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 시세 오늘 한눈에, 7월 하락 이유와 18K 팔 때 실수령액까지

7월 8일 국제 금 스팟은 트로이온스당 4,030.74달러다. 7월 7일 기준 18K 1돈(3.75g) 매입가는 545,700원이다. 7월 초 유가 급등과 금리 인상 우려가 맞물려 금값이 내렸다.
- 7월 8일 국제 금 스팟 가격: 4,030.74달러/트로이온스 (TradingEconomics 기준), CNBC 기준 9시 기준 4,076.04달러
- 전일 대비: -1.83% (7월 8일, TradingEconomics)
- 전월 대비: -5.40% (TradingEconomics)
- 1년 전 대비: +21.64% (TradingEconomics)
- Fortune 기준(다른 집계 방식)으로는 1년 전보다 745달러 상승
- 52주 고점: 5,597.23달러 (2026년 1월 29일, Forbes)
- 52주 저점: 3,282.90달러 (Forbes)
- 1년 전 추정가격: 3,313달러 (TradingEconomics 21.64% 기준)
- 계산식: 4,030 ÷ 1.2164 ≈ 3,313달러
- 7월 7일 종가: Fortune 기준 4,166달러
- 7월 1일 종가: CNBC 기준 4,025.10달러
- 달러/원 환율: 7월 8일 1,516.55원 (TradingEconomics)
- Investing.com 기준 환율: 1,542~1,543원대
- 1트로이온스 = 31.1그램
- 환율 1,542원 기준 계산 예: 금 1그램 = 199,800원
지금 국제 금 시세는 얼마인가 (7월 8일 기준)
7월 8일(한국시간 기준 7월 9일 새벽), 국제 금 현물 가격은 트로이온스당 4,030.74달러로 전일 대비 1.83% 내렸다.
한 달 전과 비교하면 5.40% 빠졌지만, 1년 전보다는 여전히 21.64% 높은 수준이다. 이 글 하나로 왜 7월 들어 금값이 내렸는지, 원화로 환산하면 얼마인지, 그리고 18K 금을 팔 때 실제로 손에 쥐는 금액까지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7월 8일 국제 금 시세 한눈에
금은 1월 29일 트로이온스당 5,597.23달러라는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그 뒤 조정이 이어졌다.
7월 초 현재는 트로이온스당 4,000달러 초반대를 오가고 있다. 고점에서 약 28% 내려온 자리다.
아래 표는 7월 8일 기준 수치를 정리한 것이다.
| 기준 | 가격 (달러/트로이온스) | 비고 |
|---|---|---|
| 7월 8일 현물가 | 4,030.74달러 | TradingEconomics 기준 |
| 7월 7일 종가 | 4,166달러 | Fortune 기준 |
| 7월 1일 종가 | 4,025.10달러 | CNBC 기준 |
| 1개월 전 대비 | -5.40% | 7월 8일 기준 |
| 1년 전 대비 | +21.64% | 7월 8일 기준 |
| 52주 고점 | 5,597.23달러 | 2026년 1월 29일 |
| 52주 저점 | 3,282.90달러 | Forbes 기준 |
출처: TradingEconomics, CNBC, Fortune, Forbes Advisor (7월 8일 기준)
원화로 환산하면 얼마인가
달러 가격만으로는 국내 투자자에게 체감이 다르다. 원화 환산이 필요하다.
7월 8일 달러-원 환율은 1달러당 1,516.55원이었다. 전일 대비 0.14% 올랐다.
트로이온스당 4,030달러를 이 환율로 계산하면, 금 1그램은 약 196,500원이다. 환율을 1,542원(Investing.com 기준)으로 잡으면 계산 예로 금 1그램은 199,800원이 된다.
다만 이건 국제 현물가 기준이다. 국내 실물 시장에서는 수수료, 부가세, 매매 스프레드가 붙는다. 실제로 팔 때 손에 쥐는 금액은 순금·18K·14K별로 달라진다. 그 내용은 '국내 환산 금 시세, 순금·18K·14K 팔 때 얼마인가' 섹션에서 따로 정리했다.
이달 들어 왜 빠졌나
7월 2일 이후 금값이 내려갔다. 직접적 계기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임시 평화 협정을 "종료"했다고 선언한 뒤 유가가 5% 이상 치솟았기 때문이다. 유가 급등은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금은 이자가 없는 자산이다. 금리가 오르면 채권 같은 이자 자산이 상대적으로 매력적이고, 그 결과 금 수요가 줄어 가격이 하락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은 현재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6%로 보고 있다. 이 기대가 커지면 금값에는 부담이 된다.
금값이 이달 들어 빠진 이유
7월 7일 국제 금값은 온스당 4,050달러까지 밀리며 하락했다. 이날 하루 낙폭은 1%를 넘었다.
최근 3개월 낙폭은 13~14%로, 2013년 2분기 이후 분기 기준 가장 큰 하락이다. 금값은 올해 1월 온스당 5,597.23달러 (Forbes 기준)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치를 찍었으나 이후 빠르게 꺾였다.
이유는 복잡해 보이지만 사슬을 따라가면 하나로 연결된다. 미국·이란 충돌, 유가 급등, 금리 인상 우려 확대, 금값 하락. 세 고리다.
① 미국·이란 긴장 재점화
트럼프 대통령이 NATO 앙카라 정상회담에서 이란과의 6월 양해각서가 종료됐다고 선언하며 테헤란과의 교류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의 이란 공습과 이란산 석유 판매 라이선스 취소에 대한 보복으로 바레인과 쿠웨이트의 미군 기지를 타격했다고 발표했다.
