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HD 배당률 완전 정복, 현재 수익률부터 10년 성장 시뮬레이션까지

SCHD 배당률은 3.2~3.3%이고, 연간 분배금은 주당 1.056달러다. 이 ETF는 연속 배당 이력이 있는 기업과 현금흐름·ROE로 재무 안정성이 확인된 종목만 선별해 배당의 지속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지금 SCHD 배당률, 얼마인가
SCHD(슈왑 미국 배당 주식 ETF)를 처음 검색하면 사이트마다 표시가 조금씩 다르다. 3.22%와 3.31% 같은 숫자가 보인다. 어느 게 맞는 건지 헷갈린다.
결론부터 말하면, SCHD 배당률은 지금 3.2~3.3% 구간에 있다. 연간 분배금은 처음으로 주당 1달러를 넘겼다. 작은 숫자처럼 보여도 의미는 뒤에서 풀겠다.
3.22%? 3.31%? 숫자가 왜 다른가
2026년 6월 18일 기준 SCHD의 포워드 배당률은 3.22%다. 반면 최근 12개월 분배금을 합산해 계산한 TTM 배당률은 3.31%다.
두 숫자 모두 맞다. 계산 방식이 다를 뿐이다.
- 포워드 배당률: 가장 최근 분기 배당금 × 4 ÷ 현재 주가. 앞으로 이 정도를 받을 것이라는 예측치다.
- TTM 배당률: 지난 12개월 동안 실제로 지급된 분배금 합 ÷ 현재 주가. 과거 실적 기준이다.
주가가 오르면 배당률은 자동으로 내려간다. 주가가 떨어지면 배당률은 올라간다. 사이트마다 숫자가 다른 이유는 이 계산 기준이 달라서다. 어느 숫자를 쓰든 지금 SCHD 배당률은 3.2%대에 머문다.
연간 분배금, 1달러를 넘겼다
최근 4번의 분기 지급 내역은 다음과 같다.
- 2026년 1분기: 0.2569달러
- 2025년 4분기: 0.2782달러
- 2025년 3분기: 0.2604달러
- 2025년 2분기: 0.2602달러
이 네 분기를 합하면 주당 연간 약 1.056달러가 된다.
2024년 10월 주식분할 이전에는 분기당 0.75달러씩 받았다. 2024년 10월 3대1 주식분할로 주당 배당금이 조정된 것뿐이다. 피자를 8조각에서 24조각으로 자른 것과 비슷하다. 조각 수만 늘었지 피자 크기는 바뀌지 않는다.
많은 투자자가 0.75달러에서 0.26달러로 줄었다며 배당 삭감으로 오해했다. 실제로는 전체 분배 금액이 같은 수준에서 조정된 것이다.
다음 배당은 언제, 얼마인가
가장 최근 확인된 분기 배당은 주당 0.26달러다. 분배락일은 2026년 6월 24일, 지급일은 2026년 6월 29일이다.
SCHD는 분기마다, 3월·6월·9월·12월에 배당을 지급한다. 월 배당처럼 매달 들어오지는 않는다. 분기에 한 번 통장에 입금되는 구조다.
6월 29일 배당을 받으려면 6월 24일 이전에 SCHD를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24일 당일이나 이후에 사면 이번 회차 분배금은 받지 못한다.
3.2%가 실제로 의미하는 것
| 비교 대상 | 배당률(수익률) |
|---|---|
| SCHD (2026년 6월 기준) | 약 3.2~3.3% |
| 미국 10년 국채 | 약 4.2~4.5%대 |
| S&P 500 평균 배당률 | 약 1.2% |
| VYM (뱅가드 고배당 ETF) | 약 2.8% |
단순 고배당 ETF 중에는 5% 이상 수익률을 내는 것도 있다. 그런 펀드들은 재무 건전성이 낮은 기업을 담아 현재 배당을 높게 유지하는 경우가 많다. SCHD는 당장의 높은 배당보다 오래 받을 수 있는 배당에 더 비중을 둔다.
SCHD의 최근 5년 연간 배당 성장률은 2026년 6월 18일 기준 11.61%다.
지금 3.2%를 받는다고 멈추는 구조가 아니다.
오늘 1,000원을 받는다면, 같은 보유 주식으로 5년 뒤엔 약 1,700원 가까이를 받게 된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 배당 성장이 SCHD에 돈이 몰리는 이유다. 다음 섹션에서는 SCHD가 어떤 기업을 골라 이 성장을 유지하는지, 선별 방식을 뜯어본다.
SCHD가 배당을 고르는 방법
SCHD 배당률이 꾸준히 오른다고 해서 아무 주식이나 담는 건 아니다. 오히려 정반대다. 후보 자격부터 걸러내는 기준이 있고, 살아남은 기업만 두 번째 관문을 통과한다. 필터 구조를 모르면 SCHD 배당률이 왜 안정적인지 이해하기 어렵다.
1단계: 10년 연속 배당 기업만 후보 자격
첫 번째 기준은 간단하고 냉정하다. 10년 연속으로 배당을 지급한 기업만 후보가 된다. 이 조건 하나로 수천 개 종목이 즉시 탈락한다.
10년이라는 숫자가 중요한 이유는 명확하다. 10년 연속 배당을 유지했다는 건 경기 침체, 금융위기, 팬데믹을 버텨낸 기록이다. 이 요건은 실적이 나쁠 때 배당을 끊어버리는 경기 민감 기업과 재정이 불안한 기업을 자동으로 걸러낸다.
