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시세 차트, 지금 1.14달러인데 왜 아직 "하락 추세"로 봐야 할까

리플(XRP)은 현재 1.14달러로 최근 5일간 5% 반등했지만, 50일선이 200일선 아래에 있는 데드크로스가 아직 풀리지 않아 1.18~1.20달러를 종가로 넘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이 아니라 박스권 반등으로 봐야 한다.
리플(XRP)은 한국시간 7월 21일 오후 기준 1.141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종가 1.1120달러 대비 2.65% 올랐고, 최근 5거래일로 보면 1.086달러에서 5.1% 반등했다. 문제는 이 반등의 위치다. 차트는 여전히 데드크로스(단기 이동평균선이 장기 이동평균선 아래에 갇혀 저항으로 작용하는 약세 신호) 구간에 있고, 지난 1년간 68% 넘게 빠진 뒤 아직 그 하락 추세선을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 리플 차트를 볼 때 중요한 건 "얼마 올랐나"가 아니라 "어디서 막히고 있나"다.
리플 XRP 시세는 데드크로스 구간에서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5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에 머무는 데드크로스가 아직 풀리지 않았다.
1년 차트로 보면: 68% 빠진 자리에서 반등 중
1년 전 리플은 3.56달러였다. 지금은 1.14달러다. 1년 수익률로는 -67.9%, 52주 고점(3.577달러, 2025년 7월 기록)에서는 -68.1% 내려온 자리다. 올해 들어서만 봐도 1월 1일 1.878달러로 시작해 지금 -39.2%다. 연중 고점은 1월의 2.410달러였고, 저점은 최근 형성된 1.0098달러다. 즉 올해 고점 대비 낙폭은 -52.6%로, 반토막 넘게 빠졌다가 지금 그 저점에서 13% 정도 반등한 상태다.
XRP는 2025년 7월 리플의 SEC 소송 승소 여세를 타고 3.65달러에서 정점을 찍었다. 이후 10월 미국발 예상 밖의 매도 물결과 함께 시장 전체가 꺾이면서 하락이 시작됐고, 1월 초 ETF 기대감과 리플의 국법은행 조건부 인가 소식에 한때 2.41달러까지 반등했지만 이후 6개월 연속 하락해 6월을 1.03달러로 마감했다. 지금의 1.14달러는 그 바닥권에서 벗어나려는 초입 정도로 봐야 한다.
이동평균선·RSI가 보여주는 신호: 반등이지 전환은 아니다
일봉 기준 20일 이동평균선은 1.108달러, 50일선은 1.119달러, 200일선은 1.416달러다. 50일선이 200일선 아래에 있는 전형적인 데드크로스 배열이 아직 풀리지 않았다는 뜻이다. RSI(14일)는 56.8로 과매수도 과매도도 아닌 중립 구간이고, MACD는 히스토그램이 +0.0066으로 플러스 전환하며 단기 매수 신호가 막 켜진 정도다. 반면 5일(30분봉) 기준으로 보면 RSI가 72까지 올라 단기적으로는 과열 신호가 나오는 상태라, 지금의 반등이 며칠 안에 숨 고르기를 거칠 가능성도 함께 봐야 한다.
가격대로 정리하면 이렇다.
- 20일 스윙 저항: 1.1812달러 — 여기를 뚫어야 데드크로스 부담에서 벗어난다
- 20일 스윙 지지: 1.0449달러
- 52주 최고가: 3.5769달러 (2025년 7월)
- 52주 최저가: 1.0098달러 (최근 형성)
리플은 고점에서 꺾인 뒤 데드크로스에 갇혀 있고, 반등을 시도할 때마다 1.18~1.20달러 부근에서 번번이 막혀 되돌아갔다. 지금 1.14달러는 바로 그 저항선 아래에 머물러 있는 자리라서, 이 구간을 종가 기준으로 확실히 넘어서기 전까지는 "추세 전환"이 아니라 "박스권 반등"으로 보는 게 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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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다른 코인보다 못 오르나: 새 촉매가 없어서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반등폭이 더 컸다. 리플은 2026년 들어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가 반등하는 동안에도 주요 코인 중 가장 부진한 축에 속한다. 이유를 두고 여러 분석이 공통으로 짚는 지점은 하나다. 리플에 특별히 나쁜 일이 생긴 게 아니라, 가격을 밀어 올릴 만한 새로운 재료가 바닥났다는 것이다. 1월 반등이나 3월 상품성 판결처럼 새 촉매가 나올 때마다 움직였지만, 그 재료가 시장에 소화되고 나면 다시 멈춰 섰다.
