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주가 전망, 증권사 목표주가 74,000~100,000원 갈리는 이유
2026년 8월 3일 업데이트

클래시스 주가는 2026년 4월 기준 약 59,000원,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85,000원이다. 베인캐피탈의 블록딜과 잔여 지분 오버행이 단기 하방 압력이며, 2025년 실적에서 영업이익률이 높아 이익이 매출보다 빠르게 늘어나는 수익 구조가 확인됐다.
클래시스(214150) 주가는 2026년 4월 기준 약 58,000~60,000원대에 머물러 있다.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85,000원이다. 지금 사면 40% 가까이 오를 수 있다는 뜻이다. 하지만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이 들고 있는 잔여 지분이 발목을 잡고 있다. 이 글에서는 목표주가의 근거와 숨겨진 리스크를 짚어본다.
증권사별 목표주가, 왜 이렇게 다를까
목표주가는 최저 74,000원부터 최고 100,000원까지 벌려 있다. 평균은 84,000~85,000원 구간이다.
같은 회사를 보는데 숫자가 갈리는 이유가 있다. 브라질 유통법인 인수 효과를 보수적으로 볼 것인지, 2026년 신제품 글로벌 확산 속도를 빠르게 가정할 것인지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 증권사 | 목표주가 | 투자의견 | 리포트 시점 |
|---|---|---|---|
| 미래에셋증권 | 100,000원 | 매수 | 2026년 초 |
| 한국투자증권 | 85,000원 | 매수 | 2026년 4월 |
| 신한투자증권 | 87,000원 | 매수(신규) | 2026년 2월 |
| 상상인증권 | 83,000원 | 매수 | 2026년 4월 |
| LS증권 | 76,000원 | 매수 | 2026년 1월 |
| 유안타증권 | 74,000원 | 매수 | 2026년 4월 |
주가를 짓누르는 대량 매도 물량
베인캐피탈이 2026년 2월 25일 보통주 약 8.24%를 블록딜로 매각했다. 주당 가격은 60,000원이었다. 전일 종가 67,400원에서 11% 할인된 수준이다.
블록딜이 나오면 주가는 단기적으로 눌린다. 전체 매각 규모는 약 3,240억원이었고, 베인캐피탈의 누적 회수금은 5,500억원을 넘겼다.
잔여 지분과 추가 블록딜 가능성이 지금 주가를 짓누르는 핵심 변수다. 이 오버행(대량 매도 가능 물량) 리스크는 글 후반부에서 따로 다룬다.
그럼에도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직전 6개월 78,000원에서 85,000원으로 9% 올랐다. 단기 주가 압력과 별개로 실적 전망 자체는 개선되고 있다.
현재 주가는 약 59,000원이다. 평균 목표주가 85,000원까지는 44% 올라야 닿는다. 숫자만 보면 매력적이다. 하지만 목표주가는 보통 12개월 기준이고, 그 사이에 실적이 회사 가이던스를 따라가줘야 한다는 조건이 붙는다.
회사가 제시한 2026년 연간 매출 가이던스(연간 매출 목표치)는 4,900억원이다. 1분기를 저점으로 매출이 우상향할 것이라고 가정했다. 이 가이던스가 얼마나 믿을 만한지 다음에서 확인한다.
매출 100원에 이익 54원, 이 구조가 핵심이다
클래시스의 2025년 연간 실적은 매출 3,368억 원, 영업이익 1,706억 원이다. 매출 100원을 벌어서 54원이 남는 구조다.
영업이익률이 50.7%라는 점보다 중요한 게 있다. 이익이 매출보다 더 빨리 불어나는 구조가 확인됐다는 사실이다. 매출이 늘 때 이익이 더 빨리 늘어나는 구조를 고정비 레버리지라고 부른다. 공장이나 인력처럼 한 번 고정된 비용은 그대로인데 매출만 늘면 이익이 더 빨리 늘어나는 현상이다.
