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토류 관련주 총정리, 국내 대장주부터 나스닥 종목까지 2026 실전 가이드

국내 희토류 테마 상위 5개 종목(유니온머티리얼 등)은 실제 채굴사가 아니라 페라이트 대체재·정제·가공 기업이다. 네오디뮴 자석의 대중국 수입 비중이 88.0%라 지정학 리스크에 주가가 크게 흔들린다. 단기 급등은 뉴스 반응일 뿐, 실적과 괴리가 잦아 추격 매수는 조심해야 한다.
희토류 관련주는 어떤 종목인가
국내 희토류 관련주를 검색하면 5개 종목이 반복적으로 상단에 뜬다.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 노바텍, 삼화전자, 동국알앤에스다. 그런데 이 5개 중 희토류를 직접 캐는 회사는 하나도 없다. 한국에서 희토류를 직접 채굴하는 기업은 거의 없고, 대부분은 페라이트 마그네트로 불리는 희토류 대체재를 생산하거나 희귀금속을 정제하는 기업들이 주를 이룬다. 중요한 건 이 차이를 먼저 아는 것이다.
5개 종목, 한눈에 파악하기
국내 시장에서 희토류 테마로 묶이는 종목은 크게 ① 영구자석·자석 소재, ② 희토류 정련·제련 공정 관련, ③ 광물 분쇄·가공 세라믹 소재로 구분할 수 있다.
| 종목 | 주요 사업 | 희토류 연결 방식 | 분류 |
|---|---|---|---|
| 유니온머티리얼 | 페라이트 마그네트 제조 | 희토류 자석의 대체재 생산 | 대체재 수혜 |
| 유니온 | 특수시멘트 + 유니온머티리얼 지분 보유 | 자회사를 통한 간접 노출 | 대체재 수혜 (간접) |
| 노바텍 | 네오디뮴 자석 응용제품 | 희토류 자석 직접 활용 | 영구자석 제조 |
| 삼화전자 | 페라이트 코어 제조 | 전기차·충전기용 대체 소재 | 대체재 수혜 |
| 동국알앤에스 | 내화물·세라믹 + ASM 업무협약 | 희토류 정제 협력 프로젝트 | 정제 협력 (진행 중) |
종목별 연결고리, 구체적으로 보면
유니온머티리얼이 이 테마의 대표 종목으로 꼽히는 이유는 단순하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페라이트 마그네트 사업을 주력으로 하며, 자동차 전장용 및 가전용 모터·컴프레서의 소재로 활용된다. 희토류로 만든 네오디뮴 자석이 비싸지거나 구하기 어려워질수록 대체재인 페라이트 마그네트 수요가 뛴다는 논리다.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인 유니온도 함께 움직인다. 희토류 뉴스가 나오면 두 종목이 세트처럼 오르는 구조다.
노바텍은 성격이 조금 다르다. 영구자석을 이용한 응용자석 분야를 영위하며, 희토류 금속계 자석 중 네오디뮴 자석을 이용한 시장에 주력한다. 희토류를 대체하는 게 아니라 희토류 자석을 가공·응용하는 기업이다. 실제로 이 차이가 실적에도 나타났다. 2025년 3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연결 매출액은 189.1% 증가, 영업이익은 486% 증가했다. 테마주 중 실적이 실제로 뒤따른 드문 사례다.
삼화전자는 국내 유일의 페라이트 코어 제조기업으로, 소재부터 완제품까지 인라인 자체 양산라인을 운영하며 국내 주요 친환경 자동차에 전동화 장치 변압기용 페라이트를 대량 공급한다. 북미향 350킬로와트 이상 초급속 충전장치 글로벌 1위 업체에 AC/DC 변압기용 페라이트를 독점적으로 공급 중이다.
동국알앤에스는 본업이 내화물·세라믹이다. 희토류 연결고리는 협력 프로젝트에서 나온다. 호주 ASM사와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으며, 해당 공장에서 ASM의 희토류 및 기타 금속을 공급 원료로 사용해 특수 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할 계획이다. 다만 이 프로젝트는 아직 완공 전이라 실적으로 연결되는 시점은 미확정이다.
이 종목들의 공통점
이 테마 기업들은 희토류를 제련하는 기술을 보유하거나, 희토류 자원개발 회사를 자회사 혹은 지분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미·중 무역 갈등에 따라 기업 실적이 변동하는 경향을 보인다.
| 날짜 | 종목 | 당일 등락률 |
|---|---|---|
| 2025년 10월 13일 | 성안머티리얼스 | 29.93% |
| 2025년 10월 13일 | 동국알앤에스 | 16.91% |
| 2025년 10월 13일 | 노바텍 | 12.66% |
| 2025년 10월 13일 | 삼화전자 | 11.80% |
지정학 이벤트에 주가가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건 기회이자 함정이다. 중국 수출통제 뉴스가 나오면 다 같이 오르고, 협상 분위기가 완화되면 다 같이 빠진다. 뉴스가 나온 뒤 추격 매수하면 이미 고점에 걸리는 경우가 반복된다.
국내 5개 종목을 파악했다면, 다음 질문이 남는다. 희토류를 직접 생산해서 돈을 버는 기업이라면 얘기가 달라지지 않을까?
미국 국방부가 지분 15%를 매입했고, 애플이 5억 달러 공급 계약을 체결한 기업이 있다. 그 종목이 뒤에 나온다.
희토류 대장주가 따로 없는 이유
국내 희토류 관련주를 검색하면 이름이 반복해서 등장하는 종목이 있다.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 노바텍, 삼화전자, 동국알앤에스. 그런데 이 기업들 중 실제로 희토류를 채굴하는 곳은 하나도 없다. 국내에는 직접적인 희토류 채굴 기업이 거의 없기 때문에, 희토류 대체재로 알려진 페라이트 마그네트 기업들이 희토류 관련 기업으로 분류되고 있다. 투자자가 빠지기 쉬운 출발점이자 큰 함정이다.