이 기준 때문에 아마존, 애플, 알파벳(구글), 메타는 SCHD에 없다. 10년 배당 이력 조건을 충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엔비디아도 마찬가지다. 이들 기업은 배당 이력이 충분히 쌓일 때까지 SCHD 편입 자격이 없다. SCHD 배당률을 보고 "왜 AI 종목이 없냐"고 투자자들이 자주 묻는다. 이유가 바로 이것이다.
시가총액도 기준이 있다. 유동주식 기준 시가총액 5억 달러(약 6,800억 원) 이상이어야 하고, 거래량 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작은 기업은 처음부터 걸러진다.
2단계: 4가지 재무 점수로 최종 100개 선발
후보 자격을 통과한 기업들은 두 번째 관문에서 다시 줄을 선다. 4가지 재무 지표로 점수를 매겨 최종 편입 여부를 결정한다. 현금흐름 대 총부채 비율, 자기자본이익률(ROE), 배당률, 5년 배당 성장률이다.
각각이 무엇을 보는지 풀어보면 이렇다.
- 현금흐름 대 총부채 비율: 회사가 번 현금으로 빚을 얼마나 잘 갚을 수 있는지. 높을수록 재정이 탄탄하다는 뜻이다.
- 자기자본이익률(ROE): 주주 돈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굴려 이익을 냈는지. 낮으면 돈 버는 능력이 약하다는 신호다.
- 배당률: 현재 주가 대비 배당이 얼마나 되는지. SCHD 배당률 수준이 평균 이상인 기업을 우선한다.
- 5년 배당 성장률: 지난 5년간 배당이 연평균 얼마나 올랐는지. 지금만 높은 게 아니라 앞으로도 오를 가능성을 보는 기준이다.
이 4가지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매기고, 상위 100개 기업이 최종 포트폴리오에 들어간다.
배당 함정을 걸러내는 핵심 로직
"배당 함정(Dividend Trap)"은 배당률은 높아 보이지만 실제로 회사가 무너지고 있는 경우를 말한다. 주가가 내려가면 배당률이 높아 보이는 착시가 생기기 쉽다.
SCHD는 이걸 두 단계에서 막는다. 필터의 핵심은 배당을 지속할 수 없는 고배당 종목을 걸러내고, 현금을 잘 버는 성숙한 기업 쪽으로 포트폴리오를 기울이는 것이다. 10년 이력 조건이 1차 방어선이고, 현금흐름 대 부채 비율이 2차 방어선이다. 배당을 줄 여력이 없는 기업은 두 관문 중 하나에서 걸린다.
단순히 지금 배당률만 보는 다른 배당 ETF와 달리, SCHD는 현재 수익(배당률)과 미래 성장(배당 성장률), 그리고 재무 건전성(ROE, 현금흐름)을 동시에 따진다.
매년 3월 다시 줄 세운다
SCHD는 매년 3월에 전체 종목을 다시 심사하고, 분기마다 비중을 재조정한다. 작년까지 기준을 통과했던 기업도 재무 상태가 나빠지면 편출된다. 스크리닝 구조는 배당이 실제로 삭감되기 전에 재무가 나빠진 기업을 먼저 교체하도록 설계돼 있다.
종목별로는 비중 상한이 4%다. 섹터별 상한은 25%다. 한 종목이나 섹터에 너무 쏠리지 않도록 비중을 강제로 제한한다.
| 필터 단계 | 기준 | 목적 |
|---|---|---|
| 1단계 (자격심사) | 10년 연속 배당 지급 | 배당 삭감 이력 기업 제거 |
| 1단계 (자격심사) | 시가총액 5억 달러 이상 | 소형·투기 종목 배제 |
| 2단계 (점수 산정) | 현금흐름 대 부채 비율 | 재정 안정성 확인 |
| 2단계 (점수 산정) | ROE | 수익 창출력 확인 |
| 2단계 (점수 산정) | 배당률 | 현재 수익 수준 확인 |
| 2단계 (점수 산정) | 5년 배당 성장률 | 배당 성장 가능성 확인 |
| 최종 선발 | 합산 점수 상위 100개 | 포트폴리오 편입 |
이 구조가 SCHD 배당률을 단순한 숫자에서 품질 보증으로 바꾸는 이유다. 높은 배당률 그 자체가 아니라, 지속 가능한 배당률을 목표로 필터를 짠 것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필터를 통과한 기업들이 실제로 SCHD 배당률을 얼마나 키워왔는지, 2012년부터 2025년까지 분배금 성장 흐름을 살펴본다.
배당률이 해마다 얼마나 올랐나
SCHD 배당률을 처음 찾아본 사람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2024년 차트를 보면 분배금이 갑자기 뚝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겁먹고 팔아야 하나 고민했다면, 오해다. 이 섹션에서 그 착시부터 해소한다.
2012년부터 2025년까지, 한 해도 빠지지 않았다
SCHD는 2011년 출시 이후 배당금을 매년 빠짐없이 올렸다. 아래 표는 분할 전 기준(주식분할이 없었다고 가정한 원래 숫자)으로 정리한 연간 분배금 흐름이다.
| 연도 | 연간 분배금 (분할 전 기준) | 전년 대비 증가율 |
|---|---|---|
| 2012 | 0.81달러 | , |
| 2013 | 0.90달러 | +11.1% |
| 2014 | 1.05달러 | +16.7% |
| 2015 | 1.15달러 | +9.5% |
| 2016 | 1.26달러 | +9.6% |
| 2017 | 1.35달러 | +7.1% |
| 2018 | 1.44달러 | +6.7% |
| 2019 | 1.72달러 | +19.4% |
| 2020 | 2.03달러 | +18.0% |
| 2021 | 2.25달러 | +10.8% |
| 2022 | 2.56달러 | +13.8% |
| 2023 | 2.66달러 | +3.9% |
| 2024 | 0.9944달러* | , |
| 2025 | 1.0476달러 | +5.35% |
*2024년부터는 3대1 주식분할 이후 기준. 이전 연도와 단순 비교 불가.
