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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다음 실적 발표일 8월 26일, 한국 시간 새벽에 확인할 3가지

2026년 8월 3일 업데이트

엔비디아 다음 실적 발표일 8월 26일, 한국 시간 새벽에 확인할 3가지
미 배당주신용 대출 금리

엔비디아의 다음 실적 발표는 2026년 8월 26일(미국 동부 시간, 장 마감 후), 한국 시간으로 8월 27일 새벽 5~6시에 콘퍼런스콜이 열린다. 핵심 관전포인트는 2027년 2분기 실적과 매출 가이던스 910억 달러 달성 여부, 그리고 중국 출하 관련 코멘트다.

엔비디아(NVIDIA) 다음 실적 발표일은 2026년 8월 26일(현지 시간) 장 마감 후다. 한국 시간으로 8월 27일 새벽 5~6시 사이에 결과가 나온다. 이 날짜를 놓치면 포지션을 져두고 장에 휩쓸리게 된다.

한국 투자자에게 현지 시간은 의미가 없다. 새벽 몇 시에 알람을 맞춰야 하는지가 핵심이다. 미국 동부 시간과 한국 시간은 서머타임 기준 13시간 차이다. 현지 8월 26일 오후 4~5시는 한국 시간 8월 27일 새벽 5~6시다. 밤새 포지션을 들고 있다가 새벽에 눈을 뜨면 숫자가 나와 있는 구조다.

달력에 표시할 날은 하루면 충분하다. 8월 26일, 한국 시간 8월 27일 새벽.

회계연도가 달력과 다르게 돈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제대로 챙기려면 한 가지를 먼저 알아야 한다. 회계연도가 우리가 아는 달력과 다르게 돈다. 이걸 모르면 "2027년 1분기 실적"이라는 말을 듣고 '내년 초 얘기인가' 하고 넘기게 된다. 실제 발표 시점은 2026년 5월이다.

회계연도는 기업이 1년 치 실적을 집계하는 기준 기간이다. 엔비디아는 매년 2월 초에 시작해 다음 해 1월 말에 끝난다. 달력상 2026년의 상당 부분이 엔비디아 입장에서는 이미 2027년 안에 들어 있는 셈이다.

8월 26일에 발표되는 건 2027년 2분기 실적이다. 캘린더 기준으로는 2026년 5~7월 실적이다. 분기가 끝나고 약 3주 뒤에 실적을 발표하는 게 엔비디아의 패턴이다.

구분날짜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 (현지 시간)2026년 8월 26일 (수요일)
발표 시각 (미국 동부 시간)오후 4시 이후 (장 마감 후)
콘퍼런스 콜 시각 (미국 동부 시간)오후 5시
한국 시간8월 27일 (목요일) 새벽 5~6시
해당 실적 기간2027년 2분기 (2026년 5~7월)

최근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 타임라인

엔비디아의 한 해는 네 번으로 나뉜다. 1분기는 2~4월, 2분기는 5~7월, 3분기는 8~10월, 4분기는 11월~다음 해 1월이다. 각 분기가 끝난 뒤 약 3주 뒤에 실적이 나온다.

아래는 SEC 공시와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정리한 최근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이다.

회계연도 기준실적 발표일(미국 현지)한국 시간
2024년 4분기2024년 2월 21일2024년 2월 22일 새벽
2025년 1분기2024년 5월 22일2024년 5월 23일 새벽
2025년 3분기2024년 11월 20일2024년 11월 21일 새벽
2026년 1분기2025년 5월 28일2025년 5월 29일 새벽
2026년 3분기2025년 11월 19일2025년 11월 20일 새벽
2026년 4분기2026년 2월 26일2026년 2월 27일 새벽
2027년 1분기2026년 5월 20일2026년 5월 21일 새벽
2027년 2분기2026년 8월 26일 (확정)2026년 8월 27일 새벽

엔비디아는 항상 장 마감 후에 실적을 발표하고 같은 날 오후 5시(동부 시간)에 투자자 대상 콘퍼런스 콜을 연다. 한국 시간으로는 보통 다음 날 새벽 6시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이미 발표가 끝나 있는 구조다.

