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커

용어

지금 당장 체결되지 않고 지정가 주문을 올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사람. 거래 장부에 '매물'을 올려주는 쪽이다.

한 줄 정의 메이커: 지금 즉시 체결되지 않고 지정가 주문을 내서 장에 매수·매도 물량을 올려 시장에 유동성을 공급하는 참여자.

통념 교정 흔히 시장에서 주문을 내는 사람을 모두 똑같이 본다. 실제로는 메이커와 테이커로 나뉘며, 메이커는 거래 장부에 '매물'을 남겨 가격 발견을 돕는 쪽이다.


1.무엇인가

메이커는 지정가 주문을 통해 거래소의 주문장(오더북)에 매수 또는 매도 물량을 올리는 사람이다. 주문이 바로 체결되지 않고 장에 남아 다른 사람이 그 주문과 거래할 때 시장에 유동성이 생긴다. 비유하자면, 장터에 물건을 진열해 놓는 가게 주인과 같다. 손님이 와서 그 진열품을 보고 거래를 해야 시장이 굴러간다.

메이커는 주문을 일부러 즉시 체결되지 않게 가격을 설정한다. 그 결과 다른 참여자가 그 진열품을 보고 바로 거래하거나, 더 나은 가격을 제시하면 거래가 이뤄진다. 반대 개념은 테이커로, 장에 있는 물량을 즉시 가져가며 거래를 체결하는 사람이다.

2.왜 중요한가 (투자자 관점)

메이커의 존재가 줄면 매매할 때 호가 간격이 벌어진다. 매수·매도 사이가 넓으면 사고팔 때 불리한 가격을 마주할 가능성이 커진다. 특히 큰 금액을 한 번에 거래하려는 경우, 장에 쌓인 메이커 물량이 적으면 체결 가격이 넓게 벌어질 수 있다.

거래소 수수료 체계에서 메이커에게 우대 수수료를 주는 경우가 많다. 유동성을 공급하는 행위에 보답하는 셈이다. 따라서 초보 투자자라도 지정가 주문을 이용해 메이커로 남는 것만으로 수수료를 낮출 수 있는 기회를 얻는다.

3.실전 예시

  1. 지정가 매도 주문을 현재 매도 최우선보다 높은 가격에 올려 둔다. 즉시 체결되지 않고 주문장에 남는다. 이후 누군가 그 가격에 맞춰 매수하면 메이커가 제공한 물량과 거래가 체결된다.
  2. 시세 급변 상황에서 테이커가 폭증하면 주문장이 순식간에 비어 유동성이 사라질 수 있다. 이때 메이커가 없다면 대량 주문은 체결 가격을 크게 밀어낼 수 있다.

법·제도상 고정값 예시는 예금자보호 한도 1억 원처럼 거래소 수수료나 보상 구조는 거래소 약관을 확인해야 한다.

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유동성 제공자(LP)와 메이커는 비슷해 보인다. 차이는 다음과 같다.

  • 메이커: 일반 투자자가 지정가로 주문을 남기는 행위 자체를 가리킨다.
  • 유동성 제공자(LP): 시장 조성(마켓메이킹) 계약을 맺고 시스템적으로 쌍방 호가를 지속 제공하는 전문 주체다.

또 하나, 지정가 주문과 조건부 지정가 주문(예: 특정 조건에서만 활성화되는 주문)은 실행 방식이 다르다. 지정가 주문은 바로 주문장에 올라가고, 조건부 주문은 조건이 충족될 때만 장에 나타난다.

5.확인 체크포인트

  • 주문을 낼 때 지금 체결되기를 원하는지, 아니면 장에 남겨 유동성을 제공할 것인지 결정했는가.
  • 거래소의 메이커/테이커 수수료 정책을 확인했는가. 메이커 수수료 우대가 있으면 지정가 주문을 활용할 이유가 생긴다.
  • 대량 매매라면 주문을 여러 번 나눠 메이커로 체결을 유도할 수 있는지 검토했는가.
  • 자동주문(트레이딩 봇)이나 조건부 주문을 쓸 경우, 해당 주문이 실제로 주문장에 남는지 확인했는가.

본 문서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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