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스 증권 주식, 상장 전 지금 살 수 있나? 몸값 20조 비상장 시세 총정리

토스 증권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6년 7월 9일 현재 상장하지 않아 정규 시장에서 주식을 살 수 없다. 2025년 앤트그룹이 지분 0.88%를 1,800억 원에 인수해 역산한 기업가치는 약 20조 5,000억 원이다. 다만 비상장 시세가 곧 공모가로 직결되지는 않는다.
토스 증권 주식, 지금 살 수 있나? 3줄 직답
지금은 살 수 없다. 토스 증권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는 2026년 7월 9일 현재 상장하지 않은 비상장 기업이다. 주식을 사려면 기업 공개(IPO, 주식을 처음으로 일반 투자자에게 파는 절차)이 끝나야 한다. 나스닥과 코스피 이중 상장을 추진한다는 보도가 있지만, 아직 한국거래소나 미국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공식 신고서가 접수된 단계는 아니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토스 증권 주식이 어떤 경로로 거래소에 올라올지, 비상장 시점에 몸값이 얼마로 거래되고 있는지, 그리고 상장 전후로 개인 투자자가 취할 수 있는 행동이 무엇인지까지 정리된다. 토스 앱에서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계좌개설 절차)은 바로 다음 섹션에서 다룬다.
한눈에 보는 3줄 요약
- 살 수 있나? 못 산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비상장 기업이라 공식 주식 시장에 주식이 올라와 있지 않다.
- 언제 살 수 있나? 이중 상장(IPO)이 완료되는 시점. 구체적 일정은 아직 미정이며, 나스닥 우선 상장 후 코스피 상장이라는 순차 시나리오가 거론된다.
- 지금 준비할 건? 토스 증권 계좌를 미리 개설해 두면 상장 첫날 체결 가능한 주문을 빠르게 넣을 수 있다. 계좌개설 자체는 상장과 무관하게 지금도 가능하다.
"토스 주식 가격"을 검색하는 분들이 많은데, 비상장 기업은 시장에서 형성되는 주가가 없다.
다만 2025년 앤트그룹이 비바리퍼블리카 지분 0.88%를 인수했다.
그 거래에서 앤트그룹이 지불한 금액은 약 1,800억 원이었고, 이를 역산하면 회사 전체 몸값은 약 20조 5,000억 원으로 추정된다. 이 숫자가 곧 공모가(상장 때 처음 정하는 주가)로 직결되진 않는다. 비상장 시세와 공모가 사이에는 할인·프리미엄이 붙기 때문이다.
이 20조 원대 몸값이 실제 상장에서 어떤 주가로 번역될지는 유료 섹션에서 앤트그룹 유상증자 단가와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1주당 자산으로 나눈 값)로 풀어놨다. 지금은 "못 산다"는 사실 하나만 짚고 넘어가자.
디시·커뮤니티에서 돌던 "토스 주식 샀다"는 뭘까
토스 증권 디시 갤러리나 여러 주식 커뮤니티에 "토스 주식 미리 샀다", "비상장에서 구했다"는 글이 가끔 올라온다. 이건 토스 증권 주식이 아니라 비바리퍼블리카(토스 모회사) 구주를 서울거래 비상장 같은 플랫폼에서 거래했다는 뜻일 가능성이 높다. 비상장 주식 거래는 가능하지만, 소수 지분이라도 매수하려면 최소 수천만 원 단위의 자금이 필요하고 유동성(원할 때 사고팔 수 있는 정도)이 극히 낮다. 일반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쉬운 시장이 아니다.
비상장 주식 직접 매수 방법과 락업(일정 기간 매도를 못 하게 하는 제약), 오버행(대주주가 보유한 대량 주식이 시장에 쏟아져 나올 위험) 점검은 글 후반 체크리스트에서 다룬다. 여기서는 "지금 정규 시장에서는 못 산다"는 사실만 기억하자.
이중 상장, 왜 두 군데에 동시에?
비바리퍼블리카가 나스닥과 코스피 양쪽 상장을 검토하는 이유는 조달 가능한 자금을 넓히기 위해서다. 나스닥은 글로벌 투자자 자금을 끌어올 수 있지만 한국 개인 투자자 접근성이 떨어진다. 코스피는 반대다. 두 시장에 모두 상장하면 양쪽 투자자 풀을 동시에 끌어올 수 있다.
다만 동시 상장은 규제 부담이 크다. 미국 SEC 등록과 한국 금융위원회 공시 요건을 동시에 맞춰야 하고, 양국 회계 기준 차이를 조정해야 한다. 그래서 한쪽을 먼저 상장하고 일정 간격을 두고 나머지를 따라가는 순차 상장이 현실적인 대안으로 거론된다. 어느 쪽이 먼저일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상장 시나리오별로 매수 타이밍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그리고 카카오뱅크가 상장 후 시가총액이 크게 떨어졌던 사례를 토스에 겹쳐보는 것은 유료 섹션에서 다룬다. 여기서 짚고 갈 건 하나다. 상장 전에는 정규 시장에서 토스 증권 주식을 살 수 없고, 상장 후에도 첫날 주가 급등에 따른 변동성을 감수해야 한다.
상장을 기다리는 동안 해볼 수 있는 건 토스 증권 계좌를 미리 만들어 두는 것이다. 계좌개설은 상장과 상관없이 지금 당장 가능하고, 만 19세 이상이면 신분증 하나로 5분 만에 끝난다. 이 과정은 바로 다음 섹션에서 화면 흐름까지 짚어본다.
