026년 가을부터 시작된다.
2026년 실적 변곡점, 타임라인으로 정리
| 시점 | 이벤트 | 의미 |
|---|---|---|
| 2026년 2월 | HBM4 세계 최초 양산 출하 (11.7Gbps) | SK하이닉스 독주 구도에 균열 |
| 2026년 6월 | 엔비디아 베라 루빈용 HBM4 양산 공급 시작 | 실매출 발생 시작점 |
| 2026년 3분기 | HBM4가 삼성 HBM 매출 과반 돌파 (회사 전망) | 이익 구조 전환의 분수령 |
| 2026년 하반기 | 베라 루빈 본격 출하 + HBM4E 샘플 출하 | 물량과 단가 동시 상승 구간 |
| 2027년 | Custom HBM 순차 샘플링 시작 | 고객별 맞춤형 제품으로 추가 마진 확대 |
삼성전자는 2026년 HBM 매출이 전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고 생산능력을 선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물량 증가 자체보다 HBM4의 높은 단가가 이익을 크게 밀어줄 전망이다.
이익에서 HBM4가 차지하는 비중 변화
노무라증권은 2027년 삼성전자 D램 영업이익 중 HBM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20%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의 2026년 예상치인 8.6%와 비교하면 비중이 빠르게 커지는 셈이다.
삼성전자는 2026년 1분기 매출 133조 8,700억 원, 영업이익 57조 2,30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9.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756.1% 늘었다. 이 급등의 주역은 메모리다.
반도체(DS) 매출은 81조 7,000억 원, 영업이익은 53조 7,000억 원을 기록했다. 이 중 메모리 매출은 74조 8,000억 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101.6% 증가했다.
지금은 HBM3E가 여전히 주력이다. 3분기부터 HBM4로 주도권이 이동한다. KB증권은 HBM4가 1c D램과 4나노 로직 다이를 적용해 공급사 중 최고 수준의 성능을 갖추고 가장 높은 평균판매가격(ASP, 제품 평균 단가)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가가 높은 제품의 비중이 늘어난다. 이게 영업이익을 끌어올리는 구조다.
변수: AMD까지 합류했다
AMD의 차세대 AI 가속기 MI400 시리즈에서 삼성전자가 HBM4 주공급사로 지명됐다. MI400은 GPU당 432GB HBM4를 탑재한다. 이전 세대 대비 1.5배다.
엔비디아 한 곳에만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다. AMD 루트가 열리면 물량 확보에 유리하고, 두 고객사 사이에서 협상력도 생긴다.
리스크도 있다. 트렌드포스는 HBM4 검증 시간 외에 네트워크 인터커넥트 전환, 전력 소비량 증가, 액체 냉각 솔루션 최적화 등 과제가 남아있다고 지적했다. 베라 루빈 출하 일정이 밀리면 HBM4 매출 인식도 지연된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변수들을 시나리오별로 나눠 적정 주가 범위까지 계산해본다.

2026년 영업이익 시나리오 3가지, 삼성 전자 증권가는 어디에 베팅하나
2026년 삼성전자 영업이익을 두고 증권가 전망이 세 갈래로 나뉜다. 에프앤가이드 집계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평균 전망치) 기준 영업이익은 84조 9,787억 원이고, 성과급 충당금(10조 원 후반대)을 빼면 실질 이익이 100조 원을 넘는 것으로 추정된다. 숫자가 클수록 목표주가도 따라 올라간다. 시나리오별 주가 범위는 30만 원대에서 59만 원대까지 벌린다.
시나리오 비교: 세 가지 경로
| 구분 | 2026년 영업이익 | 핵심 전제 | 증권사 목표주가 범위 |
|---|---|---|---|
| 낙관 | 충당금 제외 100조 원 돌파 | HBM4 수율 안정 + 메모리 가격 강세 지속 | 57만~59만 원 |
| 기본 | 82조~85조 원 | 충당금 반영 후 컨센서스, 파운드리 적자 일부 지속 | 43만~49만 원 |
| 보수 | 파운드리 적자 확대 시 추가 삭감 | 메모리 가격 꺾임 + 파운드리 흑자전환 지연 | 30만 원대 초반 |
낙관 시나리오: 충당금 걷어내면 100조 원
2분기 영업이익이 표면상 깎인 건 DS 부문 성과급 충당금 10조~20조 원이 반영됐기 때문이다. 충당금은 회계상 일회성으로 처리된다. 그래서 실질 영업 체력은 100조 원을 넘는다고 보는 시각이 있다.
