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레이션
용어금리가 1%포인트 움직일 때 채권 가격이 몇 %쯤 변하는지를 알려주는 민감도 지표, 숫자가 크면 가격이 더 크게 출렁인다.
한 줄 정의 듀레이션: 채권 가격이 금리 1%포인트 움직일 때 가격이 몇 퍼센트 정도 변하는지를 보여주는 민감도 지표.
통념 교정 흔히 듀레이션을 '만기'와 같은 개념으로 본다. 실제로는 만기와 다르다. 듀레이션은 현금흐름의 시간적 가중평균이라서, 같은 만기라도 쿠폰이 크면 듀레이션은 짧아진다.
1.무엇인가
듀레이션은 채권의 가격 민감도를 숫자로 표현한 도구다. 예컨대 듀레이션이 5이면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채권 가격이 대략 5% 하락한다. 말하자면 채권의 '흔들림 지수'다. 쿠폰이 많으면 투자자가 이자를 먼저 돌려받아 평균 회수 시점이 빨라지고, 그 결과 듀레이션은 짧아진다. 비유하자면 같은 무게라도 중심이 가까운 물체는 흔들림이 적고, 중심이 먼 물체는 더 크게 흔들리는 원리와 같다.
2.왜 중요한가 (투자자 관점)
듀레이션을 모르면 금리 변동 시 손실 규모를 과소평가한다. 금리가 오를 때 채권형 상품의 가격이 얼마나 내려가는지 직관을 잃기 쉽다. 예를 들어 월 배당을 주는 장기채 ETF를 보유할 때, 배당률만 보고 안정하다고 판단하면 안 된다. 듀레이션이 길면 금리 상승 시 배당보다 먼저 원금 손실이 더 크게 발생할 수 있다.
3.실전 예시
- 개인이 만기 10년짜리 국채 ETF를 산다. 쿠폰이 낮아 듀레이션이 9이면 금리가 1%포인트 오를 때 대략 9% 가격 손실이 난다. 배당이 나와도 이 정도 손실을 메우기 힘들다.
- 단기 회사채 펀드는 듀레이션이 1~2로 짧다. 금리가 1%포인트 변동해도 가격 영향이 작아 원금 변동성이 낮다. 현금성 운용 목적일 때 유리하다.
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 듀레이션 vs 만기: 만기는 지급이 모두 끝나는 최종 시점이다. 듀레이션은 현금흐름의 가중평균 시점으로, 쿠폰 크기에 따라 달라진다.
- 듀레이션 vs 컨벡시티(볼록성): 듀레이션은 금리 변화에 대한 1차 민감도다. 큰 금리 변동에서는 듀레이션만으로 오차가 생긴다. 그때 컨벡시티를 함께 보면 가격 변화를 더 정확히 예측한다.
5.확인 체크포인트
- 해당 채권·ETF의 듀레이션 수치가 얼마인지 확인한다.
- 듀레이션이 길다면 금리 상승 시 예상 손실을 대략 계산해 본다(듀레이션 × 금리 변화).
- 쿠폰(이자) 비율이 높은 상품인지, 그것이 듀레이션을 줄이는 요인인지 점검한다.
- 장기 보유 목적인지 단기 유동성 확보인지 투자 목적과 듀레이션이 맞는지 비교한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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