토스 증권으로 주식 하는 법, 계좌개설부터 첫 매수까지
토스 증권 주식을 사려면 먼저 tossinvest 앱에서 증권 계좌를 열어야 한다. 만 19세 이상이면 신분증만 있으면 스마트폰으로 5분 안에 비대면 개설이 가능하다.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시통계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토스 증권 계좌 수는 900만 개를 넘었다.
계좌를 열기 전에 알아둘 게 하나 있다. 토스 앱과 tossinvest 앱은 별개다. 토스에서 송금·결제를 쓰던 사람도 주식을 하려면 tossinvest를 따로 깔아야 한다.
계좌개설, 실제 화면 흐름대로 따라가기
tossinvest 앱을 켜면 "증권 계좌 개설" 버튼이 보인다. 누르면 다음 단계들이 차례로 나온다.
- 신분증 촬영: 주민등록증이나 운전면허증을 카메라에 찍는다. 외국인은 외국인등록증 가능.
- 본인 인증: 주민등록번호 뒷자리 입력과 함께 자동 출입국 정보 확인을 거친다. 범죄수익은닉규제법에 따른 의무 절차다.
- 직업·소득 정보 입력: 투자 성향을 파악하는 용도다. 무직이어도 개설에는 지장이 없다.
- 약관 동의: 전자금융거래 기본약관, 투자설명서 등 10여 개 약관에 연속으로 동의한다.
- 계좌 비밀번호 설정: 숫자 4자리를 두 번 입력한다. 이 비밀번호는 매수·매도 주문 때마다 쓴다.
여기까지 끝나면 "환영합니다" 화면이 뜬다. 계좌번호는 7자리 숫자로 부여된다. 예수금(주식을 살 때 쓰는 계좌 안의 현금)은 아직 0원이다.
돈 넣고 첫 주문까지
주식을 사려면 계좌에 돈을 넣어야 한다. tossinvest 앱 하단 "내 계좌" 탭에서 입금 버튼을 누른다. 연결된 토스 계좌에서 이체하거나 다른 은행에서 이체할 수 있다. 입금은 실시간으로 반영된다.
돈이 들어왔으면 주문 화면으로 간다. 검색창에 종목명이나 티커(종목을 식별하는 영문 약자, 예: AAPL)를 치고, 매수 단가와 수량을 입력한다. 그다음 아까 설정한 4자리 비밀번호를 누르면 주문이 접수된다.
체결(주문이 거래소에서 성사되는 것)은 보통 1초 안에 이뤄진다. 장이 열려 있는 시간(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에는 즉시 체결된다. 장외 시간에는 다음 장 시작 때 주문이 대기한다.
해외 주식도 같은 앱에서?
토스 해외 주식도 tossinvest 안에서 거래된다. 별도 계좌를 추가로 열 필요가 없다. 미국 주식을 살 때 달러를 따로 환전하지 않아도 된다. 원화로 주문하면 토스가 환율을 적용해 결제해 주는 방식이다. 수수료 구조는 별도 섹션에서 다룬다.
미성년자는 이 절차가 다르다. 부모 폰 없이는 계좌 개설 자체가 막힌다. 그 이유와 해결책은 다음 섹션에서 정리한다.

토스 미성년자 주식, 자녀 계좌는 이렇게 만든다
만 19세 미만 자녀가 토스 증권에서 주식을 사려면 부모 도움이 필수다. 자녀 명의 계좌를 개설하려면 법정대리인, 보통 부모의 동의와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금융감독원 전자금융감독규정 기준으로 미성년자 계좌는 비대면으로도 개설할 수 있으나 부모 휴대전화와 공동인증서가 필요하다.
미성년자가 혼자 앱을 열어 계좌를 만들 수는 없다. tossinvest 앱에서 자녀가 신분증을 찍으면, 이어서 부모 신분증과 동의 절차가 추가로 붙는다. 부모 중 한 명의 폰이 없으면 진행이 막힌다.
절차는 복잡하다. 하지만 한 번 만들면 자녀 명의로 주식을 사고팔 수 있다. 세금 처리와 증여 규정은 성인 계좌와 다르니 주의해야 한다.

자녀 계좌 개설, 부모 폰이 필요한 순간
가장 헷갈리는 지점은 "부모 폰이 언제 필요한가"다. 필요한 순간은 두 번이다.
- 자녀가 tossinvest 앱에서 본인 인증할 때: 자녀 휴대전화로 본인인증을 하거나, 부모 폰으로 자녀 본인인증을 대신 진행
- 법정대리인 동의 단계에서: 부모가 자신의 휴대전화로 접속해 동의 버튼을 누르고, 공동인증서나 간편인증으로 확인
첫 단계에서 자녀가 자기 폰을 가지고 있으면 그 폰으로 본인인증을 하면 된다. 중학생 이하라서 자기 폰이 없는 경우, 부모 폰으로 자녀 본인인증을 대리 진행할 수 있다. 이때 자녀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학생증)이 필요하다.
두 번째가 핵심이다. 법정대리인 동의 단계에서는 부모가 직접 자기 폰으로 접속해야 한다. 부모 공동인증서나 생체인증이 필수다. 이 과정을 건너뛸 방법은 없다.
미성년자 계좌, 이것만은 알아두자
자녀 계좌를 만들 때 부모들이 가장 많이 놓치는 부분은 세 가지다.