가장 최근 실적 발표 결과 요약 (2027년 1분기)

2026년 5월 20일 발표된 2027년 1분기 실적을 보면 왜 이 회사 발표 날짜 하나에 시장 전체가 촉각을 곤두세우는지 알 수 있다. 매출 816억 달러, 전년 동기 대비 85% 성장한 숫자다.

진짜 중요한 맥락은 따로 있다. 데이터센터 매출이 752억 달러로 전체 매출의 92%를 차지했다. 게임과 자동차 사업을 하는 회사가 사실상 AI 인프라 회사로 바뀐 것이다.

고객 기반도 넓어지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아마존 같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하이퍼스케일러)이 데이터센터 매출의 약 50%를 차지했다. 6개월 전만 해도 의존도가 훨씬 높았다. 특정 대형 고객 한 곳이 지출을 줄여도 전체가 흔들리던 구조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뜻이다.

항목실제월가 예상
매출816억 달러788억 달러
조정 EPS1.87달러1.76달러
총마진율74.9%약 75%
데이터센터 매출752억 달러약 695억 달러

이번 분기에는 중국향 데이터센터 제품 출하가 전혀 없었다. 1년 전 같은 분기에는 46억 달러였다. 중국이 완전히 빠졌는데도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다른 지역 수요가 그 공백을 메웠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2027년 2분기 매출 가이던스(회사가 직접 내놓는 다음 분기 예상치)는 910억 달러다. 중국 시장 매출을 보수적으로 제외하고 산정한 수치다. 8월 26일 발표에서 이 숫자를 달성했는지, 그리고 3분기 전망을 얼마로 제시하는지가 시장의 핵심 관심사다.

Nvidia's H100 GPUs are going to space — Crusoe and Starcloud pioneer  space-based solar-powered AI compute cloud data centers | Tom's Hardware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이 주식 시장 전체의 이벤트가 된 이유

엔비디아가 2027년 1분기 실적을 발표한 다음 날 아침, 아시아 반도체 주식이 일제히 움직였다. 대만 TSMC가 2% 넘게 올랐고 SK하이닉스는 11.2% 급등했다. 삼성전자도 8.5% 뛰었다. 엔비디아 주주만의 날이 아닌 것이다.

이 연쇄 반응은 GPU 한 개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이해된다. 엔비디아는 GPU를 설계하지만 직접 만들지 않는다. 칩 생산은 TSMC에 맡긴다. 칩이 완성되면 HBM(고대역폭 메모리, 일반 메모리보다 수십 배 빠르게 데이터를 처리하는 특수 메모리)을 붙여야 하는데, SK하이닉스가 주요 공급사다. 엔비디아가 GPU를 더 많이 팔면 TSMC는 더 찍고 SK하이닉스는 더 납품한다. 수요가 꺾이면 이 사슬 전체가 한꺼번에 흔들린다.

본질적인 이유는 따로 있다. 지금 반도체 수요는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구글, 메타 같은 대형 클라우드 기업들의 구조적 AI 지출에서 온다. 이 기업들은 AI 가속기 지출을 늦추지 않고 있다. 모자라게 쓰느니 넘치게 쓴다는 표현까지 나온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에 나오는 숫자는 "AI 인프라 투자가 꺾였나, 아직도 달리고 있나"에 대한 가장 직접적인 대답이다.

반대 상황도 있다. 예상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내놓고도 주가가 떨어지며 시장 전체를 끌어내린 날이 있었다. 매도세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급락시켰고 브로드컴, 마이크론, AMD도 함께 내려갔다. 실적 발표 전에 이미 기대감으로 주가가 충분히 오른 경우, 좋은 숫자가 나와도 "이미 반영됐다"는 판단에 차익 매도가 쏟아지는 것이다.

