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원에서 리플 코인 사는 법, 지금 가격과 2026년 전망까지 한 번에

2026년 7월 6일 기준 리플(XRP) 가격은 약 1,570원이다. 코인원에서는 카카오뱅크 계좌 연동, 가입·본인인증, 원화 입금 후 XRP/KRW 마켓에서 매수하면 된다. 2026년 전망은 ODL 확산과 기관 자금 유입이 수요를 지지하나 실제 XRP 사용 여부가 변수다.
지금 코인원에서 리플 코인 원화 가격은 얼마인가
2026년 7월 6일 기준, 리플(XRP) 가격은 약 1.14달러다.
원화로 환산하면 약 1,570원 내외(달러·원 환율 1,380원 기준)다. 코인원에서 직접 확인하려면 앱이나 웹에서 XRP/KRW 마켓을 열면 실시간 시세가 뜬다.
단, 코인을 살 때 가격만 보면 부족하다. 수수료까지 계산해야 실제 매입 단가가 나온다.
코인원 거래 수수료는 얼마인가
코인원의 기본 수수료율은 매수·매도 동일하게 0.2%다.
100만 원어치 리플을 사면 2,000원이 수수료로 빠진다. 매수·매도 한 번씩 하면 4,000원이 나간다.
줄이는 방법은 있다. 코인원의 "수수료 얼리버드" 서비스를 이용하면 기본 수수료율(0.2%)보다 저렴하게 거래할 수 있다. 거래량이 많지 않은 초보라면 얼리버드 쿠폰을 미리 챙겨두는 게 낫다. Open API(자동 매매 프로그램)를 쓰면 메이커·테이커 모두 0.02%까지 내려간다.
| 구분 | 수수료율 | 100만 원 거래 시 |
|---|---|---|
| 기본 (일반 거래) | 0.2% | 2,000원 |
| 얼리버드 적용 | 0.2% 미만 (구간별 상이) | 2,000원 미만 |
| Open API | 0.02% | 200원 |
(코인원 수수료 안내 페이지 기준, 수수료는 변동될 수 있음)
지금 시세, 어떻게 읽어야 하나
XRP는 지난해 여름 고점인 3.65달러에서 지금까지 약 70% 하락한 상태다. 고점에 산 사람은 지금 손실이 크다. 반면 지금 들어오는 사람 입장에서는 고점 대비 낮은 자리라는 논리도 성립한다.
현물 XRP ETF가 출시된 이후 14억 8,000만 달러(약 2조 400억 원)가 유입됐고, ETF는 XRP를 직접 보유하기 때문에 유입된 달러만큼 시장에서 XRP를 실제로 사들인다. 기관 자금이 들어오는 통로가 생긴 것이다.
차트 관점에서는 1달러 지지선과 1.18~1.20달러 구간이 가격 방향을 가르는 기준선으로 지목된다. 지금 가격이 이 두 수준 사이에 끼어 있다는 점은 알고 들어가야 한다.
리플의 지금 가격이 싼지 비싼지는 다음 섹션에서 다룬다. 먼저 XRP가 어떤 코인인지, 왜 은행들이 쓰는지부터 짚고 넘어가자.
리플(XRP)이 뭔지 한 줄로: 국제 송금 특화 코인, 왜 은행들이 쓰는가
리플 코인(XRP)은 기존 통화를 대체하려는 암호화폐와 달리, XRP는 더 빠르고 저렴한 은행 간 국제 송금을 지원하기 위해 설계된 디지털 자산이다. 거래 처리 속도는 3~5초, 건당 평균 수수료는 0.0002달러(약 0.3원)다.
지금 국내외 300개 이상의 금융기관이 이 네트워크 위에서 실제 송금을 처리하고 있다.
기존 해외 송금의 어디가 문제인가
해외로 100만 원을 보내는 상황을 상상해보자. 보통 1~3일이 걸리고 수수료도 수만 원이 나온다. 은행이 여러 중개 단계를 거치기 때문이다.
더 근본적인 비용이 있다. 달러를 필리핀 페소로 보내려는 송금 회사는 마닐라 현지 은행 계좌에 자본을 묶어둬야 한다. 그 돈은 며칠씩 아무 수익도 내지 못한 채 잠든다. 업계에서는 이를 '사전 예치금(pre-funding)'이라고 부른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숨은 비용이다.
SWIFT 같은 전통 결제 시스템은 정산에 3~5일이 걸린다. 중개기관이 여럿 낀 데다 건당 25~35달러의 수수료를 부과한다. 국경 하나 넘는 데 비용이 이만큼 든다.
XRP가 이걸 어떻게 해결하나
리플이 내놓은 답은 ODL(On-Demand Liquidity, 주문형 유동성) 이다. XRP를 중간 다리로 쓰는 구조다.
작동 방식은 단순하다.
- 송금자가 원화(또는 달러)를 XRP로 바꾼다.
- XRP가 XRP 레저(블록체인 네트워크) 위를 3~5초 만에 이동한다.
- 도착지에서 XRP를 현지 통화(페소, 루피아 등)로 바꿔 수취인에게 전달한다.
XRP가 두 법정화폐 사이의 가치를 단 몇 초 만에 옮기기 때문에, 해외 은행에 계좌를 미리 개설하고 자금을 예치해둘 필요가 없다. 이 사전 예치금은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숨겨진 비용이다.
파트너십 문서에 따르면 ODL은 전통적인 은행 솔루션 대비 유동성 비용을 최대 60%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 다만 이 수치는 전체 수수료가 아니라 운전 자본 비용 기준이다.
실제로 쓰이고 있나, 어디서?
말이 아니라 숫자로 확인하자.
2026년 3월 기준, 리플은 60개 이상 시장에서 지급 서비스를 지원한다.
20개 이상 은행 파트너와 연결된 51개의 실시간 결제 레일을 운영하고 있다.
75개 이상의 금융 라이선스를 확보했다.
누적 결제 처리 규모는 1,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 더 선명하다.
- 일본 최대 송금업체 SBI 레밋(SBI Remit)은 2023년 9월 XRP 기반 국제 송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필리핀·베트남·인도네시아 경로를 지원한다.
