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스닥 선물 하는 법, 국내 증권사 계좌개설부터 첫 주문까지 완전 정리 (2026)

한국에서 나스닥 선물은 국내 증권사 해외선물 계좌를 개설하고 1시간 사전교육·3시간 모의거래를 이수한 뒤 달러로 환전해 증거금을 넣으면 주문할 수 있다.
상품은 MNQ(마이크로, 증거금 약 1,825달러)와 NQ(이미니, 증거금 약 18,250달러)가 있으며 초보자는 소액 진입이 가능한 MNQ가 사실상 정답이다.
나스닥 선물 하는 법, 한국에서 첫 주문까지 전체 구조
나스닥 선물 하는 법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국내 증권사에서 해외선물 계좌를 하나 더 개설하면 미국 시카고 상업거래소(CME)에 상장된 나스닥 선물에 바로 접근할 수 있다. 국내 대다수 증권사는 해외선물 및 옵션 거래를 중개한다. 주식 계좌와 별도로 해외선물 계좌를 개설하고, 달러를 환전해 증거금을 넣으면 주문 준비가 끝난다.
이미 보유한 주식 계좌로 바로 거래할 수는 없다. 상품이 다르고, 절차도 따로다. 아래에서 전체 흐름을 정리한다.
나스닥 선물 거래, 구조부터 이해하자
거래소 이름이 낯설 수 있다. 나스닥 선물은 미국 나스닥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하는 상품이 아니다. CME 그룹은 세계에서 다양한 파생상품을 거래할 수 있는 거래소다. 4개의 공인 거래소로 구성돼 있다. 나스닥 지수 선물(NQ, MNQ)은 그중 CME에 상장돼 있다.
한국 투자자가 접근하는 경로는 한 가지다. 국내 증권사가 CME와 연결된 중개 시스템을 통해 주문을 대신 넣어준다. 선물을 거래하려면 계좌를 관리하고 거래를 보증하는 등록된 중개회사에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키움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이 이 역할을 한다.
계좌 개설부터 첫 주문까지, 5단계 절차
| 단계 | 할 일 | 비고 |
|---|---|---|
| 1 | 해외선물 계좌 비대면 개설 | 신분증·스마트폰으로 앱에서 가능 |
| 2 | 사전교육·모의거래 이수 | 증권사별 온라인 이수 가능 |
| 3 | 위험고지 수령 | 전화 또는 앱 내 동의 |
| 4 | 달러 환전 후 증거금 입금 | 원화→달러 환전 선행 필요 |
| 5 | HTS/MTS에서 실시간 시세 신청 후 주문 | 미신청 시 15분 지연 시세 |
계좌 개설 자체는 앱에서 10~15분이면 끝난다. 문제는 2단계다.
일반 개인투자자가 해외파생상품 거래를 하려면 1시간 이상의 사전교육과 3시간 이상의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국내 주식이나 ETF처럼 계좌 개설 즉시 거래할 수는 없다. 단, 해외파생상품은 국내 장내파생상품과 달리 거래를 위한 별도 조건이 없고, 계좌 개설 후 각 상품별 필요한 위탁증거금만 납입하면 거래가 가능하다. 증권사마다 요건이 다르니, 자신이 개설할 증권사의 안내를 직접 확인해야 한다.
해외파생상품 계좌 개설이 완료되고 파생상품 위험고지를 받으면 거래가 가능하다. 위험고지는 보통 전화 한 통이나 앱 내 전자서명으로 처리된다.
환전과 증거금 입금은 어떻게?
나스닥 선물은 달러(USD)로 거래된다. 원화를 먼저 달러로 환전한 뒤 계좌에 넣어야 한다. 외화 환전 후 매매가 가능하다. 다만 타통화증거금 약정 계좌를 쓰면 별도 환전이 필요하지 않다. 타통화증거금 약정은 원화나 다른 외화를 그대로 증거금으로 쓸 수 있게 허용하는 서비스다. 증권사별로 신청 방법이 다르니 미리 확인해야 한다.
환전이 번거롭다면 이 서비스부터 신청해두는 편이 편하다. 미래에셋증권 기준으로는 HTS(KAIROS) 또는 MTS(M-STOCK)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실시간 시세 신청, 빠뜨리면 15분 뒤 가격을 보게 된다
계좌가 다 준비됐다고 곧바로 제대로 된 호가를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기본 제공은 15분 지연 시세다. 해외선물 계좌를 개설하고 공동인증서를 발급해 로그인하면 실시간 시세 이용 신청을 할 수 있다. 주문 전에 반드시 실시간 시세 신청까지 마쳐야 한다.
15분 지연 시세로 선물 주문을 넣는 건 어두운 곳에서 운전하는 것과 같다.
어떤 상품을 사게 되는 걸까?
- E-mini 나스닥 선물 (NQ): 미래에셋증권 기준 상품 코드는 NQ다. 계약 규모가 크고, 그만큼 증거금도 많이 필요하다.
- 마이크로 E-mini 나스닥 선물 (MNQ): E-mini와 동일한 성격을 가지지만 계약 규모는 더 작다. NQ의 10분의 1 크기라 소액으로 진입할 수 있어 초보자가 주로 택하는 상품이다.
두 상품의 차이가 실전에서 얼마나 큰지, 어떤 기준으로 골라야 하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구체적으로 다룬다.
E-mini(NQ) vs 마이크로 E-mini(MNQ), 어떤 걸 사야 하나?
나스닥 선물 하는 법을 찾는 사람이라면 가장 먼저 이 질문 앞에서 멈춘다. 나스닥-100 지수를 추종하는 선물 상품은 두 가지다.
E-mini 나스닥(NQ)은 1포인트당 20달러, 마이크로 E-mini 나스닥(MNQ)은 1포인트당 2달러다. NQ는 MNQ보다 계약 크기가 10분의 1이다.
2025년 12월 기준 CME 거래소 증거금은 NQ 1계약당 약 18,250달러, MNQ 1계약당 약 1,825달러다. 처음 시작하는 개인 투자자라면 사실상 MNQ 외에 선택지가 없다.
계약 규모부터 이해하자
같은 지수를 따라가지만, 두 계약이 움직이는 돈의 크기는 완전히 다르다.
나스닥-100 지수가 현재 20,000포인트라고 가정하면 NQ 1계약 명목 규모는 400,000달러다.