첫째, 계좌 개설 후 매수·매도 때마다 부모 동의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계좌 개설 시점에만 법정대리인 동의가 필요하고, 이후 매수·매도는 자녀가 직접 할 수 있다. 계좌 비밀번호만 알면 된다.
둘째, 미성년자 명의 계좌에 돈을 넣는 행위는 '증여'로 본다. 국세청 기준으로 미성년자에게 증여할 때마다 세금 신고가 필요할 수 있다. 부모가 자녀에게 10년간 2,000만 원까지는 세금 없이 줄 수 있고, 이 한도를 넘으면 10%~50%의 증여세가 붙는다.
셋째, 자녀가 성년이 되면 계좌를 그대로 쓸 수 있다. 만 19세가 되는 날부터 법정대리인 동의 없이 모든 거래가 가능하다. 계좌를 다시 만들 필요는 없다.
1분기에 가장 많이 묻는 질문
토스 증권 고객센터에 미성년자 관련 문의가 꽤 들어온다.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비슷한 질문이 반복된다.
- 미성년자가 만들 수 있는 계좌는 한 개뿐인가? 아니. 여러 증권사에 각각 만들 수 있다.
- 부모 중 한 명만 동의해도 되나? 맞다. 부모 양쪽의 동의는 필요 없다. 한 명이면 충분하다.
- 조부모가 법정대리인이 될 수 있나? 가능하다. 친권자가 아닌 조부모가 동의하려면 호적등본 등 추가 서류가 필요하다.
미성년자 계좌는 만들어두면 장기 투자용으로 쓰기 좋다. 자녀가 어릴 때부터 주식을 접하게 하려는 부모에게 토스 증권의 비대면 절차는 선택지가 된다. 다음으로 넘어가기 전에 계좌를 만든 뒤 해외 주식을 살 때 수수료가 얼마나 나오는지 확인해보자.
토스 해외 주식 수수료, 진짜 비싼 편일까
토스로 미국 주식을 살 때 내는 수수료는 정가의 0.25%다. 1주당 최소 1달러에서 최대 25달러가 부과된다. 한마디로 소액 투자자에게는 유리하고, 목돈을 넣는 투자자에게는 비싸다.
수수료가 비싼지 싼지는 "얼마를 사느냐"에 달려 있다. 100달러어치를 살 때와 10,000달러어치를 살 때 부담이 완전히 다르다.
토스 증권 주식, 해외 거래 수수료 구조
토스(tossinvest)는 해외 주식 거래 수수료로 정가의 0.25%를 받는다.
여기에 1주당 1달러가 최소 수수료로 붙는다.
상한선은 25달러다.
예: 100달러짜리 주식 1주 매수 시 1달러가 수수료로 나간다.
10,000달러어치 매수 시 수수료는 25달러가 된다.
비율로 보면 0.25%다.
소액으로 나눠 사는 투자자에게는 이 구조가 꽤 괜찮다. 최소 수수료가 다른 증권사보다 낮기 때문이다.
경쟁사와 비교하면 보이는 것
| 구분 | 수수료율 | 최소 수수료 | 최대 수수료 |
|---|---|---|---|
| 토스증권 | 0.25% | 1달러 | 25달러 |
| 키움증권 | 0.25% | 2달러 | 25달러 |
| 미래에셋증권 | 0.25% | 1달러 | 22달러 |
표에서 보듯 수수료율은 모두 0.25%로 같고, 차이는 최소·최대 수수료에 있다.
키움은 최소 2달러부터 시작한다. 예: 100달러어치 1주 매수 시 토스 수수료는 1달러다. 같은 상황에서 키움은 최소 2달러를 받는다. 100달러 매수 기준으로 키움 수수료는 토스보다 100% 높다.
미래에셋은 최대가 22달러다. 10,000달러 이상 큰 돈을 한 번에 넣으면 미래에셋 쪽이 유리해진다.
"진짜 비싼 편일까"에 대한 답
100달러 단위로 소액 투자하는 사람에게 토스는 비싸지 않다. 최소 1달러 수수료는 업계 최저 수준이다.
문제는 거래 금액이 커질 때다. 한 번에 5,000달러 이상 투자하면 토스와 키움 모두 12.5달러 이상이 부과된다.
미래에셋은 최대 22달러에서 멈춘다. 금액이 커질수록 미래에셋이 유리하다.
커뮤니티에 "토스 해외 주식 수수료 비싸다"는 글이 올라오는 이유는 여기다. 작은 금액을 여러 번 나눠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한 번에 큰 금액을 넣는 투자자가 체감하기 때문이다.
환전 수수료도 챙겨봐야 한다
토스는 환전 수수료로 0.25%를 받는다.
달러 환율이 1,400원이라고 가정해 보자.
1,400달러를 환전하면 약 4,900원이 추가로 나온다. 환율 우대율에 따라 실제 부담은 달라진다.
이 환전 수수료까지 합치면 실제 거래 비용은 약 0.5%에 가깝다. 토스 앱에서 자동 환전 후 매수까지 한 번에 처리되기 때문에 투자자가 비용을 체감하기 어렵다. 비용이 눈에 잘 안 보인다.
요약하면
- 100달러 미만 소액 투자: 토스가 최소 수수료 1달러로 유리
- 5,000달러 이상 거래: 미래에셋이 최대 22달러로 유리
- 환전 수수료 0.25% 추가: 실제 거래 비용은 약 0.5%
수수료율 자체는 업계 평균과 같다. 다만 거래 규모에 따라 유불리가 갈린다. 디시갤러리 등에서 자주 보이는 "토스 비싸다"는 평가는 목돈 투자자 관점이다. 소액 분할 매수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저렴한 편이다.
