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시세 1돈 얼마? 24K 순금 한돈 살때·팔때 가격 총정리 (2026년 7월)

7월 7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 기준 24K 순금 1돈(3.75g) 살 때 897,000원 · 팔 때 751,000원(부가세 포함). 차이는 부가세와 임가공비·유통 마진 등으로 발생한다. 당일 고시가는 한국표준금거래소(goldgold.co.kr)에서 확인하라.
- 7월 7일(월)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 살 때 897,000원, 팔 때 751,000원 (VAT 포함, 24K 1돈)
- 7월 7일(월) 국제 금 시세: 4,097.67달러/트로이온스 (TradingEconomics 기준)
- 7월 9일(목) 당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는 검색 결과에서 확인되지 않음.
금 시세 1돈, 지금 얼마인가, 24K 순금 살 때·팔 때 가격 즉시 확인
7월 7일(월)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로 순금 24K 1돈(3.75g)을 살 때는 897,000원, 팔 때는 751,000원이다. 모두 부가세 포함가다.
7월 9일(목) 당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는 이 글 발행 시점에 공식 확인되지 않았다. 정확한 당일 시세는 한국표준금거래소 홈페이지(goldgold.co.kr) 또는 한국금거래소(koreagoldx.co.kr)에서 직접 조회하길 권한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살 때·팔 때 가격이 왜 15만 원 이상 차이 나는지, 그리고 금거래소·KRX 금시장·은행 세 곳 중 어디서 팔아야 실수령액이 가장 큰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지금 금 한돈 시세, 핵심 수치 한눈에
7월 7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를 순도별로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순도 | 내가 살 때 | 내가 팔 때 |
|---|---|---|
| 24K (순금) | 897,000원 | 751,000원 |
| 18K | 제품 시세 적용 | 552,000원 |
| 14K | 제품 시세 적용 | 428,000원 |
(2026년 7월 7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 기준, 부가세 포함, 1돈=3.75g)
살 때와 팔 때 차이가 146,000원이다. 다음 섹션에서 그 구조를 풀어 설명하겠다.
국제 금값은 어느 수준인가
7월 7일 기준 국제 금 시세는 트로이온스당 4,097.67달러였다 (TradingEconomics 기준).
지난 한 달 동안 국제 금값은 5.08% 내렸다. 1년 전보다는 21.64% 높은 수준이다 (TradingEconomics 기준).
국내 1돈 가격은 이 국제 시세에 원/달러 환율을 곱하고, 거래소 마진과 부가세를 더해 정해진다.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금값도 따라 오른다.
시세는 매일 바뀐다, 실시간 확인 방법
금 시세는 국제 시장이 열리는 매 영업일 변동된다. 고시가 기준일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실시간 확인 가능한 주요 채널:
- 한국표준금거래소 (goldgold.co.kr), 고시가 기준, 매일 업데이트
- 한국금거래소 (koreagoldx.co.kr), KRX 금시장 공인 회원사
- KB국민은행 금시세 조회, 은행 기준 1그램당 원화 환산가 제공
- 한국거래소(KRX) 금시장, 주식처럼 시세가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거래소 금값
7월 5일 기준 KRX 금시장에서 국내 기준가는 그램당 204,430원이었다. 이를 1돈(3.75g)으로 환산하면 약 766,000원 수준이다. 거래소마다 기준이 달라 표시 가격에 차이가 생긴다. 어디서 사고팔아야 유리한지는 이후 섹션에서 채널별로 비교하겠다.
살 때랑 팔 때 가격이 왜 이렇게 다른가
금 시세는 1돈 기준이다.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는 보통 15만 원에서 20만 원 안팎이다.
2026년 6월 29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 기준으로 24K 순금 1돈 살 때 가격은 884,000원(부가세 포함), 팔 때 가격은 735,000원이었다.
같은 금인데 149,000원 차이가 난다. 구조를 알면 당황할 일이 아니다.
가장 큰 이유는 부가세(VAT) 10%
금을 살 때는 부가세 10%가 붙는다. 팔 때는 부가세를 내지 않는다.
살 때 가격 구조를 뜯어보면 이렇다.
| 항목 | 설명 |
|---|---|
| 기준가 (순금 원가) | 국제 금 시세 + 환율 반영 |
| + 부가세 10% | 살 때만 붙고, 팔 때는 없음 |
| + 임가공비 | 금을 제품으로 만드는 인건비·기계비·전기료 등 |
| + 운송비·유통 마진 | 거래소별로 조금씩 다름 |
| = 살 때 최종가 | 소비자가 실제로 내는 금액 |
판매가에는 금을 가공하는 데 드는 인건비, 기계 사용료, 전기료 등 임가공비와 운송비, 유통 이윤이 반영된다. 임가공비는 금 크기나 종류에 따라 달라져서 같은 골드바라도 3돈짜리와 10돈짜리는 임가공비가 다르다.
팔 때는 이 비용들이 빠진다. 부가세도 없고 임가공비 환급도 없다. 그날의 순금 기준가 근처에서 매입가가 정해진다.
"부가세 10%인데 왜 15% 넘게 손해 보나요?"
부가세 10%로 끝나지 않는다. 정상적으로 현물 금을 사면 부가세에 임가공비와 유통 마진까지 얹혀, 적어도 15%에서 20% 정도 비싸게 시작한다고 보면 된다.