동일한 가정에서 MNQ 1계약 명목 규모는 40,000달러다.
지수가 200포인트 오르면 NQ는 한 계약에서 4,000달러 손익이 난다.
같은 10포인트 움직임에서 MNQ는 포인트당 2달러라 20달러가 움직인다.
NQ는 포인트당 20달러라 같은 10포인트 움직임에서 200달러가 움직인다.
방향을 잘못 잡으면 NQ는 하루 만에 계좌가 흔들린다.
핵심 스펙 비교
| 항목 | E-mini NQ | 마이크로 MNQ |
|---|---|---|
| 티커 | NQ | MNQ |
| 포인트당 손익 | 20달러 | 2달러 |
| 1틱 (0.25pt) 손익 | 5달러 | 0.50달러 |
| 거래소 증거금 (2025년 기준) | 약 18,250달러 | 약 1,825달러 |
| 나스닥-100 지수 20,000pt 기준 명목 규모 | 약 400,000달러 | 약 40,000달러 |
| 만기 | 매 분기 셋째 금요일 | 매 분기 셋째 금요일 |
최소 가격 변동폭(틱)은 0.25포인트다.
증거금 차이는 딱 10배다. MNQ와 NQ는 10:1 비율로 포지션 상쇄가 가능하다. 즉 두 상품은 완전히 동일한 시장을 바라보고 있고, 규모만 다르다.
"그냥 둘 다 똑같은 거 아닌가요?"
같은 지수를 따라간다. 그러나 초보 투자자에게 중요한 건 손익의 속도다.
예컨대 나스닥-100이 하루 1% 하락하면 지수가 200포인트 빠진다.
MNQ 1계약의 손실은 400달러다. 원화로는 약 56만 원이다.
NQ 1계약의 손실은 4,000달러다. 원화로는 약 560만 원이다.
초보자에게 MNQ의 작은 계약 규모는 매매 방식을 익히는 동안 손익 충격을 다루기 쉽게 만든다. 방향 판단이 맞아도 포지션 크기를 잘못 잡으면 멘털이 먼저 나간다. MNQ로 감각을 쌓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초보자 선택 기준
- 계좌 규모가 3,000만 원 미만이라면 MNQ가 사실상 유일한 선택이다. NQ 증거금인 18,250달러를 증거금 하나에 묶어두면 마진콜 완충 여유가 없다.
- 전략을 처음 시험하는 단계라면 MNQ로 시작해 수익 일관성이 생길 때 NQ로 넘어가는 게 순서다. MNQ 포인트당 승수는 2달러, NQ는 20달러다.
- 이미 주식 투자 경험은 있지만 선물은 처음이라면 아직 NQ는 이르다. 선물은 방향이 맞아도 타이밍이 조금만 어긋나면 마진콜이 먼저 도착한다.
MNQ 증거금은 NQ의 약 10분의 1이다. 나스닥-100은 하루에도 지수 포인트가 크게 움직일 수 있기 때문에 유지 증거금보다 여유 있게 잔고를 유지해야 한다.
NQ를 사야 할 이유는 딱 하나다. MNQ로 수익을 내는 구조가 검증됐을 때, 계약 수를 늘리는 대신 계약당 크기를 키우고 싶을 때다. 그 전까지는 MNQ가 정답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MNQ 계좌를 실제로 어떻게 만드는지, 거래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규제 조건부터 짚는다.
계좌 개설 전 꼭 알아야 할 규제 조건
나스닥 선물을 거래하려면 계좌 개설만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반 개인투자자가 해외파생상품 거래를 하려면 1시간 이상의 사전교육과 3시간 이상의 모의거래를 이수해야 한다. 고객센터에서 "해외파생상품계좌 위험고지"를 받아야 비로소 거래가 가능하다. 이 두 단계를 건너뛰면 주문 자체가 막힌다.
사전교육·모의거래 이수: 선택이 아닌 필수
해외 투자자 보호 제도 때문에, 해외파생상품을 신규로 거래하려는 일반 개인투자자는 1시간 이상의 사전교육과 3시간 이상의 모의거래 이수가 의무화되어 있다.
사전교육은 금융투자교육원(kifin.or.kr)에서 온라인으로 이수하면 된다. 이수 후 증권사 시스템에 '해외모의 인증신청'을 하고, 증권사 모의거래 시스템을 통해 모의거래를 마쳐야 한다. 미래에셋증권 기준으로는 HTS 카이로스의 [9548] 화면 또는 MTS 엠스탁 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전교육·모의거래를 모두 이수하지 않았거나 면제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 경우 주문 자체가 불가능하다. 계좌만 열어놓고 바로 주문하려다가 막히는 사례가 자주 나온다.
면제 조건도 있다. 타 증권사에서 해외선물옵션 거래 경험이 있다면 타사에서 발급받은 거래확인서를 등록해 면제받을 수 있다. 관련 자격증을 갖고 있다면 자격증 사본을 제출해 사전교육 또는 사전교육·모의거래 모두 면제받을 수 있다.
유의할 조건 세 가지
계좌 개설 절차는 비교적 간단하다. 아래 세 가지는 거래 직전까지 놓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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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고지 확인 (전화 필수): 고객센터(1588-6800)로부터 "해외파생상품계좌 위험고지"를 받아야 한다. 앱에서 자동 처리되지 않으니, 전화 한 통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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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화 환전: 거래는 외화로 결제해야 가능하다. 다만 타통화증거금 약정 계좌라면 환전 없이도 거래할 수 있다. 나스닥 선물은 달러로 결제되니, 원화만 넣어두면 주문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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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실 범위: 해외파생상품거래에서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은 위탁증거금에 한정되지 않는다. 예탁한 위탁증거금 전액을 잃을 수 있고, 손실 금액이 예탁금을 초과할 수도 있다. 이 내용은 금융소비자보호법에 따라 거래설명서에 명시되어 있다.