- 스페인 산탄데르(Santander)는 리플 기술을 고객용 서비스 'One Pay FX'에 탑재했다. 블록체인을 백오피스가 아니라 고객 경험에 직접 연결한 사례다.
- 브라질 트래블렉스 은행(Travelex Bank)은 라틴아메리카 최초로 ODL을 완전 통합해 브라질-멕시코 구간을 XRP로 연결했다.
- 2024년 ODL이 처리한 국경 간 결제 규모는 150억 달러 이상으로 전년 대비 32% 늘었다.
2026년 1월 기준, 리플 페이먼츠 누적 처리량은 950억 달러를 돌파했다.
단, 리플 네트워크 참여와 실제 XRP 사용은 다른 이야기다. 300개 이상 파트너 중 실제로 XRP를 ODL에 쓰는 곳은 약 40%다. 나머지는 메시지 전송과 정산 인프라에만 리플넷을 쓴다.
이 구분은 중요하다. 뉴스에 '리플 파트너'가 등장했다고 해서 바로 XRP 수요가 늘어나는 것은 아니다. 실제로 ODL을 쓰는지 확인해야 한다.
XRP는 증권인가, 코인인가
투자 전에 알아둬야 할 배경이 있다. 미국 SEC(증권거래위원회)는 2020년 12월 리플이 XRP를 미등록 증권으로 판매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은 2025년에 마무리됐다. OCC(미국 통화감독청)는 2025년 12월 리플 내셔널 트러스트 뱅크를 조건부 승인했다. 리플 역사상 가장 명확한 규제 근거가 생긴 시점이다.
한 가지 더. 리플(회사)과 XRP(코인)는 다른 개념이다. XRP는 암호화폐다. 리플은 XRP를 개발한 기업이다. 코인이름은 리플, 발행사는 리플랩스라고 구분해 이해하면 된다.
XRP의 구조가 어느 정도 그려졌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금 코인원에서 어떻게 사는지, 실전 단계로 넘어가보자.
코인원에서 리플 사는 법, 단계별 가이드
코인원에서 리플(XRP)을 사는 데 준비물만 갖추면 30분이면 충분하다. 원화 입출금은 카카오뱅크 계좌만 연결된다.
2026년 6월 기준 리플 거래 수수료는 0.2%다. 업비트가 케이뱅크, 빗썸이 농협을 쓰는 것과 달라서 코인원을 쓰려면 카카오뱅크 계좌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한 가지를 미리 확인해두면 나머지 과정은 막힐 구석이 없다.
가입 전에 챙겨야 할 것
많은 분이 앱을 설치한 뒤에야 카카오뱅크 계좌가 없다는 걸 안다. 순서를 바꾸면 훨씬 수월하다.
- 카카오뱅크 계좌, 없으면 먼저 개설. 카카오뱅크는 첫 개설 시 한도 계좌로 열리는데, 거래소 연동 전에 일반 계좌로 전환해야 한다.
- 신분증, 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
- 이메일 주소, 코인원 아이디로 사용
- 스마트폰, 앱 설치 및 본인인증용
이 네 가지가 있으면 준비 끝이다.
1단계, 앱 설치와 회원가입
코인원에 가입한 뒤 원화 입출금과 거래소 서비스를 쓰려면 고객 확인과 계좌 연결을 순서대로 진행해야 한다.
앱은 구글 플레이(안드로이드) 또는 앱스토어(아이폰)에서 '코인원'으로 검색하면 나온다. 설치 후 회원가입 버튼을 누르면 약관 동의 화면이 뜬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가 하나 있다. 친구 초대코드 입력란이 이 단계에 나오는데, 혜택을 받으려면 '마케팅 정보 활용 동의'와 '광고성 정보 수신 동의'까지 체크해야 한다. 나중에는 입력할 수 없다. 이 화면에서 반드시 넣어라.
이메일보다 휴대폰 번호로 가입하는 편이 보안과 트래블룰(자금이동 추적 제도) 처리 측면에서 유리하다.
2단계, 본인인증(KYC)
자금세탁 등 불법행위를 막기 위해 고객 실명과 거래 목적을 확인하는 절차다. 특정금융정보법에 따라 가상자산 사업자는 전체 고객 확인을 해야 한다. 쉽게 말해 "당신이 실제로 누구인지 증명하는 단계"다.
모바일 신분증 인증은 실물 신분증을 직접 촬영하지 않고, 스마트폰에 미리 등록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을 하는 방법이다. 실물 신분증을 직접 촬영해서 인증해도 된다. 편한 방식을 고르면 된다.
본인확인이 완료되지 않은 계정은 거래가 거절되거나 서비스 이용에 제약이 생긴다. 귀찮더라도 이 단계를 건너뛰면 결국 막힌다.
3단계, 카카오뱅크 계좌 연결
본인확인이 끝나면 카카오뱅크 계좌를 연동한다. 원화 입출금과 거래소 이용을 위해 카카오뱅크 본인 명의 계좌와 ARS 인증용 전화번호가 필요하다.
연동 순서는 단순하다. 앱 내 계좌 연결 메뉴 → 카카오뱅크 선택 → 계좌번호 입력 → ARS 인증(등록된 번호로 전화가 걸려온다) → 완료.
코인원은 1인 1계좌 1계정 정책을 시행하며, 본인 명의 계정에 원화 입출금 계좌는 1개만 연결할 수 있다.
4단계, 원화 입금
계좌 연결이 끝나면 카카오뱅크에서 코인원 가상계좌로 원화를 이체하면 된다. 앱 하단 '입출금' 메뉴에서 내 전용 입금 계좌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이 계좌번호는 나만의 번호라서 다른 곳에 절대 알려주면 안 된다.
입금은 평일 기준 보통 수분 안에 반영된다.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은행 이체 시스템에 따라 다소 늦을 수 있으니, 급하게 사야 한다면 미리 입금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5단계, 리플 매수
원화가 들어왔으면 매수할 차례다. 앱 하단 메뉴에서 '거래소'를 누르고 검색창에 'XRP' 또는 '리플'을 입력하면 된다.