연간 평균보다 4분기 수치가 더 높았다. 4분기 매출액은 934억 원, 영업이익은 512억 원이었다. 영업이익률이 54.8%까지 올라갔다. 합병 이후에도 원가 효율화와 고정비 레버리지 효과가 유지되고 있다는 뜻이다.
| 품목 | 4분기 매출 | 전년 동기 대비 |
|---|---|---|
| 장비 | 505억 원 | +33% |
| 소모품 | 411억 원 | +18% |
| 홈케어 | 16억 원 | +16% |
소모품 매출이 중요한 이유가 있다. 클리닉에 장비를 한 번 팔면 그 기기를 쓸 때마다 카트리지 같은 소모품을 클래시스에서 반복 구매한다. 장비가 깔린 대수가 늘어날수록 소모품 매출은 자동으로 쌓이는 구조다.
글로벌 장비 누적 판매 대수는 2025년 말 기준 국내 7,400대, 해외 16,200대다. 이미 깔려 있는 장비 23,600대가 매달 소모품 주문을 발생시키고 있다.
해외 매출은 657억 원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했다. 북미와 유럽에서는 장비 설치 기반이 실적을 밀어 올렸고, 아시아에서는 깔린 장비에서 소모품 매출이 쌓이는 구조가 작동했다. 지역마다 성장 단계가 달라 두 파이프라인이 시차를 두고 돌아간다.
4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5% 하회했지만 영업이익은 6% 상회했다. 매출이 조금 덜 나와도 비용 구조상 이익이 기대보다 크게 남는다는 걸 보여주는 장면이다. 분기 기준 처음 900억 원을 돌파했고, 단 한 분기에 영업이익 500억 원을 넘겼다.
성장 엔진이 하나에서 두 개로 바뀌었다
이 실적을 만들어낸 성장 엔진이 왜 두 개가 됐는지 보려면 2024년 이루다 합병과 2025년 10월 브라질 메드시스템즈 인수를 봐야 한다. 이루다 합병으로 장비 라인업이 넓어졌고, 브라질 유통사 인수로 현지 매출이 연결 재무제표에 직접 반영되기 시작했다.
원래 클래시스는 슈링크(초음파 리프팅 장비)와 볼뉴머(고주파 장비)가 핵심이었다. 이루다 합병 뒤에는 마이크로니들 고주파(MNRF)와 레이저 기술까지 한 회사가 갖췄다. 미용 의료기기의 주요 기술을 한 지붕 아래 모은 셈이다.
이루다 제품군과 진출 지역이 클래시스와 겹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이루다는 남미·아시아·미국·유럽을 중심으로 시너지가 기대된다.
진짜 돈이 되는 구조는 소모품이다. 장비는 한 번 팔리면 끝이지만, 클리닉이 시술할 때마다 카트리지 같은 소모품을 계속 산다. 신규 장비 매출이 100이라면 이듬해 관련 소모품 매출이 약 30 발생하고 이후 재구매가 이어진다.
클래시스의 소모품 매출 비중은 39%로 경쟁사 평균 21%보다 훨씬 높다. 장비를 더 팔수록 소모품 기반이 넓어지고, 그 기반이 다음 장비 판매를 뒷받침하는 선순환이 만들어진다.
| 구분 | 클래시스 소모품 비중 | 경쟁사 평균 소모품 비중 |
|---|---|---|
| 매출 내 비중 | 39% (최근 분기 45%대) | 21% |
브라질 인수도 실무적 이유가 있었다. 키움증권 신민수 연구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브라질에서 매출채권 회수가 안 되는 문제가 있었다. 클래시스는 채권 회수 전까지 장비 출하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대응해 왔다.
인수 과정에서 매출채권 약 250억원이 상계되면서 실제 인수 가격이 낮아졌다. 막혀 있던 현금을 회수하면서 유통망까지 확보한 거래였다. 인수 뒤 중단됐던 출하가 재개됐고, 키움증권은 2025년 12월 브라질 매출이 약 5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브라질 미용 의료기기 시장 규모는 약 8억 달러, 환산하면 약 1조 1,440억원이다. 클래시스 글로벌 매출에서 브라질이 이미 1위인 점을 고려하면, 이 시장을 직영으로 전환한 결정은 매출 그림을 구조적으로 바꾸는 한 수다.
