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과 대출을 핵심 기능으로 삼아 자금을 중개하는 금융회사다. 개인과 기업의 결제, 대출, 예금, 외환, 자산관리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며, 금리와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는다.
은행은 예금을 받아 대출과 투자로 자금을 중개하는 대표적인 금융기관이다. 개인에게는 급여이체, 예적금, 대출, 카드, 송금 같은 일상 금융을 제공하고, 기업에게는 운영자금 조달과 결제 인프라를 담당한다. 은행의 실적은 경기, 금리, 물가, 부동산, 환율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편이다.
은행은 돈이 필요한 쪽과 여유자금이 있는 쪽을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예금을 통해 안정적인 자금을 확보한 뒤, 이를 대출이나 유가증권 운용에 활용해 수익을 만든다.
은행의 가장 기본적인 수익은 예금에 지급하는 이자보다 대출에서 받는 이자가 더 큰 데서 생기는 예대마진이다. 여기에 각종 수수료, 카드·외환 관련 손익, 유가증권 운용손익이 더해진다.
금리 환경이 바뀌면 예대마진과 대출 수요가 함께 영향을 받기 때문에, 은행주는 국채금리와 거시·금리 흐름을 함께 보는 경우가 많다.
은행을 볼 때는 단순한 이익보다 자산의 질과 자본의 여유를 함께 봐야 한다. 대출이 늘더라도 연체가 많아지면 충당금 부담이 커질 수 있고, 부동산 경기나 경기 둔화는 건전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은행은 경기 둔화기에 대손비용이 늘 수 있고, 반대로 금리 상승기에는 이자수익이 개선되더라도 대출 수요가 둔화될 수 있다.
한국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은행주를 볼 때는 배당만이 아니라 경기 민감도와 자본정책도 같이 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주주환원, 자사주 매입, 배당성향 확대 같은 정책은 주가 기대에 영향을 준다.
은행주는 경기 방어주처럼 보이기도 하지만, 실제로는 금리, 부동산, 물가 흐름에 따라 민감하게 움직일 수 있는 대표적인 경기 민감 금융주다.
한국에서는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이 함께 경쟁한다. 증시에서는 보통 KB금융,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같은 금융지주와 개별 은행이 함께 은행주로 묶여 거래된다.
은행주는 경기와 정책, 배당 기대를 동시에 반영하는 경우가 많아 코스피 전체 흐름과도 연관해서 보는 편이다. 다만 업종 내에서도 자산 건전성, 비이자이익,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종목별 차이는 상당하다.
은행이라는 말은 넓게는 금융회사를 뜻하지만, 증시에서는 주로 예금·대출을 중심으로 영업하는 상업은행을 가리킨다. 투자에서는 은행 업종과 증권사, 보험을 구분해서 보는 경우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