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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주가 39% 빠졌는데 사야 할까? 영웅문 설치부터 미국주식 매수까지

2026년 8월 5일 업데이트

키움증권 주가 39% 빠졌는데 사야 할까? 영웅문 설치부터 미국주식 매수까지
영웅문영웅문4

키움증권은 2026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 4,764억 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현재 주가 314,000원은 52주 최고 대비 약 39% 낮다. 신용공여 잔고 약 5조 원과 자기자본 대비 활용률 90% 때문에 추가 신용공여로 거래를 키우기 어려워 주가 할인의 배경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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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순이익이 4,764억 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찍었다. 그런데 주가는 고점에서 39% 빠져 있다. 실적은 사상 최고인데 주가는 반토막 난 느낌이다. 이 괴리가 기회인지 함정인지, 영웅문 설치부터 미국 주식 매수까지 지금부터 하나씩 짚는다.

실적 최강인데 주가는 왜 빠졌나

2026년 1분기 지배주주 순이익은 4,764억 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102.4% 늘었다. 시장이 예상한 영업이익(5,583억 원)을 11.3% 웃돌았다.

실적을 끌어올린 핵심은 거래대금이다. 주식 수수료 수익이 3,115억 원으로 120.8% 늘었다. 국내 증시가 활발해지면 수익이 먼저 느는 구조라서다.

일평균 약정은 전년 1분기보다 215.9% 증가한 27조 8,000억 원이었다. 연환산 ROE(자기자본이익률, 내가 투자한 자본으로 1년에 얼마를 버는지 보여주는 지표)는 27.9%로 업계 최고 수준이다.

문제는 이 좋은 실적이 이미 주가에 상당 부분 반영돼 있었다는 점이다. 그 뒤로는 걱정이 쌓였다. 리테일 시장 점유율 하락과 신용공여 잔고가 한도에 육박한 점이 우려로 부각됐다.

1분기 말 기준 신용공여 잔고는 약 5조 원이다. 자기자본 대비 활용률이 90% 수준이다. 투자자들이 돈을 더 빌려 사고 싶어도 키움증권이 빌려줄 여력이 거의 없다는 뜻이다.

주가와 가치 비교, 한눈에 보기

다음은 6월 24일 장 종료 기준 주요 수치다.

항목수치
현재 주가314,000원
52주 최고가517,000원 (2026년 2월 19일)
52주 최저가190,500원 (2025년 8월 20일)
PER(주가수익비율, 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7.24배
PBR(주가순자산비율, 주가가 회사 순자산의 몇 배인지)1.27배
EPS44,379원

현재 주가 314,000원은 52주 최고가보다 약 39% 낮다.

증권사들이 보는 목표주가는 현 수준보다 훨씬 높다.

항목수치
최근 6개월 전체 증권사 평균 목표가560,875원
교보증권 목표가 (투자의견 매수)60만 원
최고 목표가 (NH투자증권)70만 원

현재 주가에서 증권사 평균 목표가까지는 78%의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 물론 목표가는 애널리스트의 추정치일 뿐 반드시 달성된다는 보장은 없다. 실적은 사상 최대, 주가는 고점 대비 40% 빠진 상태. 이 괴리가 왜 생겼고 실제로 '싸다'고 볼 수 있는지는 동종 비교와 함께 유료 섹션에서 직접 짚는다.

영웅문이 뭔가요, 뭘 설치해야 하나

키움증권 주식 거래를 시작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게 영웅문의 종류다. 영웅문은 PC냐 모바일이냐, 국내 주식이냐 해외 주식·파생상품이냐에 따라 골라 쓰는 거래 프로그램이다. 처음 시작하는 사람은 4가지를 다 알 필요 없다. 딱 하나만 골라도 된다.

이름구동 환경거래 가능 상품누구에게 맞나
영웅문4PC (설치형)국내 주식, ETF, ETN, 선물·옵션, 펀드, 채권국내 주식 전업, 차트 분석 위주 투자자
영웅문S#스마트폰 (앱)국내 주식 + 해외 주식 통합모바일로 국내·해외 동시에 보는 사람
영웅문 글로벌PC (설치형)미국·일본·홍콩 주식, 해외 선물·옵션, FX마진PC로 해외 주식·파생상품 거래하는 사람
영웅문SG스마트폰 (앱)해외 선물·옵션, 미국 주식 옵션 전용해외 선물/옵션만 집중하는 투자자

처음 키움증권 계좌를 만들었다면 스마트폰에는 영웅문S# 하나만 먼저 깔아라. PC 차트가 필요하면 영웅문4를 추가하면 된다.