주문 유형은 두 가지다.
| 주문 유형 | 설명 | 언제 쓰나 |
|---|---|---|
| 시장가 | 지금 시세대로 즉시 체결 | 빠르게 사고 싶을 때 |
| 지정가 | 내가 원하는 가격을 입력, 그 가격이 될 때 체결 | 조금 더 싸게 사고 싶을 때 |
처음이라면 시장가 주문이 편하다. 가격란은 비워두고 금액만 입력하면 계산이 단순하다.
기본 수수료율은 메이커·테이커 동일 0.2%다.
예를 들어 10만 원어치 리플을 사면 수수료로 200원이 빠져나간다.
매수 버튼을 누르면 확인 팝업이 뜬다. 수량과 금액을 한 번 더 확인하고 '확인'을 누르면 체결된다. 앱 하단 '보유자산'에서 리플이 들어온 걸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초보자가 가장 많이 막히는 지점 3가지
- 카카오뱅크 한도 계좌 문제, 계좌를 새로 열면 처음엔 하루 이체한도가 30만 원짜리 한도 계좌로 시작한다. 앱에서 일반 계좌로 전환해야 원하는 금액을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 ARS 인증 전화 미수신, 등록된 번호가 맞는지, 스팸 차단 앱이 코인원 번호를 막고 있는지 확인하자.
- 초대코드 입력 타이밍, 가입 후에는 입력할 수 없다. 약관 동의 단계에서 초대코드를 넣어야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리플 매수까지 끝났다면 이미 절반은 온 셈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같은 송금 코인 계열인 스텔라루멘(XLM)과 리플의 차이, 그리고 스텔라루멘 1,000원 가능성까지 비교해본다.

리플 vs 스텔라루멘, 뭐가 다를까
리플(XRP)과 스텔라루멘(XLM)은 같은 사람이 만든 코인이다. 리플의 공동 창립자인 제드 맥케일럽(Jed McCaleb)이 2014년 리플 팀과의 견해 차이로 독립해 스텔라루멘을 만들었다. 뿌리는 하나지만 지금은 사실상 다른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 2026년 7월 기준 XLM 가격은 약 0.23달러(한화 약 320원대), 시가총액은 약 74억 달러다. 리플 코인 원화 시세와 비교하면 한 코인당 가격이 10분의 1도 안 된다.
두 코인, 누구를 위해 만들어졌나
겉보기엔 똑같다. 둘 다 국경 간 송금을 빠르고 싸게 처리하겠다는 목표를 내걸고 있다. XRP와 XLM은 모두 수 초 안에 거래가 완료되는 저비용 코인이고, ISO 20022라는 국제 금융 표준 규격과 호환된다. 여기까지는 쌍둥이다.
결정적인 차이는 고객이다.
리플은 은행 및 기관 중심 결제 네트워크다. 반면 스텔라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퍼블릭 체인으로 금융 포용성에 중점을 둔다. 쉽게 말하면 리플은 은행들이 쓰는 B2B 인프라고, 스텔라는 은행 계좌가 없는 사람도 쓸 수 있는 공개 네트워크다.
영리 기업인 리플랩스가 주도하며 대형 다국적 은행을 타깃으로 하는 리플과 달리, 스텔라루멘은 비영리 재단(SDF) 체제 하에서 운영된다. 스텔라는 개인, 핀테크 기업, 실물자산(RWA) 발행사를 주요 대상으로 삼으며 차별화된 인프라를 구축해 왔다.
핵심 차이를 한 표로
| 구분 | 리플 (XRP) | 스텔라루멘 (XLM) |
|---|---|---|
| 운영 주체 | 리플랩스 (영리 기업) | 스텔라 개발 재단 (비영리) |
| 주요 고객 | 은행·대형 금융기관 | 개인·핀테크·RWA 발행사 |
| 구조 | 반중앙화 | 완전 탈중앙화 |
| 스마트 계약 | 제한적 | 소로반(Soroban) 네이티브 지원 |
| 초당 처리량 | 약 1,500건 | 약 5,000건 |
| 자체 스테이블코인 | RLUSD (2024년 출시) | 없음 |
| 규제 리스크 | SEC 소송 이력 있음 | 상대적으로 낮음 |
출처: cryptonews.com XLM vs XRP 비교 분석 기준
실제 파트너십은 어떻게 다를까
리플의 글로벌 네트워크는 100개 이상의 은행·결제 기관을 포함한다. 산탄데르(Santander), 캐나다제국상업은행(CIBC), 트랜스퍼고(TransferGo), SBI Remit 등이 파트너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리플은 이 네트워크를 통해 실시간 국제 송금 인프라를 B2B로 판매한다.
스텔라의 파트너 목록은 결이 다르다. 2024년 마스터카드와 파트너십을 체결했고, 프랑스 핀테크 기업 넥스트 제너레이션과 협업해 스텔라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했다. 2025년에는 AEON 그룹과 블록체인 결제 인프라 배포 파트너십을 맺었고, 프랭클린 템플턴과 함께 미국 국채 기반 머니마켓 펀드를 발행했다. 실물자산을 블록체인에 올리는 방향으로 생태계를 넓히고 있다.
미국과 필리핀 노동자 간 송금, 온라인 프리랜서 급여 정산, 월드비전 같은 글로벌 NGO의 기부금 지급에도 스텔라루멘이 쓰인다. 리플이 은행 간 고액 송금을 처리한다면, 스텔라는 소액·개인 간 크로스보더 결제에 더 가깝다.
스텔라루멘 1,000원은 가능한가
많은 한국 투자자가 "스텔라루멘 1,000원"을 검색한다. 현재 시세 약 320원에서 1,000원이 되려면 세 배 이상 올라야 한다.
전망 기관들의 전망은 제각각이다. 어떤 분석은 2026년에 XLM이 최대 1.30달러에 도달해 1,000원 시대가 열릴 것으로 본다. 반면 다른 모델은 2026년 XLM이 0.18달러에서 0.20달러 사이에서 움직일 것으로 본다. 같은 해를 두고 낙관론(1.30달러)과 비관론(0.20달러) 사이 격차가 6배 이상이다.
