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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10분기 만에 흑자, 화학업계 웃지 못한다

2026년 5월 17일 · 국내 속보

롯데케미칼이 올해 1분기 10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습니다. LG화학 석유화학 부문도 흑자를 냈지만, 업계는 중국발 공급 부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롯데케미칼 10분기 만에 흑자, 화학업계 웃지 못한다

중동 전쟁 영향으로 국내 화학업계가 올해 1분기 흑자를 냈습니다. 업계는 이번 이익을 공급 차질과 재고 효과가 만든 성격으로 보고 있습니다. 중국에서 물량이 많이 나오는 문제는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롯데케미칼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4조 9,905억원, 영업이익 73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10분기 만의 흑자 전환입니다. 전쟁 이전 확보한 원료로 만든 제품을 고유가 국면에서 판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도 이익에 더해졌습니다. 롯데케미칼의 올해 1분기 재고자산 평가손실 환입 규모는 500억원입니다. 기초소재 부문 원재료 래깅 효과는 2,500억원 이상으로 집계됐습니다.

LG화학도 석유화학 부문에서 흑자를 냈습니다. 올해 1분기 석유화학 부문 매출은 4조 4,723억원, 영업이익은 1,648억원입니다. 긍정적 재고 래깅 효과가 실적에 반영됐습니다.

이번 반등은 원료를 사 둔 시점과 제품을 파는 시점의 차이에서 생긴 부분이 큽니다. 전쟁 전 사 둔 원료가 있는 상태에서 유가가 오른 뒤 제품을 팔면 장부상 이익이 커질 수 있습니다. 재고 평가손실이 되돌아오는 효과도 같은 분기에 잡혔습니다.

업계가 밝게만 보지 않는 이유는 중국발 공급 문제가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중국에서 석유화학 제품 공급이 많아지면 제품 가격과 마진이 눌릴 수 있습니다. 업계는 이번 흑자가 전쟁 특수 성격이 크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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