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K 금 시세 오늘 1돈 439,600원, 7월 10일 실시간 환산 계산법

14K 금 시세 오늘 1돈 439,600원, 7월 10일 실시간 환산 계산법

2026년 7월 10일 기준, 14K 금 1돈(3.75g)은 439,600원이고 1그램은 117,227원이다. 이 값은 COMEX 금 선물 4,131.2달러와 환율 1,508.68원을 적용해 순도 58.5%로 환산한 이론적 기준가다.

14K 금 시세 오늘 얼마?

7월 10일 기준, 14K 1돈(3.75g)은 439,600원이다. 1g으로 환산하면 117,227원이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14K가 왜 순금보다 싼지, 같은 14K인데 금은방마다 가격표가 다른 이유, 그리고 지금 팔아야 할지 더 들고 있어야 할지 판단하는 기준이 정리된다.

14K는 금 함량이 58.5%인 합금이다. 나머지 41.5%는 은이나 구리 같은 다른 금속이다.

순금(24K)은 너무 무르고 변형되기 쉬워서 보석이나 일상 착용용 장신구에 쓰기 위해 합금을 만든다.

이 글에서 '환산 기준가'라 부르는 숫자는 국제 시세와 환율을 곱해 계산한 이론적 가격이다. 동네 금은방에 가면 부가세와 공임비(제작 과정에 붙는 인건비·가공비)가 더해져서 이보다 비싸게 팔리고, 매입할 때는 업체 마진을 떼고 산다. 소매가와 매입가의 격차는 '(같은 14K인데 금은방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에서 따로 다룬다.

COMEX(시카고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금 선물 가격은 7월 10일 기준 트로이온스당 4,131.2달러다. 트로이온스는 귀금속 무게 단위로, 1트로이온스는 약 31.1g이다.

환율은 1,508.68원이다. 이 수치에 14K 순도 58.5%를 적용하면 1돈당 439,600원이 나온다. 구체 계산식은 '(이 가격은 어떻게 나온 계산값인가?)'에서 풀어 쓴다.

다만 오늘 금값은 전일 대비 0.23% 내렸다.

1돈 기준으로는 1,011.08원 차이 난다. 팔 타이밍을 잡는다면 이 정도 등락도 실전에서 의미가 있다.

14K 금값 439,600원은 어떻게 나온 값인가?

14K 금 1돈당 439,600원이라는 숫자는 국제 금값, 환율, 순도 세 가지를 차례로 곱해서 나온 계산값이다. 기준이 되는 건 COMEX(시카고상업거래소 금 선물 시장) 금 선물 가격 4,131.2달러다. 이 값을 원화로 바꾼 뒤 순도를 적용해 계산한다.

계산은 네 단계로 이어진다. 한 단계씩 풀어보면 이 숫자가 어디서 왔는지 보인다.

  • 1단계: 트로이온스를 그램으로 쪼갠다. 국제 금값은 1트로이온스(약 31.103그램)당 가격으로 표시된다. 기준값 4,131.2달러를 이 값으로 나누면 순금 1그램당 132.8달러가 된다.
  • 2단계: 달러를 원화로 바꾼다. 앞에서 구한 1그램당 달러값에 발행 시점 환율 1,508.68원을 곱하면 순금 1그램이 200,400원이다.
  • 3단계: 1돈으로 환산한다. 한국에서 금 무게를 재는 단위인 1돈은 3.75그램이다. 200,400원에 3.75를 곱하면 순금 1돈당 약 751,400원이다.
  • 4단계: 14K 순도를 적용한다. 14K 금은 순금 58.5%에 나머지 합금 41.5%로 이루어진다. 앞의 순금 1돈값에 58.5%를 곱하면 약 439,600원이다.
계산 단계입력값결과
1트로이온스 달러가격4,131.2달러(기준값)
1그램 달러가격4,131.2달러 ÷ 31.103g132.8달러
1그램 원화가격132.8달러 × 1,508.68원약 200,400원
순금 1돈 원화가격200,400원 × 3.75g약 751,400원
14K 1돈 원화가격751,400원 × 0.585약 439,600원

COMEX 선물 가격 4,131.2달러와 환율 1,508.68원은 발행 시점 야후 파이낸스 기준 확정치다.