대신증권 한송협 연구원은 "클래시스와 이루다 조합만으로 연 30% 외형 성장과 영업이익률 50%대의 이익 체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중국 매출까지 더해지면 매년 대형 시장이 추가되는 계단식 성장 구조가 확립된다는 관점이다.
수익 구조 자체가 달라졌다. 이 구조 변화가 2026년 실적에 얼마만큼 숫자로 나타날지가 다음 핵심 질문이다.

2026년 가이던스 4,900억원, 믿을 수 있나
클래시스가 2026년 매출 가이던스로 제시한 숫자는 4,900억원이다. 전년 대비 약 45% 성장에 해당한다. 숫자 자체는 강하다. 그런데 이 4,900억원의 속을 들여다보면 달성 조건이 두 개라는 점이 중요하다. 그리고 그중 하나는 이미 계획보다 한 달 늦었다.
4,900억원은 클래시스 단독 매출 4,400억원에 브라질 유통법인 메드시스템즈 연결 증분 매출 500억원을 더한 구조다. 메드시스템즈 편입은 처음부터 순탄하지 않았다.
클래시스는 당초 2월 JL헬스 인수 클로징을 목표로 했으나 현지 당국 승인 지연으로 3월 5일에야 완료됐다. 이 때문에 예상 연결 매출을 기존 7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축소했다. 한 달 지연이 연간 200억원 매출 감소로 이어진 셈이다. 4,900억원은 이미 한 차례 하향 조정된 숫자다.
1분기 실적은 매출액 880억원, 영업이익 420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 469억원을 하회했다. 비수기 탓만은 아니다. 3월 KIMES 전시회 관련 행사 비용, 연초 홈 뷰티 디바이스 마케팅비, 중국 진출 컨설팅 수수료, 메드시스템즈 인수 후 통합 자문 비용이 상반기에 집중 집행됐다.
가이던스 숫자(4,900억원)는 공유하지만 이익 전망에서 온도차가 생긴다. 메드시스템즈의 2026년 영업이익률을 보수적으로 10%로 본다. 2024년 실적 기준으로는 12%였다. 연결 편입 초기인 만큼 이익 희석 효과도 일부 반영될 전망이다.
| 증권사 | 목표주가 | 비고 |
|---|---|---|
| 하나증권 | 9만 2,000원 | 매수 유지 |
| 한국투자증권 | 8만 5,000원 | 업종 최선호주 |
| 상상인증권 | 8만 3,000원 | 기존 8만 7,000원에서 하향 |
| NH투자증권 | 7만 5,000원 | 신규 커버리지 개시 |
| 유안타증권 | 7만 4,000원 | 매수 유지 |
브라질 법인 실적이 연결로 편입되면서 영업이익률은 기존 50% 내외에서 47% 이하로 떨어질 전망이다. 매출은 늘지만 이익률이 살짝 밀린다. 2027년 이후에는 브라질 법인이 정상화되며 영업이익률이 점진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회사가 제시한 4,900억원 가이던스를 부정하는 증권사는 없다. 논쟁은 가이던스를 달성한 뒤 이익이 얼마냐에 있다.
하반기 반등 근거는 있다. 쿼드세이의 미국 론칭, 볼뉴머의 글로벌 확산(2026년 목표 2,000대 이상), 유럽 신규 진출이 2분기 이후 본격화되면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가능성이 크다. 메드시스템즈 연간 매출은 1,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되며, 2027년에는 1,300억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가 가장 약한 구간이었다는 점에는 이견이 없다. 가이던스 달성 여부를 확인할 실질적 판독 시점은 2분기 실적이 나오는 7~8월이다.