낙관론의 근거는 세 가지다. 스텔라 생태계 확장, RWA 토큰화, 블록체인 기반 금융 인프라의 성장이 맞물리면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주장이다. 비관론의 핵심 근거는 역사다. XLM은 역사적으로 1달러 아래에서 주로 거래됐고, 이 선을 넘는 것 자체가 하나의 성과가 된다.
1,000원 시나리오는 불가능한 숫자가 아니다. 단, 현실이 되려면 시장 전체가 강세여야 한다. 동시에 스텔라의 실제 네트워크 사용량이 함께 늘어야 한다. 가격만 오르는 일은 오래가지 않는다.
그래서, 어느 쪽인가
두 코인의 성격은 다르다. 리플은 기관 중심의 네트워크와 기업용 결제 인프라를 무기로 한다. 반면 스텔라루멘은 탈중앙화와 스마트 계약을 바탕으로 개인·핀테크 쪽 유동성을 끌어모은다.
코인원에서 리플을 원화로 살 때 무엇을 기대하느냐에 따라 선택이 달라진다. 기관 채택과 규제 명확성에 베팅하고 싶다면 XRP가 더 맞을 수 있다. RWA 토큰화와 탈중앙화 성장에 베팅하고 싶다면 XLM이 더 잘 맞는다. 둘 다 같이 오르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시장 조정 국면에서는 각자의 고유한 호재에 따라 움직임이 달라졌다.
다음 섹션에서는 리플이 SEC 소송을 마무리한 이후 실제로 기관 자금이 어떻게 움직였는지, 수치로 확인한다.
2026년 리플 코인 원화 가격, 시나리오별로 얼마까지 갈까
2026년 7월 현재 리플 코인 가격은 약 1.10달러다. 원화로는 대략 1,5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26년 1분기 고점 2.84달러 대비 49% 넘게 빠진 자리다. 전문가별 2026년 말 목표가는 1,100원 수준부터 1만 1,000원 수준까지 벌어져 있다. 믿을 숫자를 찾기 어려워, 세 가지 시나리오로 정리했다.
지금 출발선은 어디인가
2025년 8월 리플랩스와 SEC가 소송 항소를 공동으로 취하하면서 법적 불확실성은 해소됐다.
그럼에도 가격 반응은 제한적이었다. 2025년 초반 46% 반등 뒤 연간 11.5% 하락으로 마감했다. 2022년 테라 붕괴 이후 가장 나쁜 분기 성과였고, 4분기 35% 하락을 겪었다.
리플 네트워크의 실제 온체인 거래 수수료는 시가총액 대비 극히 미미하다. 가격은 아직 사용처 확대보다 투기적 기대에 더 민감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소송이 끝난 뒤 새로운 모멘텀이 없다면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다고 완전히 식은 시장은 아니다. 현물 ETF가 출시된 이후 8주 연속 자금이 순유입됐다. 누적 14억 7,000만 달러(약 2조 원)가 흘러들어왔다. 고래 지갑도 늘고 있다. 이 두 힘이 어느 쪽으로 기울느냐가 향후 방향을 가른다.
시나리오 3가지 비교표
아래는 복수 기관 전망과 알고리즘 분석을 종합한 표다. 달러 기준 목표가는 원화로 환산(1달러 = 1,380원 적용)했다.
| 시나리오 | 2026년 말 달러 목표가 | 원화 환산 목표가 | 현재가 대비 등락 | 핵심 조건 |
|---|---|---|---|---|
| 비관 | 0.80달러 | 약 1,100원 | −30% | 1달러 지지선 붕괴, 미국 CLARITY법 통과 연기 |
| 기본 | 1.70달러 | 약 2,350원 | +50% | 현재 흐름 유지, ETF 자금 지속 유입 |
| 낙관 | 2.80달러 | 약 3,860원 | +150% | CLARITY법 통과 + 연준 금리 인하 + 기관 자금 대규모 유입 |
비관 시나리오 (목표가 약 1,100원): 1달러가 깨지면
비관 케이스의 확률은 20%로 본다.
CLARITY법이 2027년으로 미뤄지고, 1달러 지지선이 무너지면 0.80달러까지 밀린다는 시나리오다.
1달러가 뚫리면 다음 지지대는 0.93달러다. 매도세가 강해지면 0.80달러까지 열릴 수 있다. 지금 가격이 1달러 선에서 간당간당 버티고 있기 때문에 이 구간이 깨지는지 여부가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신호다.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 약 2,350원): 가장 가능성 높은 그림
기본 시나리오는 확률 50%로 2026년 말 목표가 1.70달러를 가정한다.
AI 분석 모델은 낙관 케이스를 2.80달러, 확률 30%로 본다.
다수 기관 전망치는 2.50달러에서 5.00달러 사이에 분포한다. 중간값은 3.50달러 부근이다.
이 중간값이 현실화하려면 ETF 자금 유입 속도가 더 빨라져야 한다. 현재 ETF 누적 유입액 14억 9,000만 달러 수준은 2달러 저항을 뚫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다.
기본 시나리오에서 수익을 내는 조건은 단순하다. 지금 가격은 약 1,500원이다. 2026년 말 2,350원이면 약 57% 수익이다. 다만 이 수치는 확정이 아니다. 확률이 절반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
낙관 시나리오 (목표가 약 3,860원~1만 1,000원): 조건이 전부 맞아야 한다
낙관 전망치 폭은 기관마다 크다.
스탠더드차타드의 제프리 켄드릭은 2026년 말 목표가로 8달러를 제시했다.
반면 21Shares는 ETF 자금 유입과 결제 분야 확대를 전제로 2.45달러에서 2.69달러를 예상한다. 같은 낙관론이라도 근거와 수치가 크게 다르다.
낙관 케이스가 현실이 되려면 세 가지가 동시에 풀려야 한다.
- 미국 CLARITY법 통과: 암호화폐를 증권으로 볼지 상품으로 볼지 법적으로 확정하는 법안. 통과되면 대형 금융기관의 XRP 편입 장벽이 낮아진다.
- 연방준비제도 금리 인하: 2회 인하와 비트코인이 8만 달러를 다시 넘는 조건이 함께 맞아야 한다는 분석이 있다. 금리가 낮아지면 고위험 자산으로 돈이 흐르기 쉽다.
