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비트 수수료, 원화마켓 0.05%부터 출금수수료까지 지금 얼마인가
2026년 7월 21일 업데이트

업비트 원화마켓 거래수수료는 매수·매도 모두 거래액의 0.05%다. 화면의 0.139%는 예약주문 요율, BTC·USDT 마켓은 0.25%다. 원화 출금은 건당 1,000원(바로출금은 무료)이고 코인 출금 수수료는 네트워크 혼잡도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이 수수료가 두나무 매출의 98%를 차지하는 탓에, 코인베이스처럼 수익원을 다변화하지 못하는 한 요율을 쉽게 낮추기 어려운 구조다.
업비트에서 원화로 코인을 사고팔 때 내는 거래수수료는 거래액의 0.05%다. 100만 원어치를 사면 500원이 빠지고, 되팔 때도 똑같이 500원이 붙는다. 여기까지는 이미 많이 알려진 숫자다. 그런데 화면에는 종종 다른 숫자가 뜨고, 코인을 인출할 때는 또 다른 돈이 나가며, 이 작은 퍼센트 하나가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라는 회사 전체의 실적과 미래 전략까지 흔든다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지 않다.
업비트 원화마켓 거래수수료는 거래액의 0.05%다. 이미지 “Bitcoin BTC Golden coins 8K wallpaper.jpg”의 제작자는 Satheesh Sankaran입니다. Wikimedia Commons 원본을 CC BY-SA 2.0 조건으로 사용했으며 WebP로 변환했습니다.

코인 출금 수수료는 네트워크 혼잡도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이미지 “Close-up of a physical Ethereum coin 51002904687 .jpg”의 제작자는 Ivan Radic입니다. Wikimedia Commons 원본을 CC BY 2.0 조건으로 사용했으며 WebP로 변환했습니다.
거래·입금·출금, 지금 적용되는 수수료
업비트의 수수료는 마켓과 주문 방식에 따라 갈린다. 표로 정리하면 이렇다.
| 구분 | 수수료 | 비고 |
|---|---|---|
| 원화(KRW) 마켓 일반 거래 | 0.05% | 매수·매도, 시장가·지정가 모두 동일 |
| 원화 마켓 예약주문 | 0.139% | 가격 도달 시 자동 체결되는 조건부 주문 |
| BTC·USDT 마켓 거래 | 0.25% | 비트코인·테더로 다른 코인을 살 때 |
| 원화 입금 | 무료 | - |
| 디지털 자산 입금 | 무료 | 네트워크 수수료는 보내는 쪽 부담 |
| 원화 출금 | 1회 1,000원 | 바로출금 이용 시 무료 |
| 디지털 자산 출금 | 자산·네트워크별 상이 | 혼잡도에 따라 수시 조정 |
KRW 마켓의 경우에는 0.05%이며, 매도 시 퍼센트로 적용되고 지정가 거래 메이커나 시장가 거래 테이커 모두 동일한 수수료가 부과되는데 0.05%다. 반면 업비트는 원화마켓 외에 BTC마켓과 USDT마켓에서는 0.25%의 수수료를 적용한다. 입출금은 업비트 고객센터 기준으로, 업비트 출금 수수료는 건당 정액으로 부과되며 원화 출금 수수료는 1,000원, 디지털 자산 수수료는 자산 및 네트워크에 따라 상이하다. 다만 바로출금은 출금 수수료가 무료다.
숫자로 감을 잡아보자. 업비트 원화시장의 거래 수수료는 시장가와 지정가 모두 체결 금액의 0.05%이며, 예를 들어 리플을 1,000원에 100개 산 경우 체결금액은 100,000원이고 거래수수료는 50원이다. 이 비율을 그대로 늘리면 100만 원 거래는 500원, 1,000만 원 거래는 5,000원, 1억 원 거래는 5만 원이다. 매수와 매도를 한 번씩 왕복하면 수수료도 두 번 붙는다는 점만 기억하면 된다. 참고로 화면에 적힌 요율에는 이미 부가세가 얹혀 있어서, 보이는 숫자가 곧 지갑에서 실제로 빠지는 최종 금액이다.