두 값 중 하나가 움직이면 14K 가격도 같이 움직는다. 환율이 10원 오르면 14K 1돈값도 약 2,900원가량 따라 오른다.

여기서 주의할 게 있다. 439,600원은 어디까지나 "순금 원물 가치"를 순도 비율로 나눈 환산 기준가다. 금은방에서 14K 반지를 사거나 팔 때 실제로 찍히는 가격은 여기서 공임비(만드는 인건비)와 부가세가 붙어 달라진다. 같은 14K라도 팔 때와 살 때 가격이 다르고, 금은방마다 격차가 벌어지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그렇다면 순도가 다른 18K와 순금(24K)은 1돈에 얼마일까. 순도에 따라 가격이 어떻게 벌어지는지 표로 비교해본다.

COMEX 달러/트로이온스 가격을 그램·환율·1돈 환산·14K 순도로 순차 변환해 14K 1돈 가격을 도출하는 계산 과정을 단계별로 보여주는 도식

14K·18K·순금, 1돈 가격 차이는 얼마나 될까?

같은 1돈이라도 순도가 다르면 가격이 완전히 달라진다.

7월 10일 기준으로 순금 24K 1돈은 약 751,400원이다.

같은 날 18K는 약 563,600원, 14K는 약 439,600원이다.

차이는 오직 순도 비율에서 나온다.

캐럿(K)은 금의 순도를 나타내는 단위다. 24K가 순금(99.9%)이고, 거기서 순도를 낮춰 구리·은 같은 다른 금속을 섞은 게 18K와 14K다.

순도가 낮아질수록 금 함량이 줄어드니까 당연히 1돈 가격도 내려간다.

종류순도1돈(3.75g) 환산가
24K (순금)99.9%약 751,400원
18K75.0%약 563,600원
14K58.5%약 439,600원

순금 1돈에서 14K 1돈으로 바뀌면 약 311,800원이 깎인다.

금값 자체가 바뀐 게 아니라, 들어간 금의 양이 절반을 조금 넘기 때문이다.

여기서 짚고 넘어갈 게 있다.

18K가 14K보다 약 124,000원 비싸다.

순도는 75.0%와 58.5%다.

비율 차이는 약 16.5%포인트에 불과하다.

가격 차이가 순도 차이보다 커 보이는 건, 기준이 되는 순금 가격 자체가 높기 때문이다.

계산은 단순하다. 순금 가격 × 순도 = 각 K별 환산 기준가.

위 표의 숫자들은 전부 이 공식으로 구한 환산가이고, 실제 금은방에서 사고팔 때는 여기에 공임비와 부가세가 붙는다.

그 건은 '같은 14K인데 금은방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에서 다룬다.

지금까지는 오늘 고시된 기준가를 기준으로 순도별 가격을 비교했다.
그럼 어제보다 금값이 올랐는지 내렸는지는 어떻게 알까.

24K·18K·14K 순도별로 1돈(3.75g) 가격 차이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는 막대차트

어제보다 오른 건가 내린 건가?

2026년 7월 10일 기준, 금값은 어제보다 소폭 내렸다. 국제 금 선물 가격이 전일 대비 0.23% 하락했다. 이 하락분을 14K 1돈에 환산하면 약 1,000원 남짓 줄어든 수준이다.

0.23%라는 숫자만 보면 거의 움직임이 없는 것처럼 보인다.

14K 1돈당 가격은 439,600원이었다.

0.23% 하락은 1,012원 차이다.

그 결과 거래 가격은 438,588원이 된다.

금 한 돈을 사고파는 사람 체감으로는 둘째 자리 반올림하면 같은 가격이다.

문제는 이 체감이 매입가에서 흐트러진다는 점이다.

금은방에 가서 14K 반지를 팔 때 매장은 국제 시세에서 공임비와 마진을 떼고 가격을 부른다.

시세가 1,000원 내려도 매입가에는 그 두세 배가 반영되는 경우가 흔하다.