10년 배당성장률(CAGR, 연평균 복리 성장률)은 10.99%다. 매년 배당금이 11% 가까이 복리로 불어난 셈이다.
2024년 "배당이 줄었다"는 착시, 이유가 뭔가
2024년 10월 10일, SCHD는 3대1 주식분할을 단행했다. 이 조치는 2024년 10월 9일 종가 기준 주주에게 적용됐고, 10월 11일부터 분할 후 가격으로 거래가 시작됐다.
주식분할은 피자 한 판을 4조각에서 12조각으로 자르는 것과 같다. 조각 수가 늘어도 피자의 총량은 같다.
예를 들어 분할 전 분기 배당이 주당 0.75달러였다면. 100주를 보유한 투자자는 75달러를 받았다.
분할 후에는 주당 0.25달러로 바뀐다. 보유 주식은 300주로 늘어나, 결과적으로 받는 금액은 여전히 75달러다.
그래서 차트에서는 0.75달러에서 0.25달러로 뚝 떨어진 것처럼 보인다. 배당이 끊긴 게 아니다.
성장 속도가 느려진 건 사실이다
착시를 걷어내면 진짜 질문이 남는다. 실제 성장 속도는 어떤가.
2023년에는 3.77% 늘었다.
2024년에는 12.23% 늘었고, 2025년에는 5.35% 늘었다.
2019년 19%와 2020년 18%와 비교하면 속도가 느려진 편이다. 이유가 있다.
SCHD의 연간 분배금이 2012년 0.27달러(분할 조정 기준)에서 2025년 1.0476달러로 커지면서, 같은 비율로 증가율을 유지하기가 구조적으로 어려워졌다.
작은 액수에서 높은 비율을 유지하는 것과, 이미 큰 액수에서 같은 비율을 유지하는 것은 다르다. 요구되는 절대 금액이 달라진다.
최근 3년 배당성장률은 7.12%다. 물가 상승률(2~3%)을 웃도는 수준이다. 배당률이 쪼그라드는 것이 아니라, 큰 숫자 위에서 계속 우상향하고 있다는 말이다.
진짜 중요한 숫자는 따로 있다
2020년에 분할 조정 기준 17.50달러에 매수한 투자자는, 매입가 기준 배당률이 5.94%에 달한다.
지금 시장에서 나오는 SCHD 배당률(3%대)과는 다른 계산이다. 내가 산 가격 기준으로 배당률이 올라간 결과다.
다음 섹션에서 이 구조를 숫자로 직접 확인한다. 지금 당장 넣으면 10년 뒤 배당금이 얼마나 불어있을지, 복리 시뮬레이션으로 들어간다.

2025년 SCHD가 부진했던 이유
SCHD 배당률이 매력적이라는 건 누구나 안다. 문제는 2025년에 배당을 받으면서도 체감 수익이 뒤처진 느낌이 든다는 점이다. S&P 500이 17%대 수익을 낼 때 SCHD는 제자리걸음을 했다. 단순한 운 탓이 아니다.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
숫자부터 보자
2025년 SCHD의 연간 총수익률은 4.33%였고, 같은 기간 S&P 500을 추종하는 VOO는 17.82%를 기록했다.
주가 상승분만 떼어놓으면 상황은 더 심각하다. SCHD의 주가 수익률은 -0.25%였다. 배당을 더해야 겨우 플러스로 올라선다.
배당 현금은 꼬박꼬박 들어왔지만, 주가가 사실상 제자리였기 때문에 배당률만 보고 들어온 투자자들이 체감하는 수익은 밋밋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 1: AI 랠리에서 철저히 소외됐다
2023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증시 수익은 기술주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가 주도했다. 특히 대표적 빅테크 7개 종목의 기여가 컸다.
SCHD는 그 파티에 끼지 못했다. 편입 기준 자체가 기술주를 잘 포용하지 못하도록 설계돼 있기 때문이다. 기술주 대부분은 배당을 거의 내지 않거나, SCHD의 배당 성장·수익률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결과적으로 SCHD의 기술주 비중은 약 9.28%에 그쳤다. VOO의 약 35%와 비교하면 AI 랠리의 수혜를 사실상 놓친 셈이다.
이유 2: 2024년 3월 리밸런싱이 결정적 악재였다
타이밍이 나빴다.
2024년 3월 연간 리밸런싱에서 SCHD는 AI 수혜주 브로드컴(Broadcom, AVGO)을 포트폴리오에서 제외했다. 들어온 종목은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Bristol-Myers Squibb)이었다.
당시 AVGO는 AI 바람을 타고 100% 이상 오른 종목이었다. 그 자리에 매출이 줄고 있던 제약사가 들어온 셈이다.
그 후 AVGO는 2025년까지 40% 이상 추가 상승했고, 브리스톨-마이어스 스큅은 횡보했다. SCHD의 리밸런싱 규칙은 주가가 많이 오른 종목, 즉 배당률이 낮아진 종목을 구조적으로 걸러내고 더 높은 배당률의 종목으로 교체한다. 성장장이 올 때 이 방식은 불리하다.
