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마을금고 정기예금 특판 8월 최고 금리, 세후로는 저축은행보다 낫다
2026년 8월 5일 업데이트

2026년 8월 초 기준 저축은행 최고 정기예금 금리는 연 4.50%(NH저축은행), 새마을금고 특판은 지점별로 연 4.0%대다. 하지만 새마을금고 조합원 저율과세(농특세 1.4%)를 적용하면 세후 이자는 오히려 새마을금고 쪽이 더 많다. 한국은행이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리면서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예금 금리도 빠르게 뒤쫓고 있다.
2026년 8월 5일 현재 새마을금고 1년 정기예금 특판 최고 금리는 지점별로 연 4%대이고, 조합원 저율과세(3,000만 원 한도, 농어촌특별세 1.4%만 부과)를 적용하면 표면 금리가 더 높은 저축은행 상품보다 세후로 더 많은 이자를 손에 쥘 수 있다. 지금 저축은행 최고 상품은 연 4.50%까지 올라왔지만 여기엔 일반과세 15.4%가 그대로 붙는다. 금리표만 보고 고르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뜻이라, 어디서 얼마를 받는지 세후 숫자로 직접 비교해봐야 한다.
새마을금고 특판 정기예금은 지점별로 금리와 한도가 달라 창구 확인이 필수다.

한국은행은 2026년 7월 16일 기준금리를 2.50%에서 2.75%로 올렸다. 3년 6개월 만의 인상이다. 이미지 “Bank of Korea 002.jpg”의 제작자는 ja:User:Otraff입니다. Wikimedia Commons 원본을 CC BY-SA 3.0 조건으로 사용했으며 WebP로 변환했습니다.
8월 5일 기준, 어디가 진짜 높은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금리는 8월 4일 기준 연 3.81%로 집계됐다. 그중 최고 금리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기준 NH저축은행의 'NH특판정기예금'이 12개월 만기 최고 우대금리 연 4.50%로 가장 높다.
새마을금고는 7월 말 기준으로 12개월 정기예탁금이 일반 상품 연 3.1~3.5%, 지점별 특판은 연 최고 4.0%대에 형성돼 있다. 다만 새마을금고는 전국 지점이 저마다 독립 법인으로 운영돼 바로 옆 동네 금고와도 금리가 다르고, 특판은 한도가 차면 예고 없이 문을 닫는다. 표에 나온 숫자만 믿고 방문하면 이미 마감된 경우가 흔하다는 뜻이다.
시중은행도 이번 달 들어 빠르게 쫓아왔다. 우리은행은 주요 예·적금 상품의 금리를 0.25~0.30%포인트 인상했고, 대표 상품인 WON플러스예금(만기 1년 이상 2년 미만) 금리는 최고 2.90%에서 3.20%로 올랐다. KB국민은행의 'KB Star 정기예금' 1년 만기 금리도 연 2.90%에서 연 3.20%로 0.30%포인트 올라 지난해 2월 이후 처음으로 3%대를 회복했다. 다른 은행들도 비슷하게 움직여 우리은행을 제외한 4개 시중은행의 정기예금(만기 12개월) 금리는 연 최고 2.60%에서 3.30%로 나타났으며, NH농협은행 NH올원e예금이 2.95%, 신한은행 신한마이플러스 정기예금이 3.30%다.
권역별로 줄을 세우면 순위 자체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저축은행이 여전히 가장 높고, 새마을금고·신협 같은 상호금융권이 그 다음이며, 5대 시중은행 대표 상품이 가장 아래쪽에 있다. 다만 그 격차는 7월 중순 이후 조금씩 좁혀지는 중이다.