반대로 살 때는 1,000원 하락이 소비자가에 거의 안 보인다.

내리는 속도보다 올라가는 속도가 빠르기 때문이다.

그래서 -0.23%라는 등락률을 소매가에서 그대로 읽으려 하면 안 된다.

국제 금 선물은 4,131.2달러다.

환율은 1,508.68원이다.

이 둘이 만든 환산 기준가일 뿐이다.

실제 금은방 창구에서 만나는 가격은 여기에 부가세 10%와 업체별 공임이 붙어서 결정된다.

그 격차가 왜 매장마다 다르게 나오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판다.

국제 금 선물의 하루 -0.23% 하락을 표시하고 그에 해당하는 14K 1돈당 약 1,012원 감소분을 주석으로 보여주는 차트

같은 14K인데 금은방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

14K 1돈 환산 기준가는 439,600원이지만, 금은방에서 실제로 견적을 받으면 이 가격과 몇만 원씩 차이가 난다. 같은 날, 같은 14K인데도 매장마다 부르는 가격이 다른 이유는 단 하나다. 환산 기준가는 순금 가치만 계산한 숫자다. 금은방 가격엔 인건비, 부가세, 업체 마진이 붙는다.

환산 기준가 439,600원은 "이 14K 장신구를 녹였을 때 순금으로 얼마짜리가 나오는가"를 뜻한다. 금은방은 이 기준가 위에 자기 비용을 올려 가격을 만든다.

가장 큰 변수는 공임비다. 공임비는 금을 녹이고 깎아서 장신구 모양으로 만드는 인건비다. 같은 14K 1돈짜리 반지라도 기계로 찍어낸 제품은 공임비가 1~2만 원 수준이고, 수작업으로 세공한 제품은 3~5만 원 이상 붙는다. 디자인이 복잡할수록 사람 손이 더 들어가 공임비가 올라간다.

두 번째는 부가세다. 금은방에서 새 제품을 살 때 가격에 10% 부가세가 붙는다.

국세청 안내 기준, 귀금속 소매에는 부가가치세가 과세된다. 그런데 여기엔 함정이 있다. 살 때는 10%를 더 주고, 팔 때는 기준가에서 공임비를 뺀 가격에 매입한다. 양방향으로 손해를 보는 구조다.

세 번째는 매입가와 판매가의 스프레드다. 금은방이 고객에게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를 벌어먹고 사는 것이다.

14K 기준으로 매입가는 환산 기준가에서 5~15% 정도를 깎은 수준이다. 판매가는 반대로 환산 기준가에 공임비와 부가세를 더한 위로 책정한다. 같은 매장에서 사고 바로 팔면 매입가-판매가 격차만큼 무조건 손해다.

정리하면 대략 이런 구조다.

구분가격 구성14K 1돈 기준 대략적 범위
환산 기준가순금 가치만 계산439,600원
소매 판매가기준가 + 공임비 + 부가세(10%) + 업체 마진기준가 + 3~8만 원
매입가기준가 - 업체 마진(5~15%)기준가 - 2~6만 원

매장마다 가격이 다른 건 이 비용 항목들의 비율을 다르게 책정하기 때문이다. 체인점은 공임비를 낮게 불러 마진을 높게 붙인다. 동네 개인 금은방은 마진을 낮추는 대신 매입가를 더 깎는다.

그러면 1년 전보다 지금 금값이 얼마나 올랐고, 지금이 팔 타이밍인지 사야 할 타이밍인지 어떻게 판단할까. 금값 흐름을 국면별로 나눠서 현재 위치를 짚어본다.

최근 1년 금값은 어떤 흐름이었나, 지금은 어느 구간인가

지금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금 무게 단위, 31.1g)당 4,131.2달러다.
1년 전 같은 날짜보다 30% 올랐다. 상승은 일직선이 아니다. 세 번의 뚜렷한 국면을 거쳤다.

첫 번째 국면: 금리 인하 기대로 출발 (2025년 하반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금리를 내리기 시작하자 금값이 급등했다. 금리가 낮아지면 예금 이자가 줄어 금의 매력이 상대적으로 커진다. 한 달 사이에 순금 1돈 가격이 10만 원 넘게 오른 구간도 있었다.

