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달러에 몰리는 돈, 주목할 관련주 6종목

주말에도 움직이는 돈
해외 거래처에 보낸 돈을 주말에도 바로 쓰고, 가맹점이 매출 대금을 월요일까지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면 어떨까요? 돈을 받는 쪽에 중요한 것은 코인의 이름보다 필요한 순간에 자금을 쓸 수 있느냐입니다.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등 특정 자산의 가치에 연동되도록 설계된 디지털 자산입니다. 송금과 결제를 은행 영업시간에 덜
얽매이게 만들려는 시도지만, 이용자가 편리해지는 것과 기업이 돈을 버는 것은 다른 문제입니다.
투자자는 누가 그 편리함을 제공하고 대가를 얻는지 봐야 합니다. 카드뉴스에서 소개한 서클·코인베이스·비자·페이팔에
파이서브와 시프트4를 더하면, 발행부터 은행 시스템과 가맹점 정산까지 수익이 생길 수 있는 지점이 보입니다.
서클·코인베이스의 수익 배분
서클(CRCL)은 USDC 준비금을 현금·단기 미국 국채 등으로 보유하고 운용 수익을 얻습니다. 2026년 2분기 실적에서는
유통량 확대가 준비금 수익을 늘렸지만 수익률 하락이 일부 상쇄했다고 설명했습니다. 2026년 9월 타자페이 인수 계약 발표도 결제망 확대를 향한 움직임입니다.
그런데 서클의 비용이 코인베이스의 수익 기회가 됩니다. 서클 공시에는 코인베이스에 지급하는 유통 비용이 나옵니다.
USDC가 늘어도 준비금 수익 전부가 발행사의 이익으로 남지는 않는 이유입니다.
코인베이스(COIN)는 2026년 8월 기업 결제에 USDT를 추가했습니다. 결제 링크나 청구서로 받은 대금은 USDC로 자동
전환돼 비즈니스 계정에 정산됩니다. 기업의 자산 관리 부담을 줄이는 서비스입니다. 서클은 유통량·금리·유통 비용을 함께
보고, 코인베이스는 USDC 관련 수익과 기업 결제의 이용 규모·비용을 나눠 봐야 합니다.
비자의 카드망 연결
디지털 달러를 발행하고 유통해도 결제가 끝나는 것은 아닙니다. 소비자가 대금을 지불한 뒤에도 여러 사업자가 돈을 주고받는 정산이 남습니다. 비자(V)는 이 과정에서 기존 결제망과 스테이블코인을 연결합니다.
비자는 2026년 9월, 스테이블코인 연계 카드 사업자의 정산 자금 조달을 돕기 위해 결제망 데이터와 온체인 대출을 연결하는 접근 방식을 발표했습니다. 온체인 대출은 블록체인 기반 대출입니다. 결제를 처리하는 것에서 나아가, 정산에 필요한 자금이
마련되는 과정까지 연결하려는 것입니다.
투자 관점에서 중요한 점은 새 결제 수단이 기존 카드망의 새 역할이 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연결 기능을 갖췄다고
곧바로 이익이 늘지는 않습니다. 실제 도입 사업자와 처리 규모가 늘고, 그 과정에서 비자에 어느 정도 수익이 남는지가 사업
확장의 성과를 가릅니다.

페이팔의 반복 사용
결제망이 준비돼도 이용자가 쓰지 않으면 거래는 생기지 않습니다. 페이팔(PYPL)이 가진 출발점은 이미 이용 중인 디지털
지갑과 가맹점입니다. 새로운 앱을 익히게 하기보다 익숙한 서비스 안에서 PYUSD를 접하게 할 수 있습니다.
페이팔은 2026년 3월 PYUSD 접근성을 70개 시장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발행자는 팍소스이며, 이용 범위와 기능은 지역마다 다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70개 시장은 잠재 이용 범위이지, 모든 지역에서 동일한 결제 기능이 사용된다는 뜻은
아닙니다.
여기서 다음 질문은 접근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라 반복해서 쓰는 사람이 늘었느냐입니다. PYUSD를 한 번 보유하는 것과 송금·결제에 계속 사용하는 것은 다릅니다. 기존 이용자 기반이 실제 거래로 이어지는지, 그 거래를 지원하는 비용까지 고려해
수익성이 개선되는지를 봐야 합니다. 페이팔의 기회는 지갑에 추가된 기능을 일상적인 사용으로 바꾸는 데 있습니다.