주식을 팔 때도 수수료가 든다. "토스 주식 판매 안됨"이라는 글이 떠도는 이유는 수수료가 아니라 매도 주문 자체가 막히는 상황이 벌어지기 때문이다.
토스 주식 판매 안됨, 왜 이런 일이 생기나
토스 증권에서 주식을 팔려는데 주문이 안 들어가는 경우, 열에 아홉은 거래소 장 시간이 아닐 때다. 한국거래소 정규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이 시간 밖에 매도 버튼을 누르면 주문 접수 자체가 막힌다.
나머지 한 건은 잔고 부족, 계좌 제약, 상장폐지 종목 거래정지 같은 계좌·종목 쪽 문제다.
장 시간이 가장 큰 원인이다
가장 흔한 오해는 "미국 주식이라서 새벽에 팔아야지"라고 생각하다가 한국 시간으로 늦어버리는 경우다. 토스 증권 해외 주식 정규거래시간은 한국시간 밤 10시 30분부터 오전 5시까지다. 서머타임 적용 때는 밤 9시 30분부터 오전 4시까지다. 놓치기 쉽다.
한국 주식도 비슷한 함정이 있다. 장 마감 뒤 시간외 단일가 매매(정규장이 끝난 뒤 한 번만 체결시키는 거래 방식)로 넘어가면 가격이 안 맞아서 체결이 안 될 수 있다. 시간외 단일가는 오전 3시 30분~8시 30분, 오후 3시 40분~4시에만 열린다.
- 정규장 체결이 안 된 건 "체결 내역" 탭에서 미체결 주문 취소 후 재주문
- 장후 시간외 단일가에서는 원하는 가격에 호가가 없으면 안 팔린다
- 미국 주식은 한국 장과 겹치지 않으니, 거래 시간을 따로 외워둬야 한다
계좌나 종목 상태를 확인한다
시간이 문제가 아니라면 내 계좌나 해당 종목 상태를 점검하자. 잔고가 있는데도 안 팔리는 전형적인 사례는 다음과 같다.
- 크레딧(마진거래 한도)으로 산 주식: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은 담보 유지비율이 떨어지면 매도가 제한될 수 있다
- 거래정지 종목: 상장 폐지나 관리종목 지정 등으로 거래소가 거래를 멈추면 앱에서 버튼이 비활성화된다
- 서버 점검 시간: 토스 증권은 새벽 시간대(주로 오전 2~4시 사이)에 시스템 점검을 할 때가 있다. 이때 주문이 안 될 수 있다
커뮤니티에 자주 올라오는 불만 패턴
"토스 주식 판매 안됨" 검색 결과 주변에는 토스 증권 관련 커뮤니티 글이 많다. 글을 모아보면 원인은 대체로 뻔하다.
- 해외 주식 배당금이 들어오기 직전에 매도 주문을 넣었는데 안 되는 사례(배당락일 전후 처리 지연)
- 장 마감 직전 급하게 파는데 서버 응답이 늦어 미체결로 끝난 경우
- 시간외 단일가로 넣었는데 단일가 조건을 맞추지 못해 안 팔린 경우
앱 버그로 의심하기 쉽다. 하지만 실제로는 거래소 규칙과 시간 정보를 몰라서 생긴 착각이 대부분이다.
해결 순서 3단계
- 지금이 거래 가능 시간인지 확인한다 (한국 주식 9:00~15:30, 미국 주식 22:30~익일 05:00)
- 미체결 주문 내역에 취소 안 된 주문이 있는지 확인한다
- 그래도 안 되면 고객센터(전화 1599-2882) 문의, 상장폐지나 관리종목 여부도 물어본다
매도 주문이 막히는 건 대부분 거래소 운영 룰에서 비롯된다. 앱이 고장 난 게 아니다.
다음 섹션에서는 토스 증권을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의 몸값 20조 논쟁을 다룬다. 비상장 시세로 뜯어본 진짜 가치를 살펴보자.

비바리퍼블리카 몸값 20조, 비상장 시세로 뜯어본 진짜 가치
토스 증권 주식을 상장 전에 사고 싶다면 먼저 비바리퍼블리카의 현재 몸값이 어떻게 산출됐는지 따져야 합니다. 2024년 앤트그룹이 0.88% 지분을 매입한 단가를 역산하면 기업가치 약 20조 5,000억 원이 나옵니다. 다만 이 숫자는 실제로 시장에서 합의된 가격이 아니라, 단일 거래의 지분 단가를 전체에 끼워 맞춘 추정치입니다.
0.88%가 말해주는 것과 말하지 않는 것
앤트그룹(중국 최대 핀테크 기업)이 지분 0.88%를 샀을 때 지불한 금액을 뒤집으면 1주당 약 148,000원이라는 단가가 나옵니다. 이 단가는 해당 거래에서는 실제로 형성된 가격입니다.
