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000660) 주가 지금 얼마: 8월10일 142만원에서 사흘 만에 159만원대로
2026년 8월 14일 업데이트

SK하이닉스는 8월10일 142만원(-0.14%)에서 8월11일 142만5,000원, 8월12일 150만4,000원(+5.54%)을 거쳐 8월13일 159만3,000원(+5.92%)까지 나흘 만에 12% 넘게 반등했다. 급락은 CXMT 관련 외국인 이탈, 반등은 테마섹 투자설과 미국발 AI 랠리가 원인이었고,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331만7,917원으로 현재가 대비 약 108% 높다.
SK하이닉스는 2026년 8월10일 코스피에서 전 거래일 대비 0.14% 내린 142만원에 거래를 마쳤고, 이 글을 쓰는 시점(8월14일 새벽, 코스피는 8월13일 종가 이후 아직 재개장 전)까지 확인된 가장 최근 체결가는 8월13일 종가 159만3,000원(전일 대비 +5.92%, +8만9,000원)이다. 8월10일부터 나흘 만에 주가가 12% 넘게 뛴 셈인데, 이 기간에 하루 조용했던 흐름이 이틀 연속 급등으로 바뀐 배경을 알아야 지금 가격이 뭘 반영하고 있는지 판단할 수 있다.
SK하이닉스는 8월10일 142만원에서 8월13일 159만원대로 나흘 만에 반등했다.

8월13일 코스피는 반도체 대형주 강세에 힘입어 3.56% 오른 6813.34에 마감했다.
8월10일부터 8월13일까지 종가를 순서대로 짚으면 142만원(-0.14%) → 142만5,000원(보합) → 150만4,000원(+5.54%) → 159만3,000원(+5.92%)이다. 이틀 연속 5%대 급등이 겹치며 한 주 만에 주가가 저점 대비 12%가량 회복한 흐름인데, 각 구간을 움직인 힘은 서로 다르다.
8월10일의 약세, 실적이 아니라 외국인 이탈이었다
8월10일 소폭 하락에는 특정 악재가 있었다. 애플이 아이폰과 맥북 등 여러 제품군에 중국 창신메모리(CXMT) 칩을 시험 적용 중이라는 외신 보도가 지난 10일 외국인 매도를 자극했다. 실제로 외국인은 8월10일 SK하이닉스 주식을 28만6,575주 순매도했고, 다음 날인 8월11일에도 21만592주를 추가로 팔며 주가를 142만~143만원대에 묶어뒀다. 회사의 펀더멘털이 흔들린 게 아니라, 중국 메모리 업체의 글로벌 공급망 진입 우려가 수급을 눌렀던 구간이라는 뜻이다.
8월12~13일 급반등: 테마섹 투자설과 미국발 AI 훈풍
분위기가 바뀐 건 8월12일이다. 아시아경제는 테마섹이 외부 자산운용사를 거치지 않고 내부 투자팀을 통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한국 정부 측과 접촉했다고 12일 보도했으며, 성사되면 테마섹의 첫 한국 주식시장 직접 투자가 된다. 테마섹은 약 2,860억 달러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로, 이들의 투자 결정은 해당 기업에 대한 강력한 신뢰 신호로 받아들여진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금액과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으며, 최종 성사 여부는 불확실한 상태다.
이 소식에 더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이르면 8월 말 새로운 주주 환원 계획을 발표할 가능성이 있고, 양사의 합산 환원 규모는 200조 원을 넘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수 있다는 보도가 겹치며 8월12일 SK하이닉스는 150만4,000원(+5.54%)으로 뛰었다.