계좌 개설부터 거래 시작까지 순서 정리
| 단계 | 내용 | 비고 |
|---|---|---|
| 1단계 | 비대면 계좌 개설 | 스마트폰 + 신분증 |
| 2단계 | 사전교육 이수 | kifin.or.kr, 1시간 이상 |
| 3단계 | 모의거래 이수 | 증권사 시스템, 3시간 이상 |
| 4단계 | 이수 내역 등록 | HTS·MTS 또는 고객센터 |
| 5단계 | 위험고지 수령 | 고객센터 전화 필수 |
| 6단계 | 달러 환전 | 원화 입금 후 환전 |
| 7단계 | 실시간 시세 신청 | HTS·MTS에서 별도 신청 |
이 단계 중 하나라도 빠지면 주문 버튼이 활성화되지 않는다. 특히 5단계(위험고지 전화)는 앱 안내에서 잘 보이지 않아, 이걸 건너뛰었다가 당일 거래를 못 하는 경우가 있다.
다음 섹션에서는 실제 거래에서 가장 많이 당하는 구간인 증거금 구조와 마진콜 시나리오를 들여다본다.

증거금과 마진콜, 이것만 모르면 계좌 날린다
나스닥 선물을 배울 때 증거금 구조를 모르면 원금 이상을 잃을 수 있다. 나스닥 선물은 계좌에 넣은 돈보다 훨씬 큰 계약을 통제하는 구조다. 해외파생상품은 증권과 달리 투자원금을 초과하여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핵심은 하나다. 계좌 잔고가 증권사가 정한 유지 기준 아래로 떨어지는 순간, 연락 없이 강제청산이 집행된다.
증거금이 뭔지부터: 보증금을 맡기고 큰 계약을 통제하는 구조
선물 거래는 물건 전액을 내고 사는 게 아니다. 일정 보증금(증거금)만 맡기고 그보다 훨씬 큰 계약을 통제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나스닥 지수가 20,000포인트일 때 MNQ 1계약은 2달러씩 움직인다. 이런 계약 하나의 가치는 40,000달러다. 그러나 진입하는 데 필요한 증거금은 훨씬 작다.
2025년 12월 기준, MNQ의 통상적인 야간 유지 증거금은 약 3,680달러다. 40,000달러짜리 계약을 3,680달러로 통제하는 셈이니 계약 규모 대비 레버리지가 약 11배다.
레버리지는 (한 계약이 움직이는 돈의 크기) ÷ (증거금)으로 계산한다. 증거금이 작을수록 지수 1% 변동에도 증거금 대비 손익률의 흔들림이 더 커진다.
두 가지 증거금: 위탁증거금 vs. 유지증거금
증거금에는 두 종류가 있다. 이 둘을 구분 못 하면 마진콜 통보를 받고 나서야 구조를 이해하게 된다.
| 구분 | 역할 | 비고 |
|---|---|---|
| 위탁증거금 (초기 증거금) | 거래를 시작할 때 계좌에 있어야 하는 금액 | 진입 시 요구 |
| 유지증거금 | 포지션을 보유하는 동안 계속 유지해야 하는 최소 금액 | 이 아래로 떨어지면 마진콜·강제청산 발동 |
위탁증거금은 선물 계약 체결 시 필요한 증거금이고, 유지증거금은 포지션을 보유하는 동안 시세 변동으로 인한 손실을 반영해 최소한으로 남겨둬야 할 금액이다. 이 이하로 떨어지면 추가로 증거금을 넣어야 하고, 그렇지 못하면 강제청산이 일어난다.
수치로 보면 차이가 더 명확하다. MNQ(마이크로 E-mini 나스닥 100)의 경우 데이트레이딩 증거금은 100달러다. 유지증거금은 약 3,688달러다.
반면 E-mini NQ는 데이트레이딩 증거금 1,000달러, 유지증거금 약 36,887달러다. NQ 하나를 하룻밤 들고 자려면 약 36,887달러가 계좌에 있어야 한다. 환율 1,380원 기준으로 약 5,100만 원이다.
마진콜은 어떻게 터지나: 강제청산까지의 흐름
고객의 평가예탁총액이 회사가 정하는 유지증거금 수준을 밑돌면, 회사는 정한 시한까지 위탁증거금 수준 이상의 금액을 추가로 예탁하라고 요구한다. 이게 마진콜(Margin Call)이다.
문제는 타이밍이다. 회사는 강제청산 실시 전 위험도 50% 초과 시부터 SMS로 사전 안내를 하지만, 시장이 급변하면 사전 안내 없이 강제청산이 이뤄질 수 있다. 실시간으로 지켜보지 않으면 문자 한 통 오기 전에 계좌가 청산될 수 있다.
나스닥은 한국 시간 기준 밤 11시 30분~새벽 6시 사이에 움직임이 가장 크다. 초보자가 수면 중 포지션을 잡고 있다가 갑작스러운 변동으로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마진콜이 새벽에 터지는 이유가 여기 있다.
강제청산은 발생 시간의 부정기성 때문에 유선 안내 없이 SMS로 통지되는 경우가 많다. 잠자다 일어나 문자로 청산 완료 통보를 받는 게 현실이다.
원금 이상 잃을 수 있다는 게 진짜인가
그렇다. 선물은 주식과 다르다. 주식은 최대 손실이 투자 원금이다. 주가가 0원이 되면 끝이다.
반면 선물은 가격이 증거금보다 더 크게 움직이면 계좌가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해외파생상품은 투자원금을 초과한 손실이 발생할 수 있고, 위탁증거금을 정해진 기한까지 예탁하지 않으면 회사는 미결제약정을 처분해 위탁증거금에 충당한다. 이로 인해 발생한 손실은 고객이 부담해야 한다.
CPI 발표, FOMC, 실적 시즌에는 포인트 단위 급등락이 일어난다. 이 시간대에 포지션을 들고 있다가 유지증거금 아래로 떨어지면, 강제청산 체결가가 매우 불리할 수 있다. 시장이 빠르게 움직이면 원하는 가격에 청산되지 않는다.
계좌 잔고가 회사가 정한 유지증거금을 밑돌면 고객 동의 없이 계약이 강제 청산될 수 있다. 체결 가능한 상대호가로 주문이 실행된다는 뜻이다.
지금 당장 확인해야 할 것
증거금 구조를 이해했다면, 거래 전에 아래 세 가지는 반드시 확인하라.
- 유지증거금 실수치: MNQ는 약 3,680달러, NQ는 약 36,887달러다. 계좌에 이보다 여유 있는 금액이 있어야 포지션을 야간에 들고 있을 수 있다.