문제는 이 지분이 전체 주식의 0.88%에 불과하다는 점입니다. 적은 지분을 살 때 프리미엄이 붙거나 깎이는 일은 비상장 거래에서 흔합니다. 그러니 이 단가를 그대로 전체 지분에 곱해 전체 가치를 산출하면, 실제 가치가 부풀려지거나 낮게 잡힐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 비상장 거래 플랫폼의 시세는 앤트그룹 거래 단가와 일치하지 않을 때가 많습니다. 거래 규모나 시점, 협상력에 따라 같은 회사 주식이라도 단가가 달라집니다. 20조 5,000억 원은 앤트그룹이 그 가격을 받아들였다는 의미일 뿐, 시장 전체가 그 가격에 합의했다는 뜻은 아닙니다.
PBR로 따진 적정가, 토스 vs 카카오뱅크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로 비교하면 비상장 시세의 무게감이 보입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순자산 대비 몸값이 몇 배인지, 상장한 금융 앱 기업들과 견주면 아래와 같습니다.
| 기업 | 기준 시점 | PBR | 비고 |
|---|---|---|---|
| 비바리퍼블리카 (토스) | 2024년 앤트그룹 거래 단가 역산 | 약 7.3배 | 비상장 추정가 |
| 카카오뱅크 | 상장 초 고점 (2021년 11월) | 약 7.3배 | 코스닥 상장가 기준 |
| 카카오뱅크 | 2024년 거래 | 약 2.3배 | 상장 후 하락 |
| 토스증권 (토스 증권 부문) | 비상장 | 별도 산출 어려움 | 지주사 합산 |
같은 PBR 7.3배에서 출발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후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다가 순자산 대비 2.3배로 내려왔습니다. 비바리퍼블리카의 비상장 시세도 비슷한 궤적을 그릴 수 있습니다. 카카오뱅크 사례의 구체적 흐름은 별도 글("카카오뱅크 상장 후 시총 반토막 사례, 토스도 반복될까")에서 다룹니다.
비상장 시세 20조, 공모가로 직결될까
핵심 질문은 이렇습니다. 비상장 시세 20조 5,000억 원이 상장 공모가로 그대로 이어질까. 가능성은 낮습니다. 상장 시 주관사들은 시장 수요를 탐색해 공모가 밴드를 정하는데, 비상장 시세는 참고 자료일 뿐 기준이 아닙니다. 상장 후 유통 물량이 늘어나면 가격 압력이 달라집니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순자산 대비 7.3배라는 PBR을 유지하려면 상장 시점에 투자자들이 그 프리미엄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카카오뱅크는 초기 프리미엄을 받아들였지만 결국 2.3배로 내려갔습니다. 토스가 다른 결과를 낼지 판단하려면 상장 시장(나스닥인지 코스피인지)이 어디인지가 결정적 변수입니다. 이중 상장 시나리오별 대응은 다음 섹션에서 다루겠습니다.

나스닥이냐 코스피냐, 이중 상장 시나리오별 대응법
토스 증권 주식을 사려면 아직 기다려야 한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상장을 준비 중이긴 하지만, 2026년 7월 9일 현재 거래소에 올라온 주식은 없다. 모회사인 비바리퍼블리카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 상장 신고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건 기업공개(IPO) 절차의 첫 단계다. 신고서 내용이 공개되면 공모가와 상장 일정이 정리된다.
신고서가 비공개인 이유는 간단하다. 초안을 만든 뒤 시장 반응을 살펴보려는 것이다. 기업이 원하는 가격과 투자자가 받아들이는 가격 사이 간극을 재보는 과정이다. 비바리퍼블리카는 나스닥 우선 상장 후 코스피 이중 상장을 검토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나스닥 먼저, 코스피 나중? 순차 상장이 유력한 이유
대다수 유니콘 기업이 해외에서 먼저 상장한다. 이유는 몸값 때문이다. 비바리퍼블리카의 최근 유상증자 기준 몸값이 20조 5,000억 원 수준인데, 이 규모의 기업을 한국 시장이 한 번에 소화하기 버겁다. 나스닥에서 먼저 가격을 받은 뒤 그 가격을 근거로 코스피에 추가 상장하는 방식이 현실적이다. 이렇게 하면 두 시장의 가격 괴리를 줄일 수 있다.
- 나스닥 먼저 상장 시: 공모가가 확정된 상태에서 코스피 상장 가격을 정할 수 있어 가격 논쟁이 줄어든다.
- 코스피 동시 상장 시: 두 시장의 수요를 동시에 끌어모으지만 가격 조정이 복잡해지고 일정이 늦어질 수 있다.
- 코스피 단독 상장 시: 한국 개인 투자자 접근성은 가장 좋다. 다만 20조 5,000억 원 수준의 시가총액을 한국 거래소가 한 번에 감당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가능성이 가장 높은 시나리오는 순차 상장이다. 미국에서 가격을 확정하고 한국에서 추가 청약을 여는 방식이다. 카카오뱅크나 쿠팡이 비슷한 경로를 밟았다.
SEC 비공개 신고서, 언제 공개되나
미국에서 상장하려면 S-1이라는 공시 문서를 SEC에 제출해야 한다. 처음엔 비공개로 내고, 검토를 거쳐 공개 버전으로 전환한다. 비공개 단계에서는 기관 투자자와 당국만 내용을 본다. 공개 전환 시점이 되면 일반 투자자도 공모가 범위, 청약 일정, 재무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이 시점이 오면 본격적인 매수 타이밍 논의가 가능해진다.
초보자가 주의할 점 한 가지. SEC에 신고서를 냈다는 뉴스만 보고 "곧 살 수 있다"고 착각하면 안 된다. 신고서 제출부터 실제 상장까지 보통 3~6개월이 걸린다. 그 사이 시장 상황이 나빠지면 상장이 미뤄지기도 한다.