4,900억원이 신호인지 소음인지 가리려면, PER(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 기준으로 지금 주가에 성장이 얼마나 반영됐는지를 봐야 답이 나온다. 그 계산은 다음에서 다룬다.

이 글과 같은 주제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가, PER로 보는 현재 가격
2026년 4월 기준 클래시스 주가는 12개월 선행 PER 20.4배 수준이다. LS증권은 이를 "최근 3년 내 PER 밴드 최하단"으로 평가했다. 지금 가격이 비싼지 싼지부터 짚고 가야 한다.
PER(주가수익비율)는 지금 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숫자다. PER 20배라면, 이익 기준으로 원금을 회수하는 데 20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낮을수록 현재 이익 대비 싼 가격이다.
| 연도 | PER (배) | 비고 |
|---|---|---|
| 2023년 | 32.9 | 확정 실적 기준 |
| 2024년 | 31.9 | 확정 실적 기준 |
| 2025년 전망 | 27.5~30.9 | 증권사별 추정 |
| 2026년 전망 | 18.9~22.2 | 증권사별 추정 |
2023~2024년에는 이익의 30배 이상을 줬다. 지금은 20.4배로, 오버행(대량 매도 물량) 이슈가 부각된 이후 주가에 붙는 배수가 낮아진 상태다. 이익은 늘고 있는데 주가에 붙는 배수가 줄었다. 성장이 그대로 실현되면 PER이 다시 붙을 수 있다는 뜻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 PER을 30.3배로 적용해 목표주가 85,000원을 제시했다. 현재 PER 20.4배에서 목표 30배까지 배수가 회복되려면 두 가지가 필요하다. 실적이 계획대로 나와야 하고, 시장이 다시 이 회사를 성장주로 봐줘야 한다.
증권사 컨센서스에 따르면 2026년 매출은 4,678억원, 영업이익은 2,175억원으로 예상된다. 매출이 늘어도 이익 증가율이 더 낮게 추정되는 이유는 메드시스템즈 연결 편입 때문이다. 클래시스 본체 영업이익률은 50% 안팎인데, 이익률이 10%인 유통 법인을 연결하면 합산 수치가 내려올 수밖에 없다.
| 기업 | 2026년 전망 PER (배) |
|---|---|
| 클래시스 | 22.2 |
| 파마리서치 | 35.5 |
| 에이피알 | 24.8 |
이익률 50%대인 클래시스가 이익률이 낮은 경쟁사보다 낮은 PER에 거래되고 있다. LS증권은 피어 그룹(파마리서치, 휴젤)의 12개월 선행 PER 평균 31배를 적용해 목표주가를 산정했다. 클래시스의 이익 구조가 피어보다 낫다는 판단이 깔린 가정이다.
PER 수치만 놓고 보면 싸 보인다. 역사적 밴드 하단이고 업종 피어 평균보다도 낮다. 단, 조건이 있다. 2026년 2분기부터 계단식 성장이 확인되려면 세 가지가 순서대로 맞아떨어져야 한다. 브라질 메드시스템즈 매출 본격 반영, 미국 쿼드세이 판매 확대, 9월 볼뉴머 중국 허가다. 하나라도 지연되면 PER 20배라는 숫자가 다시 정당해진다.
지금 가격은 성장을 살짝 할인한 수준이다. 성장이 실현되면 배수가 붙고 지연되면 더 빠진다. 분기점이 2026년 2분기 실적이다.

신제품이 주가를 움직이는 순서
클래시스 주가 전망을 가를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타이밍이다. 미국 쿼드세이 출시는 2026년 3월 완료됐고, 중국 볼뉴머 허가는 2026년 9월이 목표다. 두 이벤트 사이에 유럽 소모품 매출 개시까지 겹치면서 2분기부터 연말까지 주가 모멘텀이 집중될 가능성이 크다.