이 일련의 사태는 6월 미국과 이란이 서명한 임시 평화 협정의 안정성을 위협한다. 전 세계 원유 및 액화천연가스 운송량의 5분의 1이 지나는 호르무즈 해협의 회복세도 저해되고 있다.
② 유가 급등, 물가 우려로 번지다
7월 초 브렌트유는 배럴당 70.14달러까지 내렸다. 8일 아시아 거래에서 76.58달러로 올랐고, 하루 장중 오름폭은 6%였다.
호르무즈 해협은 페르시아만에서 아라비아해로 나가는 좁은 통로다. 석유 수송량의 큰 비중이 이곳을 통과한다. 이 통로가 막히면 국제유가가 급등할 수 있고, 고유가는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을 키운다. 결국 연방준비제도(Fed, 미국 중앙은행)가 고금리를 유지하거나 추가 인상을 단행하도록 압박받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③ 금리 인상 우려가 금값을 누르는 구조
핵심 메커니즘은 단순하다. 금은 이자가 없다. 은행 예금처럼 가만히 두면 돈이 불어나는 자산이 아니다.
금리 인상 국면에는 금을 보유하는 기회비용이 커진다.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수요보다 금리 상승의 부담이 더 크게 작용하면 가격은 떨어진다.
시장은 9월 미국 금리 인상 가능성을 66%로 반영하고 있다(7월 7일 기준). 이란 긴장이 재점화된 당일에는 전날 62%에서 올라간 수치다.
연준의 새 경제 전망에서 연준 위원 9명은 올해 최소 한 번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다. 6명은 최소 두 번을 예상한다.
보조 악재도 겹쳤다
- 강달러 현상과 금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소에서 주식처럼 사고 파는 펀드) 자금 2개월 연속 유출이 하락 압력을 더했다.
- AI 산업 성장 기대에 따라 기술주가 오르자 일부 투자자금이 안전자산인 금에서 주식으로 이동했다.
- 7월 7일 미국 30년물 국채 금리가 한 달 반 만에 다시 5.0%를 돌파했다. 이렇게 튀어오른 금리는 금 같은 자산에 부담으로 작용한다.
금은 원래 전쟁 같은 위기 상황에서 오르는 자산이다. 그런데 이번에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유가를 밀어 올리고, 그 유가가 물가를 자극해 금리 인상 우려를 키웠다. 호재처럼 보이는 지정학적 리스크가 금리를 거쳐 오히려 금값을 끌어내린 셈이다. 금은 위기 때 오르지만, 위기만으로 오르지는 않는다.
원화로 환산한 국내 금 시세가 실제로 얼마인지, 종류별로 팔 때 얼마를 받을 수 있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계산한다.

국내 환산 금 시세, 순금·18K·14K 팔 때 실제 얼마인가
금을 팔려는데 막상 얼마를 받아야 하는지 모르는 경우가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7월 7일 기준 국제표준금거래소 시세로 순금(24K) 1돈(3.75g)을 팔 때 받는 금액은 742,000원이다.
같은 기준으로 18K는 545,700원, 14K는 423,400원이다. 국제 금 시세가 원화로 어떻게 바뀌는지 구조를 알면 이 숫자가 왜 나오는지 바로 이해된다.
트로이온스에서 원화까지, 세 단계만 기억하라
국제 금값은 트로이온스(troy ounce) 단위로 매겨진다. 트로이온스는 귀금속 전용 무게 단위로, 1트로이온스를 그램으로 환산하면 31.1034768g이다. 일반 온스보다 9.7% 더 무겁다. 뉴스에서 "온스당 금값"이라고 할 때 그 온스는 전부 트로이온스다.
환산은 세 단계로 끝난다.
- 트로이온스 → 그램: 달러 가격 ÷ 31.1g = 1g당 달러 단가
- 달러 → 원화: 1g 달러 단가 × 원/달러 환율 = 1g당 원화 단가
- 그램 → 돈: 1g 단가 × 3.75 = 1돈(3.75g) 가격
이때 기준이 되는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외국환중개회사를 통해 거래되는 달러-원 현물환율이며, KB국민은행은 이렇게 나온 1g당 원화가격을 소수점 셋째 자리 이하에서 절사해 고시한다.
7월 7일 국제 금 현물가격(국제표준금거래소 기준)은 트로이온스당 4,097.67달러였다.
이 가격을 31.1g으로 나누면 1g당 약 131.7달러가 나온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약 1,370원을 곱하면 1g당 약 180,400원이 나온다.
1돈(3.75g)은 약 676,500원이다. 하지만 실제 매입가는 이보다 낮다. 거래소가 매입과 판매 사이에 스프레드(구매·판매 가격의 차이)를 두기 때문이다.
종류별 매입가, 한눈에 비교
7월 7일 기준 국제표준금거래소 시세(단위: 돈, 3.75g 기준)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종류 | 금 순도 | 내가 팔 때(1돈 기준) |
|---|---|---|
| 순금 (24K) | 99.9% | 742,000원 |
| 18K | 75% | 545,700원 |
| 14K | 58.5% | 423,400원 |
| 은 (Silver) | , | 10,440원 |
18K가 순금 대비 약 73.5% 가격을 받고, 14K는 약 57%에 그친다.
이유는 단순하다. 18K와 14K는 다른 금속이 섞인 합금이라 무게는 같아도 금 함량이 다르기 때문이다.
18K는 1돈 안에 순금이 75%만 들어 있고, 14K는 58.5%다. 매입가는 금 함량에 비례해서 깎인다.