화면엔 0.139%인데 왜 0.05%만 내는가
원화 마켓 주문 화면에서 0.139%라는 숫자를 보고 당황하는 사람이 많다. 이 숫자는 일반 매매가 아니라 예약주문에 붙는 요율이다. 업비트 고객센터가 공개한 계산 예시를 보면 차이가 분명하다. 1 BTC를 10,000,000원에 예약 매수(거래수수료 0.139%) 시 보유자산에 1 BTC가 반영되고 10,013,900원이 차감되며, 예약 매도 시에도 같은 0.139%가 적용돼 9,986,100원이 반영된다.
세 가지 주문 방식의 차이는 이렇다. 지정가 주문은 사용자가 매매하려는 디지털 자산의 가격과 수량을 직접 입력해 제출하는 방식으로, 지정한 매수가격보다 높은 가격에 체결되지 않고 지정한 매도가격보다 낮은 가격에 체결되지 않는다. 시장가 주문은 매수 시 주문 금액, 매도 시 주문 수량만 설정하면 시장가격으로 즉시 체결되는 주문이다. 이 둘은 모두 0.05%다. 반면 예약 주문은 가격 감시 조건을 설정해 조건에 설정한 가격에 도달했을 경우 지정가 주문이 자동 제출되는 방식으로, 주로 손실 제한이나 이익 실현 목적으로 쓰인다. 거래소 입장에서는 이 주문을 시스템에 걸어두고 계속 감시해야 하니 요율이 더 붙는 셈이다. 그냥 지금 사고팔 생각이면 일반 주문으로 충분하고, 특정 가격에 자동으로 팔거나 사고 싶을 때만 예약주문을 걸면 된다.
코인을 인출할 때 진짜 돈이 샌다
원화를 뺄 때는 계산이 단순하다. 건당 1,000원, 바로출금이면 0원이다. 문제는 코인이다. 코인 출금 수수료는 업비트가 임의로 정하는 고정값이 아니라 해당 코인이 도는 블록체인 네트워크 상황에 따라 수시로 바뀐다. 실제로 업비트는 일부 네트워크의 비용 변동에 따라 디지털 자산 출금 수수료를 조정한다는 공지를 2026년 3월에도 냈고, 조정 일정을 별도로 안내했다.
같은 코인이라도 어느 네트워크를 고르느냐에 따라 부담이 크게 갈린다. 테더(USDT)가 대표적이다. 업비트 테더 출금수수료는 이더리움 주소로는 4 USDT이며 트론 주소로는 수수료가 없다. 두 네트워크의 성격 차이도 분명하다. 트론(TRC20)은 수수료가 없고 빠르게 처리되는 반면, 이더리움(ERC20)은 수수료가 부과되며 네트워크 혼잡 시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원래 네트워크 그대로 출금하면 네트워크 혼잡도에 따라 매번 금액이 달라지므로, 정확한 수수료는 늘 출금 신청 화면에서 그 순간 표시되는 숫자를 확인하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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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두나무는 이 수수료를 쉽게 못 내리는가
0.05%라는 숫자가 좀처럼 바뀌지 않는 이유는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의 매출 구조에 있다. 두나무의 수익 구조는 사실상 업비트의 거래 수수료에 전적으로 의존하며, 전체 매출의 98%가 여기서 나온다. 가상자산 거래가 활발하면 막대한 돈을 벌지만, 시장이 식으면 수익도 그만큼 빠르게 꺾이는 구조다.
이 구조가 얼마나 위태로운지는 미국 코인베이스와 비교하면 드러난다. 코인베이스는 전체 매출에서 거래 수수료가 차지하는 비중을 57%까지 낮추는 대신 스테이블코인(18%), 스테이킹(10%), 결제 인프라(7%) 등으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했다. 시장은 이 차이를 그대로 가격에 반영한다. 현재 시장에서 두나무의 몸값은 10조~15조원으로 거론되는데, 이는 지난해 영업이익(8693억원)의 최대 17배 수준이다. 반면 미국 나스닥에 상장된 코인베이스의 기업가치는 약 71조원에 달하는데, 지난해 영업이익(2조1323억원)의 33배가 넘는 대접을 받고 있다. 같은 거래소인데 시장이 매기는 가치의 격은 완전히 다르다는 뜻이다.