한국 땅에 희토류가 없는 건 아니다, 그냥 못 캐는 것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의 '2023 광물자원 매장량 현황'에 따르면 우리나라 희토류 매장량은 2,597만 톤(품위 2.1%)으로 파악되지만 경제성이 낮아 채굴되지 않고 있다. 충주와 홍천 일대에서 광맥이 확인된 적도 있다. 낮은 품위와 채굴·정제 기술, 환경 보호 비용 등 때문에 현재로서는 채굴이 경제적으로 타당하지 않다는 평가다.
결국 구조는 간단하다. 땅에는 있지만 캐면 손해다. 그래서 전량 수입에 의존한다.
특히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대중국 수입비중이 88.0%에 달한다. 자동차 모터와 풍력발전기에 들어가는 핵심 자석 소재의 10개 중 9개가 중국산이다.
그러면 왜 희토류 관련주라고 부르나
한국의 중국산 희토류 수입 의존도(금액 기준)는 화합물 61%, 금속 80%다. 중국이 수출 통제를 하면 자동차·2차전지·반도체 등 주력 수출 품목에 타격이 불가피하다.
그래서 중국발 수출 통제 가능성이 떠오를 때마다 국내 시장에는 공포가 번진다. 그 공포가 주가를 흔든다. 실제로 희토류를 다루지 않더라도 "희토류와 연관이 있다"는 스토리만 붙으면 테마로 묶인다.
묶이는 방식은 크게 세 가지다.
- 페라이트 자석 제조: 희토류 없이 만드는 대체 자석. 유니온머티리얼, 삼화전자, 동국알앤에스가 여기에 속한다. 희토류 가격이 오르면 대체재 수요가 늘 것이라는 기대가 붙는다.
- 희토류 정제·제련 기술 보유: 원광을 정제해 사용 가능한 형태로 만드는 능력. 유니온이 이쪽으로 분류된다.
- 관련 기업 지분 보유: 자회사나 관계사가 희토류 관련 사업을 하는 경우다. 연결 고리가 가장 약하다.
실적과 주가가 따로 노는 이유
문제는 수요와 주가의 타이밍이 다르다는 점이다. 페라이트 자석 수요는 공급계약과 설계 변경 때문에 즉시 늘지 않는다. 고객사를 바꾸려면 수개월이 걸린다. 반면 주가는 뉴스 하나로 급등한다. 당일 20~30% 움직이는 일이 흔하다.
패턴이 반복된다. 지정학 이슈가 터지면 테마 전체가 치솟는다. 그런데 실제 수주나 실적에는 변화가 없다. 이슈가 잠잠해지면 주가는 원래 수준으로 돌아온다.
테마성 이슈로 단기적인 투기 수요가 몰리며 변동성이 커진다. 돈을 버는 사람과 잃는 사람의 차이는 바로 그 타이밍에 있다. 뉴스를 먼저 반영해 미리 들어간 사람이 이기고, 급등 소식에 따라 뒤늦게 들어간 사람이 진다.
국내 종목에 투자할 때는 그 기업이 희토류 공급망에서 어떤 실질적 역할을 하는지보다, 지정학 이벤트에 얼마나 빠르게 반응하는지가 수익을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 그래서 국내 희토류 주식은 '대장주'가 아니라 '테마 수혜주'에 머문다.
그렇다면 진짜 희토류로 돈을 버는 기업은 어디인가. 미국 국방부가 지분을 직접 매입하고 애플이 5억 달러 공급계약을 맺은 나스닥 상장 기업이 있다. 그 이야기는 다음 섹션에서 다룬다.
유니온머티리얼의 희토류 연결고리, 실제로 뭔가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를 채굴하거나 정제하는 회사가 아니다. 정확히 말하면 희토류를 쓰지 않는 페라이트 마그네트(Ferrite Magnet) 사업을 한다. 희토류 공급이 막히면 대안이 필요해지고, 그 대안 중 하나로 페라이트가 주목되면서 희토류 관련주 바구니에 함께 편입됐다. Bosch가 2년마다 각 부문별 최우수 공급사(Best Supplier)로 선정해 수여하는 상을 유니온머티리얼이 7회 연속 받았다. 기술력은 검증된 셈이다. 다만 이 회사가 진짜 희토류 수혜주인지, 아니면 테마의 그늘에 붙어 있는지는 따져볼 부분이 있다.

페라이트 마그네트가 희토류 대체재로 불리는 이유
페라이트 마그네트는 산화철(녹)에 스트론튬과 바륨, 망간과 니켈, 아연 등 금속원소를 소량 섞은 뒤 소결해 만든 세라믹 물질이다. 희토류 성분은 전혀 들어가지 않는다.
네오디뮴 자석보다 자력은 약하다. 대신 가격이 낮고 고온에서도 쓸 수 있다. 힘은 약하되, 비용과 온도 안정성에서 장점이 있는 구조다.
이게 왜 지금 관심을 받느냐 하면, 네오디뮴의 원료인 희토류 생산의 약 90%가 중국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중국이 수출을 제한하면 네오디뮴 자석 가격이 급등할 가능성이 있다. 그때 상대적으로 저렴한 페라이트 수요가 올라간다. 고성능 페라이트(XT grade)는 자동차 전장용과 가전용 모터의 소형화·고효율화 흐름에서 수요가 늘고 있으며, 특히 희토류(Nd) 자석을 대체하려는 개발이 확대되는 중이다.