금값이 오르면 이 차이의 절대 금액은 커진다.
예컨대 기준가가 100만 원이라면 15%는 15만 원이다. 기준가가 100만 원을 훌쩍 넘을 때는 같은 비율이라도 체감 금액이 더 커진다.
정리하면 이렇다
- 부가세(10%): 살 때만 붙고 팔 때는 없다. 가격 차이의 절반 이상을 설명하는 핵심 요인.
- 임가공비·운송비: 제품을 만들고 가져오는 데 든 비용. 팔 때는 돌려받을 수 없다.
- 거래소 마진: 거래소나 대리점마다 순도 확인 방식과 정제비 산정이 달라 매입가가 조금씩 차이 난다. 여러 곳을 비교하는 편이 낫다.
금을 실물로 샀다가 단기간에 팔면 거의 무조건 손해다. 금값이 최소 15%는 올라야 본전이 된다. 그래서 실물 금 거래는 단기 투자보다 장기 보유 목적에 맞는 수단이다.
순도(18K·14K)에 따라 팔 때 가격이 얼마나 달라지는지는 다음 섹션 '18K·14K도 한돈에 얼마인가'에서 표로 확인할 수 있다.
핵심 기준일별 확인 수치를 정리하면:
-
7월 7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
- 24K 팔때: 751,000원
- 18K 팔때: 552,000원
- 14K 팔때: 428,000원
-
삼성금거래소 최근 고시 (기준일 미특정, 최근 고시)
- 24K 팔때: 765,000원
- 18K 팔때: 562,200원
- 14K 팔때: 436,000원
7월 7일 단일 기준일 데이터(한국표준금거래소)로 표를 구성합니다.

18K·14K도 한돈에 얼마인가
7월 7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를 보면, 같은 1돈(3.75g)이라도 순도에 따라 받는 돈이 달라진다. 24K와 14K의 차이는 323,000원이다.
집에 있는 반지나 목걸이가 어떤 순도인지에 따라 손에 쥐는 돈이 확 달라진다. 팔기 전에 순도부터 확인해야 하는 이유다.
순도별 1돈 팔 때 가격 비교 (2026년 7월 7일 기준, 한국표준금거래소)
| 순도 | 순금 함유율 | 1돈(3.75g) 팔 때 |
|---|---|---|
| 24K (순금) | 99.9% | 751,000원 |
| 18K | 75.0% | 552,000원 |
| 14K | 58.5% | 428,000원 |
※ 살 때는 18K·14K 모두 "제품시세 적용"으로 별도 산정. 위 표는 팔 때(매입가) 기준이다.
18K는 순금이 75.0%, 14K는 58.5%만 들어가 있어서 같은 1돈이어도 24K보다 금값이 낮다. 나머지는 구리·은·아연 같은 합금 금속이다. 금거래소는 매입할 때 순금 함유량만 계산해 가격을 매기므로, 순도가 낮으면 그만큼 받는 돈도 줄어든다.
비율로 보면 18K는 24K의 약 73.5%다.
14K는 순금 함유율이 58.5%인데, 팔 때 가격 비율은 약 57%다. 이론값보다 약간 낮은 이유는 합금 가공 특성과 거래소 마진 구조가 일부 반영되기 때문이다.
주얼리를 팔 때 꼭 확인해야 할 것
대부분의 결혼반지나 예물 세트는 18K 또는 14K다. 주얼리 대부분이 18K나 14K이기 때문에, 막연히 '금 한돈 시세'로 검색해 나온 24K 가격만 보고 계산하면 실수령액이 크게 달라 당황할 수 있다.
- 순도 표시 확인: 제품에 24K, 18K, 14K 각인이 찍혀 있거나, 구매 당시 보증서에 기재되어 있다.
- 각인이 없거나 흐릿하면 거래소에서 순도 감정을 먼저 받고 매입가를 받자.
- 도금 제품(골드 플레이티드)은 겉만 금을 입힌 것이다. 매입 자체가 안 되는 곳이 많다.
살 때 가격은 왜 "제품시세 적용"이라고만 적혀 있을까. 제품마다 디자인·가공비·브랜드 마진이 달라서 일률적인 단가 고시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팔 때(매입가)와 달리 살 때는 현장에서 제품별로 가격을 확인해야 한다.
시세는 매일 오전 고시가 갱신된다. 국제 금 선물 가격과 원·달러 환율에 따라 변동하므로, 거래 당일 반드시 실시간 시세를 확인해야 한다. 위 표의 7월 7일 수치는 참고용이며, 실제 거래 전날이나 당일 아침 한국표준금거래소(goldgold.co.kr) 또는 한국금거래소(koreagoldx.co.kr)에서 당일 고시가를 직접 확인하라.
그렇다면 이 국내 가격은 어디서 출발하는가. 달러로 표시되는 국제 금 시세가 원화 한돈 가격으로 바뀌는 과정을 다음 섹션에서 설명한다.