영웅문 다운로드·설치 절차

영웅문4(PC용)와 영웅문S#(모바일)은 모두 키움증권 공식 홈페이지(kiwoom.com)와 앱 마켓에서 무료로 받을 수 있다. 계좌만 있으면 설치비·이용료 없이 완전 무료다. 설치 자체는 10분이면 끝난다. 그런데 그 뒤에 공동인증서 설정을 빠뜨리면 실제 주문이 안 된다. 이 순서를 틀리는 사람이 많다.

반드시 키움증권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받아야 한다. 포털 검색 결과 상단에 뜨는 광고 링크나 블로그 첨부파일은 쓰지 마라. 주소창에 kiwoom.com을 직접 입력하는 게 가장 안전하다.

영웅문4 설치 파일 이름은 'KiwoomHero4Setup.exe'이며, 기본적으로 다운로드 폴더에 저장된다.

단계할 일
1단계kiwoom.com 접속 → 상단 메뉴 [다운로드] 클릭
2단계'PC' 탭에서 영웅문4 [설치하기] 버튼 클릭
3단계KiwoomHero4Setup.exe 다운로드 후 더블클릭
4단계설치 마법사에서 [다음] → 경로 확인 → [설치]
5단계설치 완료 후 바탕화면 아이콘 생성 확인

설치 중 오류가 난다면 대부분 두 가지 이유다. 로그인한 계정에 관리자 권한이 있는지 먼저 확인하고, 한글로 된 사용자 계정은 압축 경로 인식에 오류를 일으킬 수 있으니 영문 계정으로 설치하는 게 좋다. 영웅문4 HTS는 Windows 전용이다. 맥 사용자라면 키움증권 MTS 앱이나 WTS(웹 트레이딩) 서비스를 쓰면 된다.

공동인증서와 간편인증 설정

PC에서 영웅문4로 거래할 때는 공동인증서가 반드시 필요하다. 공동인증서는 쉽게 말해 '온라인 신분증'이다. 발급은 키움증권 홈페이지 인증센터에서 가능하다.

발급 순서는 ID와 비밀번호, 실명번호 입력 뒤 보안매체(OTP 또는 연계은행 계좌) 확인을 거쳐 휴대폰 SMS나 ARS 인증으로 끝난다. 저장 위치는 하드디스크로 해도 보안 프로그램이 보호하니 충분하다. 다만 공동인증서는 1년 단위로 갱신해야 한다. 만료일이 지나면 거래가 막힌다.

매번 인증서 비밀번호를 입력하기 번거롭다면 간편인증을 쓰면 된다. 최초 1회만 공동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마치면, 이후에는 지문이나 PIN 번호로 빠르게 인증할 수 있다. 주의할 점이 있다. 두 번째 기기에 간편인증을 등록하면 기존 기기의 간편인증이 해제될 수 있다. 태블릿이나 두 번째 폰에서도 거래가 필요하다면 그 기기에서는 공동인증서 방식을 쓰는 게 낫다.

설치와 인증서까지 끝냈다면 이제 실제로 주문을 넣을 차례다. 다음은 미국 주식을 살 때 환전부터 주문까지 어떤 순서로 진행하는지 다룬다.

Kiwoom Securities Enters 500 Trillion Won Pension Market with Fee Waiver -  Seoul Economic Daily

키움증권으로 미국 주식 사는 법

키움증권 계좌로 미국 주식을 매수하는 방법은 크게 두 가지다. 달러로 직접 환전한 뒤 주문하거나, 원화주문 서비스를 신청해서 환전 없이 원화 잔액으로 바로 주문하는 방식이다.

첫 번째 관문이 해외주식 계좌 개설이다. 국내 주식 계좌가 있어도 해외주식은 별도로 개설해야 한다. 국내주식 계좌를 종합계좌로 전환하면 되는데, 영웅문S#에서는 메뉴 > 뱅킹/업무 > 고객정보 > 계좌정보관리 > 종합계좌전환 경로로 진행한다. 개인 투자자라면 앱에서 10분이면 끝난다.

환전 방식은 두 가지 중 하나를 고른다.