이유 3: 에너지 섹터가 발목을 잡았다
마지막 리밸런싱에서 SCHD는 에너지 섹터 비중을 약 19%까지 끌어올렸다. 같은 기간 S&P 500의 에너지 비중은 3%였다.
즉, SCHD의 에너지 비중은 S&P 500보다 훨씬 높았다. 에너지 비중이 높으면 원유 가격 상승 시 SCHD의 배당률과 수익 모두 혜택을 본다.
그런데 2025년 에너지 섹터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리밸런싱 이후 두 달간 에너지 섹터는 S&P 500보다 7%포인트 더 빠졌다.
그러면 SCHD 배당률 자체에 문제가 생긴 걸까?
아니다. 이 둘을 혼동하면 안 된다.
주가가 제자리인 상황에서 배당이 계속 지급됐다면, 시가배당률은 오히려 올라간다. 주가 대비 배당금 비율이기 때문이다. 2025년의 문제는 배당 현금흐름이 아니라 주가 수익률의 부진이다.
기술주를 제외한 설계는 AI 랠리 때 성과를 끌어내리는 원인이지만, 반대로 성장주 하락기에는 방어력을 제공한다. 설계상의 결함이 아니라 의도된 트레이드오프다.
| 구분 | SCHD (2025년) | S&P 500 (2025년) |
|---|---|---|
| 총수익률 | 4.33% | 17.82% (VOO 기준) |
| 주가 수익률만 | -0.25% | 약 +14%대 |
| 기술주 비중 | 약 9% | 약 35% |
| 에너지 섹터 비중 | 약 19% | 약 3% |
결론은 명확하다. 2025년 SCHD의 부진은 배당 전략 자체의 실패가 아니다. AI와 기술주가 수익을 독점한 환경에서, 그 방향과 반대로 설계된 ETF가 치른 대가다.
그렇다면 지금 SCHD의 배당률을 보고 장기 투자를 결정하려는 사람은 무엇을 계산해야 할까. 다음 섹션에서 복리 시뮬레이션으로 직접 따져본다.
시뮬레이션 가정값 (원문 데이터 기반):
- 현재 SCHD 배당률: 3.31% (2026년 6월 기준)
- 연간 배당성장률: 약 11% (Schwab 공식 데이터 기반, 2017~2025 CAGR 11.2%)
- 주가 연간 상승률: 약 9% (역대 CAGR 9.24%)
- 월 적립액: 500,000원 (환율 1,380원 가정 → 약 362달러/월)
- 배당소득세 15%
- 세후 배당은 재투자
5년 시뮬레이션 (월 362달러 적립, 배당 재투자):
- 원금 누적: 약 21,720달러 (60개월 × 362달러)
- 주가 상승 + 배당재투자 → 총자산: 약 28,900달러
- 배당률 3.31%를 적용하면 연간 배당(세전)은 약 957달러다.
- 세후는 약 813달러다. 월 기준으로는 약 68달러, 환산하면 약 94,000원이다.
10년 시뮬레이션:
- 원금 누적: 약 43,440달러
- 배당성장률 11%와 주가상승률 9% 복리 적용 → 총자산: 약 83,000달러 수준
- 배당률 3.31% 가정 시 연간 배당(세전)은 약 2,747달러다.
- 세후 배당은 약 2,335달러, 월로는 약 195달러, 원화로는 약 269,000원이다.

SCHD 배당률 10년 복리 시뮬레이션: 월 50만 원을 넣으면 10년 뒤 배당금이 얼마인가
"SCHD 배당률이 3%대면 별거 아닌 거 아닌가요?"
이 질문을 받으면 나는 항상 같은 대답을 한다. 배당률은 오늘 기준이다. 10년 뒤 기준으로 다시 계산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2024년 주식분할을 기준으로 조정한 Schwab 공식 분배 이력을 보면, 연간 분배금은 2017년 0.4486달러에서 2025년 1.0476달러로 늘었다. 연평균 성장률은 약 11.2%다. 배당금이 매년 11%씩 불어난다는 뜻이다. 이게 쌓이면 어떤 그림이 나오는지, 월 50만 원 기준으로 직접 계산해봤다.
시뮬레이션 전제 조건
먼저 가정값부터 명시한다. 숫자가 바뀌면 결과도 달라지니, 이걸 먼저 확인하고 읽어야 한다.
| 항목 | 적용값 | 근거 |
|---|---|---|
| SCHD 배당률 | 3.31% | 2026년 6월 기준 실제 배당률 |
| 연간 배당성장률 | 11% | 2017~2025년 공식 데이터 CAGR |
| 연간 주가 상승률 | 9% | 역대 주가 연평균 상승률 |
| 월 적립금 | 50만 원 (약 362달러) | 환율 1,380원 가정 |
| 배당소득세 | 15% | 미국 원천징수세율 |
| 배당금 처리 | 전액 재투자 | DRIP(Dividend Reinvestment Plan, 받은 배당금으로 같은 ETF를 자동 재매수하는 방식) |
배당성장률이 동일하게 유지되고, 환율 변동과 세금 변화가 없다고 단순화하면 계산은 깔끔해진다. 현실은 절대 이렇게 깔끔하지 않다. 이 표는 방향과 크기를 가늠하는 참고용이다. 장담의 숫자가 아니다.
5년 vs. 10년 예상 현금흐름
SCHD는 현재 3.31%의 배당률로 주당 1.06달러를 지급한다.