현재의 출시 레이스는 2025년 준비 작업 없이는 설명되지 않는다. 클래시스는 2025년 볼뉴머(5월)와 슈링크 유니버스(8월)를 유럽에 출시했고, 두 제품 합산 500대 이상을 판매했다. 장비 한 대당 소모품이 반복 구매되는 구조라 이 500대는 앞으로 수년간 소모품 매출을 만들어낸다.
유럽 수출액은 전년 대비 83% 증가한 3,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2025년 7월 쿼드세이가 런칭됐고, 미국에서는 볼뉴머(현지명 에버레스)가 2024년 4분기에 출시됐다.
미국 시장에서 볼뉴머의 초기 반응은 예상보다 좋았다. 미국 연간 판매량은 전망치 300대를 초과할 것으로 보이며, 유럽에서도 분기 단위로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 시기 | 이벤트 | 시장 |
|---|---|---|
| 2026년 1분기 (완료) | 쿼드세이 미국 출시 | 미국 |
| 2026년 2분기~ | 쿼드세이 미국 판매 본격화, 볼뉴머 소모품 개시 | 미국 |
| 2026년 2분기~ | 독일·프랑스·영국 등 핵심국 진출 | 유럽 |
| 2026년 하반기 | 유럽 소모품 매출 개시 | 유럽 |
| 2026년 9월 (목표) | 볼뉴머 중국 NMPA 허가 | 중국 |
| 2026년 4분기 | 볼뉴머 중국 초도 물량 출하 | 중국 |
| 2027년~ | 슈링크 유니버스 미국·중국 출시, 쿼드세이 유럽 | 미국·중국·유럽 |
키움증권 리서치센터가 정리한 일정이다. 숫자보다 그림이 중요하다.
클래시스는 미국 조지아주 사바나에서 열린 ASLMS에서 에버레스(볼뉴머 미국명)와 쿼드세이를 함께 전시하며 투트랙 포트폴리오를 보여줬다. 쿼드세이는 마이크로니들(미세 침)과 RF(고주파) 에너지를 동시에 피부에 전달하는 장비다. 침습과 비침습을 섞어 효과를 높이는 방식으로, 미국 시장에서는 아직 이런 방식의 장비가 많지 않다.
FDA 허가를 받은 쿼드세이는 2분기부터 판매가 본격화됐다. 2024년 10월부터 판매를 시작한 볼뉴머에서도 유상 소모품 매출이 본격화되며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장비 판매는 1회성이지만 소모품은 클리닉이 운영되는 한 계속 들어온다. 미국에서 볼뉴머가 충분히 깔린 지금, 소모품 수익이 시작됐다는 건 미국 수익 구조가 한 단계 달라졌다는 뜻이다.
유안타증권은 쿼드세이 미국 론칭과 볼뉴머의 글로벌 확산, 유럽 신규 국가 침투가 본격화되는 2분기 이후에 성장 모멘텀이 강화될 것으로 봤다.
볼뉴머의 중국 품목 허가는 2025년 말 임상 종료 후 NMPA(중국의 의료기기 허가 기관)와 서류 작업을 진행 중이며, 2026년 9월 허가를 전망하고 있다. 7~8월 중 지연 또는 재신청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9월 허가가 나오면 4분기에 초도 물량 출하가 시작된다. 그 시점부터 중국 매출이 실제 숫자로 잡힌다. 반대로 허가가 밀리거나 재신청 절차에 들어가면 기대감이 주가에서 먼저 소거된다.
삼성증권도 중장기 주가 촉매를 같은 순서로 봤다. 2분기 쿼드세이 미국 판매 본격화, 9월 볼뉴머 중국 허가 및 연말 초도 물량 출하, 2027년 슈링크 미국·중국 허가 순이다.
시크릿 맥스는 2028년까지 기다려야 한다. 클래시스 CEO 백승한은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서 2026년 볼뉴머, 2027년 슈링크 유니버스, 2028년 이루다의 RF 미용기 시크릿 맥스 순으로 중국 출시 계획을 제시했다. 지금 당장 시크릿 맥스를 기대하는 건 이르다.