팔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것
같은 날이라도 거래소마다 매입가가 다르다. 같은 날 종로금거래소 기준으로는 순금 1돈 매입가가 738,000원, 18K는 542,500원, 14K는 420,700원으로 국제표준금거래소보다 약 3,000~4,000원 낮다.
| 종류 | 국제표준금거래소(1돈) | 종로금거래소(1돈) |
|---|---|---|
| 순금(24K) | 742,000원 | 738,000원 |
| 18K | 545,700원 | 542,500원 |
| 14K | 423,400원 | 420,700원 |
어디서 파느냐에 따라 받는 금액이 달라진다.
각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는 한국금거래소 기준가를 바탕으로 한 예상가다. 실제 거래 시에는 업체별 수수료, 가공비, 손실율 등이 적용되어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장신구처럼 가공된 제품은 순금 바(bar) 대비 매입가가 더 낮게 책정되는 경우가 많다. 팔기 전에 두세 군데 견적을 비교하는 것이 실수령액을 높이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같은 귀금속이지만 금과 다른 흐름을 보이는 은 시세를 따로 살펴본다. 최근 1년 수익률이 금을 앞질렀는데, 그 이유가 있다.
자료: 국제표준금거래소(goodgold.co.kr, 7월 7일), 종로금거래소, KB국민은행

국제 은 시세, 지금 얼마인가
7월 7일 오전 9시(미국 동부 시간) 기준 국제 은 시세는 온스당 61.36달러였다.
1년 전보다 24달러 이상 높은 수준이다. 지난 1년 대비 상승률은 65%에 달한다.
금값보다 훨씬 가파른 속도다. 같은 기간 금은 21.64% 오르는 데 그쳤으니 은이 두 배 넘게 뛰었다는 계산이 나온다.
7월 8일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임시 평화 협정 종료를 선언했다.
그 발표 뒤 은값은 온스당 58.4달러까지 밀렸고, 하루 기준으로 2% 이상 하락했다. 유가 상승과 인플레이션 우려, 금리 인상 기대가 섞인 영향이다.
은은 금과 달리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이라 금리가 오를 것 같은 분위기에서는 수요가 먼저 빠진다.
| 기준 | 국제 은 시세 |
|---|---|
| 7월 7일 오전 (Fortune 기준) | 온스당 61.36달러 |
| 7월 8일 (TradingEconomics 기준) | 온스당 58.4달러 |
| 한 달 전 대비 | 약 14% 하락 |
| 1년 전 대비 | 약 65% 상승 |
왜 1년 사이에 65%나 올랐나
은이 이렇게 오른 이유는 단순한 투자 수요만이 아니다. 산업 수요 구조가 바뀌었다.
은은 태양광 패널에서 전기를 전달하는 핵심 금속이다. 빛을 전기로 바꾸는 효율 면에서 다른 금속보다 유리하다.
태양광 패널에서 은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1%에서 2024년 29%로 10년 새 거의 세 배가 됐다 (Silver Institute·Oxford Economics 기준).
전기차도 수요를 밀어올린 요인이다. 내연기관 차량 한 대에 평균 15~28g의 은이 들어가는 반면, 전기차(배터리 EV)는 25~50g이 필요하다.
AI 데이터센터와 5G 인프라도 은 소비를 늘리는 쪽으로 작동하고 있다.
공급은 수요를 따라가지 못한다.
전 세계 은 채굴량의 약 75%는 구리·납·아연을 캐는 과정에서 부산물로 나온다. 그래서 은 가격이 올라도 생산을 단기간에 크게 늘리기 어렵다.
그 결과 2026년 은 시장은 6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에 빠질 전망이며, 부족 규모는 전년보다 오히려 커지고 있다.
금은비율이 보내는 신호
금은비율(금 1온스를 사려면 은이 몇 온스 필요한지)은 투자자들이 보는 지표다. 비율이 높으면 은이 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는 뜻이다.
7월 6일 기준 금은비율은 67.0이다. 6월 말의 72 이상에서 내려왔다.
2000년 이후 평균은 약 65:1이다. 시장 참여자들은 보통 40~60 범위를 역사적 정상으로 본다.
70~80을 넘으면 은이 금 대비 저렴한 구간으로 해석된다. 지금 67 수준은 그 경계 부근이다.
비율이 105:1까지 올랐던 2025년 4월이 있었다.
57:1까지 압축됐던 것은 2026년 초다.
그 기간에 은은 147% 올랐고, 금은 67% 올랐다.
비율은 방향을 알려주는 나침반이다. 매수 시점을 정확히 알려주는 도구는 아니다.
미국과 중동의 긴장이 재점화된 가운데, 약한 고용 지표가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춰 은 반등의 여지를 만들었다. 반면 이란 리스크가 다시 불거지며 방향성은 여전히 유동적이다.
실시간 국제 은 시세를 포함해 금·은 시세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내 조회 경로는 다음 섹션에서 정리한다.
실시간 금 시세, 어디서 보는 게 맞나
국내에서 가장 많이 쓰는 조회 채널은 삼성금거래소, KRX 금시장(한국거래소), KB국민은행 골드뱅킹 세 곳이다. 목적이 다르면 봐야 할 곳도 다르다. 빠른 확인은 삼성금거래소, 거래 기준이 필요하면 KRX, 은행 투자자라면 KB국민은행을 쓰면 편리하다.