- 대형 금융기관의 실제 도입: 3달러 저항선을 돌파하려면 주요 국가나 글로벌 은행이 리플 네트워크를 공식 채택한다는 발표가 필요하다.
세 조건이 모두 맞을 확률은 높지 않다. 8달러 이상 시나리오는 불가능은 아니다. 다만 가능성이 낮아 베팅하기엔 무리라는 평가가 현실적이다.
어떤 숫자를 믿어야 하나
지금 시점에서 2026년 말 리플 코인 원화 가격을 정확히 맞히는 사람은 없다. 그래서 시나리오 접근이 합리적이다.
- 비관(1,100원): 1달러 지지선 붕괴가 트리거
- 기본(2,350원): 확률 절반, 지금 사면 수익권
- 낙관(3,860원 이상): 조건 3개 동시 충족 필요
SEC 소송이 끝나면서 호재가 한 차례 소진됐다는 의견도 있다. 새로운 기관 채택 발표가 없으면 2026년은 횡보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다음 섹션에서는 각 시나리오별로 진입 시점과 익절 기준을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해 손실과 이익을 관리하는 법을 다룬다.

SEC 소송 종결 이후 무엇이 달라졌나
리플(Ripple)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5년 소송을 2025년 8월 마침내 끝냈다. 2025년 8월 7일, 양측이 미국 제2순회항소법원에 공동 합의서를 제출하며 2020년 12월부터 이어진 XRP 규제 분쟁을 공식 종료했다. 2차 시장에서의 XRP 판매는 증권 거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최종 확정됐고, 벌금은 SEC가 원래 요구했던 19억 달러(약 2조 6,150억 원)의 6%에 불과한 1억 2,500만 달러(약 1,844억 원)로 결정됐다.
소송이 끝나자 가격이 먼저 움직였다
합의 발표 당일 XRP 가격은 11% 급등했다. 30일 온체인 데이터에서는 거래소 보유 XRP가 29% 감소하며 ETF 수탁기관들이 물량을 흡수한 흔적이 나타났다.
이게 단순한 뉴스 반응이 아니었다. 합의 직후 XRP는 3.3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조정이 왔다. 시장 분석가들은 단기 차익 매물이 쏟아진 것으로 해석했다. 그러나 조정 뒤에 남은 것이 더 중요하다.
"XRP는 증권이 아니다" , 이 판결이 왜 결정적인가
소송의 핵심 쟁점은 XRP의 법적 성격이었다. 2023년 아날리사 토레스 판사의 판결 내용이 2025년 합의에서 그대로 유지됐다. 공개 거래소에서 판매되는 XRP는 증권이 아니고, 기관 직접 판매분만 증권에 해당한다는 구분이다.
이 구분이 투자자에게 실질적으로 무엇을 바꿨는지 보면 이렇다.
| 판결 이전 | 판결 이후 |
|---|---|
| 거래소 상장 불확실 | 공개 시장 거래 법적 명확성 확보 |
| 기관 투자 불가 (법적 리스크) | 증권 분류 위험 해소로 기관 편입 가능 |
| ETF 신청 불가 | 현물 XRP ETF 신청·승인 경로 열림 |
| 코인베이스·크라켄 등 거래 중단 | 주요 거래소 재상장 |
이 규제 명확성은 기관들이 법적 모호함 없이 XRP를 다룰 수 있는 환경을 열었다. 5년간 XRP를 멀리했던 기관들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한 이유다.
기관 자금은 실제로 들어오고 있는가
숫자로 확인된다.
프랭클린 템플턴, 비트와이즈, 캐너리 캐피털 등 미국 대형 운용사들이 잇따라 현물 XRP ETF 출시에 나섰고, 2025년 하반기부터 실제 거래가 시작됐다.
출시 50일 만에 13억 달러 이상을 흡수했고, 43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다.
| 지표 | 수치 |
|---|---|
| 1월 중순 기준 ETF 순자산가치(NAV) | 15억 4,000만 달러 |
| 암호화폐 ETF 중 10억 달러 돌파 속도 | 비트코인 다음으로 빠른 사례 |
눈에 띄는 점이 하나 더 있다.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에서 유출이 발생했던 국면에서도 XRP ETF만 순유입을 이어갔다. 그래서 "기관 수요의 성격이 다르다"는 해석이 나왔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미국 SEC 2분기 공시에서 XRP 보유 3,400만 달러(약 497억 원)를 신고한 것도 이 흐름의 일부다.
가격이 고점을 못 찾는 이유
그런데 시장은 기대만큼 움직이지 않았다.
XRP 현물 ETF가 2025년 11월 출시된 이후 누적 순유입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지만, 2026년 들어 가격 반등은 제한적이었다. 연초 2.41달러까지 올랐다가 밀리며 1.4달러 안팎에서 거래됐다.
이유는 두 가지다.
- 공급 압력: 2026년 초 예정된 10억 개 언락(보호예수 해제) 등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나올 수 있는 구조다. 리플은 매달 최대 10억 XRP를 에스크로(조건부 잠금 계좌)에서 풀 수 있다.
- 선반영 문제: 법적 리스크 해소라는 호재가 이미 가격에 먼저 반영되면서, 기대가 선반영된 구간에서 차익 실현 매물이 반복적으로 나왔다.
그래서 소송 종결이 남긴 게 무엇인가
단기 가격이 기대에 못 미쳤다고 해서 이 판결의 의미가 줄어드는 건 아니다.
2025년 법적 공방이 일단락되고 규제 지위가 상당 부분 명확해지면서, 2026년부터 기관 투자자들이 편입하기 수월한 디지털 자산으로 XRP가 재평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현물 기반 XRP ETF·ETP에 2026년 한 해 동안 최대 1,000억~2,000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됐다. 이 흐름은 현물 시장 유동성 확대와 가격 상승 압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소송 종결이 XRP를 바로 올려놓지는 않았다. 그러나 기관이 들어올 수 있는 문을 열었다. 문이 열렸다고 사람이 당장 들어오는 건 아니지만, 문이 닫혀 있을 때와는 전혀 다른 게임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바로 이 문을 통해 어떤 자금이 얼마나 들어올 수 있는지, 현물 ETF 변수를 시뮬레이션으로 들여다본다.