2026년 주가를 가르는 결정적 장면은 세 번이다. 2분기 쿼드세이 미국 초기 판매 수치, 하반기 유럽 소모품 개시 확인, 9월 중국 허가 여부다. 이 세 가지가 예정대로 흘러가면 목표주가에 가까워지고, 하나라도 어긋나면 전망을 다시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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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시스 주가 전망, 증권사 목표주가 74,000~100,000원 갈리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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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e에서 기업 분석하기세 가지 시나리오: 74,000원 대 85,000원 대 100,000원
증권사들은 모두 매수 의견이다. 다만 목표주가는 74,000원부터 100,000원까지 벌려 있다. 최근 6개월 평균은 84,214원이다. 차이가 큰 이유는 하나다. 브라질 연결 이익과 미국·유럽 신제품 속도를 얼마나 낙관적으로 가정하느냐의 차이다.
| 증권사 | 목표주가 | 핵심 가정 |
|---|---|---|
| 유안타증권 | 74,000원 | 메드시스템즈 연결 초기 이익 희석, 보수적 OPM 반영 |
| 한국투자증권 | 85,000원 | 12개월 선행 EPS 2,788원 × PER 30.3배 |
| 미래에셋증권 | 100,000원 | 신제품 다년도 릴레이, 2027년까지 할인율 없이 반영 |
74,000원 시나리오. 유안타증권은 메드시스템즈 연결 효과를 보수적으로 본다. 인수 후 통합 작업을 감안해 메드시스템즈의 2026년 영업이익률을 10% 수준으로 추정했다. 2024년 기준 이익률이 12%였다는 점이 대비 근거로 제시된다. 클래시스 단독 매출 4,400억원에 브라질 증분 500억원을 더하는 구조다. 브라질에서 매출은 늘지만 이익 기여는 제한적이라는 그림이다.
85,000원 시나리오. 한국투자증권은 12개월 선행 EPS 2,788원에 목표 PER 30.3배를 적용했다. 2분기부터 계단식 성장이 확인된다고 본다. 매출액 4,678억원, 영업이익 2,175억원, 영업이익률 46.5%를 가정했다. 브라질 매출에 유통 마진이 포함된 점과 미국 쿼드세이 판매 본격화, 9월 볼뉴머 중국 허가 기대를 근거로 든다. 현재 주가가 12개월 선행 PER 20.4배라는 점에서 상대적 저평가라는 판단도 깔려 있다.
PER 30.3배가 적정하냐는 반론도 있다. 오버행과 밸류에이션 프리미엄 부담이 반론의 핵심이다. 85,000원 시나리오는 신제품과 브라질 효과가 예정대로 나온다는 가정 위에 선다.
100,000원 시나리오. 미래에셋증권은 2025년 유럽과 한국 신제품 효과에 이어 2026년에는 미국·중국·태국에서 추가 신제품 출시가 이뤄진다고 분석했다. 2027년에도 주요 지역에서 신제품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2022년 국내 2세대 슈링크 신제품이 이후 글로벌 확산을 촉진했던 것처럼, 2028년 이후까지 신제품 효과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매년 신제품 하나씩을 내는 구조가 최소 2028년까지 유지된다는 가정이다. 이 가정이 맞으면 PER 프리미엄은 계속 정당화된다. 다만 FDA 승인 속도, 중국 볼뉴머 허가 타이밍, 미국 파트너 계약이 예정대로 진행된다는 전제 위에 서 있다.
두 가지 분기점이 각 목표가를 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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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이익 기여 속도. 메드시스템즈가 통합 비용을 딛고 이익률 10% 이상을 회복하는 시점이 관건이다. NH투자증권은 2026년 브라질향 매출을 878억원으로 봤고, 전년 대비 증가율을 204%로 제시했다. 이 수치가 2분기 실적에서 확인되면 85,000원 시나리오가 탄력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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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중국 신제품 허가 타이밍. 볼뉴머 중국 허가가 9월 안에 나오면 100,000원 시나리오가 살아난다. 허가가 지연되면 85,000원이 사실상 천장이 될 수 있다.
