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금융 지주 주가 전망, 지금 사도 될까? 목표가와 배당 수익률 핵심 정리 (2026)

2026년 6월 11일 종가 114,800원인 하나 금융 지주(086790)는 현재 고점 대비 조정 국면에 머문다.
PBR 0.75배와 증권사 평균 목표가 150,286원을 고려하면 장부가·이익 측면에서 저평가 신호가 있어 매수 매력이 있다.
하나 금융 지주 주가, 지금 어디에 서 있나
하나 금융 지주 주가가 지금 살 만한 자리인지, 아니면 더 기다려야 하는지. 이 글 하나로 정리된다.
하나 금융 지주(086790)의 52주 범위는 7만 6,100원(저점)에서 13만 3,700원(고점)이다.
2026년 6월 11일 기준 주가는 11만 4,800원이다. 52주 고점에서 약 14% 빠진 자리다.
고점 대비 "얼마나 떨어졌는가"보다 중요한 건 "왜 떨어졌고, 지금이 싼 건가"다.
현재 PBR은 0.75배, PER은 7.69배다.
PBR(주가순자산비율)은 회사 장부 가치 대비 주가가 얼마나 비싸게 거래되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0.75배면 장부 가치보다 25% 싸게 사는 셈이다.
PER(주가수익비율)은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 나타내는 지표다. 현재는 7.69배다.
은행주는 특성상 PBR이 낮은 경우가 흔하다. 맞는 말이다. 그럼에도 지금 하나 금융 주가가 주목받는 이유는 따로 있다.
금융주는 보통 실적보다 자본비율과 환원 정책이 주가를 크게 흔든다. 하나 금융은 CET1(보통주자본비율, 은행이 위기 시 버틸 수 있는 자본 여력) 13.09%를 유지하면서 배당과 자사주를 동시에 강화할 여지를 보여줬다. 정부의 가치 제고 정책과 금융지주 전반의 주주환원 확대 기조가 겹치며, 단순한 방어주가 아닌 '현금창출과 환원의 복합주'로 평가받는 장면이 연출됐다.
시장 분위기도 그런 쪽을 가리킨다. 커버하는 애널리스트 21명이 모두 매수를 권고하고 있고, 매도 의견은 단 한 명도 없다. 만장일치는 드물다.
증권사들이 제시한 목표가 스펙트럼도 눈여겨볼 만하다.
| 증권사 | 목표가 |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 |
|---|---|---|
| 흥국증권 | 12만 5,000원 | +9% |
| iM증권 | 15만 원 | +31% |
| 한화투자증권 | 16만 8,000원 | +46% |
| (애널리스트 평균) | 15만 286원 | +31% |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15만 286원이다.
최고는 17만 9,000원, 최저는 11만 9,000원이다. 증권사마다 이렇게 차이가 나는 이유는 4번 섹션에서 다룬다.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인 약 13만 2,000원은 직전 6개월 평균이었던 10만 4,000원보다 올랐다.
증권사 평균은 27% 이상 상승했다. 하나 지주 주가에 대한 시장의 눈높이 자체가 바뀐 것이다.
그렇다고 지금 당장 "사야 한다"라고 단정하기엔 이르다. 하나 금융 지주 주가가 52주 고점(13만 3,700원)을 뚫으려면 뒷받침이 필요하다. 1분기 실적이 그 근거가 되는지, 그 안에 어떤 숫자가 들어 있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확인한다.
은행주 주가를 움직이는 진짜 변수
하나 금융 지주 주가가 어떻게 움직이는지 이해하고 싶다면, 뉴스가 아니라 숫자 하나를 먼저 봐야 한다. 바로 기준금리다. 이게 왜 중요한지, 그리고 지금 상황이 하나 금융 주가에 정확히 어떤 의미인지를 여기서 정리한다.
NIM, 은행이 돈 버는 구조의 핵심
NIM(순이자마진, Net Interest Margin)은 은행이 대출로 받는 이자와 조달로 내는 이자의 차이다. 100원을 운용해 이자를 1.5원 남기면 NIM이 1.5%다.
하나 금융 지주처럼 대출 이자로 대부분의 수익을 버는 은행에서는 NIM 0.1%포인트 차이가 연간 수천억 원 단위의 이익 변동으로 연결된다.
금리가 오르면 NIM에 플러스다. 한눈에 보기 좋은 규칙은 없다. 다만 금리가 0.25%포인트 오르면 NIM이 올라가는 방향으로 작용한다.
추정치는 1년 기준으로 은행 평균 NIM이 약 2.5bp(0.025%포인트) 오른다는 것이다. 이 효과가 반대로 작동하면 금리 하락 때 NIM이 쪼그라든다.
은행별로는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의 NIM 변동 폭이 큰 편이다. 6개월 이내 금리감응갭이 커서 초기 NIM 상승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즉 하나 금융 지주는 금리 변화에 특히 민감하다.