여기에 월 50만 원 적립과 배당 재투자를 더하면 시간이 갈수록 그림이 달라진다.
| 구간 | 원금 누적 | 총 평가액 | 연간 배당 (세전) | 연간 배당 (세후) | 월 실수령 (원화) |
|---|---|---|---|---|---|
| 투자 시작 | 0 | 0 | 0 | 0 | 0 |
| 5년 후 | 약 2,172만 원 | 약 3,987만 원 | 약 132만 원 | 약 112만 원 | 약 9.3만 원 |
| 10년 후 | 약 4,344만 원 | 약 1억 1,454만 원 | 약 379만 원 | 약 322만 원 | 약 26.8만 원 |
환율 1,380원, 배당성장률 11%, 주가상승률 9%, 배당재투자 가정. 실제 수익은 시장 상황·환율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5년 차에 월 약 9만 원이면 지금 당장 쓸 만한 현금 흐름은 아니다.
그런데 10년 차에는 월 약 27만 원으로 세 배 가까이 뛴다.
원금을 추가로 더 넣지 않아도, 이미 쌓인 주식 수가 늘어난 배당금을 다시 사들이면서 자동으로 가속이 붙는 구조 때문이다.
배당 재투자가 만드는 차이
SCHD의 힘은 "이번 분기에 얼마 주느냐"가 아니다. 배당이 자라고, 그 배당이 다시 주식 수를 늘리고, 그 주식 수가 다시 다음 배당을 키우는 구조다.
배당금을 현금으로만 받을 때와 전액 재투자할 때를 비교하면 차이가 크다.
월 50만 원 적립식에서 재투자와 현금 수령의 총수익률 격차는 106%포인트였다. 연환산으로는 연 3.9%포인트 차이다.
같은 돈, 같은 ETF인데 배당을 다시 사느냐 그대로 현금으로 들고 있느냐에 따라 10년 뒤 자산 규모가 크게 달라진다. 장기 투자라면 배당 재투자는 선택이 아니라 기본 설정으로 생각하길 권한다.
이 시뮬레이션을 볼 때 조심해야 할 것
좋은 숫자만 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한다. 하지만 냉정하게 짚어둘 게 있다.
- 배당성장률 11%는 과거 평균이다. 연평균 11%는 과거 데이터에 기반한 수치다. 실제로 2023년에는 배당성장률이 4.93%에 그쳤다. 매년 11%가 보장된다고 읽으면 안 된다.
- 환율 리스크가 있다. 원달러 환율이 1,200원으로 떨어지면 위 표의 원화 수령액은 약 15% 줄어든다.
- 세금 구조를 살펴야 한다. 미국 원천징수 15% 외에, 연간 배당 및 이자소득 합계가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초과분은 종합소득세로 합산 과세된다. 투자 규모가 커지면 세금 부담도 커진다.
SCHD를 적금처럼 보면 실망한다. 반대로, 좋은 기업의 배당 흐름이 장기적으로 자라는 ETF로 보면 해석이 달라진다. 핵심은 오늘의 배당률이 아니라 5년·10년 뒤의 배당 흐름이다.
다음은 같은 기간 JEPI와 VYM을 SCHD와 나란히 놓고 비교한다. 지금 당장 더 많이 주는 ETF와 10년 뒤 더 많이 줄 수 있는 ETF, 어느 쪽이 당신에게 맞는지 판단할 수 있게 정리해보겠다.

SCHD vs. JEPI vs. VYM 배당률 비교
배당률 숫자만 보면 JEPI의 배당률이 가장 높다. 근데 그게 전부였다면 지금쯤 SCHD에 아무도 돈을 넣지 않았을 것이다. 10년 뒤 어떤 ETF가 더 많은 현금을 손에 쥐어줄지는 지금 숫자가 아니라 구조가 결정한다.
지금 당장 받는 배당, 숫자만 보면
2026년 5월 기준 배당률은 JEPI 8.15%, SCHD 3.26%, VYM 2.20%다. 숫자만 보면 게임이 끝난 것처럼 보인다.
| ETF | 배당률(2026년 5월 기준) | 배당 지급 주기 | 운용보수 |
|---|---|---|---|
| JEPI | 8.15% | 매월 | 0.35% |
| SCHD | 3.26% | 분기 | 0.06% |
| VYM | 2.20% | 분기 | 0.04% |
1만 달러(약 1,390만 원)를 넣었을 때 1년치 배당금을 계산해 보면 SCHD는 약 326달러, VYM은 약 220달러다.
JEPI는 약 815달러다. 당장 현금이 필요한 사람에게 JEPI는 매력적이다.
그런데 JEPI의 배당이 높은 이유
JEPI는 '커버드콜' 전략을 쓰는 ETF다. 쉽게 말하면 보유한 주식에 월세를 받는 구조다. 옵션을 팔아 프리미엄을 얻고, 그걸 배당으로 나눠 준다.
문제는 이 월세가 고정이 아니라는 점이다. JEPI의 월별 지급액은 시장 변동성에 따라 요동친다. 변동성이 컸던 2025년 6월에는 주당 0.54달러를 지급했지만, 시장이 안정된 2026년 2월에는 0.34달러로 줄었다. 배당이 줄었다고 회사가 어려워진 건 아니다. 그냥 시장이 잠잠해진 것이다.
커버드콜 ETF의 높은 배당률에는 대가가 따른다. 강세장에서 주가 상승의 과실을 충분히 누리지 못하는 구조적 한계가 있다.