1,000만 원 넣으면 세후로 얼마 남나
숫자로 비교하면 순위가 살짝 뒤집힌다. 1,000만 원을 1년 맡겼을 때 각 상품의 세후 이자를 계산해봤다.
| 상품 | 표면 금리 | 적용 세율 | 세후 이자 |
|---|---|---|---|
| 새마을금고 특판(조합원 저율과세) | 연 4.0% | 농특세 1.4% | 394,400원 |
| 저축은행 NH특판정기예금 | 연 4.50% | 일반과세 15.4% | 380,700원 |
| 시중은행 신한마이플러스 | 연 3.30% | 일반과세 15.4% | 279,180원 |
| 시중은행 KB Star정기예금 | 연 3.20% | 일반과세 15.4% | 270,720원 |
표면 금리는 저축은행이 0.5%포인트 앞서지만, 새마을금고 조합원 저율과세를 적용하면 세후 실수령액은 오히려 새마을금고 쪽이 13,700원 더 많다. 저축은행 4.50% 상품은 이자소득세 15.4%를 제외한 세후 이자가 38만700원이고, 지난해 같은 날 저축은행 평균금리 3.00%를 적용하면 세후 이자는 25만3800원이었다. 1년 새 저축은행 금리가 오른 것도 사실이지만, 세율까지 함께 따져야 진짜 유리한 곳이 보인다.

표면 금리가 아니라 세후 실수령액으로 비교해야 실제로 유리한 상품이 보인다.
주의할 점은 저율과세가 아무에게나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새마을금고 정기예탁금은 1인당 3,000만 원까지 이자소득세 15.4% 대신 농어촌특별세 1.4%만 부과받을 수 있는데, 이는 정회원(조합원) 자격을 기준으로 한다. 2026년부터 총급여 7,000만 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회원에 한해서는 5% 분리과세가 적용되도록 조세특례제한법이 개정됐다. 소득이 높은 준조합원이라면 실제 세후 이자가 표의 숫자보다 줄어들 수 있으니, 가입 창구에서 본인이 정회원인지 준조합원인지부터 확인해야 한다.
기준금리, 3년 6개월 만에 방향을 틀었다
이번 8월 예금 지형을 이해하려면 기준금리 얘기를 빼놓을 수 없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2026년 7월 16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기존 2.50%에서 2.75%로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위원 7명 전원의 찬성으로 결정했다. 2023년 1월 이후 3년 6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그동안 이어지던 금리 인하 흐름에 마침표를 찍은 결정이다.
시장은 여기서 멈추지 않을 것으로 본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금통위 이후 다음 금리 인상 시기를 8월로 전망했고, 한국투자증권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연 3%로 유지하면서도 추가 인상 시점을 기존 10월에서 8월로 앞당겼다. 이번 인상 사이클의 최종금리는 연 3.25%로 예상했다. 실제로 오르면 시중은행 예금 금리도 한 번 더 따라 오를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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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은 자금 이동도 만들어냈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월 15일 기준 965조2949억원으로 집계됐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고 예금금리가 오르면서 투자 대기자금 일부가 은행으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저축은행권도 같은 이유로 움직였다.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는 '머니무브'에 대응해 저축은행들이 수신 방어에 나선 가운데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 이후 은행권까지 예금금리를 높이면서 금리 경쟁력을 유지하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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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e에서 기업 분석하기그런데도 새마을금고가 볼만한 이유
기준금리가 오르는 국면에서는 논리가 예전과 다르다. 앞서 새마을금고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항상 높았던 이유는 기준금리 인하기에 상호금융권이 수신을 지키려고 특판을 방어적으로 유지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반대로 기준금리가 오르는 국면인데, 그렇다고 새마을금고 금리가 곧바로 같은 폭으로 따라 오르지는 않는다. 새마을금고 특판은 코픽스나 금융채 금리를 기계적으로 따라가는 상품이 아니라, 개별 금고가 자금이 부족하거나 수신고를 빨리 채워야 할 때 자체 판단으로 내놓는 한시 상품이기 때문이다.