아래 표에서 세 채널의 차이를 한눈에 확인하자.
| 채널 | 접속 방법 | 시세 형태 | 주요 특징 |
|---|---|---|---|
| 삼성금거래소 | samsunggold.co.kr | 국제·국내 동시, 실시간 차트 | 귀금속 업계 도매 기준가 제공, 1돈 단위로 직관적 |
| KRX 금시장 | data.krx.co.kr | 1g 단위 현물 종가 | 매매차익 비과세, 증권사 계좌 거래 기준가 |
| KB국민은행 | KB스타뱅킹 앱 → 골드뱅킹 | 1g 원화 환산 기준가 | 매수·매도 즉시 가능, 수수료 1%, 앱 계좌 불필요 |
삼성금거래소는 귀금속 업계 관계자들이 오래전부터 써온 곳이다. 국제 시세는 시차에 따라 구분된다.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는 아시아 시장 가격, 오후 5시부터 오후 10시 30분은 런던 시장, 오후 10시 30분부터 새벽 3시 30분은 뉴욕 시장 가격이 실시간으로 제공된다. 금·은·백금을 달러/트로이온스와 원화/그램 단위로 동시에 볼 수 있어서, 국제 시세를 원화로 바로 환산해 확인하고 싶을 때 쓰기 좋다. 메인 화면에서 오늘의 금 시세를 1돈 단위로 바로 확인할 수 있어 직관적이고, 국제 시세와 국내 시세를 한눈에 비교할 수 있다.
**KRX 금시장(한국거래소)**은 국가가 운영하는 금 현물 시장이다. 정부의 금 거래 양성화 계획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아 2014년 3월 설립해 운영하는 시장으로, 주식처럼 증권사에 계좌를 개설한 뒤 직접 거래한다. 세금 측면에서 뚜렷한 장점이 있다. 펀드·ETF·DLS 같은 금융상품은 15.4%(이자·배당소득세+주민세)가 과세되지만, KRX에서 거래되는 금은 매매차익에 비과세가 적용된다. 단순 시세 조회는 KRX 정보데이터시스템(data.krx.co.kr)에서 무료로 확인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골드뱅킹은 접근성이 가장 쉽다. 기준가격은 거래 시점의 금 가격과 환율을 금 1그램당 원화 가격으로 환산해 고시한다. 기준이 되는 금 가격은 국제 금 가격(달러/트로이온스), 환율은 서울 외국환 시장에서 거래되는 미달러화당 원화 현물환율이다. KB골드뱅킹은 시세 조회 외에 실제 매수·매도 기능이 가능하고, 실물 없이 앱 안에서 금을 사고팔 수 있다. 다만 매매 수수료가 1% 정도고, 수익이 나면 15.4%의 배당소득세가 원천징수된다. 시세 조회는 KB국민은행 홈페이지(obank.kbstar.com)에서 일자별·기간별 차트로 확인할 수 있어 과거 추이를 볼 때도 편리하다.
정리하면 이렇다.
- 귀금속 실물 거래 예정이거나 1돈 단위 시세가 필요한 경우 → 삼성금거래소
- 세금 없이 장기 투자하고 싶은 경우 → KRX 금시장 (증권사 앱에서 금 현물 계좌 개설 필요)
- 은행 앱 하나로 시세 조회와 소액 매수까지 한 번에 끝내고 싶은 경우 → KB국민은행 골드뱅킹
어느 채널을 쓰든 조회한 가격이 같은 날짜 기준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국제 금값은 뉴욕·런던·아시아 시장이 시차를 두고 움직이기 때문에, 어젯밤 뉴욕 종가와 오늘 아시아 장 시세가 다를 수 있다. 특히 KB국민은행 기준가는 거래 시점 환율을 실시간으로 반영하므로 같은 날에도 오전과 오후 가격이 달라진다.
하반기 들어 금값의 방향을 좌우할 변수가 하나 있다. 7월 말 Fed(미국 연방준비제도) 금리 결정이다. 이 결정이 가격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시나리오별 가격 범위를 다음 섹션에서 살펴본다.

국제 금 시세 전망, 2026년 하반기 시나리오 3가지
7월 8일 기준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030달러대로 내려앉았다.
지난 한 달 사이 5.4% 빠졌다. 정작 중요한 것은 지금 가격이 아니다. 다음 FOMC(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 회의)는 7월 29일로 예정돼 있다. 이 회의의 결론이 하반기 금값 방향을 통째로 바꿀 수 있다.
올해 1월 말 금은 온스당 5,597.23달러 (Forbes 기준)로 사상 최고가를 찍었다. 6월에는 온스당 4,002달러까지 밀려 연초 대비 7% 낮아졌다. 반년 만에 온스당 1,400달러가 날아간 셈이다.
배경은 단순하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임시 평화 합의를 "끝났다"고 선언하자 유가가 5% 넘게 치솟았다. 에너지발 인플레이션이 금리를 더 오래 높은 수준에 묶어 놓을 것이라는 우려가 금값을 누른 것이다.
시장은 연내 최소 한 차례 Fed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이런 구도에서 7월 29일 결정은 세 갈래 중 하나로 갈린다.
시나리오 1: 동결 (현재 가장 유력한 경로)
CME 페드워치 기준 7월 7일 데이터에서 동결 확률은 73.4%다. 과반이 훌쩍 넘는다.
Fed는 6월 17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3.50~3.75%로 동결했다. 성명에서는 경제 활동이 견조하고 고용도 안정적이지만, 인플레이션은 목표치인 2%를 여전히 웃돈다고 밝혔다.
이 상태에서 7월에도 동결이 나오면 금은 어떻게 움직일까.
세계금협회는 연내 Fed 금리 인상이 한 차례 있을 것(10월 유력)이라는 컨센서스가 현 가격에 대체로 반영돼 있다고 본다. 이 조건이 크게 달라지지 않으면 금은 연말까지 온스당 4,100달러를 기준으로 약 5% 위아래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
동결 시나리오에서 하반기 예상 범위는 온스당 약 3,895~4,305달러다. 큰 반등도 큰 추락도 없는 횡보다. 지금 금을 갖고 있다면 크게 잃을 것은 없지만, 단기 차익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시나리오 2: 인상 (소수 의견이지만 무시할 수 없다)
CME 페드워치에서는 한때 7월 인상 확률이 36.3%까지 올라간 적이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6월 22일 분석에서 2026년 중 25bp짜리 인상이 세 차례 있을 것이라며, 기준금리가 연말에 4.25~4.5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금리 인상이 실제로 단행되면 금에는 직격탄이다. 실질금리(물가를 뺀 실제 이자율)가 올라가면 달러가 강해진다. 이 조합은 금값에 동시 하방 압력으로 작용한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목표를 온스당 5,400달러에서 4,900달러로 낮췄다. 사유로는 금 ETF로 들어오는 자금 감소와, 금리 인하 시점이 2027년 6월과 12월로 밀린 점을 들었다.