- 강제청산 기준 위험도: 증권사마다 다르다.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위험도 80% 도달 시 강제청산이 수행된다. 강제청산 기준 위험률은 80% 이하에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다.
- SMS 알림 설정: 위험도 SMS 안내를 원치 않으면 HTS/MTS에서 해지할 수 있다. SMS 안내를 꺼서 위험도 안내를 못 받으면 불이익이 발생한다.
구조는 단순하다. 증거금이 유지 기준 아래로 떨어지면 내 의지와 무관하게 청산된다. 다음 섹션에서는 국내 증권사 3곳의 실제 수수료와 증거금 수치를 표로 비교한다.

증권사 3곳 수수료·증거금 실수치 비교
세 증권사 모두 나스닥 선물 거래가 가능하지만, 수수료와 증거금 구조가 다르다. 키움증권 기준(2025년 11월)으로 E-mini 나스닥 선물(NQ) 1계약 위탁증거금은 33,308달러, 유지증거금은 30,280달러다. 이게 기준점이다. 나머지 두 증권사도 비슷한 수준이지만, 수수료와 이벤트 조건에서 차이가 생긴다.
수수료부터 보자
키움증권 기준, NQ 1계약을 매수하고 청산하는 왕복 수수료는 약 14.8달러(약 2만 원)다.
MNQ(마이크로) 1계약 왕복은 약 4달러(약 6,000원)다.
미래에셋증권은 다이렉트 계좌 기준 온라인 주문 시 계약당 7.5달러, 오프라인(전화 주문)은 12달러다.
MNQ 같은 마이크로 상품은 온라인 기준 1~2달러 수준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별도 협의 수수료 체계가 있고, 상품별 증거금은 HTS(eFriend Plus 64비트) [5530] 해외선물옵션 상품정보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수료 정확한 수치는 HTS 접속 후 해당 화면에서 직접 조회하는 방식이라, 홈페이지 공시 기준과 실제 체결 수수료가 다를 수 있다.
| 구분 | 키움증권 | 미래에셋증권 | 한국투자증권 |
|---|---|---|---|
| NQ 왕복 수수료 | 약 14.8달러 | 15달러 (온라인 7.5달러 × 2) | HTS/MTS 화면 직접 조회 |
| MNQ 왕복 수수료 | 약 4달러 | 2~4달러 | HTS/MTS 화면 직접 조회 |
| NQ 위탁증거금 | 33,308달러 | 수시 변경 (HTS 확인 필수) | 수시 변경 (HTS 확인 필수) |
| MNQ 위탁증거금 | 약 3,330달러 | 수시 변경 (HTS 확인 필수) | 수시 변경 (HTS 확인 필수) |
| 이벤트 수수료 | 별도 확인 | 할인 이벤트 수시 운영 | 협의 수수료 적용 가능 |
(NQ 위탁증거금은 나스닥 지수 수준에 따라 수시로 바뀜. 표 수치는 2025년 11월 키움증권 공시 기준)
증거금, 왜 이렇게 비싼가
예를 들어 지수가 26,000포인트일 때, 1계약은 26,000포인트 × 20달러다.
결과적으로 1계약이 다루는 금액은 52만 달러다.
한화로 약 7억 2,800만 원짜리 포지션이다.
33,308달러 위탁증거금으로 다루면 레버리지가 15.6배다.
MNQ는 NQ의 정확히 10분의 1 크기다.
1틱당 가치는 0.5달러다.
위탁증거금은 약 270만 원(2024년 4월 기준) 수준이다.
초보자가 NQ 대신 MNQ로 시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증거금은 고정 숫자가 아니다
이 표의 숫자를 믿고 계좌를 개설하면 안 된다. 증거금은 해외 거래소가 정한 비율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변동성이 큰 시기에는 증권사가 자체적으로 추가 증거금을 요구하기도 한다. 거래 당일 HTS에서 반드시 재확인해야 한다.
미래에셋은 다이렉트 계좌 기준 온라인 수수료가 가장 저렴하다. 신규 가입 시 수수료 할인 이벤트가 수시로 진행되는데, 이벤트 수수료는 1인 1계좌만 적용되고 명의변경이 안 된다.
수수료 1~2달러 차이는 사실 부차적인 문제다. 수수료보다 중요한 건 위험 관리다. 위험 관리는 결국 본인이 쓰는 시스템에 얼마나 익숙한지에서 갈린다. 세 증권사 중 어떤 곳을 고르든, 실제 거래 전에 각 사의 HTS 모의투자로 주문 화면을 먼저 익혀두는 게 맞다.

거래시간 완전 정리, 한국 시간으로 언제 열리나?
나스닥 선물(NQ/MNQ)은 CME 글로벡스 전자거래 시스템에서 일요일 오후 6시(미국 동부 시간)부터 금요일 오후 5시까지 거래된다.
매일 오후 5시~6시 딱 1시간만 시스템 정비로 멈춘다.
한국 시간으로 보면 서머타임 적용 기간에는 오전 7시~익일 오전 6시다.
서머타임이 없을 때는 오전 8시~익일 오전 7시다.
하루 23시간 열린다. 그러니 "나스닥 선물 하는 법을 알면 새벽 2시에도 포지션을 바꿀 수 있다"는 말이 틀리지 않는다.
문제는 서머타임 전환 시점을 모르면 알람이 엇박자가 난다는 점이다.
서머타임이 뭔데 개장 시간이 달라지나?
미국은 매년 3월 둘째 일요일부터 11월 첫째 일요일까지 시계를 1시간 앞당기는 서머타임(일광절약제)을 적용한다.
CME가 포함된 거래소는 서머타임 기간에 한국 시간 기준으로 거래 시작이 1시간 앞당겨진다.
서머타임이 적용되는 3월부터 11월까지는 시차가 13시간이다. 그 외 기간에는 14시간이다.
이걸 표로 정리하면 이렇다.
| 구분 | 기간 | 전체 거래시간 (한국 기준) | 정비 중단 |
|---|---|---|---|
| 서머타임 적용 | 3월 둘째 일요일 ~ 11월 첫째 일요일 | 오전 7:00 ~ 익일 오전 6:00 | 오전 6:00~7:00 |
| 서머타임 미적용 | 11월 첫째 일요일 ~ 3월 둘째 일요일 | 오전 8:00 ~ 익일 오전 7:00 | 오전 7:00~8:00 |
하루 딱 1시간만 거래가 멈춘다. 하절기에는 오전 6시~7시에 멈춘다. 동절기에는 오전 7시~8시에 멈춘다.
