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시경제8월 7일거시경제

미국 8월 CPI·고용보고서 발표일, 2026년 3분기 캘린더로 정리

미국 8월 CPI·고용보고서 발표일, 2026년 3분기 캘린더로 정리
미국 8월 CPI 고용보고서 발표 일정 2026년 3분기 캘린더

미국 8월 CPI는 9월 11일, 8월 고용보고서는 9월 4일에 발표되며 두 지표는 9월 15~16일 FOMC 회의 직전 마지막 핵심 데이터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9월 11일, 8월 고용보고서(비농업 고용지표)는 9월 4일에 발표된다. 두 지표 모두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나오며, 발표 직후인 9월 15~16일에는 올해 하반기 통화정책의 방향을 가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가 잡혀 있다. 즉 이번 8월 지표는 단순한 월간 통계가 아니라 9월 FOMC에서 금리를 올릴지 말지를 결정짓는 마지막 데이터라는 뜻이다. 발표일을 놓치면 그 사이 채권과 주식시장이 먼저 움직인 뒤에야 뒤늦게 이유를 알게 되는 구조라서, 3분기 캘린더를 미리 챙겨두는 게 투자 판단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된다.

9월 15~16일 FOMC 회의를 앞두고 8월 CPI와 고용보고서가 금리 결정의 핵심 변수로 꼽힌다. 이미지 “Marriner S. Eccles Federal Reserve Board Building.jpg”의 제작자는 AgnosticPreachersKid입니다. Wikimedia Commons 원본을 CC BY-SA 3.0 조건으로 사용했으며 WebP로 변환했습니다.

2026년 3분기(7~9월) CPI·고용보고서 캘린더

미국 노동통계국(BLS)이 확정한 일정을 기준으로 정리하면 3분기 발표 흐름은 다음과 같다.

CPI(소비자물가지수) 발표일

  • 6월 CPI → 7월 14일(이미 발표됨)
  • 7월 CPI → 8월 12일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
  • 8월 CPI → 9월 11일(금) 오전 8시 30분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 발표일

  • 6월 고용보고서 → 6월 마지막 주가 아닌 목요일인 7월 2일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됐다
  • 7월 고용보고서 → 8월 7일 오전 8시 30분 (오늘)
  • 8월 고용보고서 → 9월 4일(금) 오전 8시 30분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인 한국 시간 8월 7일 자정 무렵은 미국 동부시간으로 전날 오후 11시대라, 7월 고용보고서는 이미 이날 오전 발표를 마쳤을 시점이다. 6월 고용보고서가 원래 관행인 매월 첫 금요일보다 하루 이른 목요일에 나온 것은 7월 4일 독립기념일 연휴 앞뒤 일정 조정 때문이다. BLS는 공휴일이나 연방정부 일정에 따라 이렇게 발표일을 미세하게 앞뒤로 조정하는 경우가 있어서, 매번 달력을 그대로 외우기보다 그달 일정을 다시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하다.

여기에 한 가지 일정이 더 끼어 있다. 8월 28일 오전 10시에는 BLS가 사업체 조사(establishment survey) 자료의 연간 벤치마크 수정에 대한 예비 추정치를 발표하는데, 이날은 1분기 QCEW 자료가 함께 나오는 날이기도 하다. 이 수정치 자체가 시장을 크게 흔들지는 않지만, 최근 몇 년간 고용지표의 하향 벤치마크 수정이 반복됐던 터라 예비 추정치가 나오면 "이번엔 얼마나 깎일지"를 둘러싼 해설이 쏟아지곤 한다.

왜 이번 8월 지표가 유독 중요한가

7월 29일 FOMC 회의에서 연준은 금리를 동결했지만 인플레이션을 우려해 금리 인상을 주장한 3명의 위원이 반대표를 던졌다. 통상적인 만장일치 동결이 아니라 내부에서 균열이 드러난 "불편한 동결"이었던 셈이다. 그 결과 시장의 시선은 곧바로 다음 회의로 넘어갔다. 현재 시장은 9월과 12월에 각각 25bp씩 두 차례 금리 인상을 반영해 가격을 매기고 있고, 그 이후 2027년까지는 추가 움직임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음 FOMC 회의는 9월 15~16일로 예정돼 있고, 결정은 둘째 날에 나온다. 이 회의는 3월·6월·9월·12월에만 나오는 경제전망요약(SEP)과 점도표가 함께 공개되는 자리이기도 하다. 회의 나흘 전에 8월 CPI가, 열이틀 전에 8월 고용보고서가 각각 발표된다는 점을 겹쳐 보면, 이번 8월 지표 두 개가 사실상 9월 인상 여부를 결정짓는 마지막 실물 데이터라는 그림이 나온다. 지표가 예상보다 뜨겁게 나오면 3명이던 인상 소수의견이 다수로 바뀔 수 있고, 반대로 물가와 고용이 눈에 띄게 식으면 동결론이 다시 힘을 받는다.