중간에 큰 낙폭이 나오기도 했다. 2025년 10월, 미국 고용 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나오면서 금리 인하 속도가 느려질 것이라는 관측이 퍼졌고 금값은 단기간에 5% 넘게 빠졌다. "금은 무조건 오른다"는 생각에 씁쓸함을 남긴 시점이었다.

두 번째 국면: 지정학적 리스크 + 중앙은행 매수 (2026년 상반기)

2026년 초 중동 군사 긴장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급증했다. 위기가 오면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금으로 피신하는 패턴이 반복됐다. 여기에 중국·인도 등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외환보유액에서 달러 비중을 낮추고 금을 사들이기 시작하며 수요가 겹쳤다.

국가들이 달러 대신 금을 비축하면서 시장에 풀리는 금보다 빠르게 유출됐다. 이 시기 금값은 사상 최고점을 경신했다.

세 번째 국면: 고점 횡보, 지금의 구간 (2026년 6~7월)

구간기간특징순금 1돈 가격 추이
금리 인하 랠리2025년 하반기급등 후 단기 조정55만 원대 → 70만 원대
리스크 + 중앙은행 매수2026년 상반기사상 최고점 경신70만 원대 → 75만 원대
고점 횡보2026년 6~7월좁은 박스권73~76만 원 왕복

지금은 7주에서 8주째 좁은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
순금 1돈 환산가가 751,400원이고, 14K 1돈은 439,600원이다. 한 달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오르락내리락하지만 방향성이 나오지 않는다.

박스권 위아래가 갈림길이다

투자자들이 가장 신경 쓰는 포인트다. "이 박스권을 위로 뚫고 올라가나, 아래로 빠지나."

위로 뚫리면 사상 최고점을 다시 찍는다. 아래로 빠지면 2025년 10월 같은 조정이 반복될 수 있다. 현재 전일 대비 -0.23% 하락으로 소폭 밀렸지만 박스권 하단까지는 거리가 있다. 한 달 사이에 몇 번 하단을 찍고 다시 튀어 올랐다.

14K 보유자 입장에서는 지금이 상단인지 하단인지가 실제 판단에 직결된다. 박스권 상단 근처면 수익 실현을 고민할 타이밍이다. 하단에 가깝다면 보유를 유지할 근거가 된다. 지금 어느 쪽인지, 그래서 팔아야 하는지 사야 하는지는 바로 다음에서 구체적으로 짚는다.

지난 1년간 금값 흐름을 페이즈별로 표시하고 주요 사건(연준 금리 기대·2025년 10월 급락·2026년 지정학 리스크·중앙은행 매수)을 주석으로 달아 구간별 변동 원인을 보여주는 타임라인

지금 14K 팔아야 할까, 사야 할까

14K 금 1돈당 환산 기준가가 439,600원인 시점에서, 단기 투자 목적의 매수는 멈추는 게 맞다.
금값은 이미 사상 최고점 부근에 와 있어 추가 상승 폭보다 조정 리스크가 더 크다.

반면 보유 물량을 팔지 말아야 할 사람도 있다.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한 금 보유 목적이라면, 지금 시세가 비싸다는 이유만으로 매도할 필요는 없다.

핵심은 본인이 14K를 왜 들고 있는지다. 투자 수익을 노리고 샀는지, 금 자체의 안전 자산 역할을 기대하는지에 따라 행동이 완전히 달라진다.

매도를 검토해야 하는 경우

  • 보유 14K 실물의 매입 단가가 현재 시세(1돈당 439,600원)보다 20% 이상 아래인 경우, 차익을 실현할 시점이다.
  • 1년 전만 해도 14K 1돈이 30만원대 초반이었다. 수익률 30%를 넘긴 실물 자산은 드문 만큼, 차익 확정을 심각하게 고려해볼 만하다.
  • 당장 현금이 필요한 상황이라면 망설일 것 없이 매도한다. 금값은 조정이 올 수 있지만 본인의 유동성은 조정을 기다려주지 않는다.