그 외 시간에는 계속 열려 있다.
정규장 시간이 따로 있다
나스닥 현물 정규장은 한국 시간 기준으로 하절기 오후 10시 30분~다음날 오전 5시에 열린다.
동절기에는 오후 11시 30분~오전 6시에 열린다.
이 시간에 미국 투자자들이 실제로 매매에 참여하면서 유동성이 가장 높아진다. 특히 개장 후 90분이 거래가 가장 활발해 스프레드가 좁아진다.
한국 낮 시간대는 미국 투자자들이 자는 시간이다. 정규장 이외 시간에는 참여자가 줄어 스프레드가 넓어지고 체결이 까다롭다. 초보 투자자라면 정규장 시간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완전히 닫힌다
MNQ 선물은 주말에 거래가 없다. 금요일 오후 5시(미국 동부 시간)에 닫히고, 일요일 오후 6시에 다시 열린다.
미국 공휴일도 챙겨야 한다. 신년(1월 1일)에는 거래가 24시간 전면 중단된다. 크리스마스(12월 25일)에도 전면 중단된다. 성금요일(2026년 4월 3일)도 CME 거래소 휴장일로 지정돼 전면 폐장한다.
대부분의 공휴일에는 완전 중단 대신 단축 운영이 시행된다. 지수 선물은 보통 미국 동부 시간 오후 1시에 일찍 닫힌다. 한국 시간으로는 하절기 기준 새벽 2시, 동절기 기준 새벽 3시다.
공휴일 전날 밤에 포지션을 들고 자면 원치 않는 가격에 청산될 수 있으니, 미국 공휴일 전에는 반드시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실전 팁: 서머타임 전환 주에는 HTS/MTS의 알람과 자동매매 설정 시간을 1시간 앞당기거나 늦춰야 한다. 전환일을 모르고 지나치면 정규장이 열렸는데 알림이 안 오는 상황이 생긴다. CME 공식 사이트(cmegroup.com) 거래시간 캘린더를 북마크해두면 편하다.
다음 섹션에서는 HTS 화면에서 상품코드를 어떻게 입력하고, 첫 1계약을 사서 청산하는 과정을 단계별로 짚는다.

MNQ 1계약, 처음 사고 파는 법 , 단계별 실전 시나리오
나스닥 선물 하는 법 중 가장 많은 사람이 막히는 구간이 여기다. 상품코드를 어디에 어떻게 입력하는지, 체결 뒤 손익은 어떻게 확인하는지, 언제 포지션을 닫아야 하는지. MNQ 1계약의 계약규모는 나스닥100 지수에 2달러를 곱한 값이다. 최소 가격 변동 단위(틱)는 0.25포인트다. 이 두 숫자만 이해해도 주문부터 청산까지 흐름이 훨씬 쉬워진다.
1단계: 상품코드 찾기
HTS나 MTS에서 해외선물 주문 화면을 열면 가장 먼저 종목 코드가 필요하다. 마이크로 나스닥 선물의 공식 상품코드는 MNQ이고, E-mini 나스닥 선물은 NQ다.
선물은 만기가 붙는다. 예를 들어 2025년 9월 만기 계약이라면 MNQU25처럼 표시된다. 월물 코드 알파벳은 아래 표와 같다.
| 만기월 | 코드 |
|---|---|
| 3월 | H |
| 6월 | M |
| 9월 | U |
| 12월 | Z |
상품코드는 종목탐색기에서 조회할 수 있다. 직접 타이핑해도 되지만, 처음이라면 종목탐색기에서 "MNQ"로 검색해 현재 거래량이 많은 월물을 고르는 게 안전하다. 거래량이 많은 월물이 일반적으로 주가가 잘 움직이는 근월물이다.
2단계: 주문 넣기
종목을 선택하면 주문 화면이 뜬다. 입력해야 할 항목은 세 가지다.
- 수량: 1 (처음은 무조건 1계약)
- 주문 유형: 지정가(Limit) 또는 시장가(Market). 초심자에게는 지정가가 권장된다. 시장가는 빠르지만 원하는 가격과 달라질 수 있다.
- 매수/매도: 상승에 베팅하면 매수, 하락에 베팅하면 매도
주문 버튼을 누르기 전 습관 하나를 들이자. 주문화면에 수량과 가격이 입력된 상태에서 엔터키가 눌리면 주문이 바로 들어간다. 손이 떨리는 초반에는 엔터키 주문을 꺼두자. 키움증권 기준으로 HTS 환경설정에서 '주문버튼 Enter키 주문 사용 안함'을 체크하면 된다.
체결되면 화면 하단 잔고 탭에 보유 포지션이 뜬다. 진입가, 현재가, 평가손익이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된다.
3단계: 손익이 얼마나 움직이는지 계산하기
가장 중요한 부분이다. MNQ 1계약이 1틱(0.25포인트) 움직이면 계좌에 얼마가 찍히는지 미리 알아야 당황하지 않는다.
MNQ의 계약 승수는 2달러고 최소 틱은 0.25포인트다.
따라서 1틱 손익은 0.5달러다.
예를 들어 지수가 20포인트 오르면 틱으로는 80틱이다.
MNQ 1계약 기준으로 그 이득은 40달러다.
지수가 큰 폭으로 움직일 때의 예시도 하나. 지수가 26,000포인트일 때 1%는 260포인트다.
그 폭은 MNQ 1계약 기준으로 520달러의 손익에 해당한다. 하락이면 반대로 520달러 손실이 된다.
숫자를 미리 계산해 두면 주문하고 난 뒤 계좌를 보며 멍해지는 일을 줄일 수 있다.
4단계: 익일 정산 구조 이해하기
해외선물은 매일 밤 정산이 이뤄진다. 주식처럼 청산하기 전까지 손익이 미실현으로 묶여 있지 않다.
보유 포지션 상태로 장이 마감되면 그날 종가 기준 손익이 계좌 현금에 자동 반영된다. 이를 **일일 정산(Daily Settlement)**이라고 한다. 수익이면 밤에 현금이 들어오고, 손실이면 빠져나간다. 증거금이 일정 수준 아래로 내려가면 다음 날 개장 전에 마진콜이 올 수 있다. 밤새 포지션을 들고 잘 때 계좌 잔고를 신경 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다.