한화투자증권 박준영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PER(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은 5.9배로, 글로벌 경쟁사 대비 낮다고 지적했다. PER 5.9배는 지금 벌고 있는 이익을 유지하면 약 6년 안에 현재 시가총액을 벌어들인다는 뜻이다. 같은 실적의 경쟁사가 PER 15~20배라면, 삼성전자 주가는 2~3배가량 더 올라야 균형에 근접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화투자증권은 HBM4 경쟁력 개선을 주목한다. 하반기부터 출하되는 최고속 HBM4(11.7Gbps 이상) 물량 대부분을 삼성전자가 담당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나리오에서 신한투자증권 목표주가 59만 원, 한화투자증권 목표주가 58만 원이 제시됐다.
기본 시나리오: 컨센서스 82조 원, 파운드리 적자는 올해 끝까지 간다
와이즈리포트 집계 2분기 컨센서스(증권사 13곳 전망치 평균)는 영업이익 86조 210억 원이다. 시장의 기본 가정치다.
파운드리 적자는 기본 시나리오에서도 연간 3조~4조 원 수준으로 남는다. 키움증권은 비메모리 부문이 2026년 영업적자 3.6조 원을 기록한 뒤, 2027년에야 영업이익 1.8조 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으로 봤다. 메모리에서 잘 벌어도 파운드리 구멍이 연간 3조~4조 원씩 생기는 구조다. 이 경우 증권사 목표주가는 43만~49만 원대에 분포한다.
보수 시나리오: 메모리 가격이 꺾이면 상황이 악화된다
하나증권은 2027년 파운드리 연간 흑자 달성에 불확실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테일러 공장 본격 가동으로 감가상각비 부담이 커진다. 여기에 테슬라향 2나노 공정의 수율 안정화 속도도 핵심 변수다.
메모리 가격 사이클이 꺾이면 충격이 두 곳에서 온다. 메모리 이익이 줄고 파운드리 적자는 유지된다. 이 경우 2026년 영업이익이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가능성이 있고, 적정 주가는 30만 원대 초반 수준이라는 시각이 있다.
시나리오를 가르는 변수는 두 가지다. 하나는 HBM4 수율 안정화 여부다. 다른 하나는 파운드리 흑자전환 시점이 2026년 하반기에 실현되느냐 여부다.
하나증권은 2026년 하반기 파운드리 사업부 실적이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 낙관 시나리오가 현실이 되려면 이 예측이 맞아야 한다. 신한투자증권 김형태 연구원은 수급 불균형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렵다고 보고, 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것이라 판단해 2026~2027년 연간 이익 추정치를 각각 3%, 18% 상향 조정했다.
증권사 13곳 중 절반 이상은 기본~낙관 시나리오에 무게를 두고 있다. 그렇다면 현재 주가 318,000원은 어떤 시나리오를 반영하고 있을까. 다음 섹션에서 증권사별 목표주가와 근거를 비교한다.
삼성 전자 증권사별 목표주가 비교표 (2026년 7월 기준)
국내 증권사 대부분은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잇달아 올리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은 2026년 6월 30일 목표주가를 59만 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증권가에서 확인되는 최고치다.
현재 주가(318,000원) 대비 약 85% 더 올라야 목표가에 닿는다는 계산이 나온다.
목표주가가 이렇게 높은 근거가 뭔가
한화투자증권 박준영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026년 예상 PER가 5.9배라고 봤다. 글로벌 경쟁사들과 비교하면 낮다는 지적이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지금 주가로 사면, 이 회사가 1년 동안 버는 이익의 5.9배만 내고 사는 셈이다. 경쟁사 PER이 보통 20~30배대인 것과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신한투자증권 김형태 연구원은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단기간 내 해소되기 어렵다고 봤다.
그는 2026년 이익 추정치를 3% 상향했다.
2027년 이익 추정치는 18% 상향했다.
성과급 충당금 반영으로 2분기 실적은 일부 조정이 불가피하다고 분석했다.