이 때문에 인상 시나리오에서 금값이 온스당 3,500~3,800달러까지 밀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일부 트레이더는 온스당 3,500달러를 저점 매수 지점으로 주시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온스당 4,000~4,250달러 박스권 등락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시나리오 3: 인하 또는 인하 신호 (소수지만 금값엔 가장 강한 호재)
인하 확률은 현재 낮다. 가능성을 통째로 지워서는 안 된다.
6월 고용 지표에서 일자리 증가는 57,000개에 그쳐, 시장 예상치인 110,000개를 크게 밑돌았다. 이런 고용 둔화가 지속되면 Fed가 연내 인하로 방향을 틀 명분이 생긴다.
인하 신호가 나오는 순간 금은 다시 위를 본다.
세계금협회는 금리 인하나 거시 여건 악화가 맞물릴 경우 금이 온스당 4,500달러를 향해 오를 수 있다고 보았다. 더 강한 촉매가 붙으면 온스당 5,000달러 방어선도 다시 논의될 수 있다.
JP모건 글로벌 리서치는 2026년 4분기 평균 금 가격 목표를 온스당 6,000달러로 제시했다. 이 목표는 Fed 정책 방향이 우호적으로 바뀔 때를 전제로 한 상단 시나리오다.
세 시나리오 한눈에 비교
| 시나리오 | 7월 29일 결정 | 하반기 예상 가격 범위 | 핵심 조건 |
|---|---|---|---|
| 동결 (확률 73%) | 금리 동결 | 온스당 3,895~4,305달러 | 현 컨센서스 유지 |
| 인상 (소수 의견) | 25bp 인상 | 온스당 3,500~3,800달러 | 에너지발 인플레 재가속 |
| 인하·완화 신호 | 인하 또는 도비시 전환 | 온스당 4,500달러 이상 | 고용·성장 급속 냉각 |
(동결 확률 73%는 CME 페드워치 7월 7일 기준. 가격 범위는 세계금협회·골드만삭스·JP모건 전망을 바탕으로 한 시나리오별 예시이며, 투자 조언이 아니다.)
지금 세 시나리오의 확률 저울이 어느 쪽으로 기울리는지를 결정하는 추가 변수가 있다. 세계 최대 금 매수 주체 중 하나가 6월에 이례적 행보를 보였다. 다음 섹션에서 중국 인민은행의 금 매입 규모와 그 의미를 다룬다.
중국 인민은행 금 매입, 지금 왜 중요한가
중국 인민은행(PBOC)이 2026년 6월 한 달에 48만 트로이온스(15톤)의 금을 사들였다.
2024년 11월 매입 재개 이후 20개월 연속 순매수다. 2015년 통계 집계 시작 이후 최장 기록이기도 하다.
타이밍이 관건이었다. 6월은 국제 금 시세가 크게 빠진 달이었다. 인민은행은 가격 하락을 기회로 보고 매입 속도를 높였다.
6월에 왜 더 샀나
6월 금값은 한 달 만에 12.44% 하락했다. 이란 사태 이후 금리 인상 우려가 커지며 투자자들이 금을 팔던 시점이었다.
인민은행은 6월 말 금 보유량을 7,544만 트로이온스까지 끌어올렸다. 이번 월별 매입은 2024년 11월 재개 이후 단일 월 기준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인민은행이 사들인 금은 40톤을 넘겼다. 총 보유량은 2,346톤에 달한다. 개인 투자자가 조금 싸졌다고 더 사는 것과는 차원이 다르다. 15톤은 개인 매장의 재고를 훨씬 웃도는 양이다.
푸단대 경영대학원 수석 이코노미스트 샤오위는 인민은행이 단기 트레이더가 아니라 장기 배분자처럼 행동한다고 본다. 가격이 크게 오르면 속도를 줄이고, 가격이 급락하면 매입을 늘리는 패턴이라는 설명이다.
중앙은행이 금을 사면 가격 바닥이 생기는 이유
중앙은행 매수의 의미는 수요 구조를 보면 더 선명해진다.
중앙은행은 월별 가격 변화에 따라 매입 정책을 바꾸지 않는다. 그래서 가격에 민감한 개인들이 빠져나갈 때 그 물량을 흡수한다. 이런 행태가 여러 중앙은행으로 퍼지면 금값의 하단이 단단해진다.
쉽게 말하면 이렇다. 개인 투자자는 금값이 떨어지면 팔고, 중앙은행은 그 물량을 받아서 쌓는다. 팔려는 쪽과 계속 사는 쪽이 맞물리면 바닥이 형성된다.
세계금협회(WGC) 설문도 같은 흐름을 보여준다. 설문 응답의 89%는 향후 12개월 안에 전 세계 금 보유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답했다. 자기 기관의 보유량을 직접 늘리겠다는 응답은 45%로 사상 최고치였다.
중국의 속내, 달러 의존도를 낮추려는 장기 전략
인민은행의 지속 매입은 달러 표시 자산 의존도를 낮추고 외환보유액을 다변화하려는 베이징의 의지를 보여준다. 세계금협회 기준으로 현재 금은 중국 외환보유액의 10% 미만이다.