8회 연속 동결, 지금 어디쯤 서 있나
한국은행은 2026년 5월 회의에서 정책 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이 결정은 완화 사이클 속에서도 여덟 번째 연속 동결을 기록한 것이다.
2025년 5월에 2.50%로 내린 뒤 지금까지 그 자리에 멈춰 있다. 정책 입안자들은 지정학적 위험과 약세 원화, 인플레이션 압력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려는 태도를 보인다.
물가 상황도 바뀌고 있다. 한국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은 2026년 5월에 3.1%로 가속화했다.
전월은 2.6%였다. 2024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중동 분쟁으로 유가가 오르자 식품 가격이 3개월 만에 가장 크게 올랐다.
한국은행은 올해 인플레이션 전망을 2.7%로 상향 조정했다. 2027년에는 2.3%로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은 목표치(2%)를 1%포인트 넘게 웃도는 상황이라 추가 인하는 당분간 쉽지 않다.
금리 동결이 하나 금융 주가에 미치는 두 가지 효과
금리 동결이 하나 금융 주가에 주는 영향은 단순하지 않다. 좋은 면과 나쁜 면이 동시에 존재한다.
동결이 NIM에 주는 안도감
국채금리 반등과 맞물려 은행 NIM은 지난해 2분기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하나증권은 2026년 연간 은행 NIM이 3년 만에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봤다. 금리 인하 사이클이 멈추고 시장금리가 오르자 NIM 회복 기대가 생겼다.
2026년 1분기 국내 은행 이자이익은 15조 8,000억 원이었다. 전년 1분기보다 1조 원, 6.4% 늘었다.
대출채권 등 이자수익자산이 늘어난 데다 시장금리 상승이 배경이다. 1분기 순이자마진은 1.56%로 전년 동기 대비 0.03%포인트 올랐다.
금리 인상 기대까지 붙었다
하반기 금리 인상 기대가 커지면서 NIM 개선 기대와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이 맞물렸다. 투자자 매수세가 몰리는 모습이다. 단순 동결을 넘어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시장이 일부 선반영하는 양상이다.
하나금융지주는 5월 말 종가 대비 10.23%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는 각각 9.75%, 7.65% 상승했다. 이 기간 코스피 전체 상승률은 8.03%였다. 하나 지주 주가가 시장보다 빠르게 반응한 셈이다.
정리하면 이렇다
| 시나리오 | NIM 방향 | 하나 금융 주가 영향 |
|---|---|---|
| 금리 추가 인상 | 상승 (빠른 속도) | 강한 호재 |
| 금리 동결 유지 | 횡보~소폭 상승 | 중립~소폭 긍정 |
| 금리 인하 재개 | 하락 압력 재개 | 약세 요인 |
하나증권 최정욱 애널리스트는 "2026년 은행 NIM은 3년 만에 상승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동결 기조만으로도 NIM 반등이 가능한 구조라는 진단이다.
물가가 한은 목표치를 1%포인트 넘게 초과한 상태라 추가 인하 카드를 꺼내기는 쉽지 않다. 그 말은 하나 금융 주가가 기대할 수 있는 금리 환경이 최소한 지금보다 빨리 나빠지기 어렵다는 뜻이기도 하다.
그렇다면 하나 금융 지주 주가의 실제 체력, 즉 1조 2,100억 원의 1분기 순이익에서 진짜 읽어야 할 것은 무엇인지, 다음 섹션에서 살펴본다.

2026년 1분기 실적, 숫자 뒤에 숨은 의미
하나 금융 지주 주가가 올해 들어 오르고 있는 이유는 딱 하나다. 실적이 말을 걸고 있기 때문이다. 2026년 1분기 숫자를 처음 봤을 때 "또 은행이 잘 번 거 아냐"라고 넘기면, 이 실적이 왜 다른지를 놓친다.
이번 1분기 순이익은 2015년 하나·외환은행 공식 통합 이후 분기 기준 최대치다.
일회성 요인을 빼고 계산한 경상 순이익은 1조 3,000억 원대로, 시장 컨센서스를 5~7% 웃돌았다. 증권사들이 예상한 것보다 실제가 더 좋았다는 뜻이다.
일회성 비용을 이긴 이익 체력
외화환산손실 823억 원 등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음에도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냈다. 발목을 잡는 비용이 있었는데도 이겼다는 점이 핵심이다.
핵심이익은 이자로 번 돈과 수수료로 번 돈을 더한 것으로, 일회성 손익을 뺀 매 분기 꾸준히 쌓이는 이익이다.
이자이익 2조 5,053억 원과 수수료이익 6,678억 원을 더하면 그룹 핵심이익이다.
그 합계, 그룹 핵심이익은 3조 1,731억 원이고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했다.