지금 사면 안 되는 경우

  • 단기 수익을 노리고 새로 매수하려는 경우. 사상 최고점 부근에서 실물을 사면 공임비(만드는 데 드는 인건비·가공비)까지 더해져 진입 단가가 크게 높아진다. 실물 금은 사서 팔 때 공임비를 손해 보는 구조라 단기 투자에는 불리하다.
  • 금값이 계속 오를 것이라는 뉴스를 보고 불안감에 따라 사려는 경우. 시세가 급등한 직후의 뉴스를 보고 뒤늦게 사는 투자자는 물릴 확률이 높다. 전일 대비 0.23% 하락한 4,131.2달러 수준에서 소폭 조정이 이미 시작되는 모습이다.

보유를 유지해야 하는 경우

  • 인플레이션 방어 목적으로 금을 모아온 경우라면 보유한다. 금값이 비싸다고 파는 순간 그 돈으로 투자할 대안이 없다면 실효성 없는 현금만 남는다.
  • 14K 보유량이 전체 자산의 5~10% 안팎인 경우. 주식과 채권이 동시에 흔들릴 때 방어 역할을 해준다. 비중이 과하지 않다면 팔 이유가 없다.

시세가 고점인지 아닌지는 다음 기준으로 판단한다. 순금 1돈당 환산가 751,400원이 최근 1년 저점 대비 두 배 가까이 올랐다면, 시장이 과열됐다고 보는 게 합리적이다. 정확한 판단은 최근 1년 금값 흐름과 현재 위치를 따져봐야 한다.

개인투자자가 흔히 빠지는 함정이 하나 있다. 금값이 올랐다는 뉴스를 보고 14K를 사려는 사람, 금값이 떨어졌다는 뉴스를 보고 14K를 팔려는 사람. 둘 다 손해를 본다. 뉴스가 시세를 알려줄 때는 이미 큰 움직임이 끝났을 확률이 높다.

매도와 매수 사이에서 결정을 내리기 어렵다면, 실물을 사거나 파는 대신 금 통장이나 골드 ETF(상장지수펀드, 주식처럼 거래되는 금 간접투자 상품)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이 두 가지의 차이점은 다음 섹션에서 비교한다.

실물 14K 대신 금 통장·골드 ETF가 나을까

14K 실물 금을 사고 팔 때마다 공임비와 부가세가 붙어서 환산 기준가보다 수만 원씩 비싸게 사고 싸게 팔게 됩니다. 같은 금값 오름세를 타더라도 이 매매 비용이 수익을 갉아먹기 때문에, 투자 목적이라면 거래 비용이 훨씬 낮은 대안을 고려하는 게 유리합니다. 순금 1돈당 약 751,400원인 현재 시세 기준으로, 수단에 따라 사고팔 때 드는 비용이 최대 10% 이상 차이납니다.

세 가지 대안, 비용 구조가 완전히 다르다

금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각각 사고팔 때 붙는 비용이 다르고, 들고 있는 동안 내는 비용도 다르다.

  • KRX 금시장 (금 통장): 한국거래소에서 운영하는 금 거래 시장이다. 은행 계좌처럼 금을 사고팔 수 있어 "금 통장"으로 불린다. 수수료가 거래액의 0.1~0.15% 수준으로 실물 거래보다 훨씬 싸다. 다만 연간 보관 수수료가 붙고, 사고팔 때마다 부가세 10%가 붙는다. 은행이나 증권사 앱에서 개설할 수 있다.

  • 실물 골드바: 한국금거래소나 은행에서 10g~100g 단위로 사는 덩어리 금이다. 순금이므로 14K보다 순도가 높지만, 살 때 프리미엄(기준가보다 더 받는 마진)이 붙고 팔 때는 매입가로 깎여서 들어온다. 들고 있으면 보관과 도난 위험까지 본인이 책임진다.