5단계: 청산하기
청산은 보유 포지션과 반대 방향으로 동일한 거래를 넣으면 된다. 매수로 진입했다면 동일 수량을 매도로, 매도로 진입했다면 매수로 주문하면 포지션이 닫힌다.
한 가지 주의. 당일 장 종료 후 미체결 주문은 자동취소된다. 청산 주문을 걸어놨는데 체결되지 않았으면 다음 날 다시 주문을 넣어야 한다. 미체결 탭을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라.
6단계: 만기가 다가오면 롤오버
계약을 오래 들고 갈 생각이면 만기 전에 다음 월물로 옮겨야 한다. 롤오버는 현재 월물을 청산하고 동일 포지션의 다음 월물로 재진입하는 기능이다. 키움증권 HTS에서는 화면번호 [4715]에 있다.
만기일은 보통 해당 만기월의 세 번째 금요일이다. 만기일까지 포지션을 들고 있으면 강제 청산될 수 있다. 원칙은 만기 1주에서 2주 전에 롤오버하거나 청산하는 것이다.
전체 흐름 한눈에 보기
| 단계 | 할 일 | 확인 포인트 |
|---|---|---|
| 1 | MNQ 상품코드 + 월물 선택 | 거래량 많은 근월물 선택 |
| 2 | 수량 1, 지정가 주문 입력 | 엔터키 설정 확인 |
| 3 | 1틱(0.5달러) 기준 손익 계산 | 진입 전 최대 손실액 미리 계산 |
| 4 | 야간 일일 정산 확인 | 증거금 잔고 여유 있는지 점검 |
| 5 | 반대 방향 주문으로 청산 | 미체결 여부 확인 |
| 6 | 만기 전 롤오버 또는 청산 | 만기 2주 전부터 확인 |
처음 주문 한 번 넣는 것보다 청산과 정산 구조를 이해하는 게 더 중요하다. 진입은 버튼 하나지만, 그 뒤로 계좌를 관리하는 과정이 실제 나스닥 선물 거래의 핵심이다.
나스닥 선물(해외 파생상품)로 번 돈은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이다.
기본세율은 20%다.
2018년 4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10%의 탄력세율이 적용된다.
지방소득세(탄력세율의 10%)를 더하면 실효세율은 11%다.
국내와 국외 파생상품 양도소득을 통산해 연간 250만 원을 공제한다.
2017년 1월 1일 이후 양도분부터는 국내외 파생상품 손익을 합산해 계산한다.
해외 주식(22%)보다 세율이 낮다. 이 차이를 모르면 세금 계획을 잘못 짤 수 있다.
파생상품 양도소득세, 해외주식과 뭐가 다른가?
많은 초보 투자자가 나스닥 선물에도 해외주식처럼 22% 세율이 붙는다고 착각한다. 다르다.
| 구분 | 세율 (지방소득세 포함) | 기본공제 | 손익 통산 |
|---|---|---|---|
| 해외주식 | 22% | 연 250만 원 | 주식끼리만 |
| 나스닥 선물(해외 파생상품) | 11% | 연 250만 원 | 국내·국외 파생상품 합산 |
파생상품 양도소득은 국내 파생상품과 해외 파생상품의 양도차손익을 통산해 계산한다. 부동산·주식 등 다른 양도소득세 과세 대상 자산의 양도차손익과는 합산하지 않고 별도로 구분한다.
실전 예시를 들면 이렇다.
코스피200 선물에서 600만 원 이익이 났다. 나스닥 MNQ에서 400만 원 손실이 났다.
두 손익을 합하면 순이익은 200만 원이다. 여기서 연간 기본공제 250만 원을 적용하면 과세 기준 금액은 0원이다. 세금이 없다.
틱 하나가 실제로 얼마인가?
손익 계산의 출발점은 틱값이다. 틱(Tick)은 선물 가격이 움직일 수 있는 최소 단위다.
나스닥 선물에서 1틱은 0.25포인트다.
MNQ(마이크로 E-mini 나스닥 선물) 계약은 나스닥 지수의 2달러 배수다. 최소 틱이 0.25포인트라 계산하면 MNQ 1틱 = 0.25포인트 × 2달러 = 0.5달러다.
E-mini 나스닥(NQ)은 1포인트당 20달러로 계산되는 큰 계약이고, 마이크로 E-mini(MNQ)는 1포인트당 2달러다. NQ는 MNQ의 10배 크기다.
두 상품의 틱값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상품 | 포인트당 달러 | 1틱(0.25포인트) | 4틱(=1포인트) |
|---|---|---|---|
| E-mini NQ | 20달러 | 5달러 | 20달러 |
| 마이크로 MNQ | 2달러 | 0.5달러 | 2달러 |
예를 들어 매매 예시를 나눠 설명한다.
20,000에 MNQ를 매수했다.
20,010에 매도하면 10포인트 차익이다.
MNQ는 1포인트당 2달러다. 그래서 10포인트 × 2달러 = 20달러 수익이다.
환율을 적용하면 원화가 달라진다. 환율 1,400원을 대입하면 원화로 28,000원이다.
같은 거리(NQ)로 거래했다면 10포인트 × 20달러 = 200달러다. NQ 1계약은 MNQ의 10배다.
손익 계산 공식 한 줄 정리
손익(달러) = (청산가 − 진입가) × 포인트당 달러 × 계약 수
MNQ 기준 응용 예:
- 진입가 20,000, 청산가 20,020, 1계약 매수 → (20,020 − 20,000) × 2달러 × 1계약 = 40달러
- 반대로 20포인트 역행하면 → −40달러 손실
실전에서는 환율이 가장 큰 변수다.
예를 들어 40달러 수익은 환율 1,300원일 때 52,000원이다.
환율 1,450원이라면 같은 40달러는 58,000원이다.
세금은 언제, 어떻게 내나?
1년간 발생한 파생상품 양도소득에 대해 다음 연도 5월 말까지 양도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증권사가 대신 원천징수해 주지 않는다. 투자자가 직접 신고해야 한다. 신고를 깜빡하면 무신고 가산세 20%가 추가로 붙는다.