전 세계 중앙은행 평균 금 비중이 15%임을 감안하면, 중국의 금 비중은 아직 목표에 이르지 못했다. 매입을 계속할 여지가 남아 있다.
| 항목 | 수치 |
|---|---|
| 6월 매입량 | 48만 트로이온스 (약 15톤) |
| 6월 말 총 보유량 | 7,544만 트로이온스 (2,346톤) |
| 연속 매입 기간 | 20개월 (2015년 이후 최장) |
| 2026년 누적 매입 | 40톤 이상 |
| 금의 외환보유액 비중 | 약 10% 미만 (전 세계 평균 15%) |
인민은행 공식 발표 및 세계금협회(WGC) 데이터 기준
중국 인민은행의 매입은 국제 금 시세에 두 가지 방식으로 영향을 준다.
- 가격이 내릴수록 더 많이 사서 하방을 막는다.
- 중국을 따라 다른 중앙은행들도 비슷하게 움직이면 전 세계 차원에서 수요의 바닥이 만들어진다.
금이 현재 4,000달러 안팎에서 버티는 배경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수요 구조다. 다음은 금과 함께 자주 거론되는 은, 그리고 금은비율(금 1온스를 살 수 있는 은의 온스 수)이 무엇을 말하는지 살펴보자.

은값 전망 따로 보기, 금 대비 저평가인가
7월 8일 기준 국제 은 시세는 온스당 57~58달러대였다. 미국·이란 긴장이 재점화되면서 유가가 5% 넘게 급등했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자 은값은 2% 이상 하락했다. 연초 최고점(1월, 온스당 100달러 이상)과 비교하면 반 토막이다. 이 하락이 은의 저평가 신호인지 따져볼 필요가 있다.
금은비율, 지금 어디를 가리키나
금은비율(金銀比率)이란 금 1온스를 사려면 은이 몇 온스 필요한지 보여주는 숫자다. 비율이 높을수록 금에 비해 은이 상대적으로 싸다.
7월 6일 기준 금은비율은 67.0이다. 6월 말에는 72 이상이었다. 7월 8일 은값이 다시 빠지면서 이 비율은 70을 넘겼을 가능성이 있다.
역사적 맥락을 넣으면 숫자가 달리 보인다.
| 시점 | 금은비율 | 맥락 |
|---|---|---|
| 1980년 | 약 20:1 | 은값 역대 최고 수준 |
| 근대 평균 (1900년 이후) | 50~80:1 | 통상 정상 범위 |
| 2020년 코로나 충격 | 약 100:1 | 역대 최고 수준 |
| 2026년 5월 미·중 관세 합의 직후 | 54.9:1 | 은 급반등 |
| 2026년 6월 말 Fed 금리 인상 우려 | 72 이상 | 은 상대적 저평가 |
| 2026년 7월 6일 | 67:1 | (USAGOLD, 2026-07-06 기준) |
금은비율이 90:1을 넘으면 금이 상대적으로 비싸거나 은이 저평가됐다는 신호로 보기도 한다. 현재 67~70대는 그 수준까지는 아니다. 다만 80:1에 가까워질수록 은이 상대적으로 저렴해지는 구간에 들어선다.
비율의 움직임도 의미가 있다. 5월 말 미·중 관세 합의 국면에서 금은비율은 67에서 54.9로 압축됐다. 이 변화는 11거래일 만에 일어났다. 금이 오를 때 은이 더 빠르게 치고 올라간다는 뜻이다. 이번 7월 초 반등에서도 은은 금보다 1.5배 이상 빠르게 올랐다.
수요 구조를 보면 은이 금과 다른 이유
은은 금과 달리 산업 수요가 뚜렷하다. 실버 인스티튜트 기준으로 산업 수요는 전체 글로벌 은 수요의 약 59%다.
그런데 2026년 들어 태양광 부문에서 변수가 생겼다. 태양광 패널 제조사들이 은 사용량을 19% 줄여 1억 5,100만 온스로 낮췄다.
그럼에도 글로벌 은 시장은 공급 부족으로 향하고 있다. 공급 부족은 6년 연속이다. 결손 폭은 4,630만 온스로 전년(4,030만 온스)보다 확대됐다. (실버 인스티튜트·Metals Focus, World Silver Survey 2026)
왜 수요가 줄었는데 부족이 심해지나. 공급도 동시에 줄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 감소 속도보다 광산 공급 수축 속도가 더 빠르다.
2025년의 생산 호조는 사라졌다. 2025년에는 광산 생산이 7% 증가했고 재활용 물량이 기록을 갱신했지만, 2026년에는 그런 증가세가 보이지 않는다.
전 세계 은 생산의 약 4분의 3이 구리·납·아연 광산의 부산물로 나온다. 이런 구조 때문에 은값이 올라도 공급이 즉시 늘어나지 않는다.
태양광의 감소분은 다른 곳에서 일부 채워지고 있다. 데이터센터와 AI 관련 기술의 확장, 자동차 수요 증가가 산업용 은 소비를 지탱한다(실버 인스티튜트, 2026년 2월 기준). 전기차 한 대에 들어가는 은은 내연기관 차량의 두 배다. 일반 내연기관 차량은 은 약 15~28그램을 쓰는 반면, 배터리 전기차는 약 25~50그램을 사용한다.
그렇다면 지금 은은 저평가인가
"저평가"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7월 들어 은값은 연초 고점 대비 반 토막이 났다. Fed의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는 한 단기 하방 압력은 유지된다. 시장은 2026년 말까지 최소 한 번의 Fed 금리 인상을 반영하고 있다. 금리가 오르면 이자를 주지 않는 은의 매력은 떨어진다.