그래도 구조적인 이점은 남아 있다. 새마을금고는 예금이 수신의 거의 유일한 창구라 금리 경쟁에서 밀리면 대출 재원 자체가 줄어드는 구조다. 여기에 새마을금고는 타 금융기관과 달리 대기업에서 거액대출을 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부실여신 발생 우려가 크지 않고, 전국 새마을금고의 여유자금을 중앙회에 상환준비금 등으로 예치해 13.1조원이 넘는 지불준비금을 확보하고 있다. 안전판을 갖춘 채로 조합원에게 저율과세라는 실질적인 세제 혜택까지 얹어주는 구조라, 표면 금리가 근소하게 낮아도 세후로는 밀리지 않는 경우가 나오는 것이다.
가입 전에 확인할 것
첫째, 예금자 보호 한도다. 새마을금고 단위 금고가 파산하면 정기예탁금·적금은 새마을금고중앙회 예금자보호준비금에서 1인당 1억 원까지 보호되며,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돼 은행과 동일한 수준으로 보장된다. 단, 출자금은 예적금과 별개로 보호 대상이 아니라는 점은 구분해야 한다.
둘째, 지점별 한도 소진이다. 특판은 지점마다 한도가 정해져 있어 공시된 숫자를 보고 찾아가도 이미 마감된 경우가 잦다. 가입 전 해당 지점에 전화로 잔여 한도를 확인하거나 MG더뱅킹 앱에서 실시간 상품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셋째, 타이밍이다. 추가 기준금리 인상이 8월 중 현실화하면 시중은행과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한 번 더 오를 여지가 있다. 다만 특판은 한도가 차면 그 즉시 사라지는 상품이라 "더 오를 때까지 기다리자"는 전략이 항상 유리하지는 않다. 지금 나온 조건이 세후로 충분히 유리하다면, 인상을 기다리다 한도가 닫히는 쪽의 기회비용도 함께 따져봐야 한다.
출처
- 기준금리, 7월 이어 8월도 올리나...한은 연속 인상론에 힘-경제ᅵ한국일보
- 토스뱅크 | 한국은행 기준금리 동결, 2026 금리 발표 일정까지 알아봐요
- 한국, 예상대로 금리 2.75% 동결
- 기준금리 인상에...시중은행 예·적금 금리 오른다
- 예금금리 인상 시작됐지만...대출금리는 더 가파르게 뛰었다 | 아주경제
- 금리 인상에 다시 은행으로...정기예금 '역머니무브' 조짐
- 저축은행 예금금리 4% 시대...1000만원 이자 따져보니
- 새마을금고 적금 금리 4%, 시중은행보다 30만원 더? 비과세 3천만원 한도 활용법 | 유리지갑 (Glasswall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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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새마을금고 예금도 1억 원까지 보호되나요?
그렇다. 은행과 동일하게 2025년 9월 1일부터 예금자보호 한도가 5천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됐고, 새마을금고는 별도의 예금자보호준비금이지만 동일한 수준(1억 원)으로 보장한다. 다만 보호 한도는 개별 금고마다 따로 적용되므로, 여러 지점에 나누어 예치하면 더 큰 금액도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다.
저율과세를 받으려면 무조건 조합원이어야 하나요?
1인당 3,000만 원까지는 정회원(조합원) 자격으로 이자소득세 대신 농어촌특별세 1.4%만 부과받을 수 있다. 다만 2026년부터 총급여 7,000만 원을 초과하는 준조합원·회원은 5% 분리과세로 전환됐으므로, 가입 전 본인의 회원 자격과 소득 기준을 창구에서 확인하는 것이 좋다.
금리가 더 오를 때까지 기다려야 할까요?
시장에서는 8월 추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고, 이번 인상 사이클의 최종금리를 연 3.25%로 보는 전망도 나온다. 다만 특판 상품은 한도가 차면 예고 없이 마감되는 만큼, 지금 조건이 세후로 충분히 매력적이라면 굳이 다음 인상까지 기다리지 않고 가입하는 편이 합리적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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