국제 금값이 뭐고, 왜 한국 금값이랑 다른가
국제 금 시세는 미국 뉴욕 선물거래소에서 달러/트로이온스 단위로 매겨진다. 7월 7일(월) 기준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4,097.67달러였다. 이걸 우리가 아는 금 시세 1돈(3.75g) 단위로 바꾸려면 두 가지 변환이 필요하다. 단위 변환(트로이온스 → 그램 → 돈)과 통화 변환(달러 → 원화). 이 두 단계를 거치면서 숫자가 꽤 달라 보이는데, 사기가 아니라 구조가 그렇다.
트로이온스가 뭔가
트로이온스는 금·은 같은 귀금속에만 쓰는 전통 무게 단위다. 우리가 일상에서 쓰는 온스(28.35g)와는 다르다. 1트로이온스는 31.1034768g이다. 그래서 금 1돈(3.75g)은 트로이온스의 약 12분의 1에 불과하다.
국제 시세 → 원화 한돈 가격, 어떻게 계산하나
공식은 단순하다.
금 1g 원화 가격 = 국제 금값(달러/트로이온스) ÷ 31.1035 × 달러/원 환율
그다음 1g 가격에 3.75를 곱하면 한돈 가격이 나온다.
KB국민은행은 거래 시점의 국제 금가격과 서울외국환 시장 환율을 1g당 원화가격으로 환산한 뒤, 소수점 셋째 자리 이하를 절사해 고시한다.
7월 7일 기준 수치로 실제 계산해 보면 이렇다.
| 항목 | 값 | 출처 |
|---|---|---|
| 국제 금값 | 4,097.67달러/트로이온스 | TradingEconomics, 7월 7일 기준 |
| 달러/원 환율 | 1,515.64원 | TradingEconomics, 7월 7일 기준 |
| 금 1g 원화 환산 | ≒ 199,700원 | 위 두 값 적용 |
| 금 1돈(3.75g) 원화 환산 | ≒ 748,900원 | 위 계산값 |
이 숫자는 환산 기준가다(세전·가공비 제외). 실제 거래소 고시가는 여기에 유통 마진과 부가세가 더해지기 때문에 항상 이 숫자보다 높다.
왜 국내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느껴지나
주된 이유는 환율이다. 달러가 강하면, 같은 국제 금값도 원화로 환산하면 더 비싸진다. 7월 7일 달러/원 환율은 1,515.64원이었고, 이 환율이 1년 전보다 높아진 상태다. 국제 금값 자체가 오른 데다 원화 약세까지 겹치면, 원화 기준 한돈 가격이 체감상 더 가파르게 오른다.
한 가지 더 짚어야 할 점이 있다. 국내 가격은 국제 시세와 환율 외에 수급 영향도 받는다. 국내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면 '김치 프리미엄'이 생긴다. 매수 전에 국내외 시세 차이를 확인하라.
KB국민은행과 KRX 금시장, 기준이 다른가
둘 다 국제 금값과 서울외환시장 환율을 기반으로 하지만 용도가 다르다.
- KB국민은행 금시세는 은행의 금통장(금 적립 계좌) 거래 기준가다. 살 때와 팔 때 스프레드가 붙는다. 영업시간에 은행이 고시한다.
- KRX 금시장은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국가공인 금 현물시장이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 금을 1g 단위로 사고팔 수 있으며,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보관한다. 주식처럼 증권사 앱으로 거래되고, 시세는 장중 실시간으로 바뀐다.
세금 구조도 다르다. 금 펀드·ETF·DLS 같은 금융상품으로 투자하면 매매차익에 15.4%(이자·배당소득세+주민세)가 과세된다. 반면 KRX 금 현물시장에서 거래되는 금에는 매매차익 비과세가 적용된다. 다만 실물로 인출하면 매입 단가의 10% 부가가치세와 별도 인출 수수료가 발생한다.
금 1돈 가격이 어느 채널에서 보느냐에 따라 달라 보이는 이유가 여기 있다. 국제 시세는 같아도, 환산 시점의 환율과 채널별 마진이 다르기 때문이다.
지금 국제 금값이 역사적으로 어느 위치에 있는지는 다음 섹션 '지금 금값, 1년 전보다 얼마나 올랐나'에서 이어서 본다.

지금 금값, 1년 전보다 얼마나 올랐나
7월 7일(월) 기준 국제 금값은 온스당 4,097.67달러 (TradingEconomics 기준). 1년 전보다 21.64% 높은 수준이다 (TradingEconomics 기준). 고점에서는 한참 내려왔지만 1년 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크게 오른 자리에 서 있다.
2025년에 금값이 얼마나 올랐는지부터 보면 맥락이 잡힌다.
2025년 한 해 동안 금값은 2,623달러에서 4,339달러로 올랐다.
등락률로는 65%다. 불과 1년 만에 가격이 3분의 2 가까이 오른 셈이다. 2026년 현재의 금값이 "여전히 비싸다"는 반응이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다.
2026년 상반기 흐름: 신고점에서 4,000달러선 조정까지
올해 초는 더 강했다.
2026년 1월 말 온스당 5,598달러(역대 최고치)를 찍었다.
3월 말부터 식기 시작했고, 최근에는 연중 바닥인 4,170달러까지 내려왔다. 7월 초 현재는 고점 대비 26% 빠진 4,14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아래 표로 정리하면 이렇다.
| 시점 | 국제 금값 (온스당) | 비고 |
|---|---|---|
| 2025년 1월 초 | 약 2,623달러 | 2025년 시작점 |
| 2026년 1월 말 | 약 5,598달러 | 역대 최고점 |
| 2026년 7월 1주차 | 약 4,170달러 | 연중 바닥 |
| 2026년 7월 7일 | 4,097달러 | TradingEconomics 기준 |
1년 사이 2,600달러대에서 4,000달러대로 올라온 것이다.