순이익 증가율은 7.3%였다. 핵심이익 증가율이 두 배 가까이 된다. 겉으로 드러난 순이익보다 속살이 더 빨리 좋아지고 있다는 신호다.
순이자마진(NIM, 은행이 대출로 버는 이자와 예금에 주는 이자의 차이)도 2024년 1.69% 수준에서 2026년 1분기 1.82%까지 개선됐다.
비은행이 달라졌다
하나 지주 주가를 놓고 오랫동안 따라다닌 약점이 하나 있었다. "은행 하나가 다 번다"는 구조적 한계였다. 불과 2023년에는 비은행 이익 비중이 4.7%에 불과했다. 2025년에는 12.0%까지 올라왔지만 여전히 아쉽다는 평가가 많았다.
2026년 1분기는 달랐다.
| 기간 | 비은행 이익 비중 |
|---|---|
| 2023년 | 4.7% |
| 2025년 | 12.0% |
| 2026년 1분기 | 18.0% |
2026년 1분기 비은행 이익 비중은 18.0%였다. 1년 새 6.0%포인트가 뛰었다.
계열사별로 보면 숫자가 더 선명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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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전년 동기 대비 37.1% 증가한 1,033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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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의 수수료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45.3%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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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캐피탈: 순이익 535억 원, 전년 동기 315억 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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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가율은 약 6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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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수수료이익은 6,67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0%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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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자산관리 관련 수수료는 87.3% 증가했다.
은행이 여전히 주축이긴 하지만, 지금 하나 금융 주가를 움직이는 서사는 비은행이 드디어 힘을 내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대손비용률도 안정권
실적이 좋아도 대출 부실이 쌓이고 있다면 그 이익은 신뢰하기 어렵다. 대손비용률은 전체 대출 중 떼일 것 같아서 미리 비용으로 인식한 금액의 비율이다.
1분기 말 대손비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줄어든 0.21%로, 경영 계획 대비 양호한 수준을 유지했다. 이익이 늘면서 부실도 함께 늘어나는 전형적인 함정을 피한 셈이다.
결국 이번 실적에서 확인해야 할 포인트는 세 가지다.
- 일회성 비용을 걷어내면 경상 이익이 더 크다
- 핵심이익 증가율이 순이익 증가율보다 두 배 빠르다
- 비은행 이익 비중이 18%로 구조가 바뀌고 있다
하나 금융 지주 주가가 이 실적에 반응하는 방식은 다음 섹션에서 다룰 증권사 목표가와 직결된다. 최저 12만 5,000원에서 최고 17만 9,000원까지 목표가 범위가 그렇게 넓은 이유, 그 차이가 어디서 오는지를 살펴볼 차례다.

증권사들이 목표가를 올리는 이유
목표가가 12만 5,000원에서 17만 9,000원까지 퍼져 있다. 이 범위를 보고 "그냥 넓은 거 아냐?"라고 넘기면 안 된다. 이 간격이 벌어진 이유 안에 하나 금융 지주 주가 전망의 핵심 논쟁이 숨어 있다.
먼저 숫자부터 정리하면
한화투자증권은 16만 8,000원, 흥국증권은 12만 5,000원을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15만 원을 내놨다.
5월 기준 전체 증권사 평균 컨센서스는 15만 400원으로 모였다.
직전 6개월 평균이었던 10만 4,000원과 비교하면 27.3% 높아졌다.
불과 반년 만에 목표가 평균이 이만큼 올라간 이유가 뭔지, 그게 진짜 질문이다.
| 증권사 | 목표주가 | 투자의견 |
|---|---|---|
| 한화투자증권 | 168,000원 | 매수 |
| BNK투자증권 | 160,000원 | 매수 |
| iM증권 | 150,000원 | 매수 |
| 미래에셋증권 | 145,000원 | 매수 |
| KB증권 | 140,000원 | 매수 |
| 흥국증권 | 125,000원 | 유지 |
PBR 계산법이 목표가 차이를 만든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이 하나 금융 지주 목표가를 산출하는 방식은 대부분 같다.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에 예상 순자산을 곱한다.
문제는 목표 PBR을 얼마로 쓰느냐다.
KB증권은 목표주가 14만 원을 제시했다.
해당 분석에서는 12개월 선행 주당순자산에 PBR 0.78배를 적용했다.
반면 한화투자증권은 직전 목표가 11만 9,000원에서 16만 8,000원으로 올려잡았다.
등락폭은 41.2%다.
같은 회사를 보면서 PBR 가정이 달라지면 목표가 차이가 4만 원 이상 벌어질 수 있다.
현재 PBR은 0.72배다.
코스피 전체 평균은 1.72배, 유가증권시장 금융 업종 평균은 0.98배다.
낙관론은 이 간격이 좁혀질 것이라고 보고 목표 PBR을 0.9배나 1.0배로 가정한다.