충당금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이 100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추정했다.
성과급 충당금 규모는 10조 원 후반대라고 집계했다.
증권사별 목표주가 한눈에 보기
확인된 각 증권사 리포트를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증권사 | 목표주가 | 투자의견 | 핵심 근거 | 리포트 시점 |
|---|---|---|---|---|
| 신한투자증권 | 59만 원 | 매수 | 메모리 수급 불균형 지속, 이익 추정치 상향 | 2026년 6월 30일 |
| 한화투자증권 | 58만 원 | 매수 | PER 5.9배 저평가, HBM4 고속 물량 대부분 공급 | 2026년 6월 30일 |
| KB증권 | 53만 원 | 매수(BUY) | 2026년 영업이익 추정 상향, 메모리 재고 역대 최저 | 2026년 5월 |
| 유진투자증권 | 21만 원 | 매수(BUY) | HBM 수율 확보, 북미 고객사 납품 확대 | 2026년 1월 30일 |
| 키움증권 | 26만 원 | 매수(BUY) | 2026년 영업이익 200조 원으로 상향, DRAM·NAND 가격 급등 | 2026년 3월 |
유진투자증권·키움증권은 각사 리포트 기준 최종 확인 수치다. 이후 상향 여부는 각 증권사 최신 리포트에서 확인해야 한다.
표를 보면 신한·한화가 현 주가 대비 약 80% 이상 높은 목표가를 제시했다.
유진·키움의 수치는 올해 초에 발표된 자료다. 시점 차이가 크다.
애널리스트 36명을 대상으로 집계한 12개월 평균 목표주가는 42만 원대다.
가장 보수적인 컨센서스도 현 주가 대비 약 32% 높은 수준이다.
목표주가 상향의 공통 논리는 메모리 수급
증권사마다 세부 근거는 다르다. 방향은 같다: AI 수요 증가가 메모리 공급 증가보다 빠르다는 점이다.
신규 메모리 생산라인 P5의 본격 가동 시점은 2028년 상반기로 예정돼 있다.
증권사들은 2027년까지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기 어려울 것으로 본다.
한화투자증권은 HBM4 경쟁력이 개선됐다고 봤다.
하반기부터 납품되는 최고속 HBM4(11.7Gbps 이상)는 삼성전자가 대부분 물량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설비투자 타임라인이 앞당겨지고 있지만, 최소 2027년까지 메모리 수요 초과 환경이 유지될 것으로 분석했다. 파운드리는 하반기부터 수율 개선과 추가 수주 확보로 체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가 59만 원까지 오른 것이 무리한 숫자만은 아니다. 다만 이 전망은 HBM4 수율이 계획대로 유지되고 파운드리 적자가 하반기 내로 줄어든다는 전제를 깔다. 그 두 가지 가정이 흔들리면 목표주가도 다시 계산해야 한다.
다음 섹션에서 이 리스크를 정면으로 따져본다.
지금 삼성전자를 살 때 반드시 확인해야 할 리스크 3가지
삼성전자 증권 리포트들이 목표주가 59만 원을 외치는 사이에도 짚어야 할 구조적 균열이 세 곳 있다. 파운드리 적자 장기화, 대미 수출 규제 불확실성, DRAM 가격 상승세 둔화 가능성이다. 각각이 터질 때 어떤 공시나 발표로 먼저 확인할 수 있는지 정리했다.
리스크 1. 파운드리 적자, 흑자전환 시점이 계속 미뤄지고 있다
2020년대 들어 파운드리 사업부는 매년 조 단위 적자를 내고 있다. 삼성전자 전체 이익이 사상 최대를 찍을 때도, 파운드리만은 발목을 잡는다.
유안타증권은 인건비·고정비 구조 때문에 미국 공장의 채산성이 낮아서 2026년 파운드리 흑자전환 가능성을 낮게 본다고 했다. 당초 올해 안 흑자 전환 기대가 있었지만, 고객사 제품 인도 지연으로 대규모 충당금을 반영하며 수익성 개선에 난항을 겪었다.
테슬라향 수주가 있더라도 고객사와의 이해상충 문제는 남는다. 메모리와 파운드리를 함께 운영하면 고객 입장에서는 설계 정보를 경쟁사에 넘기는 셈이다. TSMC가 순수 파운드리 전략을 고수한 배경이 바로 이것이다.
