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스토리10월 6일차트 분석

돈 된다던 그 매매법, 왜 내 차례에는 안 먹힐까요?

돈 된다던 그 매매법, 왜 내 차례에는 안 먹힐까요?

내 차례에 뒤집힌 신호

분명 영상에서는 쉬워 보였습니다. 이 선을 넘으면 매수하고, 저 선에 닿으면 매도하면 된다고 했습니다. 차트를 돌려보니
설명대로 움직인 장면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내가 들어가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돌파를 확인하고 샀더니 다시 내려오고, 저점이 깨져서 팔았더니 그때부터
올라갑니다. 결국 이런 생각까지 듭니다. “차라리 내 반대로 하면 돈을 벌겠다.”

그런데 매수와 매도를 뒤집기 전에, 한 가지를 먼저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내가 배운 그 자리를, 다른 사람들도 똑같이 보고
있다면 무슨 일이 벌어질까요? 내가 매수하려는 자리에서 누군가는 먼저 사고, 내가 팔려는 자리에서 누군가는 먼저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면요.

사람들이 바꾸는 패턴

“아침에 사서 장 마감에 팔면 수익이 나는 종목”이 있다고 가정해보겠습니다. 처음에는 몇 사람만 알지만, 성공담이 퍼지면서
따라 하는 사람이 늘어납니다. 모두 아침에 사려고 하니 주문이 몰리고, 조금이라도 싸게 사려는 사람은 먼저 움직입니다. 모두 마감에 팔 계획이라면 누군가는 그보다 먼저 팝니다. 패턴을 알게 된 사람들의 행동이, 그 패턴이 만들어지는 조건을 바꾸는
셈입니다.

맥린과 폰티프는 주식 수익률을 예측하는 97개 변수를 분석해 연구 공개 이후 해당 전략들의 평균 수익이 감소했음을
보고했습니다. 모든 차트 분석이 무용하다는 뜻은 아닙니다. 과거의 우위를 사람들이 알게 된 뒤에도 그대로 기대할 수는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여기서 “매수 신호가 나왔나?”에 “사람들은 어디에서 사고팔려고 할까?”를 더해봅니다. ICT는 고점·저점 주변의 주문, 구조
변화, 강한 움직임 이후의 되돌림을 연결해 읽는 접근법입니다. ICT도 공개된 방법입니다. 이름을 안다고 우위가 생기는 것은
아닙니다.

고점과 저점 주변의 주문

먼저, 내가 손절을 걸어두는 자리를 떠올려보세요. 직전 저점 바로 아래에 두는 경우가 있을 겁니다. 하락 방향으로 거래한다면 직전 고점 위를 기준으로 삼기도 합니다. 같은 가격대를 보는 사람이 많으면 비슷한 곳에 주문이 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정 가격에 도달하면 작동하는 스톱 주문은 실제로 존재하는 주문 방식입니다.

ICT에서는 이런 고점 위와 저점 아래를 주문이 모였을 것으로 추정하는 구간으로 봅니다. 여기서 말하는 유동성은 주로 주문
집중 가능성을 가리킵니다. 그래서 “지지선이 깨졌네”에서 끝내지 않고, 저점 아래를 지난 뒤에도 하락이 이어지는지, 다시 위로 회복하는지 살펴봅니다. 저점을 훑고 회복하는 움직임은 유동성 스윕으로 해석하는 대표적인 장면입니다.

다만 캔들만으로 실제 주문량이나 특정 기관의 의도를 확인할 수는 없습니다. 모든 반등을 ‘세력이 손절을 털었다’고 단정해서도 안 됩니다. 차트에서 볼 수 있는 것은 가격이 어디를 지나갔고, 그 뒤 어떻게 움직였는지입니다.

구조 변화와 FVG

하락 중에는 반등해도 이전 고점을 넘지 못하고 다시 밀리곤 합니다. 이후 저점 갱신으로 이어진 반등 고점을 강하게 넘는다면 구조에 첫 변화가 생긴 것입니다. 『차트를 읽는 눈』은 이를 CHoCH로 설명합니다. 기준 스윙은 시간대에 따라 달라집니다.
꼬리만 넘는 움직임과 강하고 빠른 이동인 디스플레이스먼트도 구분합니다. 이것만으로 상승이 확정되지는 않습니다.

FVG는 연속된 세 캔들 중 첫째와 셋째의 가격 범위가 겹치지 않는 구간입니다. 가상의 예로 첫 캔들 고가가 100, 가운데 캔들이 강하게 상승한 뒤 셋째 캔들 저가가 104라면 100~104가 상승 FVG입니다. 가운데 캔들은 이곳을 통과했으므로 거래가 전혀 없었다는 뜻은 아닙니다.

되돌림 때 반응을 볼 후보이지, 반드시 돌아오거나 반등하는 자리는 아닙니다. 저점 회복 뒤 구조를 바꾸며 생겼는지, 하락 중
잠깐 반등하며 생겼는지 연결해서 봅니다. 기존 저점까지 다시 무너지면 상승 해석도 재검토해야 합니다.

세 개의 캔들에서 형성된 FVG(가격 공백)과 CHoCH/디스플레이스먼트로 인한 구조 변화를 보여주는 도식

수익 기록에서 볼 순서

『차트를 읽는 눈』의 실전 기록에서는 이 관점을 어떻게 적용했을까요? 아래 결과는 책의 기록 기준이며, 별도로 계좌
거래내역을 검증한 성과는 아닙니다.