금 1돈(3.75g)으로 환산하면 그 상승분이 한국 소비자에게도 고스란히 반영된다.
왜 1월 고점에서 이렇게 내려왔나
조정의 배경은 단순하다. 1월에는 지정학 리스크와 안전자산 선호가 금값을 끌어올렸다. 3월에는 미국·이란 전쟁이 유가와 물가 불안을 자극했다.
그러나 6월부터 시장 주도권이 달러와 금리 쪽으로 넘어갔다. 강달러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이 금값을 눌렀다.
설명하자면,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다. 금리가 오르면 예금이나 채권이 더 매력적으로 보이고, 상대적으로 금에서 돈이 빠진다. 이 구조가 6월 내내 금값의 천장을 낮췄다.
금값 하락의 또 다른 배경은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었다. AI 산업 성장 기대가 기술주와 반도체 중심 주가를 끌어올리면서 일부 투자자금이 금에서 주식으로 옮겨갔다. 안전자산을 굳이 들고 있을 이유가 줄어든 것이다.
국내 KRX 금시장에서도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줄면서 금 가격이 국제 기준보다 낮게 거래되는 역프리미엄 구간이 반복됐다. 다만 중앙은행의 금 매수, 지정학 리스크, 탈달러 흐름은 금값의 중장기 하단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남아 있다.
지금 이 자리, 어떻게 볼 것인가
조정을 받은 것은 사실이다.
1월 5,598달러짜리 고점과 지금을 비교해 "금값이 빠졌다"고 말하는 건 한쪽 이야기다.
다른 쪽 이야기도 있다. 1년 전 3,300달러짜리 금을 들고 있다가 지금 4,100달러로 앉아 있는 투자자가 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6월 연말 금값 목표를 5,400달러에서 4,9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미국 연준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이 조정에 반영됐다. 현 조정은 구조적 붕괴가 아니라 금리 환경 변화에 따른 가격 재조정에 가깝다.
7월 8일 현재 시장은 또 하나의 변수를 소화하고 있다. 트럼프가 이란과의 임시 평화협정을 파기하면서 유가가 5% 이상 급등했고, 에너지 비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자극해 미국 금리를 더 오래 높게 유지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이 불확실성은 금값을 짧게 눌렀다가 일부 방향을 바꾸게 할 수 있다.
금 시세 1돈(3.75g)을 직접 사고팔 때 이 국제 흐름이 어떻게 한국 원화 가격으로 번역되는지 확인하자.
실제 손에 쥐는 금액은 다음 섹션의 10돈 기준 시뮬레이션에서 본다.

순금 10돈 팔 때 실수령액은 얼마인가
7월 3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 기준, 24K 순금 1돈(3.75g) 팔 때 가격은 739,000원이다.
10돈이면 단순 계산으로 7,390,000원이다. 실제로 손에 쥐는 돈은 이보다 적다. 고시가에서 무엇이 빠져나가는지 봐야 진짜 숫자가 나온다.
단순 계산 vs 실제 수령액, 뭐가 다른가
고시가를 그대로 곱하면 된다.
10돈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7,390,000원이 나온다. 이게 “고시가 기준 단순 계산” 금액이다.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니다. 금거래소에서 금을 팔 때 실제 차감 항목은 두 가지다.
- 정제비(가공비): 금을 녹여 순도를 확인하고 재가공하는 비용이다. 순도 99.9% 기준, 1돈당 5,000원에서 10,000원 수준이며 거래소마다 다르다.
- 양도소득세: 개인이 보유한 실물 금을 판 경우에는 양도소득세가 비과세다. 다만 사업 목적의 반복적 거래는 사업소득으로 과세될 수 있다.
정리하면 일반 개인이 금거래소에서 금을 팔 때 세금 부담은 없다. 확인해야 할 것은 정제비다.
10돈 팔 때 시뮬레이션
아래 표는 7월 3일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팔 때 1돈 739,000원)를 기준으로 계산한 시뮬레이션이다. 정제비는 거래소별로 다르므로 최솟값과 최댓값 범위로 표시했다.
| 항목 | 계산 | 금액 |
|---|---|---|
| 고시가 기준 10돈 금액 | 739,000원 × 10 | 7,390,000원 |
| 정제비 차감 (1돈당 5,000원 가정) | 5,000원 × 10 | -50,000원 |
| 실수령액 (정제비 최솟값 기준) | 7,340,000원 | |
| 정제비 차감 (1돈당 10,000원 가정) | 10,000원 × 10 | -100,000원 |
| 실수령액 (정제비 최댓값 기준) | 7,290,000원 |
결국 10돈을 팔면 7,290,000원에서 7,340,000원 사이를 실수령액으로 보게 된다.
고시가 그대로 받는 것과의 차이는 최대 100,000원이다.
고시가의 부가세, 팔 때는 어떻게 되나
살 때 가격(7월 3일 기준 1돈 889,000원)에는 부가세 10%가 포함되어 있다.