  • 골드 ETF: 주식처럼 사고파는 금 상장 펀드다. 1주당 가격이 몇천 원대라서 소액으로도 금값에 투자할 수 있다. 운용보수(펀드 운영을 맡긴 대가로 매년 떼가는 수수료)가 보통 0.3~0.6% 수준이다. 주식 계좌가 있으면 바로 살 수 있고, 실물 보관 부담도 없다. 단, 환율과 국제 금값이 동시에 움직이므로 국내 금시장과 일일이 가격이 일치하지는 않는다.

금 투자 3가지 수단 비교

목적별로 고르는 기준

단기로 금값을 먹겠다면 수수료가 가장 낮은 KRX 금시장이나 골드 ETF가 낫다. 실물을 만져야 안심되거나, 선물이나 상속용으로 물리적으로 쥐고 있어야 한다면 골드바를 선택하라. 14K 장신구는 애초에 장식이 목적이지 투자가 목적이 아니다. 14K 1돈당 약 439,600원인 환산 기준가로는 팔 수도 없다. 금은방 매입가는 공임비를 깎고, 순도 환산을 한 뒤 다시 업체 마진을 떼기 때문이다.

매도·매수 타이밍 자체는 "'지금 14K 팔아야 할까, 사야 할까'"에서 다룬 체크리스트가 그대로 적용된다. 여기서 다루는 건 타이밍을 정했다면 어떤 수단으로 실행하느냐다.

KRX 금시장 vs 골드 ETF, 둘 중 하나만 고른다면

항목KRX 금시장 (금 통장)골드 ETF
최소 거래 단위1g (약 20만 원)1주 (수천 원대)
매매 수수료거래액의 0.1~0.15%증권사 주식 수수료
부가세매매 시 10% 부과없음
보관 비용연간 보관 수수료운용보수 연 0.3~0.6%
실물 인도가능 (인도 수수료 별도)불가능
환율 영향직접 반영국제 금값+환율 복합 반영

국세청 안내 기준으로, KRX 금시장에서 금을 팔면 양도소득세가 과세되지 않는다. 골드 ETF는 주식과 마찬가지로 양도소득세 기준이 적용된다. 세금 측면에서는 KRX 금시장이 유리한 셈이다. 다만 부가세 10%가 붙는다는 점을 잊으면 안 된다. 살 때 부가세를 내고, 나중에 시세가 올라서 팔 때도 부가세를 낸다. 이 부가세가 수익률을 꽤 깎아놓는다.

골드 ETF는 부가세가 없는 대신, 운용보수가 매년 순자산에서 빠져나간다. NAV(순자산가치, 펀드가 들고 있는 자산에서 빚을 뺀 실제 가치)가 국제 금값을 따라가도록 설계되어 있지만, 운용보수만큼은 매년 0.3~0.6%씩 누적 손실로 깎인다. 장기로 들수록 이 차이가 커진다.

초보자에게 가장 현실적인 선택

주식 계좌가 이미 있다면 골드 ETF가 가장 빠르고 간단하다. 별도 계좌 개설 없이 소액으로도 금값을 따라갈 수 있고, 부가세도 없다. 단기 투자나 금값 움직임을 테스트해보는 용도로는 이만한 게 없다.

장기로 금값 상승에 베팅하고 싶고, 세금을 아끼고 싶다면 KRX 금시장이 낫다. 부가세가 붙지만 양도소득세가 없고 보관 수수료도 미미하다. 1년 이상 들고 있을 계획이라면 부가세보다 양도세 면제가 더 큰 이득이다.

실물 14K 장신구를 투자용으로 사는 건 비추천이다. 장식으로 쓰면서 값이 오르면 좋겠다는 마음이면 모를까, 순수하게 금값 상승을 따라가려면 비용 구조가 전혀 다르다.

정확한 실시간 시세를 확인하는 법은 다음 섹션에서 다룬다. 한국금거래소 고시가와 은행 골드바 가격을 확인할 때 주의할 점이 있다.

금 시세, 어디서 실시간으로 확인해야 정확한가

가장 정확한 국내 금 시세 기준은 한국금거래소의 고시가다. 7월 10일 기준 순금 1돈 환산가가 751,400원이다. 이 숫자에 순도를 곱해 14K 1돈 439,600원을 도출한다.