페라이트는 희토류를 완전 대체하지는 못한다. 자력이 약해 전기차 구동용 고성능 모터처럼 강한 자석이 필요한 곳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자동차 한 대에 들어가는 여러 개의 소형 모터에는 쓰인다. 예컨대 차량에는 Window Lifter, ABS, ESC, Seat Adjustment, Engine Cooling, HVAC(Blower), Wiper 같은 50여 개 수준의 모터군이 있고, 이들 가운데 상당수에 페라이트가 사용된다. 구동 모터 하나가 아니라 차량 곳곳의 수십 개 소형 모터를 채우는 소재라는 뜻이다. 자동차 한 대 기준으로 보면 100여 개 수준의 모터에 쓰이는 경우도 있다.

Bosch·Valeo·Brose, 왜 글로벌 1위가 됐나
페라이트 부문의 주요 매출처는 Bosch, Brose, Valeo 같은 자동차 전장업체와 삼성·LG전자 같은 가전사다. 독일의 Bosch, 브로제(Brose), 프랑스의 발레오(Valeo)는 글로벌 자동차 1차 부품사 중에서도 최상위 티어에 속한다.
| 고객사 | 국적 | 분야 |
|---|---|---|
| Bosch | 독일 | 자동차 전장 전반 |
| Brose | 독일 | 시트·도어·윈도 시스템 |
| Valeo | 프랑스 | 열관리·조명·ADAS |
| 삼성전자, LG전자 | 한국 | 가전 모터 |
여기서 한 가지 중요 포인트가 있다. 소재 산업은 노하우와 대규모 설비 투자가 필수다. 자동차용 부품에 쓰이는 페라이트 자석은 신뢰성과 안전성 확보를 위해 장시간 내구성 시험을 거쳐야 한다. 한번 납품사로 등록되면 교체되기 어렵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자체 개발과 양산화를 통해 Bosch와 Brose로부터 다수의 수상을 받아 글로벌 1st Supplier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매출의 70% 이상이 수출에서 나온다. 내수 비중이 낮다는 말은 곧 글로벌 자동차 전장 수요와 직결되어 있다는 뜻이다.
유니온과 유니온머티리얼, 어떤 관계인가
둘은 모회사-자회사 관계다. 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 지분 44.07%를 보유한 종속회사 지주 구조다.
유니온의 본업은 백색시멘트와 알루미나시멘트 같은 특수 시멘트 사업이다. 그럼에도 증권가에서는 유니온을 희토류 관련주로 묶는다. 자회사의 페라이트 사업이 희토류 테마를 타면, 지주사 주가도 함께 움직이기 때문이다.
희토류 관련 뉴스가 나오면 두 종목이 동반 급등하는 광경이 반복된다. 2025년 4월 6일 중국이 희토류 자석 제조기술 수출 금지를 검토한다는 소식에 유니온 주가가 코스피에서 30% 급등했다. 같은 날 유니온머티리얼도 24.79% 상승했다. 하지만 이후 흐름은 달랐다. 유니온 주가는 5월 3일 11,330원까지 올랐다가 이후 내리며 5,400원으로 떨어졌다. 한 줄짜리 뉴스로 30% 오르지만, 실적이 받쳐주지 않으면 제자리를 맴돈다.
이런 점이 이 종목의 구조적 한계다. 페라이트는 희토류의 진짜 대체재가 아니라, 희토류가 막혔을 때 일부 자리를 채워주는 보조 소재다. 희토류 공급이 정상화되면 페라이트로 인한 수요 자체가 줄어든다. 희토류가 타이트해야 페라이트 수혜가 생긴다는 역설이 존재한다.
그렇다면 희토류를 직접 채굴하고 정제해 자석까지 만들어 실적을 내는 기업은 어디일까. 답은 국내 시장이 아니라 나스닥에서 찾아야 한다.

미·중 패권 싸움, 희토류 관련주 주가를 언제 움직이나
2025년 4월 4일, 중국 상무부는 미국의 상호관세에 맞불을 놓으며 희토류 7종에 대한 수출통제를 전격 시행했다. 단 하루 만에 국내 희토류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패턴은 단순하다. 중국이 버튼을 누르면 국내 주가가 뛴다. 문제는 이 급등이 '실적 개선 기대'가 아니라 '공급 불안 심리'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중국은 어떻게 희토류를 무기로 만들었나
희토류는 반도체·레이더 등 첨단 산업의 핵심 소재다. 중국이 전 세계 생산의 약 70%를 차지한다. 이 70%라는 숫자가 중국의 협상 카드다.
전기차와 풍력발전에 쓰이는 네오디뮴 영구자석의 경우 한국의 대중국 수입 비중은 88%에 달한다. 대안 공급처를 단기간에 찾기는 어렵다.
2025년 기준 세계 최대 희토류 생산국은 중국(27만 메트릭톤)이다. 2위 미국은 5만 1,000 메트릭톤에 그친다. 생산량 격차가 5배가 넘는다.
중국은 2023년 12월 이미 희토류 가공 기술에 대한 수출 금지 조치를 내린 바 있다. 기술부터 막고, 원자재로 전선을 확장하는 순서다.
지정학 이벤트 → 국내 주가 급등: 구체적 날짜와 수치
아래 표가 이 섹션의 핵심이다. 중국이 발표할 때마다 국내 주가가 어떻게 움직였는지, 구체적 날짜와 등락률로 정리했다.
| 날짜 | 이벤트 | 유니온머티리얼 | 유니온 | 노바텍 | 동국알앤에스 |
|---|---|---|---|---|---|
| 2025년 4월 4일 | 중국, 희토류 7종 수출통제 시행 발표 | 급등 | 급등 | +20.5% | 급등 |
| 2025년 10월 10일 | 중국 상무부 수출통제 대폭 강화 발표 | +30% (상한가) | +15~21% | +8~19% | +6~18% |
| 2025년 10월 13일 | 수출통제 강화 후속 보도 지속 | +29.77% (이틀째 급등) | +20.29% | 동반 상승 | 동반 상승 |
2025년 10월 10일 장 초반, 유니온머티리얼은 30% 상한가를 쳤다.