팔 때 고시가 739,000원은 이미 부가세 환급분이 반영된 금액이다. 팔 때 고시가가 곧 내가 받을 실질 금액의 기준점이며, 여기서 추가 부가세를 다시 떼지 않는다.
살 때와 팔 때의 가격 차이(1돈 기준 150,000원 내외)의 구조는 앞 섹션 "살 때랑 팔 때 가격이 왜 이렇게 다른가"에서 다룬다.
핵심 체크리스트
- 실물 금을 파는 개인 투자자는 양도소득세가 없다 (소득세법 기준, 개인 비사업 거래에 한함).
- 실수령액에서 빠지는 것은 정제비(가공비)뿐이다.
- 정제비는 거래소마다 다르니 방문 전 전화로 미리 확인하라.
- 고시가는 매일 바뀐다. 파는 당일 아침 고시가를 다시 확인하라.
같은 10돈이라도 어디서 파느냐에 따라 수령액이 달라진다. 금거래소·KRX 금시장·은행의 스프레드(살 때와 팔 때 차이)를 채널별로 비교한 내용은 다음 섹션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어디서 사고 팔아야 손해를 덜 보나
금 시세 1돈 기준으로, 어디서 거래하느냐에 따라 손에 쥐는 금액 차이가 수만 원씩 벌어진다. 크게 세 가지 채널이 있다. 금거래소(실물 매장),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국내 유일의 국가공인 금 현물시장인 KRX 금시장, 그리고 은행의 골드뱅킹이다. 각 채널의 스프레드(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의 차이, 쉽게 말해 거래 비용의 합산)가 다르기 때문에, 같은 금이라도 어디서 사고 파느냐가 수익률을 가른다.
채널별 스프레드 한눈 비교
| 채널 | 거래 방식 | 매매 스프레드(왕복) | 세금 | 실물 수령 |
|---|---|---|---|---|
| 실물 금거래소 | 매장 방문 | 약 10~15% | 살 때 부가세 10% 포함 | 즉시 가능 |
| KRX 금시장 | 증권사 앱 | 약 0.4~1% | 매매차익 비과세 (계좌 거래 시) | 최소 100g(미니금) 단위, 실물 인출 시 출고수수료(1개당 2만 원 내외) + 부가세 10% 별도 |
| 은행 골드뱅킹 | 은행 앱 | 약 2% |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 별도 골드바 구매 필요 |
실물 금거래소: 편리하지만 비용이 크다
동네 금은방이나 한국금거래소·한국표준금거래소 같은 실물 매장에서 24K 순금 1돈을 살 때는 부가세 10%가 붙는다. 장외 실물은 디자인 비용·세공 비용 등을 포함한 가격으로 거래된다. 반면 KRX 장내는 부가세 등을 제외한 순수 금 가격으로 거래된다.
여기에 가공비와 매장 마진까지 더해지면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 즉 왕복 스프레드가 10% 안팎이 된다. 실물을 즉시 손에 쥘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돌반지나 선물용 금제품을 사야 하는 경우에는 선택지가 없다.
하지만 순수 투자 목적이라면 이 비용 구조는 불리하다. 1돈을 샀다가 바로 팔면 10% 가까이 손해가 나는 구조다.
KRX 금시장: 세금도 없고 수수료도 가장 낮다
KRX 금시장의 거래 수수료는 거래 금액의 0.2~0.5% 수준이다. 부가가치세·배당소득세·양도소득세가 면제된다.
나무증권 기준 매매수수료는 0.2%(부가세 포함 시 0.22%, MTS·HTS 기준)다. 살 때 수수료는 0.22%, 팔 때도 0.22%다. 이 때문에 왕복 스프레드는 0.44% 수준이다.
한국조폐공사가 인증한 순도 99.99%의 금을 1g 단위로 매수할 수 있으며,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이 수탁·보관한다. 주식처럼 MTS·HTS에서 실시간으로 사고파는 방식이다.
주의할 점이 하나 있다. 계좌 거래와 달리 금 실물을 인출할 때만 부가가치세 10%와 소정의 출고수수료가 붙는다. 투자 목적이라면 대부분 실물 인출 없이 계좌 내 매매로 수익을 실현한다.
골드뱅킹: 접근성은 좋지만 세금이 발목을 잡는다
골드뱅킹은 은행 앱에서 0.01g 단위로 금을 적립할 수 있어 소액으로 시작하기 쉽다. 접근성 면에서는 장점이 명확하다.
그러나 비용을 따져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골드뱅킹의 매매 수수료는 약 1~2%로 KRX보다 비싸다. 여기에 배당소득세 15.4%가 붙는다. 금값이 오를수록 골드뱅킹의 실수령은 더 줄어든다.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골드뱅킹으로 투자해 20% 수익을 냈다고 해보자.
수익은 200만 원이다. 여기서 배당소득세 15.4%를 제하면 실제 세금은 30만 8,000원이다. KRX에서 같은 수익을 냈다면 세금은 0원이다.
내 상황에 맞는 채널은
- 세금 없이 매매 차익을 최대로 챙기려면: KRX 금시장. 수수료가 가장 낮고 차익에 세금이 없다.
- 돌반지·금제품처럼 실물을 당장 받아야 한다면: 실물 금거래소. 단, 부가세 10%를 포함한 가격임을 계산에 넣어야 한다.