보수론은 PBR 1배 아래에 머무는 데 구조적 이유가 있다고 본다. 낮은 성장성, 규제 부담, 높은 자본 요구 수준이 그 이유다.
모든 증권사가 공유하는 세 가지 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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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환원율 50% 조기 달성 시나리오: 2025년 주주환원율 46.8%를 달성한 데 주목한다. 회사 계획상 2027년 목표를 2026년에 앞당겨 달성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배당과 자사주 소각 규모가 추가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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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은행 자회사 실적 회복: 증권 자회사를 중심으로 그동안 부진했던 비은행 부문 실적이 2026년부터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 금융 주가가 은행 이자 이익 하나에만 기대는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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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M(순이자마진,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받는 이자와 조달 비용의 차이) 회복: 경쟁 은행 대비 빠른 NIM 회복을 바탕으로 순이자이익 성장 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논거가 공통적으로 제시된다.
하나 지주 주가 재평가의 진짜 조건
하나 금융 주가와 목표주가는 이미 실적 호조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앞으로는 대출 성장률보다 자본 효율성, 비은행 수익성, 밸류업 계획의 구체성이 더 중요해진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얼마나 잘 버느냐"는 이미 주가에 들어가 있다. 이제 시장이 보고 싶어 하는 것은 "번 돈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주느냐"다. 예대마진에만 기대는 금융주가 아니라, 견조한 실적과 배당 확대, 자사주 소각, 밸류업 공시를 묶어 주주환원 서사를 강화하는 종목으로 재평가받고 있다.
하나 금융 지주 주가가 목표가 범위 상단까지 가려면, 다음 섹션에서 다룰 배당과 자사주 소각 수익률이 실제 숫자로 뒷받침돼야 한다.
배당 + 자사주 소각, 내 손에 실제로 들어오는 돈
하나 금융 지주 주가에 관심을 갖는 투자자 대부분이 놓치는 게 있다. "배당 수익률 몇 %"라는 숫자 하나만 보고 판단한다는 것이다. 실제로는 배당만이 아니다. 자사주 소각이 주당 가치를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또 다른 이익이 쌓인다. 이 두 가지를 합쳐서 내 손에 실제로 얼마나 돌아오는지, 지금부터 숫자로 직접 보여주겠다.
2026년 현재 주주환원 구조부터 확인
하나 금융 지주는 2026년 상반기 총 4,000억 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 중이다. 2026년 1분기에 2,000억 원을 추가로 결의했다.
현금 배당도 함께 늘었다. 1분기 주당 배당금(DPS)은 1,145원으로, 전년 평균 분기 배당 대비 11.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4.6% 증가했다.
1분기 기준 주주환원 총액은 5,560억 원이다.
이 가운데 현금 배당이 3,070억 원, 자사주 매입이 2,490억 원이다.
배당과 자사주 소각을 따로 생각하면 안 된다. 두 개를 합친 숫자가 '총주주환원율'이고, 이게 투자자에게 실제로 귀속되는 가치다.
총주주환원율 50% 달성하면 내 수익률은?
박종무 하나 금융 CFO는 2026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총주주환원율 50%도 조기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주주환원율 50% 달성 시점이 당초 목표였던 2027년에서 1년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렇다면 투자자 손에 구체적으로 얼마가 들어오는 걸까.
주주환원율 50%를 가정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DPS)은 4,338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주가 기준 연간 배당 수익률은 약 3.9%로 분석됐다.
하나 금융 주가가 12만 6,600원(2026년 5월 기준)이라는 전제에서 계산하면 아래 표처럼 정리된다.
| 시나리오 | 연간 DPS | 현금 배당 수익률 | 자사주 소각 규모 | 총주주환원율 |
|---|---|---|---|---|
| 2025년 실적 기준 (기달성) | 4,105원 | 약 3.2% | 약 7,500억 원 | 47% |
| 50% 달성 시나리오 | 약 4,338원 | 약 3.9% | 약 1조 원 내외 | 50% |
현금 배당 수익률만 보면 3% 중후반이다. 하지만 자사주 소각 효과는 여기에 더해진다.
자사주 소각, 왜 배당처럼 내 돈이 되나
자사주 소각은 회사가 시장에서 자기 주식을 사서 없애버리는 것이다. 주식 수가 줄어들면 남은 주주의 지분 비율이 올라간다. 내가 가진 주식 1주의 가치가 그만큼 커지는 구조다.
실제로 자사주 소각에 따른 주식 수 감소 효과가 반영되면서 2026년 1분기 주당 순이익(EPS)은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다.
실적이 7% 늘었는데 1주당 이익은 11%가 늘었다는 건, 분모인 주식 수가 줄어서 각 주주의 몫이 더 커졌다는 뜻이다.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규모는 5,0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되어, 연간 자사주 소각 총액은 1조 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세금도 달라진다, 비과세 배당의 등장
여기서 하나 더. 배당의 세후 수익률이 바뀐다.