삼성증권은 목표주가를 82,000원에서 81,000원으로 낮췄다. 하향 폭은 1.2%다. 역사적 밸류에이션 상단에 20% 할인을 적용한 결과다. 오버행과 브라질 초기 마진 희석을 프리미엄 가정에서 빼면 이 수준이 나온다는 설명이다.
74,000원과 85,000원 사이가 현실적인 범주라면, 100,000원은 신제품 가동이 모두 제때 이뤄졌을 때 가능한 시나리오다.
두 가지 리스크와 매수 판단
클래시스를 긍정적으로 보면서도 당장 매수를 망설이는 이유는 두 가지다. 베인캐피탈의 잔여 지분 매도 리스크와 브라질 유통사 연결에 따른 이익률 희석이다. 두 리스크 모두 실제로 주가를 흔든 전례가 있고, 지금도 현재진행형이다.
2022년 4월, 창업자 정성재 대표 일가는 보유 지분 60.84%를 6,699억원에 사모펀드 베인캐피탈의 특수목적법인 BCPE에 넘겼다. 사모펀드는 투자금 회수가 목적이라 언젠가는 판다.
2025년 5월, BCPE는 보유 주식 393만 339주를 시간외매매로 처분했다. 지분율이 60.84%에서 54.16%로 낮아졌다. 처분 단가는 주당 5만7,915원, 총 2,276억원 규모였다.
2024년 10월, 베인캐피탈의 지분 매각 추진 보도만으로 주가가 단기 하락했다. 이후 실제로 지분 6%를 전일 종가보다 10.9% 할인된 가격에 블록딜로 매도하며 주가가 흔들렸다. 블록딜이 나올 때마다 단기 충격이 왔다. 아직 최대주주 지분율이 절반을 넘는다. 남은 지분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나올지 모른다는 게 핵심 불확실성이다.
증권사 연구원도 "향후 베인캐피탈의 행보에 따라 단기적인 손실은 불가피하다"며 대주주 구조 변화가 단기 불안 요소가 될 수 있다고 짚었다.
2026년 1분기, 클래시스는 매출 872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 줄었다. 매출이 늘었는데 이익이 줄었다. 매출 성장의 주된 원인은 메드시스템즈의 연결 편입인데, 이익률이 문제다.
| 구분 | 수치 |
|---|---|
| 클래시스 본체 영업이익률 (2025년) | 약 54% |
| 메드시스템즈 영업이익률 (연결 편입 초기) | 약 10% |
| 메드시스템즈 2030년 이익률 목표 | 약 20% |
클래시스 본체는 매출 100원에 54원 남기는 구조다. 브라질 법인은 100원 벌어 10원 남긴다. 두 회사 실적을 합치면 전체 이익률이 낮아지는 건 당연하다. 증권가는 "브라질 법인 영업이익률이 낮아 보이나, 클래시스가 비핵심 사업 정리와 조직 효율화를 추진 중이며 2~3년 내 20%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어 수익성 개선 여지는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장기적으로 개선되겠지만, 그 기간 동안 이익률 희석은 감수해야 한다.
두 리스크는 성격이 다르다. 브라질 법인 이익 희석은 예측 가능한 리스크다.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도 이미 계산에 깔려 있다. 클래시스 본체 연간 매출 4,400억원에 메드시스템즈 연결 증분 500억원을 더하면 4,900억원 가이던스가 구성된다. 이 숫자가 맞다면 희석 효과는 이미 증권사 목표주가 계산에 반영돼 있다.
반면 BCPE 오버행은 타이밍을 알 수 없는 리스크다. 실적과 무관하게 주가가 흔들리고, 막을 방법이 없다. 실제로 2025년 5월 블록딜 당시 주가는 장 초반 충격을 받았지만 빠르게 낙폭을 만회했다. 실적이 받쳐주는 상황에서 오버행 충격은 지속성이 짧았다.