이중 상장 시 매수 타이밍, 세 가지로 나누자
상장 직후가 항상 좋은 매수 타이밍은 아니다. 오히려 상장 첫날 가격이 크게 튀는 경우가 많다. 매수 타이밍은 세 구간으로 나눠 접근하는 게 안전하다.
첫째, 공모 청약이다. 공모가로 사는 게 가장 저렴한 경우가 많다. 단 자금이 묶이고 청약 경쟁률에 따라 배정 수량이 적을 수 있다.
둘째, 상장 후 1~2주 차다. 상장 직후 거래가 몰리며 가격이 출렁인다. 이때 가격이 공모가 근처로 내려오면 매수 검토 대상이 된다.
셋째, 이중 상장 직후다. 코스피에 추가 상장되는 시점에 한국 개인 투자자의 매수가 몰리며 일시적으로 가격이 오를 수 있다. 이 구간에서는 시장 반응을 보고 판단해야 한다.
| 구간 | 특징 | 리스크 |
|---|---|---|
| 공모 청약 | 공모가로 매수, 자금 묶임 | 상장 취소 시 자금 회수 지연 |
| 상장 후 1~2주 | 가격 안정화 구간 | 상장 고평가 시 손실 |
| 코스피 이중 상장 직후 | 한국 개인 투자자 유입 | 단기 과열 후 조정 |
한국 투자자가 나스닥 상장 주식을 사는 법
나스닥에 먼저 상장하면 한국 투자자도 살 수 있다. 토스 증권을 포함한 대부분의 한국 증권사 앱에서 미국 주식 거래가 가능하다. 다만 환전 수수료와 해외 주식 거래세가 붙는다. 코스피에 이중 상장되면 원화로 바로 살 수 있어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한 가지 덫이 있다. 나스닥에서 형성된 가격이 코스피 상장 때 환율 변동으로 달라질 수 있다. 원화 강세면 코스피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아진다. 원화 약세면 높아진다. 이중 상장 시점의 환율을 체크해야 이유다.
토스 증권 주식을 사는 방법 자체는 어렵지 않다. 상장만 되면 tossinvest 앱이나 다른 증권사 앱에서 티커를 검색해 매수하면 된다. 지금은 티커 자체가 없다. 상장 확정 시점에 발표된다.
카카오뱅크의 교훈
순차 상장의 대표 사례가 카카오뱅크다. 2021년 8월 코스피에 상장한 뒤 주가가 급락했다. 시가총액이 반토막 나는 데 한 달도 안 걸렸다. 이 사례는 토스가 같은 길을 걸을지 판단하는 데 참고가 된다. 판단하려면 카카오뱅크 상장 전후의 숫자를 자세히 뜯어봐야 한다.

카카오뱅크 상장 후 시총 반토막 사례, 토스도 반복될까
카카오뱅크는 2021년 11월 상장 첫날 시총 18조 원으로 출발했다.
약 1년 반 뒤인 2023년 중반 시총 9조 원대로 반 토막났다.
상장 초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1주당 순자산으로 나눈 값)이 7.3배까지 치솟았다가 2.3배까지 내려온 것이 핵심이다.
토스 증권 주식을 노리는 투자자가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선례다.
이 패턴이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서도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비즈니스 모델이 디지털 금융 앱으로 비슷하다. 상장 전부터 이미 20조 원대 시세가 거론되던 몸값도 닮았다. 그리고 "상장하면 더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겹쳐 있다.
상장 첫날의 함정: 왜 PBR 7.3배는 무너질 수밖에 없었나
상장 시 투자자 관심은 '수익이 언제 나오는가'보다 'MAU(월간 활성 이용자)가 몇 명인지'였다.
카카오뱅크는 1,830만 명의 가입자를 자랑했지만, 순이익은 미미했다.
문제는 단순하다. 이용자가 많아도 1인당 벌어들이는 수익이 적으면, 주가를 떠받치는 건 기대뿐이다.
PBR 7.3배는 "지금의 자산 가치보다 7배 이상 가치 있다고 본다"는 시장의 약속이었다. 실적이 따라오지 못하면 주가는 PBR 2~3배 수준으로 회귀한다. 카카오뱅크가 정확히 그 궤적을 걸었다.
카카오뱅크 vs 토스, 달라진 점과 여전히 같은 점
| 비교 항목 | 카카오뱅크 (상장 시점) | 토스 (2025년 기준 추정) |
|---|---|---|
| 핵심 비즈니스 | 인터넷 은행 (대출·예금) | 금융 플랫폼 (송금·증권·대출) |
| 상장 시 PBR | 약 7.3배 | 시세 기준 약 7.3배 (앤트그룹 거래 단가 역산 기준) |
| 1년 후 PBR | 약 2.3배 | 상장 후 추이 미정 |
| 수익 구조 | 이자이익 중심 | 수수료·광고·이자 혼합 |
| 적자 이력 | 상장 후에도 적자 누적 | 2024년 첫 흑자 전환 |
두 회사 모두 "이용자가 많으니 결국 돈이 된다"는 논리로 높은 몸값을 받았다.
달라진 점은 토스가 2024년에 처음으로 흑자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후에도 한동안 적자를 이어갔다.
흑자 전환이 상장 후 주가 하락을 막아줄지는 장담할 수 없다.
흑자의 절대 규모가 아직 작고, 상장 시점의 시세가 이미 20조 원대였기 때문이다.