- 은행 앱 하나로 소액부터 편하게 시작하고 싶다면: 골드뱅킹. 단, 거래수수료 1%와 배당소득세 15.4%를 감안해야 하고, 예금자 보호 대상이 아니다.
- 연금저축·IRP 계좌 안에서 금에 투자하려면: KRX 금시장 직접 투자는 연금계좌에서 불가능하다. 연금계좌 안에서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금 ETF를 써야 한다.
지금 금값이 역사적 고점 언저리에 있다면, 이 비용 차이는 더 중요해진다. 어떤 채널을 선택하느냐가 수익률에서 차이를 만든다. 지금 금값이 이 수준에서 비싼지 싼지에 대한 판단 기준은 다음 섹션에서 다룬다.
핵심 수치 정리:
- 7월 7일(월) 국제 금 현물가: 온스당 4,179.37달러 (usagold.com 기준)
- 7월 8일(수) TradingEconomics 기준: 온스당 4,050~4,069달러 (이란 평화 협정 종료 이슈로 하락)
- 역대 최고가: 2026년 1월 29일 5,597.23달러 (Forbes Advisor 기준)
- 1년 전 대비: TradingEconomics 기준 21.64% 높은 수준
- 2025년 1월 기준가: 약 2,624달러 → 2025년 말 약 4,339달러 (+65%)
- 2026년 연내 저점: 4,170달러 수준 (JP Morgan 기준)
- J.P. Morgan 2026년 말 목표: 온스당 6,000달러

지금 금값, 역사적으로 비싼가 싼가
7월 8일(수) 기준 국제 금 현물가는 온스당 4,050달러 안팎이다.
52주 장중 최고가는 5,597.23달러, 최저가는 3,282.90달러였다.
현재 가격은 고점 대비 28% 내려온 자리다. 한 달 전보다는 5.40% 낮고, 1년 전보다는 21.64% 높은 상태다.
숫자로 보면 맥락이 더 선명해진다.
| 시점 | 국제 금 현물가 (온스당) | 비고 |
|---|---|---|
| 2025년 1월 초 | 약 2,624달러 | LiteFinance 데이터 기준 |
| 2025년 말 | 약 4,339달러 | 연간 +65% |
| 2026년 1월 29일 | 5,597달러 | 역대 최고가 (Forbes Advisor 기준) |
| 2026년 연내 저점 | 4,170달러 수준 | J.P. Morgan 리서치 기준 |
| 2026년 7월 7일 | 4,179달러 | usagold.com 기준 |
| 2026년 7월 8일 | 4,050달러 | TradingEconomics 기준 |
역대 최고가에서 얼마나 내려왔나
금은 2025년 3월 온스당 3,000달러 선을 처음 돌파한 뒤 2026년 1월 29일 5,597.23달러로 정점을 찍었다.
그 뒤 흐름은 단순하지 않았다.
2월 초에는 이란·중동 분쟁 영향으로 4,098달러까지 밀렸다.
3월 말에서 4월 중순 사이에는 4,792달러로 회복됐다.
6월 말에는 강달러와 미 연준의 긴축 기대, 미·이란 갈등이 겹치며 다시 4,090달러대까지 내려앉았다.
결국 2026년 1월 말 고점을 기점으로 금값은 하락했다가 조정과 반등을 반복하며 횡보 구간에 머물렀다.
지금의 4,050~4,170달러 구간은 올해 연내 저점권이다.
1년 전 대비 24% 높다는 게 무슨 의미인가
2025년 6월과 2026년 6월을 비교하면 금값은 트로이온스당 3,303달러에서 4,008달러로 올랐다.
1년 만에 700달러 넘게 오른 셈이다.
한국에서 금 한 돈(3.75g)으로 환산하면 이 상승분만큼 국내 고시가도 상승 압력을 받는다.
"지금이 비싼가?" 내 답은, 역사적으로는 여전히 높은 자리다. 1999년 온스당 252달러에서 출발해 2026년 4,000달러를 넘겼다는 사실이 그 근거다.
다만 고점 대비 28% 빠졌다는 점도 잊어선 안 된다. 고점에서 산 사람은 아직 손실 구간이다. 반대로 2025년 상반기에 매수한 사람은 여전히 수익권이다. 그래서 지금 가격이 비싼지 싼지는 '언제 샀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다.
고점 이후 조정을 어떻게 볼 것인가
상반기 금값 하락의 한 배경은 글로벌 주식시장으로의 자금 이동이다. AI 산업 성장 기대가 기술주와 반도체 중심 주가를 끌어올리자, 일부 자금이 안전자산에서 위험자산으로 옮겨갔다.
그렇다고 금의 구조적 수요가 꺾인 것은 아니다. 중국 중앙은행은 2026년 6월에 금 보유량을 2년 반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렸다. 중앙은행이 사들이고 있다는 사실은 수요 기반의 강도를 보여준다.
세계금위원회(WGC)는 금값이 현 수준에서 10% 이상 추가 하락하면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것으로 보고, 약 3,760달러를 구조적 지지선으로 제시했다.
반면 상단도 열려 있다. J.P. Morgan 글로벌 리서치는 금값이 2026년 말까지 온스당 6,0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지정학적 충돌 해소와 미 연준의 정책 방향 중 어느 쪽도 현재로서는 확정적이지 않다고 덧붙였다.