베인캐피탈 블록딜이 나오는 시점은 단기 매수 기회다. 2025년 5월 패턴처럼 실적 성장이 뒷받침되는 구간에서 오버행 충격은 며칠 안에 흡수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목표주가 85,000원에 매수 의견을 유지하며 클래시스를 미용 의료기기 업종 내 최선호주로 추천했다. "가장 풍부한 해외 확장 모멘텀"을 근거로 들었다.
2분기 증권가 컨센서스는 매출 1,167억원, 영업이익 550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성장률은 각각 40%와 28%로 전망된다. 클래시스는 2026년 연간 매출 최대 5,100억원을 제시했다.
성장 방향은 맞다. 리스크도 실재한다. 일시불로 몰아 담기보다는 블록딜 충격이 나올 때 분할 매수하는 전략이 현실적이다. 다음 블록딜 시점을 모른다면 2분기 실적 발표 전후가 포지션을 재점검할 타이밍이다.
용어 사전: 본문에 나온 주요 개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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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D (에너지 기반 의료기기): 레이저·초음파·고주파 같은 에너지를 써서 시술하는 미용 의료기기를 통틀어 부르는 말. 칼을 대지 않고 기계로 피부를 조이거나 지방을 줄이는 시술 장비 전부가 EBD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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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모품 매출: 장비를 한 번 팔고 끝나는 게 아니라, 클리닉이 시술할 때마다 반복 구매해야 하는 카트리지 같은 부품에서 나오는 수익. 장비 매출은 경기에 따라 들쭉날쭉하지만 소모품은 장비 보급 대수가 쌓일수록 꾸준히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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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대주주나 기관이 들고 있는 주식 중 시장에 나올 가능성이 있는 물량을 뜻한다. 이 물량이 실제로 팔리면 주가에 단기 하락 압력이 생긴다.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지지부진할 때 오버행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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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R (주가수익비율): 지금 주가가 1년 순이익의 몇 배인지를 나타내는 숫자. PER 30배라면 이익 기준으로 원금을 회수하는 데 30년이 걸린다는 뜻이다. 숫자가 높을수록 미래 성장에 더 많이 베팅한 가격이고, 낮을수록 현재 이익 대비 싼 가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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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이던스: 회사가 실적 발표 때 공식으로 내놓는 연간 매출·이익 목표치. 클래시스는 2026년 매출 목표로 4,900억 원을 제시했다. 초과 달성하면 호재, 하회하면 악재로 작용한다. 회사가 보수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는지 낙관적으로 잡는 경향이 있는지 과거 달성률로 먼저 확인하는 게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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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클래시스 현재 주가와 증권사 평균 목표주가는 얼마인가요?
현재 주가는 약 59,000원이고 증권사 평균 목표주는 85,000원이다. 목표치는 보통 12개월 기준이다.
증권사별 목표주가가 74,000원~100,000원까지 차이 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목표주가 차이는 메드시스템즈 인수 효과를 얼마나 반영했는지와 2026년 신제품의 글로벌 확산 속도 가정 차이 때문이다.
베인캐피탈의 블록딜은 주가에 어떤 영향을 줬나요?
베인캐피탈이 보통주 8.24%를 블록딜로 매각했고, 매각 단가는 60,000원으로 단기적으로 주가를 눌렀다.
클래시스 수익 구조에서 핵심은 무엇인가요?
핵심은 장비 판매로 깔린 기기에서 반복 주문되는 소모품 매출이다. 2025년 연간 영업이익률은 50.7%다.
브라질 메드시스템즈 인수는 매출에 얼마나 기여하나요?
메드시스템즈 인수로 연매출이 약 700억 원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 엔진이 하나에서 두 개로 바뀌었다.
해외 매출 비중과 지역별 특징은 어떻게 되나요?
해외 매출은 657억 원으로 전체의 70%를 차지한다. 북미·유럽은 장비 설치 확대, 아시아는 소모품 매출이 쌓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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