8월13일 상승은 또 다른 동력이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는 미국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 둔화가 확인된 가운데 반도체 종목이 급등했고,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54% 상승했다. '깜짝 실적'을 내놓은 AI 클라우드 업체 코어위브와 서버 제조사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각각 20% 가까이 급등했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4.92%)와 SK하이닉스 미국주식예탁증서(ADR)(9.01%), 샌디스크(5.76%) 등도 급등 마감하며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2.49% 강세로 이틀 연속 올랐다. 그 여파로 코스피는 13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강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보다 234.30포인트(3.56%) 오른 6813.34에 거래를 마쳤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조1,065억원, 기관은 6,817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조7,35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삼성전자는 4.88% 오른 26만8,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5.92% 상승한 159만3,000원을 기록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 첨단 패키징 공장의 착공식을 8월27일 열 예정이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반도체 훈풍이 국내 반도체 업종으로 확산되면서 투자심리가 강화됐다"며 "외국인 순매수가 지속되며 업종 전반적으로 강세가 나타났고, 특히 AI 인프라 밸류체인의 강세가 뚜렷했다"고 분석했다. 실제로 이날 외국인은 SK하이닉스 주식을 64만9,842주 순매수했고, 외국인 지분율은 8월11일 50.74%에서 8월13일 50.92%로 다시 올라왔다. 반대로 개인은 78만7,333주를 순매도하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KB증권 "극단적 저평가", 근거는 2027년 PER 3.2배
8월13일 나온 증권가 리포트도 눈여겨볼 만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7년 예상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3배 수준까지 떨어진 상태로, 가파른 실적 성장 전망과 달리 주가는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면서 '극단적 저평가' 구간에 진입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김동원 KB증권 리서치본부장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영업이익이 2025년 91조원에서 올해 641조원, 2027년 964조원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으며, 2027년 예상 영업이익은 삼성전자 575조원, SK하이닉스 389조원이다. 지난 12일 종가 기준 2027년 예상 실적을 반영한 PER은 삼성전자 3.7배, SK하이닉스 3.2배에 불과하며, 이는 최근 과도하게 쌓였던 신용 레버리지 물량이 대거 청산되면서 두 회사의 주가가 고점 대비 40% 넘게 급락한 영향이다.
물론 이건 특정 증권사의 전망치이지 확정된 실적이 아니다. 다만 조만간 발표될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신규 주주환원 정책은 대만 TSMC 사례와 유사하게 밸류에이션 재평가와 주가 상승을 동시에 견인할 것이라는 전망이 시장에 퍼져 있다는 점은 지금 주가 흐름을 이해하는 데 참고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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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관전포인트: 8월27일 인디애나 착공식과 주주환원 발표 시점
주가를 계속 흔들 다음 변수는 이미 날짜가 잡혀 있다. SK하이닉스는 미국 인디애나주 웨스트라피엣에 짓는 첨단 패키징 공장의 착공식을 8월27일(현지시간) 열기로 확정했다. 이 공장에는 38억7,000만달러(약 5조5,000억원)가 투입되며 AI 가속기용 HBM 첨단 패키징을 주력으로 2028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한다. 행사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엔비디아 젠슨 황 CEO가 나란히 참석할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동시에 시장은 주주환원 발표 시점을 주시하고 있다. 하나증권 리서치센터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주주환원을 준비 중이며 이르면 8월 안에, 늦어도 9월이 넘어가기 전에 발표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다만 회사가 공식적으로 규모나 세부 방식을 밝힌 것은 아니므로 실제 발표안은 달라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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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000660) 주가 지금 얼마: 8월10일 142만원에서 사흘 만에 159만원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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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링 12개월 기준 SK하이닉스의 PER은 15.39배, ROE는 44.15%,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8.59%와 44.21%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6.76% 늘었다. 컨센서스 기준 다음 회계연도 예상 EPS(34만9,595원)를 8월13일 종가에 대입한 선행 PER은 4.56배로, 트레일링 배수보다 훨씬 낮다.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331만7,917원(8월12일 기준)으로, 8월13일 종가(159만3,000원) 대비 약 108% 높다. 52주 고점(298만7,000원)과 비교하면 지금 주가는 여전히 46.7%가량 낮은 자리이고, 52주 저점(24만5,000원)과 비교하면 550% 넘게 높은 수준이다. 목표주가는 미래 실적 전망을 반영한 수치이지 지금 당장의 적정가를 보장하지 않는다는 점, 그리고 최근 두 달 새 주가가 250만원대에서 142만원대까지 급락했다가 다시 튀어 오르는 큰 변동성을 보였다는 점은 함께 감안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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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SK하이닉스 목표주가는 얼마인가요?
국내 증권사 목표주가 컨센서스는 331만7,917원(8월12일 기준)으로, 8월13일 종가 대비 약 108% 높다. 다만 이는 향후 실적 전망을 반영한 수치라 지금 당장의 적정가와는 다르다.
SK하이닉스 주가가 급락했던 이유는 무엇인가요?
애플이 중국 창신메모리(CXMT) 칩을 시험 적용 중이라는 보도가 8월10일 외국인 매도를 자극했고, 앞선 8월초에는 경쟁사 실적 부진 우려와 신용 레버리지 청산이 급락을 키웠다.
SK하이닉스는 주주환원을 얼마나 계획하고 있나요?
회사가 공식 확정한 금액은 없지만, 삼성전자와 합산 200조원을 넘는 사상 최대 환원이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고 발표 시점은 8~9월 사이로 거론된다.
다음으로 주가에 영향을 줄 이벤트는 무엇인가요?
8월27일(현지시간) 미국 인디애나 첨단 패키징 공장 착공식과, 8~9월 중 예상되는 신규 주주환원 정책 발표가 핵심 변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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