방식환전 시점수수료장점단점
직접 환전 후 매수매수 전 원하는 시점이벤트 신청 시 환율 우대 95%환율 타이밍을 내가 정할 수 있다환전 단계가 하나 더 필요
원화자동주문매수 다음 날 자동매수 시 환전수수료 100% 할인달러 환전 없이 바로 주문 가능다음 날 환율로 정산, 환율 급변 시 외화 미수금 발생 가능

직접 환전할 때 이벤트를 신청하면 미국·중국·홍콩·일본 시장 거래 시 온라인 수수료 0.07%와 환율 우대 95%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신청한 날부터 1년간 적용된다.

원화자동주문을 선택하면 달러 환전을 건너뛰고 바로 주문할 수 있다. 편하지만 환율이 급변하면 외화 미수금이 발생할 수 있고, 미상환 시 해외주식 반대매매가 처리될 수 있다. 초보자라면 원화자동주문으로 시작해도 무방하다. 다만 매수 이후 환율이 올랐을 때 정산 차액이 빠져나가는 구조는 꼭 이해하고 있어야 한다.

PC에서 주문할 때는 영웅문 글로벌을 쓴다.

  • 로그인 후 상단 '해외주식' 탭 선택
  • 종목 검색창에 티커(예: AAPL, NVDA) 입력
  • 매수 화면에서 수량·가격 입력. 지정가와 시장가 중 선택
  • 주문 확인 후 비밀번호 입력으로 체결

실시간 시세 서비스를 신청하지 않으면 15분 지연 시세가 제공된다. 미국 시장은 한국 기준 밤에 열리기 때문에 지연 시세로 주문하면 실제 체결 가격과 차이가 날 수 있다. 실시간 시세는 영웅문G 기준 해외주식 > 온라인업무 > [3132] 해외주식 시세 이용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매도 후 달러가 계좌에 쌓이면 달러를 원화로 환전할 때 수수료가 발생한다. 달러를 그대로 보관하다가 다음 매수에 쓰는 방법도 있다. 환율이 불리할 때는 굳이 원화로 바꿀 필요가 없다. 수수료 0.07%는 이벤트 조건이니 첫 매수 전에 이벤트 신청 여부를 꼭 확인해야 한다.

키움증권

자동 매매 기능, 진짜 쓸 수 있나

"내가 일하는 동안 주가가 뚝 떨어지면 어떡하지?" 이 질문의 답이 자동감시주문이다. 영웅문4 HTS를 종료해도 시세감시와 자동주문이 최대 90일간 지속된다. 설정만 해두면 컴퓨터를 꺼도, 잠을 자도 시스템이 대신 감시한다.

영웅문에는 스탑로스(Stop-Loss, 미리 정해둔 가격에 도달하면 자동으로 팔아치우는 기능)가 두 가지다.

구분[0621] 주식 StopLoss[0624] 자동감시주문 (서버 스탑로스)
HTS 꺼도 작동?X, HTS 켜져 있어야 함O, 꺼도 작동
감시 주체내 PC키움증권 서버
유효기간HTS 실행 중에만최대 90일
화면번호06210624

서버에서 감시한다는 게 핵심이다. 감시 조건은 두 가지다. 스탑로스는 이익실현·이익보존·손실제한 감시 기능을 사용해 설정한 가격에 도달하면 주문이 실행된다. 트레일링스탑은 현재가 상승을 추적하다가 고점 갱신 후 하락할 때, 미리 정한 하락폭만큼 떨어지면 주문을 실행한다.

  • 스탑로스: 6만 원에 산 주식이 5만 원 이하로 내려가면 자동 매도. 손절선이 명확할 때 쓴다.
  • 트레일링스탑: 주가가 8만 원까지 올랐다가 고점 대비 3% 하락하는 순간 자동 매도. 수익을 최대한 지키면서 팔고 싶을 때 쓴다.

설정 순서는 영웅문4 공식 도움말(화면번호 0624 기준)을 따르면 된다.

  1. 영웅문4 상단 메뉴 [기능 → 계좌비밀번호 관리]에서 전체 보유 계좌의 비밀번호를 미리 저장한다. 이게 안 되어 있으면 조건을 아무리 잘 잡아도 주문이 거부된다.
  2. 영웅문4 주식주문 탭 → STOP/감시주문 → 자동감시주문(0624) 진입.
  3. 보유종목 자동매도 탭에서 종목 선택 → 스탑로스 또는 트레일링스탑 선택 → 기준가·손절/목표가 수치 입력.
  4. 유효기간 최대 90일까지 설정.
  5. 마지막에 반드시 '감시시작' 버튼을 눌러야 한다. 조건 추가만으로는 감시가 진행되지 않는다.

