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A

용어

장기공급계약의 약자. 고객과 오랫동안 일정 물량과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하기로 미리 약속한 계약이다.

한 줄 정의 LTA(Long Term Agreement, 장기공급계약): 기업이 특정 고객에게 앞으로 몇 년 동안 정해진 물량을 정해진 조건으로 공급하기로 미리 맺는 약속이다.

통념 교정 흔히 LTA를 맺으면 매출이 확정되어 무조건 안전하다고 안다. 실제로는 계약 조건에 따라 가격이나 물량이 시장 상황에 맞춰 조정되는 경우가 많아 완전한 매출 보장은 아니다.


1.무엇인가

LTA는 기업과 기업 사이에 단기 주문이 아니라 몇 년 단위로 물건을 공급하기로 미리 맺는 계약이다. 반도체, 배터리, 원자재처럼 수요와 공급이 급변하는 산업에서 특히 많이 쓰인다. 마치 단골 식당과 "앞으로 3년 동안 매달 이만큼 재료를 이 가격에 공급해주세요"라고 미리 약속하는 것과 비슷하다. 이렇게 하면 공급하는 기업은 미래 매출을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고, 구매하는 기업은 필요한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다만 계약 안에는 가격 재협상 조항이나 물량 조정 조항이 포함되는 경우가 많아, 계약을 맺었다고 해서 조건이 영원히 고정되는 것은 아니다.

2.왜 중요한가 (투자자 관점)

투자자가 LTA를 이해하지 못하면 기업의 실적 안정성을 잘못 판단할 위험이 있다. 예를 들어 반도체 기업이 대형 고객사와 LTA를 체결했다는 뉴스가 나오면 주가에 긍정적으로 반영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 계약 물량과 기간, 가격 조정 방식을 확인하지 않으면 실제 매출 기여도를 과대평가할 수 있다. 반대로 LTA가 있다는 이유만으로 해당 기업의 실적이 무조건 견고하다고 판단했다가, 가격 재협상 조항 때문에 예상보다 이익률이 낮아지는 경우도 있다. 즉 LTA는 매출의 '안정성'을 높이는 장치이지 '금액'을 완전히 고정하는 장치는 아니라는 점을 이해해야 실적 발표를 정확히 해석할 수 있다.

3.실전 예시

반도체 업체가 글로벌 IT 기업과 향후 3년간 메모리 반도체를 정해진 물량으로 공급하는 LTA를 체결했다고 가정한다. 이 계약 덕분에 반도체 업체는 공장 증설 계획을 미리 세울 수 있고, 구매 기업은 반도체 품귀 상황에서도 물량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다만 계약서에 "시장 가격 변동에 따라 매 분기 가격을 재산정한다"는 조항이 있다면, 물량은 고정되어도 매출 금액은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또 다른 예로 자동차 배터리 업체가 완성차 업체와 5년짜리 LTA를 맺을 경우, 초기에는 안정적 물량 확보가 강조되지만 중간에 완성차 판매 부진이 겹치면 물량 조정 조항에 따라 실제 공급량이 계약서상 숫자보다 줄어들 수도 있다.

4.헷갈리는 개념과 구분

개념 의미 LTA와 차이
스팟 계약(Spot Contract) 그때그때 시장 가격으로 단발성 거래 가격과 물량이 계약 시점마다 새로 정해지며 기간 보장이 없다
오프테이크 계약(Off-take Agreement) 생산 전 단계부터 향후 생산물을 통째로 사가기로 하는 계약 주로 자원 개발이나 신규 공장 투자 초기 단계에서 자금 조달 목적으로 활용되며, LTA보다 더 강한 구속력을 갖는 경우가 많다

5.확인 체크포인트

  1. 계약 기간과 총 물량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었는지 확인한다.
  2. 가격이 고정형인지, 시장 가격에 연동되어 재협상되는 방식인지 확인한다.
  3. 물량 조정이나 계약 해지 조항이 있는지, 있다면 어떤 조건에서 발동되는지 확인한다.
  4. 해당 계약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얼마나 되는지 확인한다.

본 문서는 정보 제공용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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