리플 현물 ETF, 이미 터졌다. 그런데 왜 가격은 안 올랐나
리플 현물 ETF는 승인 전망이 아니라 이미 현실이다. 2025년 9월 18일, 미국 최초의 XRP 현물 ETF(티커: XRPR)가 출시됐다.
ETF는 출범 첫날 1억 6,400만 달러를 끌어모았다. 35거래일 연속 순유출 제로라는 기록도 세웠다.
2025년 말까지 누적 유입액은 11억 8,000만 달러를 넘겼다. 그 뒤로는 리플 코인 원화 가격이 오히려 하락했다. ETF가 나오는데도 가격이 움직이지 않는 이유를 구조적으로 봐야 한다.
ETF가 뭔지 먼저 한 줄로
현물 ETF(상장지수펀드)는 XRP를 직접 사지 않아도 주식 계좌에서 XRP 가격에 연동된 상품을 사고팔 수 있는 금융 도구다. 쉽게 말해, 코인 거래소 계정 없이 미국 증권사 계좌로 리플에 투자할 수 있게 된다는 뜻이다.
XRP ETF 승인은 일반 증권 계좌로도 XRP에 투자할 수 있다는 의미다. 기관 투자자들도 훨씬 쉽게 XRP에 자금을 넣을 수 있다.
지금 어떤 ETF가 거래 중인가
2025년과 2026년 사이, 비트와이즈(Bitwise), 프랭클린 템플턴(Franklin Templeton),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을 포함한 여러 현물 XRP ETF가 미국에서 실제 거래를 시작했다.
주요 티커 심볼은 XRP(비트와이즈), XRPC(캐너리 캐피털), TOXR(21Shares)다.
여기에 굵직한 이름 하나가 빠져 있다. 블랙록(BlackRock)은 XRP ETF 신청서를 아직 내지 않았다. 블랙록의 디지털 자산 책임자 로비 미치닉은 연기금·대학 기금·국부펀드 같은 핵심 고객들의 수요가 내부 기준선을 넘지 못했다고 밝혔다. 블랙록의 비트코인 ETF(IBIT)가 540억 달러 이상을 운용 중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블랙록이 XRP ETF를 내놓는 순간 시장 구조는 달라질 수 있다.
ETF에 돈이 쌓이는데 가격은 왜 내렸나
스팟 ETF는 2025년 11월에 출시됐다. XRP 가격은 3달러에서 1.40달러 수준으로 내려갔다.
기관 유입액이 14억 4,000만 달러를 넘는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이 역설을 이해하는 것이 관건이다.
ETF 수요와 현물 가격이 따로 노는 현상은 XRP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비트코인도 2024년 1월 ETF 출시 직후 비슷한 패턴을 보였고, 한 박자 늦게 2차 랠리가 나왔다. ETF는 가격을 즉각 끌어올리는 로켓이 아니다. 서서히 바닥을 높이는 구조물에 가깝다.
상품 형태의 ETF는 즉각적인 촉매라기보다, 시간이 지나며 수요의 바닥을 만드는 역할을 한다. 장기 보유자들이 ETF 출시에 맞춰 물량을 털면 유통 물량이 기관 손으로 집결하고, 매도 압력이 점차 줄어드는 구조가 된다.
실제 ETF 유입 규모와 가격 시뮬레이션
2026년 1월 초에는 주간 4,300만 달러가 유입됐다. 이후 3월 초에는 주간 200만 달러 이하로 떨어졌다.
이 느린 흐름이 이어지면 연말까지 ETF가 추가로 넣는 자금은 약 1억 달러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그 정도면 가격을 끌어올리기 어렵다.
참고로 2024년 12월에는 월 4억 8,300만 달러가 들어갔다. 그 속도가 다시 붙는다면 연말까지 총 58억 달러를 넘겨 공급 압박이 본격화될 수 있다.
두 시나리오 사이의 차이가 가격 결과를 갈라놓는다.
| 시나리오 | 월평균 ETF 유입 | 연간 누적 추정 | 예상 가격대 |
|---|---|---|---|
| 정체 (현재 흐름 지속) | 200만 달러/주 | ~1억 달러 | 횡보 |
| 회복 (2024년 12월 속도) | 월 4억 8,300만 달러 | ~58억 달러 | 가격 반응 가능 |
| JPMorgan 전망치 | - | 40억~84억 달러 | 기관 수요 가시화 |
(247 Wall St., JPMorgan 리서치 기준)
2026년 5월 기준, XRP 현물 ETF 누적 순유입은 14억 1,000만 달러였다. 5월 한 달 유입(1억 1,829만 달러)은 4월(8,159만 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가격을 결정하는 진짜 변수는 ETF가 아니다
ETF 유입이 늘어도 가격이 안 움직인다면, 진짜 방아쇠는 다른 데 있다.
핵심 법안인 CLARITY Act가 상원에서 막히면, XRP는 올해 가장 강력한 촉매를 잃는다. 그 경우 최근 ETF 유입은 XRP가 1.30~1.45달러 구간에서 갇혀 있는 이유 설명에 그칠 수 있다.
CLARITY Act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다. "XRP를 디지털 상품(commodity)으로 법적으로 못 박는 법안"이다. 통과되면 기관 투자자들이 규정상 XRP를 편하게 편입할 근거가 생긴다.
SEC와 CFTC는 3월 17일 공개한 해석 발표에서 XRP를 비트코인·이더리움과 같은 디지털 상품으로 분류했다. 이 발표로 잔여 XRP ETF 신청서를 거부할 법적 근거는 크게 약화됐다. 다만 이것은 행정부의 해석일 뿐, 법률은 아니다. CLARITY Act가 의회를 통과해야 연방법상 영구적인 지위가 확정된다.
CLARITY Act는 2026년 5월 14일 상원 금융위원회를 통과했다. 이후 본회의 표결이 남아 있다.