금값의 향배를 좌우할 변수들, 즉 미국 금리·달러 환율·중동 지정학은 다음 섹션에서 본격적으로 살펴본다.
금값을 움직이는 변수 3가지와 하반기 체크포인트
금 시세 1돈 가격은 국제 금값에 원/달러 환율을 곱해 결정된다. 그래서 금값을 좌우하는 변수를 알면 한돈 가격이 언제 오르고 언제 내리는지를 미리 읽을 수 있다. 세계금위원회(World Gold Council)는 지정학적 불확실성, 달러, 금리, 중앙은행 수요를 금값을 움직이는 핵심 축으로 꼽는다. 이 중 개인 투자자가 실시간으로 체크할 수 있는 세 가지를 정리한다.
변수 1. 미국 금리, 금값의 천장과 바닥을 결정한다
금리는 금값에 가장 직접적으로 영향을 준다. 금리가 오르면 금 투자의 매력이 떨어지고 달러가 강해지면 금 수요가 약해진다. 반대로 금리가 내리면 금값이 오르기 쉽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기 때문에 예금이나 채권 대비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달라진다.
연준은 2026년 6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동결이 연속된 점이 중요하다.
연준 내부에서는 의견 차가 남아 있다. 9명의 관계자가 올해 최소 한 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한다. 6명은 두 번 이상을 예상한다.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있다는 뜻이다.
미국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4.2%, 개인소비지출(PCE)은 4.1%였다. 연준의 목표치는 2%다. 현재 지표는 목표를 크게 웃돈다.
하반기 금값이 더 강하게 오르려면 고용 둔화와 물가 완화가 동시에 확인돼야 한다. 고용만 약하고 물가가 높게 남으면 연준은 금리를 쉽게 내리기 어렵다. 이 경우 금값의 단기 상단은 제한된다.
하반기 체크포인트: 매월 발표되는 미국 CPI와 PCE 수치. 두 지표가 3%대 아래로 내려오는 달이 금값 반등 신호가 될 수 있다.
변수 2. 달러 환율, 국내 금값을 두 배로 흔든다
원화로 금을 사는 한국 투자자에게 환율 영향은 금리보다 체감이 크다. 국제 금값이 그대로여도 환율이 오르면 국내 금값은 더 크게 뛸 수 있다. 국내 한돈 가격은 국제 금 시세에 원/달러 환율을 곱하고, 여기에 부가가치세 10%가 더해진다.
2026년 원화 약세가 두드러졌다. 7월 초 원화는 달러당 1,553원 수준으로, 2009년 3월 이후 최약세에 근접했다.
강달러와 미국 10년물 금리 상승은 금값을 눌렀다. 7월 1주차에는 미국 고용 둔화가 금리 인상 우려를 일부 완화시키며 금값 반등의 계기를 만들었다.
| 상황 | 국제 금값 | 원/달러 환율 | 국내 한돈 가격 |
|---|---|---|---|
| 달러 강세 + 금값 하락 | ↓ | ↑ | 변동 미미 또는 소폭 하락 |
| 달러 약세 + 금값 상승 | ↑ | ↓ | 상승폭 일부 상쇄 |
| 달러 강세 + 금값 상승 | ↑ | ↑ | 국내 가격 가장 크게 오름 |
| 달러 약세 + 금값 하락 | ↓ | ↓ | 국내 가격 가장 크게 내림 |
하반기 체크포인트: 원/달러 환율이 1,500원 이상에서 유지되면, 국제 금값이 횡보해도 한돈 가격은 높은 수준을 유지한다.
변수 3. 중동 지정학 리스크, 유가를 통해 금값을 건드린다
중동 분쟁은 금값에 두 경로로 영향을 준다. 첫 번째는 직접 경로다. 전쟁 공포가 커지면 안전자산인 금을 찾는 수요가 늘어난다. 2026년 1월에는 지정학 리스크와 안전자산 선호가 금값을 끌어올렸고, 3월에는 미국·이란 관련 충돌이 유가와 물가 불안을 자극했다.
두 번째는 간접 경로다. 분쟁이 유가를 밀어 올리면, 유가 상승이 CPI·PPI·PCE로 전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생긴다. 시장은 이런 흐름을 연준의 금리 인상 가능성으로 바로 연결해 가격에 반영한다. 결과적으로 분쟁이 유가·물가·금리를 차례로 자극하면서 금값을 오히려 눌러버리는 역동성도 생긴다.
호르무즈 해협 리스크와 미·이란 합의 지속 여부는 하반기 성장률·물가·금리·증시에 직접적인 변수다. 호르무즈 해협은 이란·이라크·사우디아라비아 사이의 좁은 통로로, 세계 원유 수출량의 약 20%가 지나는 길목이다. 이 통로가 막히면 유가가 급등하고 원화도 약해진다.
하반기 체크포인트: 중동 긴장이 완화되면 유가가 내려가고 물가 부담이 줄어 금리 인상 우려가 완화될 수 있다. 반대로 긴장이 지속되면 에너지 가격과 물가, 통화 긴축 우려가 모두 남아 금값에 혼선이 생긴다.
