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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전망: 9월 21일 4분기 발표 앞두고 EPS 추정치 73달러로 뛴 이유

마이크론 실적 전망: 9월 21일 4분기 발표 앞두고 EPS 추정치 73달러로 뛴 이유
마이크론 실적 전망마이크론 전망

마이크론은 9월 21일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지난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로 2026 회계연도 EPS 컨센서스가 73.39달러까지 뛰었지만 주가는 6월 고점보다 22.6% 낮은 변동성 국면에 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다음 실적 발표일은 2026년 9월 21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이고, 월가는 이번 회계연도 4분기(6~8월) 주당순이익을 32달러 안팎으로 보고 있다. 3개월 전만 해도 이 숫자는 22달러 수준이었다. 석 달 사이 추정치가 이만큼 뛴 이유를 모르고 지금 주가만 보면, 왜 마이크론이 "비싸 보이는데 오히려 싸다"는 평가를 동시에 받는지 이해하기 어렵다.

마이크론의 D램·HBM 매출이 AI 데이터센터 수요를 타고 급증하고 있다. 이미지 “Logo ns50xu - MT 48LC4M16A2 - John McMaster.jpg”의 제작자는 John McMaster입니다. Wikimedia Commons 원본CC BY 4.0 조건으로 사용했으며 WebP로 변환했습니다.

21일 정규장에서 마이크론 주가는 전일 종가 865.46달러에서 970.90달러까지 올라 하루 만에 12% 넘게 뛰었다. 반도체 업종 전체가 오른 날이었다. SK하이닉스도 별다른 개별 호재 없이 화요일 하루 14% 급등했고, 마이크론 역시 이날 13% 오르며 지난 3분기 실적 서프라이즈 이후의 랠리를 이어갔다. 두 회사 모두 다음 주로 예정된 대형 실적 이벤트—마이크론은 9월 발표, SK하이닉스는 7월 29일 발표—를 앞두고 메모리 업황에 대한 기대가 다시 몰린 결과다. 다만 이렇게 급등했음에도 마이크론 주가는 여전히 6월 25일에 찍은 52주 최고가 1,255달러보다 22.6% 낮다. 급등과 조정이 반복되는 구간이라는 뜻이다.

지난 분기 실적이 이번 랠리의 출발점이다

마이크론은 2026년 6월 24일, 5월 28일에 끝난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414억6천만 달러로 직전 분기 238억6천만 달러, 전년 동기 93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었다. 비GAAP 기준 주당순이익은 25.11달러로 시장 예상치 21.40달러를 17.3%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이 분기에 매출 414억6000만 달러, 전년 대비 346% 증가한 비GAAP EPS 25.11달러, GAAP 총마진 85%를 기록했다.

이 실적을 이끈 건 D램이었다. 3분기 D램 매출은 313억 달러로 회사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고 전체 매출의 76%를 차지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343%, 전분기 대비 67% 증가한 수치다. 고대역폭메모리(HBM, AI 가속기에 데이터를 빠르게 공급하기 위해 D램을 수직으로 쌓아 올린 특수 메모리)가 이 성장의 핵심 축이다. HBM4는 1-베타 D램 기술을 기반으로 주요 고객사 플랫폼용 대량 출하가 진행 중이고, 복수의 최종 고객사에 품질 인증 샘플도 발송됐다.

회사는 4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약 500억 달러(±10억 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메모리 가격결정력이 여전히 살아있다는 신호로 해석됐다. 3분기 대비로도 20% 가까운 추가 성장을 예고한 셈이라, 시장이 4분기 실적 발표(9월 21일)를 다음 확인 지점으로 주목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애널리스트 추정치, 석 달 새 26% 넘게 올랐다

이번 실적 서프라이즈의 파급력은 추정치 트렌드에 고스란히 남아 있다. 2026 회계연도(8월 마감) 전체 EPS 컨센서스는 현재 73.39달러로, 90일 전 57.84달러, 30일 전 60.99달러에서 계속 위로 움직이고 있다. 최근 30일 동안 29명의 애널리스트가 추정치를 상향했고 하향한 애널리스트는 한 명도 없었다. 2027 회계연도 EPS 추정치도 150.91달러로 90일 전 100.53달러 대비 50% 넘게 올랐다.

목표주가도 비슷한 흐름을 탔다. 6월 25일 실적 발표 다음 날에만 골드만삭스가 900달러에서 1,100달러로, 웰스파고가 1,220달러에서 1,525달러로, 모건스탠리가 1,050달러에서 1,200달러로 목표가를 일제히 올렸다. 6월 18일부터 22일 사이에는 니드햄이 500달러에서 1,550달러로, 스티펠이 550달러에서 1,500달러로 목표가를 크게 높였고, 키뱅크는 6월 25일 600달러에서 1,600달러로 올린 뒤 7월 14일 다시 1,750달러로 상향했다. 캔터 피츠제럴드는 6월 29일 목표가를 2,000달러로 제시했다. 현재 컨센서스 목표주가는 평균 1,569.29달러(최고 2,200달러, 최저 1,100달러)로, 현재 주가 대비 약 62% 높은 수준이다. 최근 6개월 집계에서 투자의견은 강력매수 18곳, 매수 33곳, 보유 4곳, 매도 1곳으로 매수 쪽에 압도적으로 쏠려 있다.