모회사 유니온은 같은 날 15%를 넘겼다.
사흘 뒤인 2025년 10월 13일에도 유니온머티리얼은 29.77%, 유니온은 20.29% 추가 급등했다. 중국 발표 하나에 이틀 연속 상한가 수준의 급등이 나온 셈이다.
2025년 6월 보도에 따르면, 중국이 4월에 희토류 수출 허가제를 시행했다. 그 결과 한국의 희토류 수입이 76% 급락했다. 수치가 이 정도면 공급 불안 심리가 과장만은 아니었다.
중국의 통제는 점점 촘촘해지고 있다
2025년 10월의 발표는 단순한 품목 추가가 아니었다.
2025년 4월 4일 공고로 기존에 통제하던 7종에 5종을 추가했다. 그렇게 해서 총 12종의 중희토류 원소가 수출통제 시스템에 편입됐다.
더 중요한 조항은 '역외 적용'이다. 기존에는 한국 기업이 중국에서 희토류를 직접 수입할 때만 중국 상무부 허가가 필요했다. 앞으로는 중국산 희토류가 0.1% 이상 함유된 제품을 제3국에서 수입하거나 수출할 때도 중국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일본에서 산 자석에 중국산 희토류가 들어 있으면, 그 자석도 중국 규제를 받는다는 뜻이다.
이 조치는 단기적 시장 변동을 넘는다. 전략 자원이 지정학적 무기가 되는 구조적 변화의 신호다.
미국의 반격: 법과 돈으로 공급망을 직접 짠다
중국의 통제가 강화될수록 미국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였다.
2025년 7월, MP 머티리얼즈(NYSE: MP)는 미국 국방부와 공공-민간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국방부가 5억 달러 규모의 주식을 취득했고, 1억 5,000만 달러 대출을 연장했다. 이어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가격에 대한 보호 장치가 추가됐다.
네오디뮴·프라세오디뮴 가격이 킬로그램당 110달러 아래로 떨어지면 국방부가 차액을 보전해주는 가격 하한 조항이 포함됐다.
2026년 1월에는 트럼프 행정부가 핵심광물 무역 특구 신설, USA 레어 어스(USAR) 투자, 핵심광물 장관급 회의 개최 등 추가 이니셔티브를 발표했다. 정부가 직접 자본을 넣고 가격까지 보장하는 구조다.
이 패턴에서 투자자가 알아야 할 것
국내 희토류 관련주는 중국 수출 규제 뉴스가 나오면 급등락하는 높은 변동성을 반복해 왔다. 실적이 바뀐 게 아니라 심리가 바뀐 것이다. 뉴스가 잦아들면 주가는 되돌아왔다.
- 급등의 트리거는 중국 발표였다. 실적 발표가 아니다.
-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하지 않는다. 페라이트 같은 대체재를 만드는 회사인데도 상한가가 나왔다.
- 반대로 중국이 통제를 완화하거나 미·중이 협상 테이블에 앉는 순간, 이 테마는 한 번에 꺼진다.
미국은 법과 국방 예산으로 자국 공급망을 직접 구축하고 있다. 진짜 질문은, 그 수혜를 실적으로 가져오는 기업이 어디인지다. 그 기업들은 국내 증시가 아니라 나스닥에 상장돼 있다.

나스닥 희토류 관련주: MP 머티리얼즈 vs 경쟁 후보 3선
나스닥·뉴욕 증시에서 희토류 관련주를 고른다면, 지금 시점의 답은 세 종목으로 좁혀진다. MP 머티리얼즈(NYSE: MP), USA 레어 어스(NASDAQ: USAR), 에너지 퓨얼즈(NYSE: UUUU)다. 이 중 MP는 2025년 한 해에만 주가가 224% 뛰었다. 그것도 단순한 테마 급등이 아니다. 국방부가 최대 주주로 올라섰고, 애플이 5억 달러 장기 공급계약을 맺었다. 나머지 둘은 아직 의미 있는 매출이 없는 '건설 중인 회사'다.
MP 머티리얼즈: 국가가 고객이 된 희토류 기업
MP 머티리얼즈는 미국 유일의 통합 희토류 채굴·처리 시설을 운영하는 회사다. 캘리포니아 마운틴 패스(Mountain Pass) 광산에서 캔다. 텍사스 포트워스(Fort Worth) 공장에서 자석으로 만든다. 광산부터 완제품까지 혼자서 다 하는 구조가 이 회사의 핵심 차별점이다.
2025년 7월 두 가지 계약이 연달아 터졌다.
먼저 국방부 계약이다. 국방부는 MP 머티리얼즈가 새로 발행한 전환우선주를 4억 달러어치 매입하기로 했다. 전환 시 발행주식의 15%에 해당하는 지분이 된다.
여기에 가격 보장과 자금 지원도 붙었다. 국방부는 MP가 생산하는 NdPr 제품에 킬로그램당 110달러의 가격 하한을 10년간 보장했다. 저금리 대출 1억 5,000만 달러도 포함된 구조다.
이 발표가 나온 2025년 7월 10일 하루에만 주가가 50% 이상 뛰었다.