은행 골드바 화면이나 포털 사이트 검색 결과는 갱신 주기가 달라서 1~2만 원씩 빗나갈 수 있다.

한국금거래소 고시가 화면(순금 1돈 환산가와 시각)이 표시된 스크린샷 형태의 이미지

한국금거래소 고시가가 기준인 이유

한국금거래소는 국내 금 도매 시장에서 거래량이 가장 큰 거래소다. 이곳에서 매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고시가를 발표한다. 전국 대부분의 금은방이 이 가격을 기준으로 공임비와 마진을 붙여 소매가를 정한다.

고시가는 달러 표기 국제 금값과 환율, 순도를 곱해 계산한 환산 기준가와 흐름이 같다. 한국금거래소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매입가와 판매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매입가는 금을 팔 때 받는 가격이고, 판매가는 살 때 내는 가격이다. 둘의 차이가 크면 업체가 중간에서 챙기는 폭이 넓다는 의미다.

포털에 "금값"이라고 검색하면 시세가 바로 뜬다. 편하다. 다만 그 숫자는 출처가 불분명하고 갱신 시점도 알기 어렵다. 오늘 오전에 찍은 수치가 저녁까지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있다. 실시간 거래 참고용은 되지만, 매매 기준가로 삼기에는 위험하다.

은행 골드바 가격, 왜 다른가

시중은행 앱에서 골드바를 검색하면 1g, 10g, 20g 바 단위로 가격이 나온다.

이 가격은 한국금거래소 고시가에 부가세 10%와 은행 수수료를 더한 값이다. 그래서 고시가보다 항상 비싸다.

함정은 여기 있다. 은행이 골드바를 되팔 때는 매입가를 적용한다. 이 매입가는 살 때 가격보다 10% 이상 낮다.

예를 들어 10g 바를 200만 원에 샀다면, 되팔 때는 175만 원밖에 못 받을 수 있다. 사고 팔 때의 가격 차이, 즉 스프레드가 생각보다 깊다.

시중은행 앱에서 10g 골드바 매수·매도 가격이 표시되고 스프레드가 강조된 화면 이미지

소매가 확인 시 주의할 점

확인 경로장점함정
한국금거래소 고시가도매 기준가, 가장 정확실물 매매가 아님 (참고용)
은행 골드바 가격신뢰도 높음, 온라인 구매 가능매도가·매수가 격차 큼
포털 검색빠름출처·갱신 시점 불명
동네 금은방실물 거래 당일 가격업체마다 공임·마진 달라

환산 기준가 439,600원은 국제 금값에서 출발한 이론적 가치다. 금은방에 들어가면 이 가격 그대로 사거나 팔 수는 없다. 공임비와 부가세, 업체 마진이 붙고, 매입가는 판매가보다 낮다.

실물 14K 매매 시 실제로 부딪히는 가격 격차는 "(같은 14K인데 금은방마다 가격이 다른 이유)"에서 다룬다.

한국금거래소 고시가를 기준점으로 삼고, 은행이나 금은방에서 부르는 가격이 이 기준점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 비교하는 습관이 필요하다. 기준점 없이 부르는 가격을 그대로 믿는 순간, 공임과 마진 안에 손해가 숨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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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14K 1돈 439,600원일 때 1그램(1g) 가격은 얼마인가요? (7월 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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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K 1돈 439,600원을 기준으로 1돈을 그램으로 환산하는 공식과 계산 방법은?

핵심: 1돈은 3.75g이다. 공식은 1돈 가격 ÷ 3.75 = 1g, 반대로 1g × 3.75 = 1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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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원화 금액을 발행 시점 환율로 나누면 달러가 된다. 이 글의 환율은 1,508.68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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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COMEX 시세를 트로이온스→그램→1돈으로 환산한 뒤 순도(58.5%)를 곱해 표시한다. 이 절차가 환산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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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 중량별 가격은 1돈 기준을 곱하면 된다. 매입가는 그 값에서 공임·마진을 빼고, 판매가는 공임과 부가세 10%를 더해 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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