[그림 삽입 위치] 책 75쪽 원본 차트. C는 구조 변화, 회색 영역은 진입·위험 구간, 파란 영역은 익절까지의 구간입니다.

75쪽 사례는 큰 시간대의 관심 구간에서 아시아·런던 세션의 저점 아래를 지나 회복하는 움직임을 살폈습니다. 작은 시간대에서 직전 고점을 강하게 넘는 구조 변화를 확인한 뒤, 상승을 뒤쫓지 않고 FVG 되돌림에서 진입했습니다. 손절도 함께 정했으며,
기록된 결과는 +3R입니다.

78쪽 사례는 되돌림 이후 구조 변화를 확인하고 진입해, 반대편 고점의 유동성을 청산 목표로 삼았습니다.
결과는 +4.7R입니다. 유동성을 진입뿐 아니라 어디에서 팔 것인지 판단하는 데도 사용한 것입니다.

R은 투자금 전체가 아니라 한 번의 매매에서 감수하기로 정한 손실 규모입니다. 가령 1R이 10만 원이라면 +3R은 30만 원, +4.7R은 47만 원입니다. 단위를 설명하는 가정일 뿐, 사례의 실제 원화 수익이나 계좌 수익률을 뜻하지 않습니다.

눈여겨볼 것은 수익 숫자보다 무엇을 확인하고 진입했으며, 어떤 근거로 목표를 정했는지입니다.

책 사례의 원본 차트 스크린샷: 큰 시간대 관심 구간, 구조 변화, 진입·손절·익절 구간을 표시한 이미지

이 글에서 얻은 투자 관점, 기업 분석으로 이어가세요

“돈 된다던 그 매매법, 왜 내 차례에는 안 먹힐까요?”

Bite에서 관심 기업의 사업과 재무, 리스크를 확인하고 내 투자 관점과 비교해 보세요.

Bite에서 기업 분석하기

같은 순서로 들어가고도 손절한 이유를 봐야 합니다

그런데 77쪽 사례는 큰 시간대의 관심 구간, 저점 아래의 움직임, 작은 시간대의 구조 변화를 확인하고 FVG 되돌림에서
진입했지만 −1R로 끝났습니다.

[그림 삽입 위치] 책 77쪽 원본 차트. 가격은 계획한 수익 구간으로 이어지지 않고 손절 구간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럴듯한 근거가 수익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성공한 모양뿐 아니라 예상이 빗나갔을 때 어디에서 끝냈는지도 봐야 합니다.
몇 개의 사례만으로 장기 수익성을 판단할 수도 없습니다.

어느 시간대의 고점과 저점을 볼지, 여러 FVG 중 무엇을 고를지, 어떤 조건에서 해석을 거둘지, 목표와 손절까지의 거리를
어떻게 비교할지. 이제는 개념을 아는 데서 나아가 자신의 매매 계획으로 정리할 차례입니다.

같은 조건으로 진입했으나 손절(-1R)로 끝난 사례의 차트(가격이 손절 구간으로 내려가는 모습) 스크린샷

『차트를 읽는 눈』에서 개념을 매매 계획으로 옮기는 법

『차트를 읽는 눈』은 ICT·SMC 기초부터 매매 시나리오 작성과 연습까지 이어지는 전자책입니다. 개념은 이해했지만 차트
앞에서 무엇부터 확인할지 막막한 사람을 위해, 다음 내용을 다룹니다.

image.png

고점과 저점으로 시장 구조를 읽는 법부터 다룹니다.

고점과 저점의 흐름을 읽고, CHoCH와 BOS로 변화를 살핍니다. 단순히 양봉이 나왔는지가 아니라, 그 움직임이 기존 구조에서 무엇을 바꿨는지 따져보는 기초입니다.

FVG뿐 아니라 오더블록과 브레이커블록도 진입 후보 구간으로 살펴봅니다.

각 구간을 해석하는 법과 여러 근거가 겹치는 자리를 살피는 방법, 진입 전 점검 항목을 제시합니다. 박스를 그리는 데서 끝내지 않고, 왜 그 구간을 기다리는지 설명하는 데 연결합니다.

개념을 진입·손절·익절이 있는 시나리오로 정리합니다.

어떤 순서로 확인하고 매매 계획으로 옮길지 다룹니다. 수익과 손절을 모두 담은 실전 기록을 통해 진입 조건, 목표를 선택한
근거, 예상이 빗나갔을 때 끝낸 위치를 함께 살펴봅니다.

읽고 끝내지 않도록 4주 훈련 계획도 담았습니다.

구조를 직접 표시하는 연습부터 전환 지점과 진입 후보 찾기, 실제 돈을 걸지 않는 매매 시나리오 작성과 복기로 이어집니다.
차트를 켤 때마다 과제를 따라 하며, 매수한 뒤 이유를 찾는 대신 매수 전에 근거와 허용할 손실을 정하는 연습입니다

image.png

다음에 차트를 열었을 때는 어디에서 기다리고, 무엇이 확인되면 검토하고, 틀렸을 때 어디에서 끝낼지 직접 적어보세요.

그 기준을 실제 매매 계획으로 만드는 방법, 『차트를 읽는 눈』에서 이어서 확인하세요.

→ 『차트를 읽는 눈』 구성·가격 확인하고 구매하기 [https://bullstory.io/study/book/50]

저장 상태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게시글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댓글 0

닉네임 없이 익명으로 댓글을 남길 수 있습니다.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

다음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