5번을 놓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다. 조건을 저장하고 창을 닫으면 감시가 켜졌다고 착각하기 쉽다. 화면에 "감시중" 표시가 뜨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편한 기능이지만 맹신하면 안 된다. 국내 주식 감시·주문 가능 시간은 KRX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20분까지다. 장 밖에서는 조건이 충족돼도 주문이 나가지 않는다. 급락할 경우 지정가 매도가 안 될 수도 있다. 내가 걸어둔 물량만큼 매수자가 없으면 부분 체결로 끝날 수 있다. 손절이 급할 때는 시장가 옵션도 함께 검토해야 한다. 감시 설정 후 계좌비밀번호를 변경하면 감시조건을 삭제하고 다시 설정해야 주문이 거부되지 않는다.

Kiwoom and Webull open real-time Korea stock trading to overseas investors  - CHOSUNBIZ

키움증권 주식, 지금 싼가 비싼가

PER 7.1배, PBR 1.61배. 숫자만 보면 싸다. 그런데 왜 안 오를까. 이유가 있다.

2026년 4월 기준 주요 증권사 PBR을 비교해 보면 키움증권 1.61배는 미래에셋 다음으로 높다.

증권사PBR (2026년 4월)
미래에셋증권2.92배
키움증권1.61배
NH투자증권1.25배
삼성증권1.10배
한국금융지주1.08배

PBR만 보면 키움이 절대 싼 것도 아니다. PER과 PBR이 엇갈리는 이유는 하나다. 키움은 이익을 잘 버는데, 시장은 그 이익이 앞으로도 이어질지 반신반의하고 있다.

"싸 보이는데 왜 안 오르나"에 대한 진단

핵심은 수익구조의 취약성이다. 키움증권의 2026년 1분기 국내 주식 거래대금 기준 시장 점유율은 25.7%다. 전년 동기 29.7%에서 내려왔다.

점유율이 떨어지는 이유는 단순하다. 토스증권·카카오페이증권 같은 신생 모바일 증권사들이 MTS 편의성을 앞세워 개인 투자자를 빠르게 끌어모으고 있다.

문제는 키움의 실적이 브로커리지(위탁매매 수수료)에 심하게 쏠려 있다는 점이다. 2026년 1분기 기준 브로커리지 수수료 수익이 전체 순영업수익의 약 40%를 차지한다. 주식 거래가 활발하면 이익이 빠르게 늘고, 거래가 줄면 실적이 즉시 타격을 받는 구조다.

해외주식 투자중개에서도 경쟁이 심하다.

증권사해외주식 수수료 수익 점유율 (2026년 4월)
토스증권17.9%
미래에셋증권17.2%
키움증권15.2%

해외주식에서 점유율이 하위권으로 밀린 점은 수수료 수익의 추가적인 하방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맞다, 실적은 좋다. 1분기 사상 최대 순이익을 냈다. 그런데 시장이 이 실적을 할인해서 보는 이유가 있다. 이번 증권주 강세는 거래대금 급증에 따른 브로커리지 수익 증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된 결과다. 거래대금이 줄면 실적도 바로 꺾인다. 시장은 그 가능성을 이미 염두에 두고 있다.

반론도 있다. 경쟁사 대비 차별화된 점유율과 이자 수익으로 ROE 격차가 유지되고 있어 주가가 싸다고 보기 어렵다는 분석도 있다. KB증권은 2026년에도 거래대금 증가 모멘텀이 지속된다는 점을 들어 증권업종 최선호 종목을 유지했다.

키움증권도 손을 놓고 있지는 않다. 단기금융업 인가를 획득한 뒤 발행어음 사업을 확대하려 하고, 퇴직연금 시장 진출도 준비 중이다. 브로커리지 의존 수익 구조를 다각화하려는 시도다.

결국 "싼가 비싼가"는 한 줄로 정리된다. 숫자로는 싸다. 구조로는 할인이 정당하다. 거래대금 호황이 이어지느냐, 점유율 하락세가 멈추느냐. 이 두 가지가 현재 주가의 실질적인 분기점이다. 밸류업 공시가 이 구도를 바꿀 수 있는지는 다음에서 다룬다.

밸류업 공시가 주가를 바꿀 수 있는 이유

지금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2026년 상반기 예정된 새 밸류업 공시다. 미래에셋증권 리포트(2026년 4월 30일)는 주당 현금 배당을 15,500원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미 발표된 배당만으로도 현 주가(314,000원) 대비 배당수익률이 약 5%에 달한다. 새 공시에서 그 숫자가 더 올라간다면 주가 재평가 명분이 생긴다.