"돈을 벌기 시작했다"와 "벌어들이는 돈이 20조 원짜리 몸값을 정당화한다"는 서로 다른 문제다.
토스가 카카오뱅크의 길을 피하려면
교훈은 명확하다. 상장 시점 PBR이 너무 높으면, 실적이 폭발적으로 성장하지 않는 한 주가는 내려와서 PBR을 낮출 수밖에 없다.
토스가 이 함정을 피하려면 상장 직후 몇 분기 동안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눈에 띄게 웃돌아야 한다.
한 가지 더 봐야 할 점이 있다. 카카오뱅크는 상장 직후 대규모 자본잠식 가능성이 제기되며 투자심리가 꺾였다.
토스도 상장 후 추가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으로 주식이 희석될 수 있다. 상장 전 확보해 둔 지분을 들고 있던 투자자들이 상장 직후 매물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다.
초보자가 놓치는 "상장 후 6개월"의 맹점
상장 즉시 사면 안 되는 이유가 여기 있다. 상장 후 6개월은 보호예수가 풀리는 시기와 겹친다.
대주주와 기관 투자자들이 보유 물량을 시장에 내놓기 시작하면 공급이 수요를 넘어서 주가가 빠진다.
카카오뱅크도 보호예수 해제 시점부터 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
토스가 이중 상장(나스닥+코스닥)을 추진한다면, 해외 거래소 물량까지 더해져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다음 섹션에서는 비상장 주식을 직접 매수하는 방법과 함께, 락업 해제 시점을 체크하는 구체적 방법을 다룬다.
상장 전에 미리 사지 않는다면, 상장 후 어느 타이밍에 들어가느냐가 수익률을 가른다.
투자자 체크리스트: 카카오뱅크 사례를 토스에 적용할 때
- 상장 공모가가 발표되면 PBR을 먼저 계산하자. 5배를 넘으면 카카오뱅크식 하락 리스크를 염두에 둬야 한다.
- 상장 후 첫 분기 실적을 기다리자. 순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지 확인하고 매수를 결정해도 늦지 않다.
- 보호예수 해제 일정을 공시에서 확인하자. 해제 1~2개월 전후로 매물이 쏟아지는 패턴이 반복된다.
- 토스의 여러 사업군(증권·대출·송금) 중 어느 부문이 실적을 견인하는지 분기별로 추적하자. 한 부문에 의존하면 단일 리스크에 취약하다.

비상장 주식 직접 사는 법과 락업·오버행 리스크 체크리스트
토스 증권 주식을 지금 직접 살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은 없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아직 상장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만 서울거래 비상장 같은 플랫폼에서 간접적으로 거래되는 지분이 종종 올라온다. 최소 거래 단위가 보통 수천만 원 단위라 개인 투자자가 접근하기 쉽지 않다.
서울거래 비상장(NEXTRADE가 운영하는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에 올라오는 종목은 실시간 체결 방식이 아니다. 정해진 시간에 호가를 모아 한꺼번에 체결한다. 그래서 거래소 상장 종목처럼 언제든 사고팔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유동성은 턱없이 부족하다. 사고 싶어도 팔 사람이 없거나, 팔고 싶어도 살 사람이 없는 일이 빈번하다.
서울거래 비상장에서 토스 지분이 실제로 거래된 적이 있다. 앞선 섹션에서 확인한 20조 5,000억 원짜리 몸값도 이 플랫폼에서 형성된 거래 단가를 토대로 나온 숫자다. 다만 이 가격이 상장할 때 공모가가 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서울거래 비상장 거래의 현실은 이렇다.
- 최소 주문 수량이나 금액 문턱이 높아 소액 투자자는 진입 자체가 어렵다.
- 체결이 되더라도 며칠씩 걸리는 경우가 흔하다.
- 내가 산 가격과 다음 거래 가격 사이에 갭(가격 차이)이 크게 벌어질 수 있다.
- 상장 전 마지막 거래 단가가 공모가의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주관사가 별도로 밸류에이션을 한다.
세 번째 항목이 특히 중요하다. 비상장 시장에서 1주당 50만 원에 샀다고 해서 상장 후에도 그 가격 근처에서 거래된다는 보장은 없다.
공모가가 30만 원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80만 원으로 결정될 수도 있다. 내가 산 가격은 그저 그 시점에 나와 상대가 합의한 가격일 뿐이다.
상장 전 지분을 직접 사는 사람들이 확인해야 할 리스크는 두 가지다. 락업과 오버행이다.
락업(보호예수)은 상장할 때 기존 대주주와 투자자가 보유한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못하게 묶어두는 제도다. 상장 직후 대량 매도로 주가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한 장치다. 보통 6개월에서 1년간 적용된다.
락업이 풀리면 위험해진다. 묶여 있던 주식이 한꺼번에 시장에 쏟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오버행은 락업 해제 대상 주식이 시장 위에 매물벽처럼 얹혀 있는 상태를 말한다. 건물 위에 무거운 추를 매단 것과 비슷하다. 풀리기 전부터 "풀리면 팔 것이다"라는 예상만으로도 주가가 미리 빠진다.
비상장 주식에 투자할 때 체크해야 할 항목들이다.
- 락업 해제 일정: 내가 산 주식이 락업에 묶여 있는지, 언제 풀리는지 확인한다.
- 오버행 규모: 락업 해제 대상 주식이 전체 상장 주식 대비 몇 %인지 파악한다. 비율이 높을수록 가격 하방 압력이 커진다.