SCHD 배당률이 10년 뒤엔 어떻게 달라지나
SCHD의 진짜 무기는 현재 배당률이 아니라 배당이 커지는 속도다. JEPI의 배당 성장률이 연간 약 1% 수준인 반면, SCHD는 약 11%대 배당성장률을 유지한다고 가정해 보자.
이 가정이라면, SCHD의 매입가 기준 배당률(YoC)이 JEPI의 시작 배당률을 넘어서는 시점은 8년 차다. 10년 차에는 SCHD가 JEPI를 역전한다.
주가 성장에서도 차이가 뚜렷하다. JEPI는 출시 이후 6년간 주가가 12% 오른 데 그쳤다. 연환산으로는 1.73%다.
같은 기간 SCHD는 88% 상승했다. 연환산은 8.83%다.
배당만 받으면서 주가가 제자리라면, 물가가 오르는 만큼 내 돈의 실질 가치는 깎인다.
장기 배당 성장률(CAGR)을 보면 JEPI는 마이너스(-2.74%)다. SCHD는 연간 7.94%로 배당금 자체가 불어났다.
요약하면 JEPI는 10년 전보다 배당금이 줄었고, SCHD는 10년 전보다 배당금이 늘었다. 이게 핵심이다.
VYM은 왜 배당률이 낮은가
VYM의 배당률은 세 ETF 중 가장 낮다. VYM의 강점은 배당률이 아니라 분산이다.
400개 이상 종목을 운용보수 0.03~0.04%로 담는 구조다. 비용 부담이 거의 없다.
VYM은 그물을 넓게 쳐 어떤 한 종목도 전체를 흔들지 못하게 한다. 상위 10개 종목 비중은 전체의 약 25%다.
반면 SCHD처럼 집중형 ETF는 상위 10개가 40% 이상을 차지한다.
배당을 최대화하기보다 안정적으로 받는 데 초점을 두고 싶다면 VYM이 맞다. 다만 SCHD 배당률보다 높은 배당을 기대하고 들어간다면 실망할 수 있다.
비용 차이는 장기에서 눈덩이가 된다
운용보수는 SCHD가 0.06%, JEPI와 JEPQ가 0.35%다.
예를 들어 1억 원을 넣으면 SCHD는 연 6만 원이 수수료로 나간다.
JEPI는 연 35만 원이 나온다. 10년을 들고 있으면 이 차이는 조용히 쌓인다.
결국 누구에게 무엇이 맞나
정답은 없다. 투자 목적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10년 이상 장기 투자자에게는 SCHD가, 지금 당장 현금흐름이 필요한 투자자에게는 JEPI가, 폭넓은 분산을 원하는 투자자에게는 VYM이 각각의 역할을 한다.
정리하면 이렇다.
- 지금 당장 생활비가 필요하다: JEPI. 배당이 매달 들어오고, 수령액이 크다. 단, 시장이 조용해지면 배당도 줄어든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 10년 뒤 배당이 지금보다 훨씬 커지길 원한다: SCHD. 시작 배당률은 낮더라도 배당이 꾸준히 늘어난다. 10년 차 투자자는 매입가 기준으로 JEPI를 넘어서는 배당을 받을 수 있다.
- 배당률보다 안정성이 먼저다: VYM. 400개 넘는 종목에 분산돼 있어 한 섹터가 흔들려도 버티는 힘이 있다.
두 전략을 섞는 투자자도 많다. 저비용 성장형 ETF를 기반으로 깔고, 커버드콜 인컴 ETF를 일부 얹는 방식이다. SCHD를 중심에 두고 JEPI를 부분적으로 붙이면, 지금의 현금흐름과 10년 뒤의 배당 성장을 동시에 노릴 수 있다.
다음 섹션에서는 SCHD 배당률이 진짜로 줄고 있는지, 아니면 착시인지 분기별 데이터로 구분하는 방법을 다룬다.

배당률이 줄어드는 진짜 신호 vs. 착시
SCHD 배당률이 분기마다 조금씩 오르내리는 걸 보고 "배당이 줄었다"고 걱정하는 투자자가 많다. 하지만 실제로 배당이 깎인 건지, 구조상 자연스러운 등락인지 구분하지 못하면 불필요한 불안에 시달리게 된다. 이걸 구분하는 눈을 먼저 갖춰야 한다.
분기별 등락은 왜 생기나
SCHD는 1년에 네 번 분배금을 지급한다. 지급 시기는 통상 3월, 6월, 9월, 12월 마지막 주다.
네 번의 합산이 현재 SCHD 배당률 계산의 기준이다. 분기마다 금액이 제각각이다. 예를 들어 최근 4분기 분배금을 보면 이렇다.
| 지급 시기 | 1주당 분배금 |
|---|---|
| 2026년 1분기 | 0.2569달러 |
| 2025년 4분기 | 0.2782달러 |
| 2025년 3분기 | 0.2604달러 |
| 2025년 2분기 | 0.2602달러 |
2025년 4분기에는 1분기보다 8%나 많이 받았다. 이 숫자만 보고 "1분기에 배당이 줄었다"고 판단하면 오독이다.
이 등락은 SCHD가 담고 있는 100개 기업의 배당 인상 시점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생긴다. 4분기에 배당을 올리는 기업이 많으면 그쪽 지급분이 높아지고, 다음 분기에는 상대적으로 낮아 보인다. 1년 중 분배금이 가장 크게 늘어나는 경우가 3월 지급분인 일이 잦다. 편입된 기업들의 배당 인상 효과가 한꺼번에 반영되기 때문이다.