하나 금융 지주는 2026년 1~3분기 배당에 대해 분리과세를 적용하고, 2027년 초 지급되는 기말 배당부터는 비과세 배당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2026년 3월 주주총회에서 7조 4,0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비과세 배당 재원도 마련했다.
배당 소득세(15.4%)를 한 푼도 안 내는 구조다. 세후 기준으로 실질 수익률이 올라간다는 의미다. 단순 배당 확대를 넘어 투자자가 체감하는 실질 수익률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하나 지주 주가에 이 흐름이 어떻게 연결되나
박종무 하나 금융 CFO는 "개인주주 비중이 현재 5.5% 수준인데, 이를 글로벌 수준인 20~30%까지 끌어올리는 단초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인 주주가 늘면 하나 금융 지주 주가에는 수급 기반이 넓어지는 효과가 생긴다. 배당 목적 장기 보유자가 많아질수록 주가 변동성이 줄고, 저가 매수 기반도 두꺼워진다. 하나 금융 주가 전망에 있어서 배당 정책은 단순히 '이익 환원'이 아니라 주주 기반 자체를 바꾸는 전략이다.
지속 가능성은 별개로 따져야 한다. 자사주 매입과 배당 확대는 자본 여력을 기반으로 하는 만큼, 수익성과 자본비율 관리를 병행하지 않으면 환원 확대에 제약이 생길 수 있다. 이 부분은 다음 섹션에서 리스크로 따로 짚는다.

하나 지주 주가의 세 가지 리스크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좋은 흐름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다만 이 그림을 한 번에 흐트러뜨릴 수 있는 변수가 세 개 있다. 하나씩 뜯어본다.
리스크 1.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NIM이 제자리걸음 한다
은행이 돈 버는 구조는 단순하다. 싸게 빌려서 비싸게 빌려주는 것, 그 차이를 NIM(순이자마진, 예금 금리와 대출 금리의 차이)이라고 부른다.
한국은행은 2026년 5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2.5%로 동결했다. 여덟 번째 연속 동결이다. 동결이 길어지면 NIM 개선 속도가 제한된다.
2026년 1분기 하나은행 NIM은 전 분기 대비 6bp 상승했다. 금리 동결 속에서도 대출 포트폴리오 조정 등 내부 관리로 NIM을 끌어올린 셈이다. 다만 이 상승 여력이 무한하진 않다.
2분기에는 조달금리 하락 효과가 줄어들면서 1분기 대비 상승 폭이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 금리 동결이 예상보다 오래가면 하나금융 주가의 핵심 성장 동력 하나가 약해진다.
리스크 2. 대손비용 급등, 이익이 한 번에 깎인다
대손비용은 빌려준 돈을 못 받을 것 같을 때 미리 쌓아두는 충당금이다. 쌓는 돈이 많아지면 이익이 줄어든다. 경기가 나빠지면 여기서 터진다.
2026년 1분기 대손비용률은 0.21%다. 전년 동기 대비 0.08%포인트 낮아졌다. 대내외 불확실성 속에서도 선제적 리스크 관리가 효과를 발휘한 결과다.
문제는 환경이다. 부동산 관련 비우호적 금융 여건과 부진한 건설 경기에서는 건설·부동산 대출 연체가 한꺼번에 늘어날 수 있다. 그 순간 대손비용이 단숨에 튀어오른다.
LS증권 리서치는 하나금융지주 그룹 대손비용률을 다음과 같이 전망한다.
| 연도 | 대손비용률 |
|---|---|
| 2025년 | 0.31% |
| 2026년 | 0.35% |
| 2027년 | 0.37% |
지금은 관리되고 있지만, 방향이 위를 향하고 있다는 점을 잊어선 안 된다.
리스크 3. 원화 약세와 외화환산손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자본을 갉아먹는다
초보 투자자가 가장 놓치기 쉬운 위험이다. 풀어 설명하겠다.
하나은행은 해외 자산을 달러 등 외화로 보유한다. 원화가 약해지면 외화 자산의 원화 환산 가치는 커진다. 표면상으로는 자산이 늘어난 것처럼 보인다. 반대로 외화 부채가 많다면 손실이 발생한다. 이게 외화환산손실이다.
2026년 1분기 하나은행은 글로벌 금융시장 불안에 따른 환율 상승으로 외화환산손실 823억 원을 기록했다. 일회성처럼 보여도 환율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매 분기 반복될 수 있다.
자본비율 쪽으로도 파고든다. 2026년 1분기 CET1 비율은 13.09%다. 전년 말보다 29bp 하락했다. 환율 상승과 바젤3 경과조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자본비율이 13% 초반에서 안정적으로 관리돼야 배당 확대와 자사주 매입·소각을 병행할 수 있다. 이 비율이 내려가면 주주환원 정책에 제동이 걸린다. 주가 프리미엄의 핵심 스토리가 흔들린다.
