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원유 107.26달러, 이란 압박에 유가 상승
2026년 5월 17일 · 국내 속보
미국 원유 가격이 배럴당 107.26달러로 올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을 다시 압박하면서 중동 긴장이 유가에 반영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 현지시간 이란을 향한 경고 메시지를 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이란에 시간은 점점 사라지고 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들은 서둘러 움직이는 게 좋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같은 글에서 "그렇지 않으면 그들에게 남는 것은 아무것도 없게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는 "시간이 가장 중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 해당 글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 통화 뒤 올라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앞서 이란 상황을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우리도 이란과 관련해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발언 뒤 트럼프 대통령과 네타냐후 총리의 통화가 이어졌습니다.
중국 방문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한 압박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은 미중 정상회담 이후에도 뚜렷한 돌파구를 찾지 못했습니다. 이 흐름 속에서 국제유가는 상승세로 출발했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 6월물 선물 가격은 한국 시간 18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직전 거래보다 1.75% 오른 배럴당 107.2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서부텍사스산원유는 미국 원유 가격의 대표 기준으로 쓰입니다. 이번 가격 흐름은 중동 긴장 확대와 함께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의 또 다른 기준인 브렌트유 7월 인도분은 같은 시간 1.07% 오른 배럴당 110.4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유럽과 중동 원유 가격을 볼 때 자주 쓰이는 기준입니다. 두 원유 가격 모두 장 초반 상승했습니다.
복수의 미국 당국자는 이란이 미국의 여러 요구를 거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이 핵 프로그램에서 의미 있는 양보를 하지 않으면서 군사 선택지가 다시 테이블에 올랐다는 설명도 나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네타냐후 총리와의 통화에서 대이란 공격 재개 가능성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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