밸류업 공시는 쉽게 말해 이런 선언이다. "우리는 앞으로 3년간 이만큼 벌고, 그중 이만큼을 주주에게 돌려줄 것입니다." 회사가 공식 문서로 약속을 거는 것이다. 주가는 결국 미래에 받을 현금의 합이다. 배당 증대 약속이 공식화되면, 이 주식을 들고 있을 때 받을 현금이 얼마인지 계산이 달라진다.

2024년 5월 키움증권은 코스피·코스닥을 통틀어 첫 번째로 밸류업 프로그램을 공시했다. 목표는 3년간 주주환원율 30% 이상이었다. 타이틀은 반짝 주목을 받았지만 문제는 내용이었다. 기업거버넌스포럼은 "대부분 지난 3월 키움증권이 밝힌 기업가치 제고 방안과 중복된다"고 지적했다. 구체성이 부족하다는 논리다.

실제 성과를 보면 그 비판에 힘이 실린다. ROE 목표 15%는 2025년에 19.9%를 기록하며 가볍게 넘겼다. 주주환원율 30%도 달성됐고, 2025년 주주환원율은 30.6%였다. 목표를 낮게 잡았던 셈이다. 그래서 다음 공시가 중요하다.

항목전 주기 목표2025년 실적2026년 시장 기대
주주환원율30% 이상30.6% 달성40% 이상 상향 기대
ROE (별도)15% 이상19.9% 달성15% 이상 유지
주당 배당금(DPS)명시 없음2025년 총 배당 3,013억 원15,500원 예상 (미래에셋, 2026.04.30)
자사주 소각210만주 (2024~2026)완료신규 계획 발표 예상

2025년 키움증권은 총 3,013억 원 규모의 배당을 결정하며 전년 대비 46.5% 늘렸다. 배당 자체가 이미 구조적으로 커지고 있다.

2026년부터 배당소득 분리과세가 시행된다. 원래 배당은 다른 소득과 합산해 최대 45%까지 세금을 냈다. 새 제도는 요건을 충족하는 기업의 배당에 한해 낮은 세율로 분리 과세한다. 요건을 채우면 배당주 ETF 편입이 늘고, 기관 수요가 붙고, 주가에 추가 지지선이 생긴다. 키움증권은 이 요건 충족을 2027년까지 경영 목표로 못 박았다.

중요한 건 타이밍보다 내용이다. 업계에서는 주주환원율을 10%포인트 이상 올릴 것이라는 기대가 있지만, 키움증권은 "발표 시기 및 구체적인 내용에 대해선 확언하기 이르다"며 말을 아꼈다. 이전 1호 공시처럼 이미 달성한 목표를 다시 포장하는 수준이면 시장은 실망할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주당 배당금 상향 폭이 시장 예상을 웃돌거나 자사주 추가 소각 규모가 구체적으로 제시된다면 주가 재평가 논거가 생긴다.

  • 강세 시나리오: 주주환원율 40% 이상, 주당 배당금 18,000원 이상 명시 → 배당주 프리미엄 재반영, 목표주가 상향 유발
  • 중립 시나리오: 30% 수준 유지, 자사주 소각 계획만 추가 → 현 주가 지지선 역할에 그침
  • 실망 시나리오: 이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내용 → 단기 매도 압력

공시는 결국 이 바닥을 얼마나 더 높일지에 관한 문제다. 다음은 이 실적 뒤에 숨은 리테일 점유율 하락과 신용공여 한도 문제를 들여다본다.

HTS(PC) 기반 스탑로스와 서버(키움) 기반 자동감시주문의 작동 차이를 한눈에 설명하기 위해 다이어그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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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주가 39% 빠졌는데 사야 할까? 영웅문 설치부터 미국주식 매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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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테일 점유율 하락·신용공여 한도, 진짜 위험인가

2026년 1분기를 둘러싼 가장 현실적인 우려는 두 가지다. 국내주식 위탁매매 시장점유율이 1년 만에 29.7%에서 25.7%로 4.0%포인트 내려왔고, 신용공여 잔고는 약 5조 원으로 자기자본 대비 활용률이 90% 수준에 도달했다. 이 두 숫자는 사상 최대 실적 뒤에 조용히 켜진 경고등이다.

점유율 하락은 단순히 경쟁이 치열해진 탓이 아니다. 구조가 바뀌었다. 키움증권의 텃밭은 전통적으로 개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코스닥 시장이었다. 그런데 2026년 1분기 코스닥 거래 비중이 23%로 역대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코스닥보다 코스피, 소형주보다 대형주로 시장 흐름이 바뀌면서 키움이 강한 판 자체가 작아지고 있다.