파이서브의 은행 연결
이용자의 지갑 뒤에는 은행이 운영하는 계정과 자금 이동 시스템이 있습니다. 카드뉴스에 담지 못한 파이서브는 이 지점을
맡습니다. 금융기관과 기업이 기존 은행·결제 시스템에 스테이블코인을 통합하도록 FIUSD 관련 플랫폼을 제공합니다.
은행 입장에서 도입은 코인 하나를 추가하는 일이 아닙니다. 고객 계정과 어떻게 연결하고, 자금을 어떻게 이동시키며, 기존
업무와 어떻게 맞물리게 할지 풀어야 합니다. 이런 연결을 기존 인프라 제공업체가 지원한다면 은행이 서비스를 도입하고
운영하는 부담을 낮출 수 있습니다.
파이서브의 투자 포인트는 디지털 달러를 은행이 운영할 수 있는 서비스로 바꾸는 능력입니다. 다만 은행 고객을 보유한 것과
그 고객이 FIUSD 관련 서비스를 쓰는 것은 별개입니다. 기존 고객 기반은 도입 기회이고, 실제 도입 고객과 처리 거래는 사업 진척입니다. 이후 기존 서비스와 결합해 매출과 이익으로 이어지는지를 구분해서 살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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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달러에 몰리는 돈, 주목할 관련주 6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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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te에서 기업 분석하기시프트4의 정산 선택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늘려면 소비자가 먼저 코인으로 결제해야 할까요? 시프트4(FOUR)를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소비자가 돈을 내는 수단과 가맹점이 돈을 받는 수단은 나눠 볼 수 있습니다.
시프트4는 2025년 12월 스테이블코인 정산 플랫폼 출시를 발표했습니다. 가맹점이 은행 송금 대신 USDC·USDT 등으로
대금을 받도록 선택하고, 은행 영업시간에 얽매이지 않는 자금 이동을 지원하는 방식입니다. 소비자의 결제 습관이 그대로여도 매출 대금을 받는 단계에서 활용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가맹점에는 정산 속도만큼 받은 돈을 실제로 쓰기 편한지도 중요합니다. 현금 전환과 회계 처리의 부담까지 합쳐 기존 방식보다 실익이 있어야 합니다. 투자자는 정산 선택 비율과 거래 규모, 서비스 수익성을 함께 봐야 합니다.

여섯 종목, 다른 판단 기준
같은 스테이블코인 관련주라도 실적을 움직이는 조건은 다릅니다. 역할별로 다음 변화를 살펴보면 투자 후보를 구분하기
쉬워집니다.
| 기업 | 역할 | 핵심 지표 |
|---|---|---|
| 서클 | USDC 발행 | 유통량·준비금 수익률·유통 비용 |
| 코인베이스 | 유통·기업 결제 | USDC 관련 수익·결제 이용 |
| 비자 | 카드망·정산 연결 | 도입 사업자·처리 규모·수익 기여 |
| 페이팔 | 지갑·이용자 접점 | PYUSD 반복 사용·결제 활용 |
| 파이서브 | 은행 시스템 연결 | 도입 고객·처리 거래·수익화 |
| 시프트4 | 가맹점 정산 | 정산 선택 비율·서비스 수익성 |
발행사는 유통량이 늘어도 금리와 비용에 따라 남는 이익이 달라집니다. 연결 기업은 고객 기반이 넓어도 실제 거래가 발생해야 합니다. 한 회사의 비용이 다른 회사의 수익 기회가 되고, 소비자에게 보이지 않는 정산에서도 사업이 생깁니다. 다만 사업이
성장해도 주가에 기대가 지나치게 반영돼 있다면 투자 성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디지털 달러가 얼마나 커질지에서 한 걸음 더 들어가 보세요. 관심 종목이 돈의 이동 과정에서 어떤 대가를 받고, 비용을 뺀 뒤 무엇을 남기는지가 중요합니다. 다음 서비스 발표를 읽을 때는 실제 사용이 늘고, 그 사용이 이익으로 연결되는지를 여러분의
판단 기준으로 삼아보세요.
자료 기준일: 2026년 9월 21일. 산업과 기업을 이해하기 위한 정보이며, 특정 종목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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