신고할 때 챙겨야 할 절차와 항목은 다음과 같다.
- 거래 데이터 수집: 증권사 HTS '해외파생상품 양도소득 조회' 화면에서 1년치 손익 내역을 출력한다.
- 환율 환산: 국외 파생상품의 양도차익을 계산할 때 양도가액 및 필요경비는 결제일 현재 외국환거래법상 기준환율 또는 재정환율로 계산한다.
- 홈택스 신고: 국세청 홈택스(hometax.go.kr) → 세금신고 → 양도소득세 신고 → 파생상품 선택 후 제출한다.
신고 기한을 한 번이라도 넘긴 적이 있으면 과소신고 가산세(10%)와 납부 불성실 가산세가 동시에 붙을 수 있다. 돈을 벌어도 가산세로 갉아먹히기 쉽다.
세금까지 반영한 실질 수익은 얼마인가?
MNQ 1계약으로 연간 500만 원 수익이 났다고 가정하자.
- 기본공제 250만 원 차감 → 과세표준 250만 원
- 세율 11% 적용 → 세금 27만 5,000원
- 실질 수익 = 500만 원 − 27만 5,000원 = 472만 5,000원
수익 규모가 작을 때는 세율 11%가 생각보다 가볍다. 문제는 수익이 아니라 손실이다. 레버리지가 붙은 선물은 세금 계산보다 손실 제어가 먼저다. 세금 구조를 파악했으면, 다음은 그 손실을 얼마나 버틸 수 있는지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

초보 투자자 리스크 관리 체크리스트
나스닥 선물은 증거금만 맡기고 그 수십 배 규모의 계약을 움직이는 구조다. 키움증권 기준으로 NQ 1계약은 7억 2,800만 원짜리 포지션인데, 증거금은 4,600만 원이면 된다.
지수가 1%만 움직여도 계좌 잔고는 그 수십 배 속도로 흔들린다. 이 구조를 이해하고 손절·증거금 관리를 미리 설계해 두지 않으면, 나스닥 선물은 수익을 내기 전에 계좌를 먼저 소진한다.
레버리지 배율, 어떻게 계산하나?
레버리지 배율은 단순하다. 내가 맡긴 증거금 대비 실제로 움직이는 계약 규모의 비율이다.
레버리지 = (한 계약이 움직이는 돈의 크기) ÷ (증거금)이므로, 증거금이 작을수록 같은 지수 1%에도 증거금 대비 손익 폭이 더 크게 흔들린다.
MNQ 기준으로 보면 구체적으로 이렇다.
| 상품 | 포인트당 손익 | 지수 1% 상승 시 손익 (지수 26,000 기준) |
|---|---|---|
| MNQ (마이크로) | 포인트당 2달러 | +520달러 |
| NQ (E-mini) | 포인트당 20달러 | +5,200달러 |
레버리지는 이익과 손실을 동시에 증폭한다. 급락 구간에서는 평가손이 순식간에 불어나 마진콜이 발생할 수 있고, 지표 발표나 휴장 전후에는 갭이 생겨 미리 정한 손절가를 넘어버린 가격에 체결되기도 한다.
손절 기준, 어떻게 정하나?
손절 기준 없이 들어가는 것은 가장 위험한 습관이다. 나스닥100은 시세 변동 속도가 워낙 빠르기 때문에 방향을 맞히는 사람보다 손절을 빠르게 지키는 사람이 살아남는다.
계약 수 역산 공식을 써라. 한 거래당 손실 한도를 계좌의 0.5~1%로 정하고, 계약 수 = 허용 손실 ÷ (손절폭(포인트) × 달러/포인트)로 역산해서 계약 수를 결정하면 된다.
예를 들어 계좌가 10,000달러이고 손실 한도를 1%(100달러)로 잡았다면.
MNQ의 포인트당 손익은 표에서 보듯 2달러다.
50포인트 손절이면 한 계약의 손실은 100달러가 된다.
계약 수는 1계약이다.
이 계산을 건너뛰고 "감으로" 계약 수를 정하는 순간부터 리스크 관리가 무너진다.
미국 고용지표, 연준 금리 발표 등 주요 이벤트 때는 나스닥 선물이 순식간에 수십 포인트 이상 움직일 수 있다.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면 예상보다 큰 손실을 보거나 포지션이 강제 종료될 수 있다. CPI, FOMC 등 중요 지표 발표 전후에는 매매를 쉬는 것이 리스크 관리의 기본이다.
마진콜 알림 설정법
마진콜(margin call)은 계좌 잔고가 유지증거금 수준 아래로 떨어졌을 때 증권사가 "돈을 더 넣거나, 포지션을 줄여라"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위탁증거금은 계약 체결 시 필요한 금액이고, 유지증거금은 계약 체결 후 최소한 유지해야 하는 금액이다. 유지증거금 아래로 떨어지면 추가 입금을 못 하면 강제청산이 집행된다.
문제는 한국 시간으로 새벽에 나스닥이 크게 움직일 때 마진콜이 터진다는 점이다. 강제청산이 발생했는데도 잔고가 증거금에 못 미치면 그 차액은 투자자가 채워 넣어야 한다. 빚이 생기는 것이다.
마진콜 알림은 각 증권사 HTS/MTS의 설정 메뉴에서 다음 두 가지를 반드시 활성화해 두어야 한다.
- 잔고 부족 알림: 계좌 잔고가 유지증거금의 110~120% 수준으로 떨어질 때 문자·앱 푸시 알림 수신 설정. 유지증거금 딱 그 수준에서 알림이 와서는 이미 늦다.
- 일일 손실 한도 설정: 키움·미래에셋·한국투자증권 모두 HTS 기준으로 "일일 손실 한도 알림" 기능을 제공한다. 하루 최대 허용 손실액을 사전 입력해 두면 해당 금액 도달 시 알림이 온다.
총 자산 대비 증거금 비중이 30%를 넘지 않도록 세팅하는 것도 중요하다. 증거금을 꽉 채운 상태로 거래하면 작은 변동에도 마진콜 구간에 바로 진입한다.
이 조건 중 하나라도 해당되면 아직 하면 안 된다
- 손절 가격을 미리 계산한 적이 없다. 포지션 잡고 나서 손절 기준을 생각하는 건 순서가 반대다.