최근 흐름: 물가는 주춤, 고용은 둔화, 심리는 바닥권

방향을 가늠하려면 가장 최근 데이터부터 봐야 한다. 6월 CPI는 계절조정 기준 전월 대비 0.4% 내렸고 비계절조정 기준으로는 전년 대비 3.5% 올랐다. 식품과 에너지를 뺀 근원 CPI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고 전년 대비로는 2.6% 상승했다. 헤드라인 물가가 한 달 만에 큰 폭으로 꺾인 배경은 유가와 휘발유 가격 하락이었다.

고용 쪽은 이보다 더 뚜렷하게 식는 그림이다. 6월에는 비농업 고용이 5만7000명 늘었고 실업률은 4.2%로, 두 지표 모두 큰 변화가 없었다. 표면적인 실업률은 안정적이지만 신규 고용 증가 폭 자체는 눈에 띄게 둔화된 수준이다. 여기에 소비자심리는 여전히 눌려 있다. 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는 6월 기준 49.5로 역사적 저점 부근에 머물러 있어서, 물가가 진정되는 신호와 소비자가 느끼는 부담 사이에 간극이 여전하다는 점을 보여준다.

정리하자면 물가는 완화, 고용은 둔화, 심리는 여전히 나쁜 상황에서 연준 내부는 오히려 인상 쪽으로 기울 조짐을 보이는 다소 엇갈린 국면이다. 그래서 8월 한 달 동안 나올 CPI와 고용보고서 각각의 세부 항목, 특히 근원 물가와 임금 상승률이 어느 쪽으로 튀는지가 그 어느 때보다 예민하게 읽힐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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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은 바뀔 수 있다 — 발표 전 반드시 확인할 것

이 캘린더를 그대로 믿고 넘어가기 전에 한 가지는 기억해 둘 필요가 있다. 2025년 10월 CPI는 그해 연방정부 예산 공백(shutdown) 때문에 발표되지 않았다. 고용보고서도 마찬가지였다. 2025년 10월 고용보고서 역시 같은 이유로 발표가 이뤄지지 않았다. 이 여파로 주별 고용 통계 발표 일정도 뒤로 밀리는 등 2026년 상반기 일정 전체가 한동안 조정을 겪었다. 즉 예산안 처리가 늦어지거나 정부 업무가 또 한 번 중단되면 이번에 정리한 9월 4일, 9월 11일 일정도 밀리거나 통합 발표로 바뀔 수 있다는 뜻이다. 발표 며칠 전에는 BLS 공식 일정 페이지에서 날짜가 그대로인지 한 번 더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9월 미국 경제지표 발표 일정을 표시한 탁상 달력과 상승·하락 그래프가 함께 놓인 책상 이미지

8월 CPI 9월 11일 와 8월 고용보고서 9월 4일 발표일을 중심으로 한 3분기 경제지표 캘린더 개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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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미국 CPI는 언제 발표하나요?

매달 한 번, 보통 다음 달 둘째 주 화요일에서 금요일 사이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7월 CPI는 8월 12일 오전 8시 30분에, 8월 CPI는 9월 11일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될 예정이다.

미국 8월 고용 지표 발표일은 언제인가요?

8월 고용보고서(Employment Situation)는 9월 4일 금요일 오전 8시 30분(미국 동부시간)에 발표된다. 통상 매월 첫째 금요일에 나오지만 공휴일 배치에 따라 하루 이틀 앞당겨질 수 있다.

2026년 CPI 발표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3분기 기준으로 7월 CPI는 8월 12일, 8월 CPI는 9월 11일에 확정돼 있다. BLS는 다음 해 일정을 그 전해 말에 한꺼번에 공개하므로, 4분기 이후 날짜는 발표 시점이 가까워지면 BLS 공식 일정 페이지에서 다시 확인해야 정확하다.

미국 고용보고서는 언제 발표되나요?

원칙적으로 매달 첫째 금요일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에 발표된다. 다만 2026년 6월분처럼 연휴 일정 때문에 목요일로 하루 앞당겨진 사례도 있어 매달 정확한 요일은 재확인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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