목표가 범위: 낙관 8달러 vs. 보수 2~3달러
스탠다드 차타드(Standard Chartered)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XRP가 8달러를 넘길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 목표는 ETF 유입이 크게 가속되고 비트코인이 알트코인 전반을 끌어올리는 시나리오를 가정한 수치다. 기본 시나리오는 아니다.
더 보수적인 시각은, 꾸준한 ETF 매수가 XRP 가격에 2~3달러 바닥을 만들고 있다고 본다.
원화로 환산하면, 지금 환율(약 1,390원) 기준 보수 바닥은 270만 원이다. 스탠다드 차타드의 강세 목표는 1,100만 원을 웃돈다.
전문가별 목표가가 이렇게 크게 벌어지는 이유는 단 하나다. ETF 유입 속도와 CLARITY Act 통과 여부, 이 두 변수에 어떤 숫자를 넣느냐에 따라 결과가 완전히 달라진다.
ETF는 이미 켜졌다. 이제는 법안이 기름을 붓느냐의 문제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두 변수를 반영한 실제 매수·익절·손절 기준을 숫자로 정리한다.
코인원에서 리플 코인 원화 매매 시 가장 흔한 실수는 "언제 사야 할지"보다 "얼마에 팔고, 얼마에 포기할지"를 정하지 않고 들어가는 것이다. 지금(2026년 7월 기준) XRP 달러 시세는 약 2.27달러 선에 있고, 원화 환산 시 코인원 기준으로 대략 3,100~3,200원 수준에서 거래된다. 진입 전에 시나리오별 목표가와 손절선을 미리 종이에 적어두는 것, 그게 전부다.
지금 리플을 사기 전에 확인해야 할 3가지
첫째, 현재 가격이 어느 구간에 있는지다.
기술적으로 핵심 지지선은 약 1.17달러, 단기 저항선은 1.20~1.21달러, 50일 이동평균선은 1.28달러 부근이다(Cryptonomist 기준). 현재 2.27달러는 이 저항들을 뚫고 위에 있는 상태다. 저항을 돌파한 뒤 진입하면 수익은 줄고 리스크는 커진다는 걸 기억해두자.
둘째, 어떤 조건이 붙어있는 코인인지다.
XRP는 사실상 '법안 통과 여부'에 베팅하는 자산이다. 가격 방향의 결정적 신호는 기술적 차트가 아니라 ETF 월간 유입액이 1억 5,000만 달러를 돌파하느냐다(FinanceFeeds 분석 기준). 차트만 보고 들어갔다가 법안이 틀어지면 속수무책이다.
셋째, 현재 내 투자금에서 XRP 비중이 얼마인지다. 암호화폐 전체에서 XRP가 30%를 넘으면 단일 종목 리스크가 과도하다.
진입 기준: 언제, 얼마에 살 것인가
막연하게 "조정 오면 사야지"는 기준이 아니다. 구간을 명확히 잡아야 한다.
현재 시장에서 기술적 분석가들이 주목하는 핵심 지지선은 1.12달러, 저항선은 1.29달러다. 법안 경로가 정해지기 전까지 XRP는 1.00~1.56달러 사이에 묶여 있을 가능성이 높다(FinanceFeeds 분석 기준). 단, 현재 시세가 2.27달러까지 올라온 상황이므로 이 구간들은 하락 시 참고 지지선으로 활용하는 편이 낫다.
실전 진입 방식은 두 가지다.
- 분할 매수: 목표 투자금액의 30%를 현재 시세에, 나머지 70%를 10~15% 조정 구간에서 나눠 산다. 한 번에 전액 투입하면 타이밍 실패 시 버틸 여유가 없다.
- 조건부 진입: CLARITY Act(미국 디지털자산 분류 법안)가 서명되거나 ETF 월간 유입액이 현재 페이스를 넘어 가속화된다면,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인 2.80달러로 가는 경로가 열린다(FinanceFeeds 분석). 법안 뉴스가 나오기 전, 조용한 구간에서 미리 들어가는 전략이다.
익절 기준: 어디서 팔 것인가
이익 실현도 한 번에 다 팔면 안 된다. Bitwise의 2026년 말 기본 목표가는 4.94달러, 강세 시나리오는 6.53달러다. 단계별로 팔 구간을 잡아두는 게 현실적이다.
| 구간 | 달러 시세 | 원화 환산(참고) | 조건 |
|---|---|---|---|
| 1차 익절 | 2.80달러 | 약 3,900원대 | 기본 시나리오 달성, 일부 현금화 |
| 2차 익절 | 4.94달러 | 약 6,900원대 | Bitwise 기본 목표, 추가 현금화 |
| 3차 익절 | 6.53달러 | 약 9,100원대 | Bitwise 강세 목표, 잔량 정리 |
※ 원화 환산은 달러/원 환율 1,400원 기준 참고치. 실제 코인원 거래 시 달라질 수 있다.
스탠다드차타드(Standard Chartered)의 장기 목표는 CLARITY Act 통과와 ETF 유입액 40억 달러 초과를 조건으로 7~12.60달러 구간을 제시한다. 이 구간까지 보고 간다면 그만큼 오래 기다릴 각오가 필요하다.
손절 기준: 언제 포기할 것인가
손절선을 안 잡으면 "기다리면 오르겠지"로 버티다가 큰돈을 잃는다. 리플은 과거 고점 대비 90% 넘게 빠진 전례가 있다.
비관 시나리오는 35% 확률의 꼬리 리스크가 아니다. 법안이 지연되고 기관 수요가 식으면 XRP는 1.12달러 지지선을 빠르게 무너뜨리고 1.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FinanceFeeds).
실전 손절 기준을 단순하게 정리하면 이렇다.
- 기술적 손절: 주봉 종가 기준으로 1.12달러(원화 약 1,570원 수준) 밑에서 마감하면 포지션의 50%는 정리한다.
- 이벤트 손절: CLARITY Act가 2026년 8월 국회 휴회를 넘겨 지연되거나, ETF 유입액이 두 달 연속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전량 정리를 검토한다.
- 비율 손절: 매수 평균가 대비 -20%에서 무조건 절반 매도. 감정이 아닌 숫자가 기준이다.
