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이란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 재개, 유가 안정까지 '수개월' 걸린다
2026년 5월 24일 · 국내 속보
미국 정부 관계자는 24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다만 합의 세부 조율과 기뢰 제거, 해운사의 운항 재개 판단 등으로 유가와 해상 운송이 안정화되기까지는 수개월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됐다.

미국 정부 관계자는 24일(현지 시간) 미국과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 재개방을 골자로 하는 원칙적 합의에 도달했다고 밝혔다. 합의는 원칙적 수준이며 세부 사항은 아직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합의가 실무로 옮겨지려면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고 알렸다.
하이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칼 와인버그는 이번 합의와 관련해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고, "한 가지 확실한 것은 가격이 빠르게 내려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합의가 실제로 유효하게 작동하는지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배경으로 2월 28일 전쟁 발발 이전까지 전 세계 원유 및 천연가스 공급량의 약 20%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했다. 이후 해협은 사실상 봉쇄된 상태다. 봉쇄로 인해 원유 운송 루트와 선박 운항에 큰 차질이 생겼다.
현재 합의 세부 사항이 조율 중이라 이란이 해협에 대해 어느 정도의 통제권을 유지할지가 불분명하다. 이란이 통항 선박에 통행료를 부과할지 여부도 정해지지 않았다. 이란 최고지도자의 군사 고문은 자국이 해협을 관리할 "법적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전쟁 여파로 약 1,500~2,000척의 선박이 페르시아만에 발이 묶여 있다. 설령 해협이 공식적으로 재개방되더라도 해운업체들이 유조선을 다시 투입할지 확신하지 못하면 운송 정상화가 지연될 수 있다. 기뢰 제거와 항로 안전 확인 등 실무 과제가 남아 있어 정상 운항 복원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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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미·이란 합의로 호르무즈 해협이 재개되면 국제 유가가 언제쯤 안정될까?
유가 안정까지는 수개월 걸린다. 기뢰 제거, 항로 안전 확인과 선박 재배치 등 실무 절차가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호르무즈 해협 재개 후 유가가 '수개월' 걸린다는 전망의 근거는 무엇인가?
근거는 실무 과제와 운항 불확실성이다. 기뢰 제거와 항로 안전 확인, 선주들의 재투입 결정 등 절차가 남아 있다.
합의가 실무로 옮겨지려면 어떤 절차가 남아 있나?
세부 사항 조율과 추가 협의가 필요하다. 기뢰 제거, 항로 안전 확인 등 항로 복구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
이란이 해협 통행료를 부과하는지 결정됐나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합의는 원칙적 수준이며 통행료 여부 등 세부 항목은 조율 중이다.
해운업체들이 유조선을 바로 투입하지 않으면 어떤 영향이 있나?
운송 정상화가 지연된다. 페르시아만에 묶인 1,500~2,000척 선박과 항로 안전 우려로 회복이 늦어진다.
불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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