낙관론도 있다. 업계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 파운드리 2나노 수율이 약 55~60%까지 개선됐다고 한다. 이 수율 개선이 첨단 노드 고객 유치를 촉진하면 수익성 전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 다만 흑자전환 시점이 2025년에서 2026년으로, 다시 2027년으로 밀린 전력이 있어, 현재의 낙관론을 믿으려면 추가 근거가 필요하다.
📋 체크 포인트: 분기 실적발표(IR)에서 DS부문 내 파운드리/시스템 LSI 합산 영업손익 확인. 충당금이 또 반영되면 흑자전환은 다시 뒤로 밀린다.
리스크 2. 대미 수출 규제, "지금은 괜찮다"가 통하지 않는 구간이 온다
지금 당장 삼성전자 HBM 매출에 직접 타격은 없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공급하는 반도체 가운데 상당수는 미국 내 AI·데이터센터용이라, 이번 관세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많다.
문제는 확전 가능성이다. 미국이 향후 관세 적용 품목을 확대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조치 현황을 90일 이내에 보고받으라고 지시했기 때문에, 관세율 인상이나 적용 품목 확대는 현실화될 수 있다.
미국 상무부는 AI와 고성능 컴퓨팅에 쓰이는 반도체와 관련 기술을 통제 대상으로 유지하고 있고, 그 중심에 HBM이 있다. HBM은 범용 D램이 아니라 AI 가속기 성능을 좌우하는 핵심 부품으로 분류된다. 미국은 시스템 단위의 연산 능력을 기준으로 규제 대상을 판단해 왔다.
중국 공장도 변수다. 미국은 첨단 반도체 장비에 포함된 자국 기술의 중국 반입을 제한하고 있다. 이 조치는 중국 기업뿐 아니라 중국에 생산 거점을 둔 글로벌 기업에도 적용된다. 삼성전자는 중국 시안에 NAND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트럼프 2기 출범 이후 관세 정책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업계 부담이 커졌다. 규칙이 정해지기 전까지 외국인 기관은 이 불확실성을 할인해 주가에 반영한다.
📋 체크 포인트: 미국 상무부(BIS) 수출규제 개정 공고, 삼성전자 분기 보고서 내 '수출통제 관련 주요 위험' 항목, 트럼프 무역확장법 232조 조치 발표.
리스크 3. DRAM 가격, 상승세 둔화 신호를 미리 잡아야 한다
현재는 공급자 우위 장세라는 평가가 많다. 전 세계 D램 수급 비율은 2025년 8% 공급과잉에서 2026년 12% 공급부족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그 결과 가격이 오르는 환경이 맞다.
하지만 가격 상승의 기울기는 이미 완만해지는 모습이다. 올해 하반기 D램 가격 인상률은 5~20%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연말에는 높은 가격에서 안정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더 짧은 시계열에서도 속도 하락 신호가 보인다. 1분기 70% 상승 이후 3분기에는 15~20%로 인상률이 둔화한다는 관측이 있다. 이 변화는 이익 성장률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
중장기 리스크는 2028년 이후다. LTA(장기공급계약)가 가격 하방을 얼마나 방어하는지, 그리고 HBM 비중 확대가 범용 메모리 가격 하락을 얼마나 상쇄하는지는 2028년 이후 공급 증가 국면에서 검증될 변수다. 씨티는 보고서에서 AI 슈퍼사이클이 2026년까지 이어진다고 보면서도 2026년 하반기에는 AI 인프라 자금 조달과 관련한 부채 우려가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 체크 포인트: TrendForce의 월간 D램 고정거래가격 발표(매달 초), 삼성전자 분기 실적발표 시 ASP(평균판매단가) 가이던스,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의 AI 설비투자(CAPEX) 가이던스 변화.