애플 계약은 다른 축이다. 2025년 7월 15일, MP는 미국 내에서 100% 재활용 원료로 생산한 희토류 자석을 애플에 공급하는 장기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5억 달러, 2억 달러를 선불로 받는 조건이며 기간은 4년이다. 자석은 포트워스의 '인디펜던스' 공장에서 생산하고, 원료는 마운틴 패스에서 재처리한다. 애플 발표 당일에도 주가는 20% 올랐다.
이 같은 정부·민간 계약은 MP를 단순한 광산 회사가 아니라 미국 산업 정책에 묶인 공급업체로 바꿔 놓았다. 희토류 가격이 출렁여도, 중국이 수출을 막아도, 계약 구조 자체가 MP의 현금흐름을 받쳐주는 방패 역할을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단, 아직 돈을 벌지는 못하고 있다. 2025년 2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84% 늘어난 5,739만 달러였다. 순손실은 3,087만 달러였다.
애널리스트 전망치는 보수적이지 않다. 목표는 2028년 매출 10억 달러, 순이익 2억 3,630만 달러다. 이를 달성하려면 매년 약 61% 수준의 매출 성장이 필요하다. 확장 공사가 계획대로 가느냐가 진짜 변수다.
경쟁 후보 2선: 아직 건설 중인 도전자들
USA 레어 어스(USAR): 중국 외 공급망을 목표로 통합 희토류 채굴·처리·자석 제조 플랫폼을 세우는 회사다. 텍사스 웨스트의 라운드 탑 광산 개발, 오클라호마 스틸워터 자석 공장, 콜로라도 연구소를 축으로 운영하고 있다.
미국 상무부로부터 CHIPS 프로그램에 따른 자금 지원 합의를 끌어냈다. 최대 16억 달러 규모다. 구체 내역은 연방 보조금 2억 7,700만 달러와 선순위 대출 13억 달러로 구성된다.
다만 현재 매출은 없다. 주요 생산·재무 성과는 2026년 이후를 기대하는 단계다. MP와 달리 확정된 고객사가 공개된 것도 없다. 잠재력은 크지만, 지금 투자하면 아직 지어지지 않은 공장에 돈을 넣는 셈이다.
에너지 퓨얼즈(UUUU): 미국 최대 우라늄 생산업체로, 동시에 희토류 생산 확장을 추진 중이다. 유타 화이트 메사 제련소에서 미국 내 유일하게 채굴 광석으로 중희토류 산화물을 생산한다. 희토류 가운데 디스프로슘(Dy), 터븀(Tb)에 집중한다.
NdPr 산화물 생산은 2027~2028년까지 연간 4,000~6,000톤으로 늘릴 계획이다.
UUUU의 장점은 우라늄이 이미 돈을 벌고 있다는 점이다. 2025년 우라늄 부문은 채굴·생산·판매 모든 지표에서 연간 가이던스를 초과 달성했다. 희토류가 아직 적자여도 우라늄 수익이 버텨주는 구조다. 반대로 말하면, 순수 희토류 베팅으로는 MP나 USAR보다 노출도가 낮다.
세 종목 핵심 비교
| 구분 | MP 머티리얼즈 (MP) | USA 레어 어스 (USAR) | 에너지 퓨얼즈 (UUUU) |
|---|---|---|---|
| 상장 거래소 | NYSE | NASDAQ | NYSE American |
| 현재 매출 | 있음 (2025년 2분기 5,739만 달러) | 없음 (전처리 단계) | 있음 (우라늄 주도) |
| 정부 지원 | 국방부 4억 달러 지분 투자 + 10년 가격 하한 | 상무부 최대 16억 달러 자금 지원 합의 | 전략자본사무소 최대 7억 2,500만 달러 조건부 지원 |
| 핵심 민간 계약 | 애플 5억 달러 (4년) | 미공개 | 전기차 제조사 (자격 검증 단계) |
| 희토류 집중도 | 높음 (광산·정제·자석 일체) | 높음 (건설 중) | 중간 (우라늄이 주력) |
| 주요 리스크 | 확장 공사 지연, 아직 순손실 | 매출 제로, 실행 불확실성 높음 | 희토류 노출도 제한적 |
MP의 '국가 챔피언' 지위, 얼마나 방어적인가
말하자면, MP는 경쟁자가 생기기 전에 정부가 먼저 해자를 쳐준 사례다. 광산 하나, 자석 공장 하나로 미국 전체 희토류 공급망을 책임지는 구조라 정부 입장에서는 이 회사가 무너지면 곤란하다.
국방부 지분 취득과 장기 계약은 MP 사업을 상업적 수요 사이클이 아니라 장기 정책 목표에 연결시켰다. 킬로그램당 110달러의 가격 하한은 사실상 정부가 최저 매입 단가를 보장한 셈이다. 중국이 수출을 틀어막아 시장 가격이 급락해도 MP는 이 가격으로 팔 수 있다.
문제는 주가가 이미 이 이야기를 상당 부분 반영했다는 점이다. 선행 PER(주가가 미래 이익의 몇 배인지)이 높다는 반론은 타당하다. 그럼에도 미국 희토류 챔피언으로서의 위치는 견고하다. 핵심 리스크는 실행 지연이다. 10배 규모 공장이 예정대로 가동되지 않으면, 지금 주가에 녹아든 기대치가 먼저 무너질 수 있다.
세 종목 중 어느 쪽이 지금 들어가도 괜찮은지, 반대로 어느 시나리오에서 테마 전체가 동시에 흔들리는지, 다음 섹션에서 리스크별로 쪼개서 본다.

영구 자석 관련주, 소재 가치사슬 어디에 돈이 몰리나
희토류 밸류체인에서 정부 지원이 집중되는 구간은 정제와 자석 제조다. 현재 중국은 전 세계 희토류 채굴의 60%를 담당하고 있다. 정제 분야는 90% 이상, 영구 자석 생산량은 95%가 중국에 집중돼 있다. 광산을 새로 파는 것만으로는 이 구조를 바꾸기 어렵다. 국내에서 희토류 관련주로 분류되는 노바텍(285490)은 이 밸류체인의 끝단, 즉 응용 자석 제조에 위치한다.