세 리스크를 정리하면 이렇다.
| 리스크 | 현재 상태 | 주가에 미치는 경로 |
|---|---|---|
|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 8회 연속 동결, 2.5% 유지 | NIM 개선 폭 제한 → 이자이익 성장 둔화 |
| 대손비용 급등 | 현재 0.21%, 점진적 상승 전망 | 이익 감소 → 주주환원 재원 축소 |
| 원화 약세·외화환산손실 | 1분기 823억 원 손실 발생 | CET1 하락 → 자사주·배당 확대 제동 |
세 리스크 모두 당장 터지는 위협은 아니다. 현재 수준에서는 관리 가능한 상황이다. 다만 세 가지가 동시에 나쁜 방향으로 가면, 하나금융지주 주가를 받쳐온 주주환원 스토리가 흔들린다. 하나씩은 버텨도, 세 개가 겹치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리스크를 감안해도 하나금융지주가 KB·신한 대비 지금 얼마나 싼지 숫자로 비교한다.
하나 금융 주가 vs. KB·신한, 지금 어디가 더 싼가
하나 금융 지주 주가를 살 때 가장 먼저 드는 질문은 이거다. "KB금융이나 신한지주 대신 굳이 하나를 사야 할 이유가 있나?"
비교 없이는 답이 나오지 않는다. 숫자를 직접 펼쳐보자.
PBR·ROE·주주환원율 3종 비교
PBR(주가순자산비율)은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뜻한다. 1배 미만이면 장부상 가치보다 싸게 거래되는 상황이다.
| 항목 | KB금융 | 신한지주 | 하나금융지주 |
|---|---|---|---|
| 2026년 1분기 ROE | 13.94% | 11.9% | 10.91% |
| 2026년 CET1 비율 | 13.63% | 13.19% | 13.09% |
| 2026년 총주주환원율 전망 | ~53% | ~50% | ~50% |
| 비은행 이익 비중 (2026년 1분기) | 43% | 34.5% | 18% |
표를 보면 ROE와 CET1 모두 KB금융이 앞선다. 세 회사 모두 장부가보다 낮은 PBR 구간에 머물러 있지만, 같은 0.7~0.8배대 안에서도 성격은 다르다.
수익성은 KB가 선두다. 하나는 뒤에서 따라오는 추격 구도다. 이 점을 안고 하나 금융 주가가 더 쌀 이유가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KB가 비싸진 이유
2026년 2월, KB금융이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PBR 1배를 돌파했다. 10년 넘게 만성 저평가로 여겨지던 은행주가 재평가 국면에 들어섰다는 신호로 읽힌다.
KB는 시장이 먼저 움직였다. 주가 조정이 있었지만, 비은행 이익 기여가 40%를 넘는 포트폴리오에 자사주 소각 같은 자본 효율화가 더해지며 ROE 격차가 유지되고 있다. 비싸진 데는 이유가 있다.
신한지주는 'Value-Up 2.0'로 ROE 중심의 자본 배치 전략을 내세웠다. 2025년에는 주주환원율 50.2%를 조기 달성했다. 이 역시 시장에서 가격을 매기는 근거가 된다.
하나 금융 지주 주가의 '할인' 논리
표에서 보듯 하나금융의 비은행 이익 비중은 두 경쟁사보다 낮다. 이자이익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으니 금리 변동이나 대출 규제 충격에 수익이 더 흔들릴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구도는 변하고 있다. KB가 주주환원으로 앞서가는 동안, 신한과 하나는 속도감 있는 추격을 시도한다. 출발점이 달랐던 만큼 하나에는 '따라잡기 프리미엄'이 숨어 있다는 주장도 가능하다.
KB의 2026년 총주주환원율 전망은 53%다. 신한과 하나는 50% 안팎으로 예상된다. 배당·환원 관점에서는 격차가 꽤 좁혀진 상태다.
그래서 지금 어디가 더 싼가
솔직히 말하면, PBR만 보고 하나가 싸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세 곳 모두 0.7~0.8배대에 머물러 있다. ROE 격차가 존재하는 한 KB가 더 높은 PBR로 거래되는 것은 이해할 수 있다.
방어력을 원하면 수수료 비중이 높은 KB·신한이 유리하다. 수수료 중심 사업은 금리 충격에 덜 민감하다. 경기 방어 성격의 포트폴리오를 원하면 KB·신한 쪽이 맞는다.
반대로 하나를 사는 논리는 다르다. 중기 관점에서 주주환원율 격차가 줄어드는 과정과 비은행 비중 확대라는 방향성에 베팅하는 것이다. 지금 가장 좋은 회사를 사는 게 아니라, 가장 빠르게 좋아지는 회사를 사는 전략이다.