세 변수를 한 줄로 묶으면
하반기 금값을 읽는 공식은 단순하다. 고용 둔화 + 물가 둔화 + 달러 약세 + 금리 하락 = 금값 상승.
특히 2026년 하반기에는 CPI, PCE, 고용지표, 달러인덱스, 미국 10년물 금리, WTI 유가를 함께 봐야 한다. 이 세 변수가 동시에 금값에 유리하게 움직이는 일은 드물다. 2026년은 전쟁·에너지 리스크가 금값의 하단을 지지하지만, 강달러와 고금리가 단기 상단을 제한하는 구조다.
한돈 가격 방향을 잡고 싶다면 뉴스에서 "연준 금리 결정", "원달러 환율", "호르무즈 긴장" 이 세 키워드를 동시에 확인하는 습관만으로도 충분히 감을 잡을 수 있다.
부록: 용어 사전
본문을 읽다 낯선 단어에 걸렸다면 여기서 찾으면 된다. 금 시세 1돈을 검색하면서 자주 마주치는 용어 7개를 골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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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온스(Troy ounce, t.oz): 국제 금 시세에 쓰는 무게 단위. 일반 저울로 재는 1온스(약 28.3g)와 다르다. 귀금속 전용 단위로 1트로이온스는 약 31.1g이다. 뉴스에서 "금값이 온스당 3,200달러"라고 할 때 그 온스가 트로이온스다. 한국에서 쓰는 "한돈(3.75g)"과는 단위 체계가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국제 시세를 한국 금값으로 환산하려면 g당 가격으로 먼저 변환한 뒤 원/달러 환율을 곱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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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한돈): 한국에서 금을 거래할 때 쓰는 무게 단위. 1돈은 3.75g이다. 금은방 시세, 한국표준금거래소 고시가, 은행 골드바 가격 모두 이 단위를 기준으로 표시한다. 국제 시세는 트로이온스, 한국 소매 시세는 돈. 이 두 단위 차이를 모르면 가격 비교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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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시장: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거래소로, 증권사 계좌로 1g 단위 금을 사고팔 수 있다. 주식 사듯 MTS 앱에서 주문을 넣으면 된다. 금현물 계좌를 통한 매매차익에는 양도소득세·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다만 실물 인출 시에는 평균 매입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부가세가 발생한다. 금은방에서 사는 것보다 스프레드가 작고 세금 면에서 유리한 채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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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드(Spread): 살 때 가격과 팔 때 가격의 차이. 금은방에서 "살 때 40만 원, 팔 때 35만 원"이라면 스프레드는 5만 원이다. 스프레드가 클수록 거래 채널이 중간에서 더 많이 가져간다. 금거래소 소매, KRX 금시장, 은행 골드바 순으로 스프레드 크기가 다르며, 이 차이는 '어디서 사고 팔아야 손해를 덜 보나' 섹션에서 채널별로 비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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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가세 포함가 vs 부가세 제외가: 금을 살 때는 부가가치세 10%가 붙는다. 금은방 고시가 중 "살 때" 가격에는 이 10%가 이미 포함되어 있다. "팔 때" 가격에는 부가세가 없다. 그래서 살 때와 팔 때 가격 차이가 한돈에 15~20만 원씩 벌어지는 가장 큰 원인이 바로 이 부가세 10%다. 가공비(제조 수수료)도 살 때 가격에 얹히기 때문에 격차는 더 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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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K · 18K · 14K (금 순도): K는 캐럿(Karat)의 약자로, 순금을 24로 놓고 순도를 표시한다.
표기 순금 비율 주요 용도 24K 99.9% 골드바, 투자용 18K 75.0% 고급 주얼리 14K 58.3% 일반 주얼리, 반지 팔 때 받는 금액은 순도에 비례한다. 18K 한돈을 팔면 24K 한돈 시세의 75%를 받고, 14K는 58.3%를 받는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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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가: 한국표준금거래소 등 금 거래 기관이 매일 공표하는 기준 가격. 국제 금 시세(트로이온스 달러 가격)에 그날의 원/달러 환율을 적용해 산출한 뒤 가공비와 부가세를 반영해 확정한다. 금은방마다 실제 거래 가격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대부분 이 고시가를 기준으로 살 때·팔 때 가격을 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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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24K 순금 1돈(3.75g)을 살 때 현재 가격은 얼마인가요?
7월 7일 기준 살 때 897,000원입니다. 1돈(3.75g) 기준이며 부가세 10% 포함가입니다.
24K 순금 1돈을 팔면 얼마를 받을 수 있나요?
7월 7일 기준 팔 때 751,000원입니다. 1돈(3.75g) 기준이고 팔 때는 부가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순금 10돈(37.5g) 가격은 얼마인가요?
7월 7일 기준 24K 10돈은 살 때 8,970,000원, 팔 때 7,510,000원입니다. 모두 1돈 가격을 10배한 금액입니다.
18K·14K 한돈을 팔면 얼마를 받나요?
7월 7일 기준 18K 1돈 매입가 552,000원, 14K 1돈 매입가 428,000원입니다. 순금 함유율 차이로 가격이 달라집니다.
금 시세는 어디에서 실시간으로 확인하나요?
한국표준금거래소·한국금거래소·KRX 금시장·KB국민은행 금시세에서 실시간 고시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준일을 꼭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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