실적 변동성도 이 구조를 그대로 드러낸다. 두나무는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는데, 매출 3859억 원, 영업이익 235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03.8%, 180% 급증했다. 그런데 분위기는 오래가지 못했다. 4분기 들어서면서 시장 상황이 급격히 냉각됐다. 비트코인 가격은 역사상 신고가를 기록한 이후 연이은 하락세를 보이며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고, 이달 일평균 거래량은 33억 달러까지 급감해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매출의 98% 이상을 거래 수수료에 의존하는 현 수익 구조의 근본적 한계가 수면 위로 떠오른 셈이다.
이 대목에서 수수료 인하가 두나무에 왜 부담인지 분명해진다. 유일한 수익원의 요율을 낮추는 순간, 안 그래도 시장 상황에 따라 출렁이는 실적이 한 번 더 흔들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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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수수료, 원화마켓 0.05%부터 출금수수료까지 지금 얼마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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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e에서 기업 분석하기네이버파이낸셜, 상장, 그리고 수수료의 미래
두나무를 둘러싼 지배구조도 최근 크게 움직였다. 지난 4월 15일 두나무와 네이버는 정정 공시를 통해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공개(IPO) 로드맵을 공개했다.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품은 후 1년 이내 IPO 위원회를 구성하고 최대 7년 내 상장을 추진한다는 내용이다. 다만 이 로드맵이 당장 수수료율을 바꾼다는 뜻은 아니다. 지배구조 변화와 요율 조정은 별개의 시간표로 움직인다.
더 멀리 보면 업비트의 독점적 위치 자체를 흔들 변수도 예고돼 있다. 국회는 올해 초 전자증권법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통과시키며 토큰증권(STO) 제도화에 본격 착수했는데, 공포 후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7년 시행이 목표다. 증권사들이 블록체인 기반 거래 시장에 직접 뛰어들 수 있는 길이 열린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두나무가 서둘러 사업 다각화와 지배구조 개편에 나서는 배경에는 이런 시간표가 깔려 있다.
결국 지금 당장 개인 투자자가 마주하는 숫자는 변하지 않았다. 원화마켓 0.05%, 예약주문 0.139%, 원화 출금 1,000원. 이 숫자들은 2026년 7월 현재까지 그대로다. 다만 그 뒤에 있는 회사의 사정을 알면, 이 요율이 왜 지금처럼 유지되고 있는지, 앞으로 어떤 계기가 와야 바뀔지를 훨씬 냉정하게 가늠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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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업비트 매수·매도 수수료는 각각 얼마인가?
원화 마켓 기준으로 매수와 매도 모두 0.05%로 동일하다. 지정가 거래든 시장가 거래든 요율 차이 없이 매도 시에도 0.05%가 적용된다. 100만 원을 사고 다시 100만 원어치를 팔면 각각 500원씩, 총 1,000원이 나간다.
예약매도 수수료는 얼마인가?
예약매수든 예약매도든 0.139%로 동일하다. 업비트 고객센터의 계산 예시에서도 예약 매수와 예약 매도 모두 같은 0.139% 요율이 적용된다. 일반 주문보다 거의 세 배 비싸므로, 단순히 지금 사고팔 목적이라면 일반 주문이 유리하다.
업비트 이더리움 출금 수수료는 고정인가?
아니다. 업비트는 네트워크 비용 변동에 따라 디지털 자산 출금 수수료를 수시로 조정하며, 조정 일정은 공지사항을 통해 미리 안내한다. 이더리움을 포함한 모든 코인의 정확한 출금 수수료는 출금 신청 화면에 표시되는 실시간 숫자를 그때그때 확인해야 한다.
바이낸스 같은 다른 거래소로 보낼 때 수수료는?
거래수수료가 아니라 출금수수료가 적용된다. 어떤 코인을, 어떤 네트워크로 보내느냐에 따라 비용이 달라지므로, 수수료가 없고 빠른 트론(TRC20) 같은 네트워크를 선택할 수 있는지 먼저 확인하면 비용을 아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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