지금 시장이 주시하는 다음 재료는 두 가지다. 하나는 미국 의회의 CLARITY 법안이다. 이 법안은 XRP를 규제 당국의 판단에 맡기지 않고 상품(commodity)으로 영구 분류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통과되면 리플에 독자적인 촉매가 될 수 있다. 다만 암호화폐 관련 정치인의 보유 자산 윤리 규정을 둘러싼 이견으로 상원 처리가 늦어지고 있고, 8월 7일 휴회 전에 통과하지 못하면 가을 선거 정국에 밀려 내년으로 넘어갈 수 있다.
다른 하나는 리플 원장(XRP Ledger) 자체의 기술 업그레이드다. 이미 검증인(validator) 89%가 새 버전 v3.2.0으로 갈아탄 상태고, 이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발효에 필요한 80% 문턱을 넘긴 수치다. 여기에 더해 일괄 전송, 프라이버시 보호, 후원 수수료, 위임 기능 등 6개 항목을 담은 새 개정안 묶음이 2주 안에 검증인 투표에 부쳐질 예정이다. 다만 이런 기술적 진전이 아직 가격에는 잘 반영되지 않고 있다는 지적도 있다. 리플을 둘러싼 뉴스 자체는 대체로 긍정적이지만, 이것이 아직 가격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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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XRP) 시세 차트, 지금 1.14달러인데 왜 아직 "하락 추세"로 봐야 할까”
결국 비트코인 방향에 달려 있다
리플은 대형 알트코인 대부분이 그렇듯 비트코인과 연동돼 움직이는 경향이 강해서,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을 이탈하면 자금이 위험자산에서 빠져나간다. 실제로 7월 초 6억 달러대 숏 청산으로 비트코인이 반등했을 때도 리플은 3% 오르는 데 그친 반면 이더리움과 솔라나는 그 두 배 가까이 움직였다. 알트코인으로 자금이 고르게 퍼지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이더리움이 먼저 자금을 흡수하고, 리플 같은 코인은 뒤늦게 따라가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는 뜻이다.
정리하면, 지금 리플 차트에서 확인해야 할 건 세 가지다. 종가 기준으로 1.18~1.20달러를 넘어서는지, CLARITY 법안이 8월 7일 상원 휴회 전에 처리되는지, 그리고 XRP 리저의 개정안 투표 결과가 어떻게 나오는지다. 이 셋 중 하나라도 확실한 신호가 나오기 전까지는 지금의 반등을 추세 전환의 증거로 보기는 이르다.
출처
- Why Is XRP (Ripple) Underperforming the Crypto Market? - AOL
- XRP Price Prediction for July 2026
- XRP Price Outlook July 2026: Will XRP Rebound or Crash Below $1? - Bitcoin Foundation
- XRP Can't Keep Up as Bitcoin Takes a Breather: Analysis
- Ripple news: XRP Ledger v3.2.0 rollout gains ground but trails version its replac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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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리플(XRP) 시세는 지금 얼마인가요?
한국시간 7월 21일 기준 1.1414달러이며, 전일 대비 2.65% 오른 가격이다.
리플 52주 최고가와 최저가는 얼마인가요?
52주 최고가는 2025년 7월에 기록한 3.5769달러, 최저가는 최근 형성된 1.0098달러다. 현재가는 최고가 대비 68.1% 낮고, 최저가 대비로는 13% 높은 자리다.
리플이 반등하려면 어떤 신호를 봐야 하나요?
가장 중요한 건 1.18~1.20달러 구간을 종가 기준으로 넘어서는지 여부다. 이 자리는 데드크로스 이후 반등이 매번 막혀온 저항선이라, 여기를 뚫지 못하면 오를 이유를 찾기 어렵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여기에 CLARITY 법안 상원 통과 여부와 XRP 리저 개정안 투표 결과가 추가 촉매가 될 수 있다.
리플이 비트코인·이더리움보다 부진한 이유는 뭔가요?
가격을 끌어올릴 새로운 재료가 소진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새로운 촉매가 필요하다는 게 핵심이며, CLARITY 법안 통과나 알트코인 전반으로의 자금 순환이 그 계기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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