리스크 구간 한눈에 보기
주봉 종가가 1.12달러 지지선 아래로 내려가거나, CLARITY Act가 8월 휴회 이후까지 지연되거나, ETF 유입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면 각각 강세 논리를 무너뜨리는 신호다(FinanceFeeds).
그리고 한 가지 더. 2026년 들어 현물 ETF 7개 출시, SEC의 공식 상품 분류, CLARITY Act 상원 위원회 통과, 리플 스테이블코인 10억 달러 돌파 같은 호재가 전부 실현됐는데도 XRP는 2025년 말 대비 약 41% 하락했다(FinanceFeeds). 호재가 나온다고 가격이 오르는 게 아니다. 이미 가격에 반영된 호재는 힘이 없다. 다음 상승을 이끌 새 수요가 실제로 들어오는지, ETF 유입 데이터로 확인하는 것이 전부다.

용어 사전: 본문에서 마주친 낯선 단어들
본문에는 XRP 원장, 에스크로 락업, RLUSD, RWA 토큰화, 현물 ETF, 하드포크 등 처음 보면 넘어가기 쉬운 단어가 나온다. 6개만 잡아도 이 글에 나오는 개념의 90%가 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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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P 원장 (XRP Ledger, XRPL): 리플의 분산형 오픈소스 프로토콜을 기반으로 구축된 실시간 결제 네트워크다. 개인과 기관이 약 4초 안에 아주 소액의 수수료만 내고 XRP 또는 법정화폐를 주고받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비트코인처럼 전기를 써서 채굴하는 방식이 아니다. 검증인 중 80% 이상이 동의하면 거래가 확정된다. 그래서 채굴에 필요한 에너지와 시간 지연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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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크로 락업 (Escrow Lock-up): 에스크로는 '제3자 조건부 보관'이다. 특정 조건이 충족될 때만 자금이 풀리도록 스마트 컨트랙트에 잠가두는 방식이다. 리플랩스는 2017년 최대 발행량의 절반 가까운 550억 XRP를 에스크로에 잠가 물량과 가치 조절에 나섰다. 이 스마트 컨트랙트는 5년 동안 매월 10억 XRP를 풀되, 사용하지 않은 물량은 다시 에스크로로 돌려보내어 기간을 연장하는 구조다.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지지 않도록 속도를 조절하는 장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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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RLUSD: 가격이 고정된 코인이다. 2024년 12월 출시된 RLUSD는 미국 달러 예금, 단기 미국 국채, 현금성 자산을 담보로 달러와 1:1 비율을 유지한다. XRP는 가격이 크게 오르내리지만 RLUSD는 1달러에 고정돼 있어 기업이 결제·정산에 쓰기 쉽다. RLUSD는 XRP를 보완하는 역할을 한다. RLUSD가 안정적인 유동성을 제공하는 동안 XRP는 결제 네트워크에서 중간 연결 자산으로 기능한다. 2026년 5월 기준 시가총액 17억 5,000만 달러를 넘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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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토큰화 (Real World Asset): RWA란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해 국채, 채권, 주식 등 현실 세계의 자산을 토큰으로 변환한 것이다. 예를 들어 강남 빌딩 한 채를 100만 개 토큰으로 나눠 누구나 1만 원어치씩 살 수 있게 만드는 방식이다. 고가 자산을 아주 작은 단위로 쪼개 토큰으로 발행하기 때문에 소액 투자자도 기존에는 접근조차 어려웠던 자산에 참여할 수 있다. XRP 원장은 이 RWA 거래의 결제·정산 레일로 주목받고 있다. 2026년 1분기 기준 XRPL 내 RWA 시장은 전 분기 대비 124% 증가한 22억 5,000만 달러를 기록했고, 블록체인 플랫폼 중 글로벌 4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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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물 ETF (Spot ETF): ETF는 주식처럼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는 펀드다. '현물' ETF는 XRP를 실제로 보유하면서 그 가격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현물형 ETF는 운용사가 수탁 기관에 XRP를 맡겨 보관하고, 투자자는 이 실물 자산 지분을 ETF로 갖는다. 추적 오차가 거의 없고 중장기 투자에 적합하다. 일반 투자자 입장에서는 코인 지갑 없이 증권 계좌만으로 XRP에 투자하는 길이 열린다. 미국에서는 2025년 9월 첫 XRP 현물 ETF(XRPR)가 출시됐다. 이후 한 달도 안 돼 미국 XRP 현물 ETF 전체 누적 유입액이 10억 달러에 근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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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드포크 (Hard Fork):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 방식 중 하나인데, 과거 버전과 완전히 호환되지 않는 변경이다. 쉽게 말해 네트워크가 강제로 분리되는 것이다. 업그레이드에 동의하는 진영과 그렇지 않은 진영이 갈라지면 코인이 두 개로 나뉜다. 비트코인에서 비트코인캐시가 갈라진 것이 대표적 사례다. XRP 원장은 검증인 합의 구조 덕분에 하드포크가 일어난 사례가 없다. 다만 투자자라면 보유 코인이 갑자기 둘로 쪼개질 수도 있다는 개념은 알아두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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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2026년 리플 가격 전망은 어떻게 되나요?
2026년 7월 6일 기준 리플은 1.14달러다. SEC 소송 종결·OCC 승인, 현물 ETF 유입과 ODL 실제 사용률(약 40%)이 가격 방향을 좌우한다.
리플 달러·원화 시세는 어디서 확인하나요?
코인원 앱이나 웹의 XRP/KRW 마켓에서 실시간 시세와 원화 환산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코인원에서 리플을 사려면 어떤 준비물이 필요하나요?
카카오뱅크 계좌, 신분증(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 이메일,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계좌는 일반계좌로 전환해야 한다.
코인원 리플 거래 수수료는 얼마인가요?
기본 수수료는 매수·매도 각각 0.2%다. Open API 이용 시 수수료가 0.02%까지 내려간다.
XRP가 은행 송금에 실제로 사용되고 있나요?
리플넷은 300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쓰이나, 실제로 XRP를 ODL에 쓰는 곳은 약 40% 수준이다. SBI 레밋·산탄데르 등 사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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