광산보다 정제, 정제보다 자석, 부가가치는 하류로 갈수록 높아진다
희토류는 단순 채굴보다 정제·자석 가공·응용 산업에서 부가가치가 더 커진다. 밸류체인을 한눈에 보면 이렇다.
| 단계 | 주요 플레이어 | 중국 점유율 | 특징 |
|---|---|---|---|
| 채굴 | 중국, 호주, 미국 | ~60% | 원광 채굴·농축 |
| 정제 | 중국 압도적 | ~90% | 기술 장벽 가장 높음 |
| 자석 제조 | 중국, 일본, 한국 | ~95% | 병목이자 핵심 공략 대상 |
| 응용 제품 | 미국, 한국, 일본 | 낮음 | 전기차·반도체·방산 |
한국 공급망의 구조적 취약점은 미드스트림, 즉 중간 가공 공백에 있다. 원광을 산업 소재로 전환하는 정제·련(정제련) 단계는 국내에 기술과 인프라가 사실상 없다. 결과적으로 중국 원소재 → 일본 가공 소재 → 한국 완제품으로 이어지는 흐름이 고착되어 있다. 중국의 수출 통제 한 번에 국내 생산 라인이 연쇄 타격을 받을 수 있다.
미국은 정제·자석 제조를 육성하기 위해 생산 인센티브를 법안에 담았다. 국내에서 희토류 자석을 생산하면 킬로그램당 20달러 세액 공제를 받고, 자석 내 부품까지 생산하면 킬로그램당 30달러를 지원한다.
노바텍은 밸류체인 어디에 있나
노바텍은 네오디뮴 자석(Nd-Fe-B)을 활용해 스마트폰 차폐 자석, 폴더블폰용 Halbach 자석, 전장용 MPS 자석 등 응용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원재료를 직접 캐거나 정제하지는 않는다. 완성된 희토류 소재를 사와 설계와 조립으로 부가가치를 붙인다.
주요 고객에는 삼성전자가 포함된다. 회사 실적은 희토류 테마보다 삼성 스마트기기 수요와 더 밀접하게 움직인다.
최근 연간 연결 기준 매출액은 924억 원으로 전년 대비 16.3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6억 원으로 3.26% 감소했다. 희토류 테마가 달아올랐던 2025년에도 실적은 오히려 역성장했다. 이게 주가와 실적이 따로 노는 이유다.
노바텍이 진짜 '희토류주'가 되려면
노바텍이 단순 테마주를 벗어나기 위한 전략은 두 갈래다.
-
수직 계열화 추진: 베트남 깐안 지역에 자석 공장을 세우고, 라오스 희토류 광산 개발 MOU를 맺는 등 광산-정제-가공-완제품으로 이어지는 수직 계열화를 추진 중이다. 아직 MOU 단계라 실제 생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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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희토류 자석 기술 확보: 한국재료연구원(KIMS)이 Mn-Bi(망간-비스무스) 기반 비희토류 영구 자석 제조 기술을 개발해 노바텍에 이전하고 있다. 희토류 공급이 막혀도 살아남을 수 있는 대체 경로를 여는 시도다.
스몰인사이트리서치는 노바텍이 수직 계열화와 Mn-Bi 자석을 축으로 구조적 성장을 추구할 수 있다고 본다. 다만 이 모든 것이 아직 추진 단계라는 점은 분명히 짚어둬야 한다. 중국을 제외한 지역의 자석 생산 프로젝트는 상류 부문에 비해 현저히 부족하다. 정제와 자석 제조의 병목을 해소하려면 훨씬 더 집중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노바텍이 라오스 광산 MOU를 실제 생산으로 연결하고, Mn-Bi 자석을 상용화하는 시점이 오면 상황이 달라진다. 지금은 그 가능성에 투자하는 구간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같은 희토류 테마를 ETF로 분산하는 방법, REMX와 PLUS 글로벌희토류를 직접 비교한다.

ETF로 분산 투자하기: REMX vs PLUS 글로벌희토류
희토류 관련주를 개별 종목 대신 ETF로 담고 싶다면, 선택지는 사실상 두 개다. 미국 NYSE에 상장된 REMX(VanEck Rare Earth and Strategic Metals ETF)와 한화자산운용의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코드 415920)이다. 두 상품은 같은 기초 지수(MVIS Glo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를 추종한다. 운용보수는 PLUS가 조금 더 낮고, 세금과 연금계좌 활용 여부에서 결정적인 차이가 생긴다.

두 ETF, 포트폴리오는 쌍둥이인데 왜 선택이 달라지나
MVIS Global Rare Earth/Strategic Metals Index는 희토류와 전략금속 관련 매출 비중이 50% 이상인 글로벌 기업을 편입 대상으로 삼는다. 지수가 같으니 담고 있는 종목도 거의 같다. 상위 편입 종목은 Albemarle, Lynas Rare Earths, China Northern Rare Earth Group, MP Materials 등이며, 상위 10개 종목 비중이 약 61.84%다.
| 항목 | REMX (미국 NYSE) | PLUS 글로벌희토류 (국내 코스닥) |
|---|---|---|
| 운용보수 | 연 0.57% | 연 0.50% |
| 매매차익 과세 | 양도소득세 22% (연 250만 원 공제) | 배당소득세 15.4% (보유기간 과세) |
| 연금저축·IRP 편입 | 불가 | 가능 |
| ISA 계좌 편입 | 불가 | 가능 |
| 환헤지 | 없음 (달러 직접 노출) | 없음 (원화 환산 지수 추종) |
| 거래 시간 | 미국 장 시간 (한국 심야) | 국내 장 시간 |
REMX의 운용보수는 연 0.57%이고, PLUS ETF는 연 0.50%다. 보통 한국 ETF가 미국 ETF보다 운용보수가 높은 관행을 깬 이례적인 사례다.