기관 전망은 다르다. J.P. 모건 글로벌 리서치는 2026년 은의 평균 가격을 온스당 81달러로 예상했다. 이 수치는 2025년 평균 대비 두 배 이상이라는 점이 근거로 제시된다. 현재 온스당 57~58달러 수준은 이 전망치의 약 70%다.
핵심은 구조적 결핍이다. 글로벌 은 시장은 6년 연속 공급 부족 상태에 들어섰고, 2026년 결손 규모는 4,630만 온스로 2025년(4,030만 온스)보다 커졌다(실버 인스티튜트·Metals Focus, World Silver Survey 2026). 창고에서 은을 꺼내 쓰는 구조가 6년째 이어지고 있다는 뜻이다.
은은 금보다 변동성이 크다. 오를 때는 더 빠르고, 내릴 때도 더 깊다. 금은비율이 70을 넘을 때마다 은의 상대적 가치가 부각됐다는 역사적 패턴은 존재한다. 다만 그 패턴이 실제로 작동하려면 Fed의 금리 기조가 꺾여야 한다.
은에 투자할 방법을 구체적으로 따져보고 싶다면, 다음 섹션 "금·은 투자 방법 비교표, 내 상황에 맞는 선택"에서 KRX 금시장 ETF, 골드뱅킹, 실물 매입의 비용과 세금을 항목별로 정리했다.
금·은 투자 방법 비교, 내 상황에 맞는 선택은
국내에서 금(또는 은)에 투자하는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증권사 앱에서 주식처럼 사고파는 KRX 금시장. 매매차익 비과세가 핵심이다.
은행 통장처럼 0.01g 단위로 적립하는 골드뱅킹은 소액으로 시작할 수 있다.
구매 즉시 부가가치세 10%가 붙는 실물 골드바. 방법이 다르면 세금과 비용 구조도 완전히 달라진다. 어디서 사느냐가 출발선을 바꾼다.
세 가지 방법, 한눈에 비교
아래 표는 네 가지 기준(핵심 세금, 거래 수수료, 최소 거래 단위, 목적)으로 각 방법을 정리한 것이다.
| 구분 | KRX 금시장 | 골드뱅킹 | 실물 골드바 | 금 ETF (국내 상장) |
|---|---|---|---|---|
| 핵심 세금 | 매매차익 비과세 |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 구매 시 부가가치세 10% |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 |
| 수수료 | 약 0.2~0.3% | 스프레드 약 1~2% | 부가세 10% + 수수료 5% 내외 | 연 총보수 약 0.5~0.78% |
| 최소 단위 | 1g | 0.01g | 10g 이상 | 1주 |
| 종합과세 대상 | 아님 | 해당 | 해당 없음 | 해당 |
| 절세계좌 편입 | 불가 | 불가 | 불가 | ISA·연금저축·IRP 가능 |
| 적합한 목적 | 시세차익 (세금 최소화) | 소액 적립, 접근성 | 실물 보유·증여 | 연금·절세 계좌 활용 |
(KRX 수수료 출처: 삼성증권 공시 기준, 2026년 5월. 금 ETF 총보수는 ACE KRX 금현물 ETF 기준)
KRX 금시장: 세금 구조가 가장 유리하다
KRX 금시장의 가장 큰 장점은 매매차익 비과세다. 소득세법상 과세 대상이 아니다.
금 ETF나 골드뱅킹은 금융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으면 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세율은 최고 49.5%까지 적용될 수 있다. KRX 금현물은 종합과세 대상에서 빠진다.
2026년 2월 헤럴드경제 의뢰로 진행된 시뮬레이션이다. 이 시뮬레이션에서는 KRX 금시장이 별도 양도소득세 없이 약 61.27%의 순수익률을 기록했다.
계좌 쪽 단점도 있다. 금 현물 전용 계좌를 별도로 개설해야 하며 기존 주식 계좌로는 거래할 수 없다. 실물 인출은 100g 또는 1kg 단위로 가능하고, 인출 시 부가가치세 10%가 붙는다.
골드뱅킹: 편하지만 비용이 쌓인다
은행에서 금 통장을 개설해 돈을 넣으면 국제 금 시세에 맞춰 금 무게로 환산되어 통장에 적립된다. 0.01g 단위라 몇 천 원으로도 시작할 수 있다. 은행 앱으로 바로 접근 가능한 점이 실수요자에게 편리하다.
비용 구조가 문제다. 매수·매도 스프레드가 2~4%로 ETF나 KRX 금시장보다 크다. 여기에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붙는다. 스프레드는 사는 가격과 파는 가격의 차이로, 거래할 때마다 그만큼이 비용으로 빠져나간다.
예금자 보호가 적용되지 않아 원금보다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골드뱅킹은 ISA나 연금저축 같은 절세 계좌에 편입할 수 없다.
실물 골드바: "사자마자 -15%"의 출발선
실물 골드바는 구매 시 부가가치세 10%가 무조건 발생한다. 금값이 15% 이상 올라야 겨우 본전이다.
세공비·프리미엄과 매입·매도 스프레드, 보관·보험 비용도 더해진다. 팔 때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는 없다.
구매 시 부가가치세와 공임비가 붙지만 재산세나 증여세는 별도로 부과되지 않아 장기 보존용으로 고려될 수 있다. 상속·증여 목적이거나 금융 시스템 밖에서 직접 금을 보유하고 싶을 때 선택지다. 시세차익이 목적이라면 비효율적이다.
금 ETF: 연금 계좌를 쓴다면 이쪽이 맞다
연금계좌에서는 KRX 금시장 직접 투자가 불가능하다. 연금계좌 안에서 세제 혜택을 받으려면 금 ETF를 써야 한다.
