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패스 지금이니!
아나패스는 2002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T-Con 팹리스 기업이다. 팹리스란 공장 없이 반도체 설계만 하는 회사다. 직접 생산하지 않고 설계도를 짜면, 대만의 TSMC나 UMC 같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전문 업체)가 대신 만들어 준다. 그렇게 만들어진 칩은 지금 보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화면 안에 들어간다. T-Con은 LCD, OLED 같은 디스플레이 패널을 구동하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글자와 이미지가 화면에 표시되도록 제어 신호와 데이터를 생성해 DDI에 전달하는 집적회로다. 쉽게 말해, 화면에 "지금 이 장면을 그려라"는 명령을 내리는 칩이다. 그래서 T-Con은 '디스플레이 두뇌'로 불린다. 주력 제품은 태블릿·노트북 등 OLED 패널용 T-Con과 스마트폰·게임기 등 OL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