세 가지 리스크를 한눈에
| 리스크 | 현재 상태 | 터지는 조건 | 확인할 발표 |
|---|---|---|---|
| 파운드리 적자 | 적자 지속, 흑자전환 시점 불투명 | 충당금 재반영, 고객 이탈 | 분기 IR 발표 DS부문 손익 |
| 대미 수출 규제 | 직접 타격 제한적, 확전 가능성 존재 | BIS 규제 대상 품목 확대 | 미국 상무부 BIS 공고 |
| DRAM 가격 | 강세, 단 상승폭 둔화 중 | AI CAPEX 축소, 신규 팹 가동 | TrendForce 월간 가격 발표 |
목표주가 59만 원이 현실이 되려면 세 리스크가 동시에 눌려 있어야 한다. 하나라도 불거지면 시나리오는 바뀐다. 삼성전자 보유자나 신규 매수를 고민한다면, 주가보다 이 세 가지 데이터를 먼저 챙기는 것이 순서다.
용어 사전: 본문에 나온 용어 5가지
삼성전자 증권 리포트를 처음 읽는 투자자라면 PER, HBM, 컨센서스 같은 단어에서 막힐 수 있다. 아래 5개 용어를 이해하면 본문의 수치와 판단을 그대로 따라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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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주가수익비율): 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숫자다. 삼성전자 PER이 5.9배라는 뜻은, 지금 주가로 주식을 사면 회사가 1년 벌어들이는 이익의 5.9배를 내는 셈이라는 의미다.
코스피 평균 PER은 보통 10배 안팎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은 15~30배에 거래되는 경우가 많다. 이 차이가 시장의 신뢰 수준 차이를 보여준다. -
HBM (고대역폭메모리, High Bandwidth Memory): AI 서버에서 GPU와 붙어 초고속으로 데이터를 주고받는 메모리 칩이다. 일반 DRAM보다 데이터 전송 속도가 수십 배 빠른 대신 가격도 훨씬 비싸다.
엔비디아 AI 가속기 한 개에 들어가는 HBM 원가 비중이 Vera Rubin 플랫폼에서 기존보다 5배 늘어난 점이 현재 삼성전자 투자자들이 주목하는 이유다. -
컨센서스 (Consensus): 여러 증권사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목표주가나 실적 전망치의 평균값이다. 한 곳의 낙관론이 아니라, 시장 전문가들의 종합적 판단을 보여준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 목표주가 컨센서스가 현재 주가인 31만 8,000원의 약 1.85배인 상황이다. 이 차이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따져볼 문제다. -
수율 (Yield): 반도체 공정에서 웨이퍼 한 장을 만들었을 때 정상 제품이 나오는 비율을 말한다. 수율 80%라면 100개 만들 때 80개만 팔 수 있다는 뜻이다.
수율이 올라가면 같은 비용으로 더 많은 제품을 팔 수 있어 이익이 빠르게 늘어난다. HBM4 11.7Gbps 양산에서 삼성전자의 수율이 경쟁사 수준에 도달하는 시점이 곧 이익 변곡점이 된다. -
파운드리 (Foundry): 다른 회사가 설계한 반도체를 대신 생산해주는 위탁 공장이다. 애플이 칩을 설계하고 TSMC가 만들어주는 구조가 대표적이다.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사업은 현재 적자 상태다. 이 부문 적자가 얼마나 빨리 줄어드는지가 2026년 영업이익 시나리오 세 가지를 가르는 핵심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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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목표주가가 얼마인가요?
증권사별 최고 목표가는 610,000원이고, 애널리스트 12개월 평균 목표가는 428,000원입니다.
증권사들이 목표주가를 올린 이유는 무엇인가요?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4 기술 선점, 그리고 주주환원 확대 기대감이 결합됐기 때문입니다.
현재 주가가 목표의 절반 수준인 이유는 무엇인가요?
파운드리 적자, 대미 수출 규제 우려, 분기별 대규모 성과급 충당금이 겉보기 이익을 깎았습니다.
PER 5.9배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요?
PER은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5.9배는 2026년 낙관 시나리오 적용 값입니다.
실적은 개선됐는데 주가는 왜 못 따라왔나요?
1분기 이익 급증에도 7월 2일 시장 급락과 외국인·기관 매도, 파운드리 적자 영향으로 주가가 미달했습니다.
목표주가 59만 원이 현실화되느냐는 무엇에 달려 있나요?
HBM4 수율 개선과 파운드리 적자 해소 시점이 핵심 변수로, 이 두 가지에 따라 시나리오가 갈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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