토스증권과 카카오페이증권 같은 플랫폼 기반 증권사들이 젊은 투자자를 중심으로 고객 기반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ETF로 돈이 몰리는 현상도 문제다. ETF나 해외주식, 연금 등으로 투자 수요가 분산되면서 전통적인 국내 주식 위탁매매 시장의 경쟁 구도 자체가 바뀌고 있다.

신용공여란 간단히 말해 증권사가 고객에게 돈을 빌려줘 주식을 살 수 있게 하는 것이다. 키움증권은 이 이자 수익이 실적의 핵심 축인데, 지금 그 창구가 막혀가고 있다.

신용공여 잔고는 5조 원으로 전년 동기 3조 6,000억 원보다 38.9% 늘었다. 그런데 같은 기간 신용융자 시장점유율은 16.9%에서 13.3%로 낮아졌다. 잔고 절대 금액은 늘었는데 점유율은 빠졌다. 전체 시장이 더 빠르게 커졌다는 뜻이다.

거래대금이 더 늘어나더라도 신용융자를 통한 추가 이자 수익 확대 폭은 제한적일 수 있다. 거래량이 늘어도 이자 수익은 그만큼 못 따라간다. 성장의 상한선이 눈앞에 보이는 셈이다.

리스크 항목현황단기 영향중장기 영향
리테일 점유율 하락29.7% → 25.7% (1년간)거래대금 호황으로 상쇄 중시장 둔화 시 수익 직격
신용공여 한도 소진자기자본 대비 활용률 90%이자 수익 확대 제한한도 증가 없으면 성장 정체
수익 구조 집중수탁수수료가 전체 수수료의 60% 이상증시 활황이면 OK증시 냉각 시 실적 급락

지금은 시장 자체가 커져서 점유율이 빠져도 실적이 좋다. 문제는 이 '거래대금 호황'이 언제까지 지속되느냐다.

키움증권은 1분기 콘퍼런스콜에서 "ETF 탐색과 비교, 매매 전반의 사용자 경험(UX) 개편 등 거래 편의성 제고에 집중해 신규 고객 유입과 젊은 투자자 기반을 확보해 점유율 반등을 시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6월에는 퇴직연금(DB·DC·IRP) 서비스를 출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방침이다. 미국 온라인 증권사 위불(Webull)과 외국인 통합계좌 서비스 협약을 체결하며 해외 개인투자자 흡수도 노리고 있다.

방향은 맞다. 브로커리지 하나에 올인된 구조에서 탈출하겠다는 것이다. 다만 서비스 론칭 초기에는 시스템 구축·운영 비용과 각국 규제·세제 대응 부담이 있어 단기간 내 리테일 점유율 하락세를 반전시키기는 어렵다는 시각도 있다. 증시가 식을 때 점유율 하락과 신용공여 한도 제약이 동시에 터지는 시나리오가 진짜 시험대다.

Kiwoom Securities Produces 29 Financial Data Specialists in Third ...

키움증권 신용 거래 방법과 주의점

신용융자란 내 돈보다 더 큰 금액으로 주식을 사기 위해 증권사에서 돈을 빌리는 것이다. 대출 기간은 종목에 따라 90일 또는 30일이며 이용 기간에 따라 이자가 붙는다. 이자율은 기간에 따라 연 5.4%~9.1%가 소급 적용된다. 빌린 돈으로 수익이 나면 이익이 배로 커지지만, 손실이 나면 빌린 금액까지 갚아야 해 손해도 커진다.

신용거래계좌를 설정한 후에야 신용주문이 가능하다. 설정 경로는 세 가지다.

  • 영웅문S(모바일): 업무 → 신용대출가입 → 신용융자가입
  • 영웅문4(PC): 신용/대출 → 신용거래안내/등록 → [0941] 신용거래안내 → 신용계좌 등록
  • 홈페이지: 뱅킹/업무 → 신용/대출 → 신용거래 → 신용거래계좌 등록/해지

계좌 설정은 약관 동의와 설명서 확인을 거쳐 완료된다. 10분이면 끝나지만 설명서는 꼭 읽어야 한다. 계좌가 생기면 일반 주문 화면에서 "신용"을 체크하고 주문하거나 "키움신용/대출주문" 전용 화면을 이용하면 된다.