분기별 숫자 하나에 흔들리지 말라. 연간 합산이 늘었는지 보면 된다.
진짜 위험 신호는 이것이다
분기 등락이 "착시"라면, 진짜 배당 축소 신호는 따로 있다. 세 가지를 기억해 두면 충분하다.
-
편입 종목이 배당을 직접 삭감했을 때. 예컨대 농약 업체 FMC는 2024년 10월 배당을 크게 삭감했고, 그 결과 2025년 리밸런싱에서 퇴출됐다. 이런 기업이 한두 개 나오면 그해 분배금이 일시적으로 눌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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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HD 배당률이 주가 상승 없이 낮아졌을 때. 배당률은 '분배금 ÷ 주가'다. 주가가 올라서 배당률이 떨어지면 주가 상승의 결과일 수 있다. 반면 주가는 그대로인데 배당률만 떨어지면, 실제 분배금 자체가 줄었다는 뜻이다. 둘을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
연간 분배금 총액이 전년 대비 감소했을 때. 분기별 숫자가 아니라 1년치를 합산해서 비교하라. 이게 줄어들었다면 그때가 경고 신호다.
편입 종목 교체가 SCHD 배당률에 미치는 영향
SCHD는 매년 3월에 대규모 리밸런싱을 한다.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종목을 팔고, 새로 기준을 통과한 종목을 담는다. 이 과정에서 단기적으로 배당률이 움직일 수 있다.
2026년 3월 리밸런싱은 규모가 컸다. 편입 종목 22개를 빼고 25개를 새로 넣었다. 에너지 섹터 비중을 약 8%포인트 줄이고, 헬스케어와 테크 비중을 늘렸다. 그런데 SCHD 배당률 자체는 거의 변하지 않았다.
배당성장률은 8.63%에서 9.38%로 올라갔다. SCHD 배당률은 3.43% 수준으로 거의 그대로였다. 종목이 대거 교체됐는데 배당률은 유지됐다는 점이 핵심이다.
왜 가능한가. 빠진 종목들의 최근 5년 배당성장률 평균이 37%였던 반면, 새로 들어온 종목들의 평균은 63%에 달했다. 단순한 교체가 아니라 배당 품질이 더 좋은 기업으로 바꾼 셈이다. 눈에 보이는 배당률은 그대로여도, 앞으로 배당이 더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은 높아졌다.
주가가 너무 올라서 배당률이 낮아진 종목은 자동으로 걸러진다. 반대로 주가가 빠진 종목은 배당률이 높아져 편입될 확률이 커진다. 규칙에 따라 비싸진 건 팔고, 싸진 건 사는 구조다.
그래서 무엇을 봐야 하나
SCHD 배당률 3%대 유지 여부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연간 분배금 총액이 매년 늘고 있는지다. SCHD는 상장 이후 10년간 연평균 10.99%로 배당이 성장해 왔다. 어떤 해에는 느리고 어떤 해에는 빠르지만, 방향 자체가 꺾인 적은 없다.
분기 숫자에 집착하면 매번 놀란다. 연간 합산이 늘고, 편입 종목의 배당성장률이 유지되고 있다면, 분기별로 배당률이 조금씩 오르내리는 건 구조상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걱정할 이유가 없다.
다음 섹션에서는 한국 투자자가 실제로 SCHD를 살 때 세금과 환율이 실수령 배당률을 어떻게 바꾸는지를 다룬다.

한국 투자자 실전 가이드
SCHD 배당률이 3%대라고 해도, 한국 투자자가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그보다 적다. 세금과 환율이 빼가기 때문이다. 어느 계좌에 담느냐에 따라 같은 SCHD 배당률도 세후 결과가 달라진다. 이 차이를 모르면 10년 뒤 시뮬레이션이 종이 위의 숫자로 끝난다.
계좌별 세금 구조부터 잡아라
미국 주식 배당금은 한미조세협약에 따라 미국에서 15%의 세금이 원천징수된다. 일반 계좌라면 여기서 끝이다.
SCHD 배당률 기준으로 배당금 100원을 받으면 85원이 통장에 들어온다.
문제는 연금 계좌다. 2025년부터 국세청이 해외에 납부한 세금을 보전하지 않기로 하면서 연금저축계좌, IRP 등으로 해외펀드에 투자한 사람들이 이중과세 상황에 놓였다.
기존에는 미국에서 뗀 15%를 국세청이 먼저 돌려줬다. 지금은 그 환급이 사라졌다. 현재는 연금계좌에서 배당이 발생하면 일반계좌와 마찬가지로 미국에서 세금을 떼고 85%만 입금된다.
연금 계좌의 의미가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 납부한 세금에 공제율을 곱한 만큼 크레딧을 적립해두고, 55세 이후 연금계좌에서 인출하거나 중도해지로 세금이 생길 때 그 크레딧만큼 세금을 감면받는다.
연금계좌는 2025년 1월 이후 발생한 배당분을 소급 적립 대상으로 삼는다. 실제 공제는 2026년 7월 이후 수령분부터 적용된다. 지금 연금을 수령 중인 사람은 이 혜택을 못 받는다. 아직 적립 단계라면 오래둘수록 유리하다.
세액공제 혜택을 숫자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연금저축 세액공제 한도는 600만 원이다.
IRP를 포함한 합산 한도는 900만 원(연금저축 600만 원 + IRP 300만 원)이다.
세액공제율(지방소득세 포함)은 총급여 5,500만 원 이하 근로자에게 16.5%가 적용된다. 초과 근로자에게는 13.2%가 적용된다.