세금 차이가 생각보다 크다
이게 핵심이다.
NYSE나 나스닥에 상장된 ETF는 매매차익에 양도소득세 22%가 부과된다. 연간 250만 원까지는 비과세이며, 초과분에만 세금이 적용된다. REMX를 해외 증권사 계좌로 사고팔면 이 규정이 그대로 적용된다.
반면 PLUS는 국내 상장 ETF다. 해외 주식을 기초자산으로 하지만 국내에 상장된 ETF는 '보유기간 과세'가 적용된다. 매매차익 중 보유 기간 동안 기준가가 오른 부분에만 15.4% 배당소득세가 붙는 구조다. 세율 자체는 낮아 보이지만, 국내 상장 해외 ETF에 투자하면 매매차익이 배당소득으로 분류돼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수 있다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연간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는 투자자라면 세 부담이 오히려 더 커질 수 있다.
단순 정리 기준으로는 이렇다.
- 수익이 연 250만 원 이하인 소액 투자자: REMX도 비과세 구간 안에 들어올 수 있음
- 연금저축·IRP로 장기 투자하고 싶은 투자자: PLUS만 가능. 연금 수령 시 세율 3.3~5.5% (국세청 기준)
-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연 금융소득 2,000만 원 초과): REMX의 양도소득세 22%가 오히려 유리할 수 있음
연금계좌로 희토류를 담을 수 있다는 게 PLUS의 가장 큰 무기
연금 계좌나 ISA를 통해 세금을 아끼면서 장기 투자하고 싶다면 PLUS 글로벌희토류&전략자원생산기업이 현실적인 선택이다. 일반계좌로 ETF에 투자하면 배당소득세 15.4%가 원천징수되고,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자가 될 경우 누진세율(6.6~49.5%)까지 적용될 수 있다. 연금계좌를 활용하면 운용 기간 중 세금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희토류 테마는 지정학 이벤트가 터질 때마다 단기에 20~30%씩 급등했다가 빠지는 패턴이 반복됐다. 이 변동성을 버티면서 장기 보유하려면 심리적으로도, 세금 구조상으로도 연금계좌가 훨씬 편하다.
ETF 장기 보유 논리는 성립하나
글로벌 희토류 금속 시장은 2024년 기준 182억 달러 규모였다.
| 연도 | 시장 규모 |
|---|---|
| 2025년 | 190억 달러 |
| 2034년 | 367억 달러 |
| 연평균 성장률 | 7.6% |
전기차 한 대에 들어가는 희토류 자석은 내연기관차의 약 6배다.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 풍력 터빈 발전기, 방산 유도무기 모두 네오디뮴 자석 없이는 만들기 어렵다. 서방 국가들이 희토류 채굴·가공의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막대한 자금을 투입하고 있다는 점도 공급망 다변화 수혜주가 늘어나는 배경이다.
REMX는 2026년 4월 기준 운용자산이 약 27억 달러로, 희토류 ETF 중 규모가 가장 크다. 유동성이 충분하다는 뜻이다. PLUS는 국내 거래 편의성과 연금계좌 활용이라는 장점이 있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짚어야 한다. MVIS 지수는 중국 상장 기업을 포함한 글로벌 지수라 중국 희토류 기업 비중이 상당하다. 중국이 수출통제를 해제하거나 희토류 가격이 하락하면 지수 자체가 큰 폭으로 내려갈 수 있다. 장기 성장 논리가 맞더라도, 진입 타이밍에 따라 손실을 오래 버텨야 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을 알고 들어가야 한다.
그 구체적인 리스크 시나리오는 다음 섹션에서 짚는다.

지금 들어가면 이익인가, 함정인가: 리스크 시나리오 3가지
희토류 관련주는 지금 이 순간도 세 가지 리스크를 동시에 안고 있다. 중국이 언제든 수출통제 기어를 다시 돌릴 수 있고, MP 머티리얼즈(NYSE: MP)의 12억 5,000만 달러짜리 증설 계획은 2028년까지 실적에 반영되지 않는다. 국내 종목들은 실적보다 지정학 뉴스에 주가가 먼저 움직인다. 세 가지 중 하나라도 터지면 포트폴리오가 생각보다 빠르게 바뀐다.
시나리오 ① 중국이 수출통제를 풀면, 테마주 동시 급락
중국은 2025년 10월 미·중 정상회담 직후, 희토류 자석에 대한 광범위한 통제를 일시 중단하는 대신 미국 측의 규제 완화를 받아냈다. 단 1년짜리 임시조치로 명시됐고, 장기 무역 분쟁의 임시 휴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뒤따랐다.
뉴스가 나오자 관련 주가가 즉각 반응했다. 미·중 합의 가능성에 지정학 프리미엄이 빠지면서 MP 머티리얼즈 주가는 단기에 10% 넘게 하락했다.
패턴은 단순하다. 수출통제 강화 뉴스가 나오면 관련주가 급등하고, 완화 뉴스가 나오면 급락한다. 지금 많은 국내 희토류 테마주는 '완화 이전' 공포가 반영된 가격 수준에 머물러 있다. 중국이 협상 카드로 수출을 일부 다시 열어줄 수 있다는 사실, 이 점을 모르고 진입하면 위험하다.