2,000만 원어치를 신용거래한다고 치자. 융자금(키움형 일반, 45% 종목 기준)은 그 금액의 55%인 1,100만 원이다. 내 자금이 900만 원이라면 부족분 1,100만 원을 빌려 산다. 종목별 개인 한도는 아래와 같다.

종목군개인 한도
A군20억 원
B군15억 원
C군10억 원
D군3억 원
E군1억 원

계좌에 신용주문 가능금액이 남아 있어도 회사 기준의 종목 한도나 개인 한도 때문에 신용융자가 불가능할 수 있다.

반대매매, 정확히 언제 일어나나

신용융자를 쓰면 담보유지비율 140%를 항상 유지해야 한다. 담보비율이란 "빌린 돈 대비 내 주식 가치가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숫자다. 주가가 내려가면 이 비율이 낮아진다.

2,000만 원어치 신용 매수를 예로 들면 초기 담보비율은 181.8%다. 보유 주식 가치가 1,540만 원 아래로 떨어지면 담보유지비율 140% 미만이 돼 추가 담보 요구가 시작된다.

단계내용
담보비율 140% 미달추가 담보 요구 통보 (D일)
키움형익영업일(D+1) 이내 미충족 시 다음 날 반대매매
기본형D+2일 연속 담보부족 해소 안 되면 D+3일에 반대매매 처리
만기 미상환만기일 익영업일 오전 8:30에 반대매매 접수, 동시호가에 자동 처리

반대매매는 투자자가 원하는 가격에 팔아주지 않는다. 납부기한 익일 아침 동시호가에 반대매매로 임의상환 처리된다. 시장이 열리자마자 내 주식이 불리한 가격에 팔릴 수 있다. 반대매매를 막으려면 오전 8시 45분까지 키움금융센터(1544-9000)로 전화해 반대매매 거부를 신청하거나, 현금을 입금해 담보비율을 회복시켜야 한다.

당일 매수하고 당일 매도하면 이자가 붙지 않는다. 당일 매수 후 다음 날 매도해야 1일 치 이자가 부과된다. 주말이 끼면 이자 일수가 늘어난다. 금요일에 사고 월요일에 팔면 결제일 기준으로 1일 이자다. 수요일에 사고 목요일에 팔면 주말이 결제일 사이에 끼어 3일 이자가 붙는다.

  • 담보비율 매일 확인: 영웅문4 [0901] 신용/대출 잔고상세조회 화면에서 바로 확인 가능
  • 종목군 확인 필수: A·B·C군은 최대 90일, D·E군은 30일까지만 보유할 수 있다
  • 주말 이자 계산: 목요일·금요일 매수는 실질 이자 일수가 2~3일 더 늘어난다
  • SMS 알림 신청: 담보비율 미달 통보를 문자로 받아야 대응 시간이 생긴다
  • 반대매매 시간 숙지: 아침 8시 45분이 마지노선이다. 그 전에 현금을 넣거나 전화해야 한다
  • 만기 연장(ABC군): A·B·C군은 최대 2번 연장해 최대 270일 사용 가능
  • 만기 연장(DE군): D·E군은 최대 9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

키움증권 주식, 지금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현재 키움증권(039490) 주가는 6월 24일 종가 기준 321,500원이다. 52주 고점(517,000원) 대비 약 38% 내려온 자리다. 증권사들의 목표주가는 516,000원(미래에셋증권), 560,000원(KB증권) 등으로 현 수준보다 높게 형성돼 있다. 숫자만 보면 "싸다"는 결론이 나온다. 하지만 그게 전부가 아니다.

2026년 1분기 지배주주순이익은 4,764억 원이다. 당초 컨센서스 4,179억 원을 14% 상회했고, 분기 사상 최대치다. 그런데 주가는 고점에서 미끄러졌다. 거래대금이 피크를 찍고 내려오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고, 시장금리가 높아지면 증권사의 채권 운용 평가손실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 투자심리를 누르고 있다.

DB증권 나민욱 연구원은 "6월 초 거래대금이 신고점을 경신했음에도 주가와의 괴리가 여전하다"며 "당분간 금리 부담이 높은 환경에서는 증권 업종에 대해 단기 트레이딩 관점에서 접근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단기적으로 가장 중요한 이벤트는 새 중기 주주환원 계획 공시다. 기존 3개년 계획이 1년 앞당겨 조기 달성됐다. 별도 순이익 기준 배당성향 30%가 유지될 것이란 기대가 있다. 요건이 충족되면 배당을 많이 받는 투자자일수록 세금 부담이 줄어 배당주로서의 매력이 커진다. 공시 전에 주가가 기대감으로 먼저 오를 수도 있다. 하지만 내용이 기대에 못 미치면 즉각 되돌림이 나올 수 있다.