계좌별 핵심 차이 정리
| 계좌 | SCHD 직접 매수 | 세금 구조 | 유동성 |
|---|---|---|---|
| 일반 계좌 | 미국 상장 SCHD 직접 O | 배당 원천징수 15% | 언제든 출금 |
| 연금저축 | 국내 상장 ETF (대안 상품) | 과세이연 + 연금소득세 3.3~5.5% | 55세 이후 수령 원칙 |
| IRP | 국내 상장 ETF (대안 상품) | 과세이연 + 연금소득세 3.3~5.5% | 55세 이후 + 위험자산 70% 상한 |
여기서 자주 나오는 착각이 있다. 한국 연금저축·IRP에서 미국 상장 SCHD를 직접 살 수 있다고 단정하면 안 된다. 계좌에서 매수 가능한 상품으로 역할을 대체하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SCHD를 ISA·연금저축 등의 절세계좌 안에서 쓰려는 수요를 따라, 국내 자산운용사가 동일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4종(ACE, SOL, TIGER, KODEX 미국배당다우존스)이나 상장했다. 연금 계좌 안에서 SCHD 배당률을 누리고 싶다면 이 국내 상장 대안 ETF를 찾아야 한다.
IRP는 위험자산 한도 70%를 함께 봐야 해서, 배당성장 ETF만 몰아넣는 전략이 잘 맞지 않을 수 있다. 질문은 "어떤 ETF가 제일 좋냐"보다 "내 IRP에서 주식형 배당성장 ETF를 어느 정도 싣고, 나머지를 무엇으로 채울 것이냐"에 가깝다.
연금저축은 IRP보다 유연하다. 주식형 ETF를 100%까지 담을 수 있어 SCHD 계열을 코어로 가져가기 쉽다.
환율이 SCHD 배당률을 어떻게 바꾸나
달러로 받는 배당금은 원화로 바꾸는 순간 환율이 개입한다. SCHD 배당률이 같아도 원달러 환율에 따라 실수령액이 달라진다.
같은 달러 배당금이라도 환율이 높으면 원화 가치는 커진다. 달러 강세 시기에는 배당 수익이 더 눈에 띈다.
반대로 원화 강세(달러 약세) 시기에는 원화 실수령액이 줄어든다. 달러로 받는다는 건 환율 변동 위험을 지는 것과 같다.
환전 타이밍을 고민한다면 목적을 먼저 정해라. 생활비로 쓸 배당금이면 환전이 자연스럽다. 재투자할 배당금이면 굳이 바로 환전할 이유가 없다. 매 분기 배당이 들어올 때마다 환율을 따지기보다 용도를 먼저 정해두는 쪽이 낫다.
환율 리스크를 줄이려면 정기적·분할 매수로 평균 매입환율을 낮추는 전략(DCA)을 쓰면 된다. 한 번에 목돈을 넣기보다 매달 일정 금액을 사면 환율 고점을 물리는 위험이 줄어든다.
연금저축·IRP 투자자 체크리스트
- 계좌 확인: 연금저축·IRP에서 SCHD 티커가 보이지 않으면, 국내 상장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4종 중 연금 편입 가능 여부·보수·거래량을 먼저 비교할 것
- IRP 70% 룰: IRP에 배당성장 ETF를 담으려면 나머지 30%를 원리금보장 상품(예금·채권형)으로 채워야 한다. 이걸 빼먹으면 주문이 안 된다
- 수령 시점: 2026년 7월 이전에 연금을 수령하면 이중과세에 노출될 수 있다. 아직 적립 단계라면 급하게 인출하지 말 것
- 세액공제 한도(연금저축): 연금저축 600만 원
- 세액공제 한도(IRP 포함): IRP 300만 원을 더하면 합산 900만 원
- 세액공제 환급 예시: 연봉 5,500만 원 이하라면 최대 148만 5,000원까지 돌려받을 수 있다
- 연간 금융소득: 연간 모든 금융소득(이자+배당)이 2,000만 원을 초과하면 종합소득세 신고 대상이다. SCHD 배당률이 올라가면 금융소득 합산액도 커진다
SCHD 배당률을 실제로 챙기려면 숫자 하나보다 계좌 구조를 먼저 챙겨라. 세금과 환율을 설계해야 그 배당률이 내 통장에서도 살아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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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2026년 SCHD 배당률은 얼마인가요?
2026년 6월 18일 기준 약 3.2~3.3%다. 포워드(최근 분기 전망)와 TTM(최근 12개월 실적) 계산 방식 차이로 사이트별 숫자가 다르게 보인다.
SCHD 배당 성장률은 어떻게 되나요?
최근 5년 연간 배당 성장률은 11.61%다. 이 수치가 SCHD의 장기적 배당 증가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SCHD에 3억 원을 투자하면 배당금은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3억 원 투자 시 대략 연 96만 원 정도 배당을 받을 수 있다. 단순 계산치라 주가나 분배금 변동에 따라 달라진다.
SCHD 다음 배당은 언제이고 얼마인가요?
최근 분기 주당 0.26달러이며, 분배락일은 2026년 6월 24일이다. 해당 일자 이전에 보유해야 이번 회차 분배금을 받을 수 있다.
SCHD의 종목 선정 기준은 무엇인가요?
먼저 10년 연속 배당 자격을 통과해야 하고, 이후 4가지 재무 점수로 최종 종목을 선발한다. 이 구조가 배당 삭감 위험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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