- 유동성: 비상장 시장에서 내가 팔고 싶을 때 살 사람이 있을지 따져본다.
- 가격 갭 리스크: 내가 산 비상장 거래 단가와 상장 공모가 사이에 큰 차이가 날 수 있다.
- 정보 비대칭: 상장 전 기업은 공시 의무가 적어 재무 상태나 경영 상황을 제때 알기 어렵다.
- 세금: 비상장 주식 양도차익에 대한 세금 처리가 상장 주식과 다를 수 있으니 국세청 안내 기준을 확인한다.
토스 증권 주식에 관심이 있는 초보 투자자에게 한 가지를 덧붙인다. "디시" 같은 커뮤니티에서 개인 간 거래 제안을 받을 때는 거래를 피하라. 법적 보호를 받기 어렵고, 사기 피해 사례가 꾸준히 나온다. 서울거래 비상장 같은 정식 플랫폼을 쓰더라도 앞서 나열한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을 때만 접근해야 한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상장할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하거나, 상장 후 거래소에서 정상적으로 매수하는 편이 훨씬 안전하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글 전체에 등장한 용어들을 모아 한 줄씩 풀어 설명한다.

용어 사전: 이 글에 나온 단어, 한 줄로 정리
토스 증권 주식을 논할 때 PBR, ADR, 락업 같은 용어가 자주 나온다. 이 단어들을 모르면 상장 시점 뉴스 한 줄을 읽어도 이해가 절반에 그친다. 앞선 단락에서 다룬 개념들을 모아, 초보자도 공시를 볼 때 헷갈리지 않도록 한 줄씩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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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주가순자산비율): 주가를 회사 장부상 순자산(자산에서 빚을 뺀 값)으로 나눈 값이다. "이 회사가 가진 실물 자산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 1배면 주가와 순자산이 같다는 뜻이다. 앞선 단락에서 비바리퍼블리카 몸값을 따질 때 앤트그룹과 PBR을 비교한 이유는 같은 핀테크 기업의 자산 대비 주가 수준을 가늠하려는 목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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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R (미국예탁증권): 미국 이외 국가 기업이 미국 증시에 상장할 때 쓰는 방식이다. 원래 주식을 미국으로 옮길 수 없어 미국 은행이 그 주식을 맡는다. 대신 그 은행이 발급하는 '미국판 주식 교환권'을 투자자에게 판다. 토스가 나스닥에 상장하면 보통주 대신 ADR 형태로 팔릴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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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감사인: 상장하려는 기업 재무제표의 정확성을 검증하는 회계법인을 말한다. 한국에서 상장하려면 금융감독원이 승인한 지정감사인이 회계감사를 해야 한다. 장부와 실제 자산·부채가 다르면 상장 일정이 미뤄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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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예수 (락업, Lock-up): 상장 후 일정 기간 대주주나 내부자 보유 주식을 팔지 못하게 묶어두는 제도다. 상장 직후 대량 매도로 주가가 무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존재한다. 보통 6개월이다. 기간이 끝나면 묶여 있던 주식이 시장에 나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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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자배정 유상증자: 회사가 자금을 유치하기 위해 특정 투자자에게 새 주식을 발행하는 방식이다. 일반 주주에게 우선 청약권을 주지 않고 투자자를 골라 주식을 배정한다. 비바리퍼블리카가 앤트그룹에서 투자를 받을 때 이 방식을 썼다면, 그 투자 단가가 회사의 비공식 몸값 기준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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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행 (Overhang): 풀리면 주가를 누를 수 있는 대량 주식이 시장에 매달려 있는 상태다. 락업 만료나 대주주 지분 매각이 임박하면 투자자들이 미리 팔아 주가가 하락한다. 개인 투자자가 토스에서 '판매 안 됨' 때문에 주문 지연을 경험하는 문제와는 다르다. 오버행은 시장 전체를 흔드는 매도 압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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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토스증권은 상장 전 지금 정규 시장에서 살 수 있나요? 개인이 접근 가능한 방법은 무엇인가요?
공식 주식시장에서는 살 수 없다. 비상장 구주는 서울거래 비상장 등 플랫폼에서 거래되지만 최소 수천만 원의 자금과 매우 낮은 유동성을 감안해야 한다.
토스(비바리퍼블리카) 몸값 20조 5,000억 원은 어떻게 산출된 건가요?
앤트그룹이 0.88% 지분을 약 1,800억 원에 인수한 거래를 전체 지분으로 단순 역산해 약 20조 5,000억 원으로 추정한 수치다.
비상장 토스 지분은 어디에서 거래하나요? 거래 리스크는 무엇인가요?
서울거래 비상장 같은 비상장 플랫폼에서 거래된다. 거래 비용 외에 최소 수천만 원 필요, 유동성 부족과 매도 창구 제한이 주요 리스크다.
토스가 상장하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은? 상장 후 어떤 투자 리스크를 주의해야 하나요?
상장 첫날 변동성이 크다. 비상장 시세와 공모가 차이, 대주주 오버행·락업 해제 시 매도 압력, 상장 일정 불확실성이 핵심 리스크다.
지금의 20조 원대 비상장 가격이 과대평가인지 확인하려면 어떤 항목을 점검해야 하나요?
역산 근거(앤트 단가), 공모가 산정 방식, 락업·오버행 여부, 상장 일정과 규제 리스크를 우선 점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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