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187만명 조합원 직선제 수용…감사위 신설은 거부
2026년 5월 21일 · 국내 속보
농협중앙회가 21일 중앙회장 직선제를 수용한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다만 정부가 추진하던 외부 감사위원회 신설안은 중복 규제와 비용 증가 우려로 사실상 거부했습니다.

농협중앙회는 21일 중앙회장 직선제 도입을 열린 마음과 책임 있는 자세로 수용하겠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발표문은 강호동 회장 명의의 '농업인 조합원과 국민께 드리는 글' 형태로 전해졌습니다. 농협은 이번 직선제가 187만명 조합원의 직접 참여를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가 추진 중인 외부 감사위원회 신설안은 수용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감사위원회 신설이 중복 규제와 인력·운영비 증가로 이어져 협동조합의 자율성과 안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같은 이유로 신설안은 사실상 거부 입장이라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직선제 도입 과정에서 지역 갈등과 정치화, 금권선거 가능성 등 해결 과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선거비용 부담이 조합원 지원 재원의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선거공영제 같은 제도적 뒷받침을 요구했습니다. 선거비용 부담 문제는 조합원 부담과 재원 배분의 핵심 쟁점으로 제시되었습니다.
내부 통제와 감사 기능 보완 방안도 함께 제시했습니다. 농협은 내부 감사 기능을 철저히 보완하고 통제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날 긴급 비상대책위원회에는 공동 비상대책위원장과 비대위원, 범농협 임원 등 60여 명이 참석해 개혁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번 발표는 지난 14일 대통령의 농협 관련 발언 이후 나온 후속 조치 성격이라고 농협은 밝혔습니다. 농협법 개정안 중 일부 조항에 대해서는 협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습니다. 향후 법률 개정 논의 과정에서 직선제 도입 방식과 감사 조직 구조가 쟁점이 될 전망입니다.
강호동 회장은 발표문에서 "민주적이고 책임 있는 선거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농협은 직선제는 수용하되 선거공영제 도입 등 비용 부담 완화책과 내부 감사 보강 계획을 마련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농협은 관련 법 개정과 내부 보완 작업을 놓고 추가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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