지금 밸류에이션은 비싼가, 싼가

트레일링(최근 12개월) 기준 주가수익비율은 21.3배다. 이 숫자만 보면 평범해 보이지만, 여기엔 아직 메모리 업황이 살아나기 전인 2025년 3분기·4분기의 부진한 실적이 섞여 있다. 실제로 의미 있는 잣대는 앞으로의 이익이다. 2026 회계연도 EPS 컨센서스 73.39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현재 주가는 약 13.2배, 2027 회계연도 추정치 150.91달러를 기준으로 하면 6.4배 수준까지 낮아진다. 같은 AI 밸류체인에 있는 엔비디아(트레일링 31.4배), 브로드컴(61.8배), 텍사스인스트루먼트(49.4배)와 비교하면 마이크론의 이익 대비 주가는 오히려 낮은 편이다. 매출총이익률 72.6%, 순이익률 55.9%, 자기자본이익률 70.6%라는 수익성 지표도 D램·HBM 가격 상승이 회사의 손익구조 자체를 바꿔놓았다는 걸 보여준다.

배당은 분기당 0.15달러(작년까지는 0.115달러)로 인상됐지만 배당수익률은 0.06%에 불과하고 배당성향도 1.1%에 그친다. 마이크론은 배당주가 아니라 이익 성장과 사이클을 보고 접근하는 종목이라는 뜻이다.

그런데도 52주 고점 대비 22% 낮은 이유

밸류에이션이 싸 보이고 추정치가 계속 오르는데도 주가가 6월 고점을 회복하지 못하는 건 메모리 가격 사이클에 대한 근본적인 불안 때문이다. SK하이닉스 회장이 최근 메모리 가격이 비정상적인 수준에 도달해 정상화가 필요하며, 그렇지 않으면 시장이 위축되고 경쟁사가 몰려들 것이라고 경고했는데, 이 자체는 약세 신호였다. 다만 같은 자리에서 그는 고객사들이 2027년 AI 메모리를 올해보다 60~100% 더 요청하고 있으며, 내년 의미 있는 신규 생산능력을 갖춘 회사는 없다고 밝혔다. 수요는 거의 두 배로 늘어나는데 공급은 몇 년이 걸리는 신규 팹 없이는 늘어나기 어렵다는 뜻이라, 시장은 이 발언을 결과적으로 가격 강세 재료로 받아들였다.

옵션시장은 이런 불확실성을 그대로 가격에 반영하고 있다. 8월 7일 만기 기준 등가격 내재변동성은 연율 110% 안팎으로, 실적 발표(9월 21일) 전에도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걸 시사한다. 미결제약정 기준 풋/콜 비율은 2.16으로 콜보다 풋이 훨씬 많이 쌓여 있는데, 이는 급등한 주식을 보유한 투자자들이 하방 헤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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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론 실적 전망: 9월 21일 4분기 발표 앞두고 EPS 추정치 73달러로 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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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확인해야 할 신호들

포토리소그래피 공정으로 회로가 새겨진 실리콘 웨이퍼

마이크론은 대만·싱가포르·뉴욕에서 HBM 생산능력 확충을 진행 중이다. 이미지 “Silicon wafer close view.jpg”의 제작자는 Le hollandais volant입니다. Wikimedia Commons 원본CC BY 4.0 조건으로 사용했으며 WebP로 변환했습니다.

마이크론은 공급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만 퉁뤄 신규 부지는 2027년 중반부터 의미 있는 제품 출하를 지원할 예정이고, 싱가포르는 2027년 상반기부터 HBM 패키징 생산능력을 갖춘 두 번째 거점으로 개발되고 있으며, 2026년 1월에는 뉴욕 신규 팹 클러스터 착공도 시작됐다. 다음 세대 제품인 HBM4E는 1-감마 D램 기술을 기반으로 2027년 양산이 목표다. 회사는 6월 22일 앤트로픽과 차세대 AI 인프라 확장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발표했다. 데이터센터 대형 고객사 기반을 넓히려는 행보다.

투자자 입장에서 지켜볼 지점은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9월 21일 4분기 실적에서 500억 달러 매출 가이던스와 마진을 실제로 넘어서는지. 둘째, 7월 29일 SK하이닉스 실적이 마이크론이 던진 메모리 강세 내러티브를 뒷받침하는지, 아니면 SK하이닉스 회장의 경고대로 가격이 정말 꺾이기 시작하는지. 셋째, 2027년으로 예정된 신규 생산능력(대만·싱가포르·뉴욕)이 계획대로 가동돼 지금의 공급 부족이 실제로 해소되는지다. 이 세 가지 신호 중 하나라도 기대에 못 미치면, 이미 추정치에 반영된 낙관을 주가가 다시 반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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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마이크론의 다음 실적 발표일은 언제인가요?

2026년 9월 21일 장 마감 후로 예정돼 있다. 2026 회계연도 4분기(6~8월) 실적이며, 월가 컨센서스 EPS는 32달러 안팎이다.

마이크론의 4분기 가이던스는 어떻게 되나요?

회사는 지난 6월 24일 실적 발표에서 4분기 매출을 약 500억 달러(±10억 달러)로 제시했다. 3분기 매출 414억6000만 달러 대비 약 20% 늘어난 수치다.

마이크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얼마인가요?

애널리스트 평균 목표주가는 1,569.29달러이며 최고 2,200달러, 최저 1,100달러(골드만삭스, 중립 의견)로 편차가 크다. 최근 6개월 집계에서 매수 계열 의견이 51곳으로 압도적이다.

마이크론 주가가 오늘 급등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알파벳 2분기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두고 AI 데이터센터 투자 기대가 커지면서 반도체 업종 전체가 올랐고, 다음 주 실적을 앞둔 SK하이닉스가 함께 급등한 영향이 겹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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