그 방향성이 실적으로 확인되는 시점은 2분기 실적 발표다.
언제 사고, 언제 비중을 줄여야 하는가
하나 금융 지주 주가를 두고 "지금 들어가도 되냐"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이 질문에 제대로 답하려면 달력을 먼저 봐야 한다. 하나 금융 주가를 움직이는 이벤트가 올 하반기에 두 개 몰려 있기 때문이다.
7월 17일 2분기 실적 발표. 이 날짜가 핵심이다.
2분기 실적 발표 전후, 가장 중요한 카탈리스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 발표 시점에는 새로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며 비은행 자회사 실적을 반영한 새로운 ROE 및 RWA 목표도 제시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단순히 이익 숫자만 나오는 게 아니라는 뜻이다.
메리츠증권 조아해 연구원은 국내 은행들이 2분기 실적 발표에서 하반기 자사주 매입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양호한 이익 체력과 원·달러 환율 하락 등을 고려할 때 CET1 비율 개선 기반의 적극적 주주환원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실적 발표 당일에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까지 동시에 공개될 가능성이 높다. 하나 금융 주가 전망에서 이 날이 중요한 이유가 바로 여기 있다.
시장이 기대하는 하반기 추가 자사주 매입 규모는 얼마일까.
신한투자증권 은경완 연구위원은 하나 금융 지주를 은행 업종 최선호주로 추천하며 "높은 이익 체력과 안정적인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하반기 5,000억 원 이상의 추가 자사주 매입·소각 발표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보통주자본 비율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약 6,000억 원 규모의 추가 자사주 매입이 가능하다는 분석도 나왔다. 같은 보고서는 연간 총주주환원율이 51.6% 수준까지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리하면 이렇다.
| 시나리오 | 하반기 자사주 매입 | 연간 총주주환원율 |
|---|---|---|
| 보수적 | 5,000억 원 | 약 50% |
| 기본 | 5,000억~6,000억 원 | 약 51~52% |
| 낙관적 | 최대 9,000억 원대 | 53% 이상 |
시장은 하반기 추가 매입을 고려할 때 올해 전체 자사주 매입 규모가 최대 9,000억 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상반기 자사주 매입 일정, 7월까지 마무리
연초 발표한 상반기 자사주 매입·소각 계획 4,000억 원 중 절반인 2,000억 원은 이미 매입을 마쳤다.
나머지 2,000억 원은 7월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7월 실적 발표 즈음에 상반기 매입이 마무리되고 하반기 계획이 새로 공개되는 구조다.
2분기 중 업데이트될 기업가치 제고 계획은 ROE 개선과 연계된 주주 친화 정책이 될 전망이다.
매수 시나리오, 언제 들어갈 것인가
하나 금융 주가 전망을 고민하는 투자자라면 두 가지 구간을 눈여겨봐야 한다.
- 실적 발표 2~3주 전 (6월 말~7월 초): 기대감이 선반영되기 전에 들어가는 구간이다. 2분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기대와 하반기 자사주 매입 발표가 겹치는 시점이라 주가가 먼저 움직이는 경향이 있다.
- 실적 발표 직후 주가 눌림 구간: 기대가 컸던 만큼 발표 직후 단기 실망 매물이 나올 수 있다. 실제 수치가 컨센서스 범위 안에 있다면 이 눌림은 재진입 기회다.
비중 축소 시나리오, 언제 손을 빼야 하는가
하나 지주 주가가 올라갈 이유가 있는 만큼, 반대 방향의 신호도 미리 알아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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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실적과 함께 공개될 새 밸류업 계획이 시장 기대를 웃돌지 못하면 현재의 주가 수준은 '환원 기대 선반영' 논란에 직면할 수 있다. 발표 내용이 모호하거나 규모가 5,000억 원을 밑돈다면 전망은 빠르게 흐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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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금융의 1분기 CET1 비율은 13.09%로 전년 말보다 29bp 하락했다. 환율 상승과 바젤3 경과조치 영향이 반영된 결과다.
2분기 CET1 비율이 13.3% 이상으로 회복하지 못하면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기대보다 줄어들 수 있다. 이 숫자가 7월 발표에 함께 나온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지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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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이 다시 오르면 CET1 비율이 눌리고 자사주 매입 여력이 줄어드는 구조다. 환율이 1,380원 이상으로 다시 올라가는지도 함께 봐야 한다.
배당 수령 타이밍도 챙겨야 한다
한화투자증권 김도하 연구원은 주주환원율 50% 목표가 원래 계획보다 1년 빠르게 달성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애초 목표 연도는 2027년이었다.
3월 주주총회에서 7조 4,000억 원 규모의 자본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해 비과세 배당 재원도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6년 4분기 현금배당부터 비과세 배당을 실시할 예정이다.