관세와 무역 제한 가운데 상당 부분은 완화됐지만, 핵심 중희토류(重稀土類)에 대한 통제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다. 항공우주·방산·반도체에 쓰이는 전략 희토류 공급은 강하게 제한 중이다. 완전히 풀린 것이 아니다. 합의는 1년 단위로 갱신된다. 협상 판도는 매번 바뀐다.
시나리오 ② MP 머티리얼즈 확장 지연 리스크
MP를 미국 상장 희토류 대장주로 보고 매수한 투자자라면, '10X 캠퍼스' 일정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MP는 텍사스 주 노스레이크에 12억 5,000만 달러 이상을 투자해 1,500명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착공은 임박했고, 커미셔닝(가동 개시)은 2028년으로 예정돼 있다. 본격 생산까지 아직 2년이 남아 있다.
중요한 점은 시장이 이 미래를 이미 가격에 넣었다는 것이다. 현재 주가는 실적이 아니라 국가안보 프리미엄과 정부 계약 기대를 선반영해 매출 대비 주가가 약 40배 수준으로 평가받는다.
'커미셔닝'은 가동의 시작이다. 생산 능력이 완전히 갖춰진 상태를 뜻하지 않는다. 이후 실제 생산량을 늘리는 램프업 과정이 필요하다.
더 큰 리스크는 원료 조달이다. 고성능 NdFeB 자석에는 열에 강하게 만들기 위한 디스프로슘과 터븀 같은 중희토류가 필수다. 미국은 이 원료를 거의 100% 수입에 의존한다. 2025년 기준 상업적 규모의 국내 생산은 없다. 공장을 지어도 원료를 못 구하면 공장은 빈 껍데기다. 이 부분이 시장에서 가장 과소평가된 리스크다.
MP를 사는 투자자가 실제로 체크해야 할 것:
- 2028년 커미셔닝이 지연 없이 이행되는가, 분기마다 진척을 확인하라.
- 디스프로슘·터븀 조달 계획이 구체적으로 공시되는가, 계약서나 공급선이 명확한가.
- 2026년 4~6월 사이 CEO 제임스 리틴스키가 8억 5만 주 이상을 매각하며 총 2,600만 달러 이상을 현금화한 사실도 참고 지표다.
시나리오 ③ 국내 종목, 실적 없이 테마로만 오른 구조
국내 희토류 관련주의 근본 문제는 단순하다. 희토류 대장주는 지금 없다. 한국에는 희토류를 직접 채굴하거나 정제하는 기업이 사실상 없다.
예를 들어 유니온머티리얼은 2025년 1분기 전년 대비 매출이 17.8%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됐으며, 당기순이익은 95.4% 급감했다. 그런데도 뉴스 하나에 주가가 움직인다.
노바텍은 다른 쪽으로 움직인다. 2025년 1분기 매출이 189%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486% 늘었지만, 주력 심재·차폐자석 매출은 스마트기기 신제품 출시 시기에 따라 크게 출렁인다. 전자업계 경쟁 심화로 실적이 하락세로 돌아설 가능성도 있다. 급등한 실적이 구조적으로 반복된다는 보장은 없다.
지정학 이슈 → 주가 급등 → 실적 발표 → 실망 → 급락. 이 사이클을 몇 번 보면 희토류 테마의 성격이 분명해진다.
들어가기 전 체크리스트
| 체크 항목 | 확인 기준 |
|---|---|
| 중국 수출통제 현황 | 중희토류(디스프로슘·터븀) 통제가 유지 중인지 |
| MP 머티리얼즈 공정 진척 | 10X 캠퍼스 착공·커미셔닝 일정이 예정대로인지 |
| 중희토류 조달 계획 | 디스프로슘·터븀 공급망이 공시 수준으로 구체화됐는지 |
| 국내 종목 실적 vs 주가 | 테마 급등 이후 실제 분기 실적이 뒷받침되는지 |
| 미·중 협상 일정 | 유예 기간(2026년 11월 10일 만료) 전후 협상 동향 |
| 매도 시점 기준 | 중국 통제 완화 뉴스 발생 시 대응 전략을 미리 세웠는지 |
희토류 관련주는 "사느냐 마느냐"보다 "언제 팔 것인가"를 먼저 정해야 하는 종목이다. 중국의 희토류 수출통제 강화 조치는 단순한 일시적 정책이 아니다. 글로벌 공급망과 기술패권 경쟁의 구조적 변화를 반영한다. 장기적 수요 기반은 남아 있지만, 단기 변동성은 그 어떤 테마주보다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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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한국 희토류 관련주에는 어떤 종목들이 있나요?
유니온머티리얼, 유니온, 노바텍, 삼화전자, 동국알앤에스가 대표적이다. 다만 이들 중 실제로 희토류를 채굴하는 기업은 없다.
국내에 희토류 대장주가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국내에는 희토류를 직접 채굴해 판매하는 기업이 거의 없어 대장주가 형성되지 않는다. 대신 페라이트 대체재나 정제·가공 기업이 테마로 묶인다.
희토류 관련 종목은 어떻게 분류되나요?
주로 페라이트 자석 제조, 희토류 원료의 정련·제련 기술 보유, 관련 기업의 지분·협력 관계 세 가지로 나뉜다. 노출 수준이 서로 다르다.
한국에서 희토류는 왜 채굴되지 않나요?
매장량은 확인돼도 품위가 낮아 채굴·정제 비용과 환경비용이 커 경제성이 떨어진다. 그래서 국내에서 상업적 채굴은 이뤄지지 않는다.
희토류 관련주 전망은 어떻게 봐야 하나요?
지정학·수출 규제 뉴스에 민감해 단기 변동성이 크다. 실적과 주가의 타이밍이 어긋나는 일이 자주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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