금 ETF의 매매차익에는 15.4%가 붙는다. 다만 ISA 계좌를 쓰면 9.9%의 저율 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국내 상장 금 ETF는 현물형과 선물형으로 나뉜다. 선물 ETF는 만기가 다 된 계약을 새 계약으로 교체할 때 롤오버 비용이 발생한다. 선물 기반 상품은 장기 보유할수록 수익률을 조금씩 깎는 구조다. ETF를 고를 때는 먼저 현물형인지 선물형인지 확인하라.
내 상황별 선택 기준
- 시세차익이 목적, 금액이 크거나 장기 보유 계획: KRX 금시장. 세금 0원으로 수익이 그대로 남는다.
- 은행 앱이 편하고 소액으로 조금씩 모으고 싶다: 골드뱅킹. 단, 스프레드와 배당소득세 15.4%를 감안한 실수익을 미리 계산하라.
- 퇴직연금(DC형) 계좌나 IRP·ISA에서 세제 혜택을 받으며 투자하고 싶다면 금 ETF를 절세 계좌 안에서 사는 방법이 현실적이다.
- 상속·증여 목적 또는 실물 보유가 목적이면 골드바. 시세차익이 목적이라면 비효율적이다.
한 가지 더 확인할 것이 있다. 국내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높게 형성되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있다. 2026년 5월에도 다시 형성되기 시작했으니, 국내에서 금을 살 때 이 점을 함께 살펴보라. KRX 금시장은 국내 수급 영향으로 프리미엄이 얹힐 수 있다. 반면 골드뱅킹과 금 ETF는 국제 금 시세를 직접 추종하기 때문에 김치 프리미엄의 영향을 덜 받는다.
용어 사전
본문에 나온 핵심 용어 6개를 한 번에 정리한다. 국제 금 시세를 제대로 읽으려면 이 개념들이 먼저 잡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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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온스: 금, 은, 플래티넘(백금) 등 귀금속에만 쓰는 무게 단위. 1트로이온스는 31.1034768그램이다. 일반 온스(28.349523125그램)보다 약 9.7% 더 무겁다. 뉴스에서 "온스당 3,300달러"라고 할 때 그 온스는 전부 트로이온스다. 일반 온스로 잘못 환산하면 금값이 약 10% 싸 보이는 착시가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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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 가격: 지금 이 순간 현물을 사고팔 때 적용되는 가격이다. 선물이 아니라 즉시 인도·인수를 전제로 한 가격을 말한다. 국제 금 현물의 표준 스팟 가격은 영국 런던금시장협회(LBMA)가 매일 2회 결정해 고시한다. 국내 금은방이나 KRX 금시장의 시세는 이 스팟 가격을 기반으로 환율을 더해 환산한 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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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를 결정하는 회의체다. 금 선물은 미국 CME 그룹 소속의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결정되는 가격을 국제 시세로 본다. FOMC에서 금리를 올리면 달러 표시 자산의 매력이 커져 금값에 하방 압력이 생기고, 반대로 금리를 내리면 금값이 오르는 경향이 있다. 2026년 하반기 금값 전망에서 7월 29일 FOMC 결정이 핵심 변수로 꼽히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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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RX 금시장: 다수의 수요자와 공급자가 경쟁매매로 공정한 가격에 금을 사고팔 수 있는 국내 유일의 장내 금시장이다. 주식처럼 증권사 앱에서 거래하며, 매매차익에 대한 양도소득세·배당소득세가 없고 1그램 단위 소액 거래가 가능하다. 실물로 꺼낼 때는 부가세 10%와 출고수수료가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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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은비율: 금 1트로이온스를 사는 데 은이 몇 트로이온스 필요한지를 나타내는 숫자다. 숫자가 높을수록 은이 금 대비 상대적으로 싸고, 낮을수록 은이 비싸다. 역사적 평균은 60~80 수준으로, 이 비율이 100을 넘으면 전통적으로 은의 저평가 신호로 해석해왔다. 예를 들어 금이 3,300달러, 은이 33달러면 금은비율은 100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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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매기준율: 은행이 원화와 달러를 교환할 때 기준으로 삼는 환율이다. 국내 금값은 국제 스팟 가격에 이 매매기준율을 곱해 원화로 환산된다. 환율이 1달러당 100원만 올라도 금 1그램당 국내 가격이 수천 원씩 달라지기 때문에, 금값이 움직이지 않는 날에도 원화 금값이 변하는 이유가 여기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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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오늘(7월 8일) 국제 금 시세는 얼마인가요?
7월 8일 국제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4,030.74달러다. 환율 1,516.55원 기준 금 1그램은 약 196,500원이다.
7월 들어 금값이 왜 하락했나요?
미국·이란 긴장 재점화로 유가가 급등했고, 그 유가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워 금리 인상 기대를 높여 금값이 하락했다.
국제 금 시세를 원화로 환산하려면 어떻게 하나요?
트로이온스 가격을 31.1로 나눠 그램당 달러를 구한 뒤 달러-원 환율을 곱하면 원화 가격이 나온다. 거래비용은 별도다.
18K 금을 팔면 실제로 얼마를 받게 되나요?
본문은 18K 실수령액이 수수료·부가세·매매 스프레드에 따라 달라진다고 설명한다. 구체 금액은 '국내 환산 금 시세' 섹션을 확인해야 한다.
금값 하락과 연준의 금리 전망은 어떤 관계인가요?
시장에선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66%로 반영했다. 금리 상승 기대는 금 보유의 기회비용을 높여 금값에 부담을 준다.
이 글의 금 시세 수치는 어떤 출처인가요?
주요 수치는 TradingEconomics, CNBC, Fortune, Forbes Advisor에서 인용했다(7월 8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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