배당에 붙는 세금이 줄어드는 구조가 올해 4분기부터 본격화된다. 배당 수익이 목적인 투자자라면 4분기 배당 기준일(통상 12월 말)을 두 번째 체크포인트로 삼아야 한다.
결국 하나 금융 지주 주가의 단기 변곡점은 7월 17일 하나에 몰려 있다. 실적과 밸류업 계획,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가 동시에 공개되는 날이기 때문이다. 그 전에 포지션을 잡을지, 발표 후 눌림을 기다릴지는 개인 성향에 따라 다르다. 발표 내용이 나왔을 때 무엇을 확인할지는 지금 미리 정해두는 편이 낫다. CET1 회복 여부, 하반기 자사주 매입 규모, 밸류업 계획 구체성. 이 셋이 기준이다.

부록: 용어 사전
하나 금융 지주 주가 관련 기사와 분석 리포트를 읽다 보면 PBR, NIM, CET1, 총주주환원율 같은 단어가 반복해서 등장한다. 이 네 개만 제대로 알아도 하나 금융 주가 전망 기사가 훨씬 다르게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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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BR (주가순자산비율, Price-to-Book Ratio): 주가가 회사의 순자산 대비 몇 배에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다. 쉽게 말하면, 회사를 지금 당장 청산했을 때 남는 돈(순자산)과 현재 주가를 비교하는 것이다.
PBR 1배라면 주가와 순자산이 딱 같은 수준이고, 1배 미만이면 장부 가치보다 싸게 팔리고 있다는 뜻이다.
하나 금융 지주의 PBR은 현재 0.75배 수준으로 거래된다.
이는 순자산보다 25% 싸게 거래된다는 의미다.
증권가에서는 PBR이 1배에 가까워져야 적정 가치에 닿는다고 보는 시각이 많다. -
NIM (순이자마진, Net Interest Margin): 은행이 대출로 받는 이자율과 예금으로 주는 이자율의 차이, 즉 은행이 돈을 빌려주고 빌려오는 과정에서 남기는 마진이다. 은행 수익성의 핵심 체온계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100원을 예금자에게 연 3%로 맡기면, 그 정보 하나만으로는 수익을 판단할 수 없다.
같은 돈을 대출자에게 연 4.8%로 빌려주면 NIM은 그 차이인 1.8%가 된다.
2026년 1분기 하나은행 NIM은 1.58%를 기록했다.
직전 분기보다 6bp(0.06%포인트) 개선된 수치다.그룹 NIM은 1.82%로 전년 동기 대비 13bp 상승했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NIM도 따라 오르는 경향이 있어 하나 금융 주가와 직결되는 지표다. -
CET1 (보통주자본비율, Common Equity Tier 1): 은행이 위기 상황에서도 버틸 수 있는 자본 여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쉽게 말해 은행의 ‘비상금 두께’다. 규제당국이 이 비율을 일정 수준 이상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하나 금융의 2026년 1분기 말 CET1 비율은 13.09%를 기록했다.
당국의 규제 완화와 구조적 외환포지션 확대가 반영되면 13.2%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CET1이 높을수록 배당이나 자사주 매입 같은 주주환원 여력이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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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주주환원율 (TSR, Total Shareholder Return): 회사가 한 해 벌어들인 이익 중 주주에게 돌려주는 비율이다. 현금 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합산해서 계산한다. 자사주 소각은 발행 주식 수를 줄여 남은 주주 지분 가치를 높인다.
예를 들어 순이익이 1조 원이라고 치자.
이 가운데 배당 3,000억 원과 자사주 소각 2,000억 원을 합치면,
총주주환원액은 5,000억 원이 된다.
이 경우 총주주환원율은 50%다.하나 금융은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까지 누적 수치가 약 47% 수준에 달해 조기 달성 가능성도 제기된다.하나 금융 주가 전망을 볼 때 이 숫자가 50%를 넘느냐 아니냐가 핵심 분기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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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하나금융지주 현재 주가는 얼마인가요?
2026년 6월 11일 기준 주가는 11만 4,800원이다. 52주 고점 대비 약 14% 하락한 수준이다.
하나금융지주 PER과 PBR은 어떻게 되나요?
PER은 7.69배, PBR은 0.75배다. PBR은 장부 가치보다 낮게 형성돼 있다.
하나금융지주 CET1 비율은 얼마인가요?
CET1(보통주자본비율)은 13.09%다. 이 수준은 배당과 자사주를 병행할 여지를 남긴다.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 평균은 얼마인가요?
증권사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가는 15만 286원이다. 증권사별 가정 차이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최근 증권사들의 하나금융지주 목표주가가 어떻게 변했나요?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는 약 13만 2,000원이고, 직전 6개월 평균은 10만 4,000원이었다.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애널리스트 의견은 어떤가요?
커버하는 21명 애널리스트가 모두 매수를 권고한다. 매도 의견은 한 건도 없어 드문 만장일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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