- 계좌 입금액 전부를 증거금으로 쓸 생각이다. 마진콜 대응 여력이 0이 된다. 최소 계좌 잔고의 50% 이상은 여유분으로 남겨둬야 한다.
- FOMC나 CPI 발표 날짜를 모른다. 주요 이벤트 때 나스닥 선물은 순식간에 수십 포인트 이상 움직인다. 이 날짜를 모르고 포지션을 들고 있으면 방어 자체가 불가능하다.
- MNQ가 아닌 NQ(E-mini)로 처음 시작하려 한다. 초보자는 MNQ 1계약으로 포인트와 손익의 감각을 먼저 익히는 편이 안전하다. NQ는 MNQ보다 손익 규모가 10배다.
- 손실이 나면 계약 수를 늘려서 평단을 낮출 생각이다 (물타기). 물타기를 하다가 방향이 완전히 틀어지면 손실 규모가 기하급수적으로 커진다. 나스닥 선물에서 물타기는 계좌 소진을 앞당기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 모의거래를 한 번도 해본 적 없다. 실제 HTS로 체결·정산·청산 흐름을 모의거래로 먼저 돌려봐야 한다. 실전에서 처음 버튼을 누르는 건 너무 비싼 수업료다.
리스크 관리가 수익 전략보다 먼저다. 계좌를 지켜야 다음 거래가 있다.
용어 사전: 본문에 나온 핵심 용어 7가지
나스닥 선물을 처음 접하면 낯선 단어들이 한꺼번에 쏟아진다. 이 사전은 본문에서 한 번이라도 막혔던 용어 7개를 모아 짧고 명확하게 정리했다. 각 용어마다 "그래서 나한테 실제로 어떤 의미냐"를 함께 달아뒀다.
-
증거금 (위탁증거금): 선물 계약을 시작할 때 계좌에 맡겨두는 보증금이다. 집 계약금과 비슷하다. 계약이 끝나거나 손실이 발생하면 이 돈에서 차감된다. 2025년 12월 기준, MNQ 1계약의 개시 증거금은 1,825 달러, E-mini NQ는 18,250 달러였다. 증거금이 낮을수록 진입 장벽은 낮아지지만, 레버리지(실제 계약 규모 대비 투입 금액의 배율)도 그만큼 커진다.
-
마진콜: 계좌 잔고가 유지증거금(최소 보유 기준선) 아래로 떨어지면 증권사가 돈을 더 넣거나 포지션을 줄이라고 요구하는 것이다. 요구에 응하지 않으면 증권사가 보유 계약을 강제로 청산한다. 나스닥 선물은 한국 새벽 시간대에 미국 장이 열려서, 자는 사이에 마진콜이 발생하는 일이 실제로 자주 있다.
-
E-mini (NQ): 원래 기관 투자자 전용이던 나스닥-100 선물 계약을 개인도 접근할 수 있게 축소한 상품이다.
계약 승수는 20 달러다. 최소 가격 변동폭(틱)은 0.25 포인트다.
지수가 20,000이라면 NQ 1계약의 실제 규모는 40만 달러다.
-
MNQ (마이크로 E-mini): E-mini의 정확히 10분의 1 크기다.
계약 승수는 2 달러다. 틱 사이즈는 0.25 포인트다.
지수가 20,000일 때 MNQ 1계약의 실제 규모는 4만 달러다. 소액으로 시작하거나 전략을 시험해보고 싶은 초보자에게 사실상 표준 진입 상품이다.
-
CME (시카고 상업거래소): 나스닥 선물이 상장되고 거래되는 미국 거래소다. 한국 투자자가 국내 증권사 해외선물 계좌를 열면 주문은 이 CME의 전자거래 시스템(Globex)으로 연결된다. 직접 가는 곳은 아니지만 상품 코드(NQ, MNQ)와 증거금 기준을 정하는 주체다.
-
롤오버: MNQ 계약은 3월, 6월, 9월, 12월에 만기가 있고, 각 달의 세 번째 금요일에 만료된다. 만기가 다가왔는데 포지션을 계속 유지하고 싶으면, 만기 직전에 현재 계약을 팔고 다음 만기 계약을 새로 사야 한다. 이 교체 작업을 롤오버라고 부른다. 롤오버를 놓치면 계약이 현금으로 자동 정산되거나 예기치 못한 결과가 생길 수 있다.
-
틱 (Tick): 선물 가격이 움직일 수 있는 최소 단위다.
MNQ의 틱 사이즈는 0.25 포인트이며, 틱 1개의 가치는 0.50 달러다.
E-mini NQ는 승수가 20 달러다.
같은 0.25 포인트 움직임에서 NQ의 틱 가치는 5 달러다.
10틱 움직이면 MNQ는 5 달러가 바뀐다. 같은 10틱에서 NQ는 50 달러가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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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해외선물 계좌는 어떻게 개설하나요?
핵심: 앱에서 신분증·스마트폰으로 비대면으로 해외선물 계좌를 신청합니다.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를 이수한 뒤 증거금을 입금하면 거래가 가능합니다.
증거금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핵심: 원화를 달러로 환전해 계좌에 증거금을 넣거나 타통화증거금 약정을 신청합니다. 거래소 증거금은 NQ 18,250달러, MNQ 1,825달러 수준입니다.
달러 환전 대신 타통화증거금 약정을 쓸 수 있나요?
핵심: 가능합니다. 타통화증거금 약정을 신청하면 원화 등으로 증거금을 사용할 수 있고, 신청 절차와 조건은 증권사별로 다릅니다.
실시간 시세를 신청하지 않으면 어떤 문제가 있나요?
핵심: 기본 제공은 15분 지연 시세라 실시간 미신청 시 최신 호가로 주문하지 못해 가격 변동에 불리할 수 있습니다. 주문 전 실시간 신청이 필요합니다.
E-mini(NQ)와 마이크로(MNQ) 중 어떤 걸 골라야 하나요?
핵심: 계좌 규모 3,000만 원 미만이면 MNQ가 실전 시작용으로 권장됩니다. NQ는 계약 규모가 훨씬 커서 손익 변동이 큽니다.
사전교육과 모의거래는 얼마나 필요한가요?
핵심: 해외파생 거래는 사전교육 최소 1시간 이상, 모의거래 최소 3시간 이상 이수가 일반적입니다. 증권사별 세부 요건은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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