1년 이상 보는 투자자라면 체질 변화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키움증권은 오랫동안 '수수료 장사'로 불렸다. 개인 투자자들이 많이 거래할수록 버는 구조라 거래대금이 줄면 타격을 받는 취약성이 있었다. 지금은 달라지는 징후가 보인다.

숙원 사업이었던 발행어음 인가가 결실을 맺었다. 키움증권은 지난해 발행어음 인가를 획득하며 국내 다섯 번째 발행어음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발행어음은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돈을 빌리는 수단이다. 이 자금으로 더 다양한 투자와 대출 사업을 할 수 있다. 발행어음 수신 잔고는 2026년 3월 기준 1조 원을 돌파했다. 인가를 받은 뒤 첫 상품을 출시한 지 석 달 만이다. 키움증권은 2026년 상반기까지 약 2조 원 수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신용등급도 올랐다.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2026년 3월 키움증권의 장기 신용등급을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으로 상향했다. 신용등급 상승은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게 하고, 기관 수요에도 긍정적이다.

시나리오조건판단
단기 상승밸류업 공시에서 주주환원율 상향 또는 배당소득 분리과세 요건 충족 선언공시 직후 단기 모멘텀. 목표주가 480,000~516,000원 구간이 1차 저항
단기 횡보공시 내용이 시장 기대치(30% 유지) 수준에 그침현 주가 300,000~330,000원 박스권 지속
중기 우상향발행어음 수신 2조 원 달성 + IB 수익 가시화 + 거래대금 유지브로커리지 의존 탈피가 확인되는 시점에서 멀티플 재평가 가능
하락 리스크거래대금 급감 + 금리 상승 지속 + 공시 실망현재 PBR 1.27배가 1배 수준(약 245,000원)으로 수렴할 가능성

키움증권은 '좋은 회사'와 '지금 살 만한 주식'이 꼭 같은 것은 아니다. 실적도 좋고 밸류업도 착실히 이행했다. 그런데 주가는 고점 대비 38% 하락한 채 머물러 있다. 이미 주가에 충분한 기대가 녹아 있었기 때문이다.

배당을 목적으로 접근하는 투자자에게는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선택지다. 2026년 예상 주당배당금이 15,500원으로 상향됐다. 현재 주가 기준 배당수익률은 약 4.8%다. 증시에 큰 기대를 걸지 않고 배당을 받으며 기다릴 수 있는 투자자라면 현 구간이 나쁘지 않다.

단기 차익을 노리는 투자자라면 밸류업 공시 내용 확인 전까지 비중을 절반 이하로 유지하는 편이 낫다. 공시 내용이 기대를 충족한 뒤 진입해도 늦지 않다. 공시 전의 '기대감 매수'가 공시 후 '사실 매도'로 되돌아오는 경우를 여러 번 봐 왔기 때문이다.

리테일 점유율(29.7% → 25.7%) 하락과 플랫폼 증권사 성장 흐름을 시각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차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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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영웅문 글로벌은 어떻게 설치하나요?

영웅문 글로벌은 키움증권 공식 홈페이지(kiwoom.com)에서 PC용 설치 파일을 내려받아 설치하면 된다. 키움 계좌가 있어야 로그인 가능하다.

영웅문4와 영웅문S# 중 무엇을 설치해야 하나요?

스마트폰으로 국내·해외 동시에 거래하려면 영웅문S#을, PC에서 국내 차트와 단타 중심이면 영웅문4를 설치하라.

영웅문으로 미국 주식 사는 법은?

키움증권 계좌를 만든 뒤 영웅문S#(모바일)이나 영웅문 글로벌(PC)을 설치해 해외주식 메뉴에서 주문하면 된다.

영웅문4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가요?

영웅문4는 주로 국내 주식에 최적화되어 있다. PC에서 미국 주식을 거래하려면 영웅문 글로벌을 함께 설치해야 한다.

영웅문S#으로 해외 주식까지 거래할 수 있나요?

예. 2022년 4월 출시된 영웅문S#은 국내 주식과 해외 주식을 통합해 모바일에서 모두 거래할 수 있다.

영웅문SG는 초보자가 설치해야 하나요?

영웅문SG는 해외 선물·옵션 전용 앱이다. 해외 선물·옵션은 원금 이상의 손실 위험이 있어 초보자는 당장 설치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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