숫자 자체만큼, 그 숫자가 시장의 기대를 얼마나 넘었는지가 더 결정적이다. 그 기준선이 무엇인지는 다음 섹션에서 다룬다.

엔비디아는 최근 20분기 중 18분기에서 시장 기대치를 넘겼다. 그럼에도 2026년 2월 발표 당일 주가는 5% 하락했다. 그 직전 두 번의 발표 후에도 각각 3%, 0.8% 빠졌다. 3분기 연속 기대치를 웃돌고도 3분기 연속 주가가 떨어진 셈이다.

가장 최근인 2026년 5월 20일도 마찬가지다. 옵션 시장은 ±5% 변동을 예상했지만 실제 주가는 1.77% 하락했다. EPS(주당순이익)는 1.87달러로 컨센서스 1.76달러를 6.25% 상회하는 서프라이즈였다. 잘 쳤는데 점수가 깎인 것이다.

GPU 생산·공급 체인 설명용 도식 — 엔비디아 설계 → TSMC 제조 → SK하이닉스 HBM 조립 → 하이퍼스케일/클라우드로 이어지는 흐름을 한눈에 보여주기 위해

실적 발표 당일 주가는 어떻게 움직였나

'어닝 서프라이즈 = 주가 상승' 공식이 최근 1년간 작동하지 않았다. 아래 표는 최근 8분기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의 주요 수치다.

발표일결산 기간매출 (전년 대비)총마진율발표 당일 주가 변동
2024년 2월 21일2024년 4분기2,210억 달러 (+265%)76.0%+16.4%
2024년 5월 22일2025년 1분기2,604억 달러 (+262%)78.9%+9.3%
2024년 8월 28일2025년 2분기3,004억 달러 (+122%)75.7%-6.4%
2024년 11월 20일2025년 3분기3,510억 달러 (+94%)74.6%-2.5%
2025년 2월 26일2025년 4분기3,933억 달러 (+78%)73.0%-8.5%
2025년 5월 28일2026년 1분기4,406억 달러 (+69%)61.0%-3.0%
2025년 8월 발표2026년 2분기
2026년 2월 발표2026년 4분기-5.0%
2026년 5월 20일2027년 1분기8,160억 달러 (+85%)-1.8%

10% 이상 당일 급등·급락의 마지막 사례는 2024년 초였다. 그때는 서프라이즈가 나오면 폭등으로 화답하던 시장이었다. 이제는 서프라이즈가 나와도 팔고 나오는 쪽이다.

이유는 두 가지로 압축된다. 기대치가 이미 주가에 반영돼 있다는 점, 그리고 가이던스가 실제 숫자보다 중요해졌다는 점이다. 실적 발표 몇 주 전부터 투자자들이 '좋은 실적'을 가정하고 미리 매수한다. 좋은 숫자가 발표되면 "이미 알던 것"이 되어 차익 매도가 나온다. 2025년 1분기 발표에서 총마진율이 떨어질 것이라는 가이던스가 나오자 주가는 즉시 밀렸다.

Markets News, May 20, 2026: Stocks Close Sharply Higher Ahead of Nvidia  Earnings as Oil Prices Plunge; Dow Adds 650 Points; Bond Yields Retreat

8월 26일 엔비디아 실적 발표에서 봐야 할 3가지 지표

매출 816억 달러로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발표 직후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는 오히려 내려갔다. 숫자가 전부가 아니라는 방증이다. 8월 26일에 진짜로 봐야 할 지표는 세 가지다.

① 2027년 3분기 매출 가이던스

당일 발표되는 실적은 이미 지난 분기 이야기다. 시장은 항상 다음 분기를 본다. 엔비디아는 2027년 2분기 가이던스를 910억 달러로 제시했다. 8월 발표에 대한 월가 매출 예상치는 약 915억 9,000만 달러다. 시장 일부에서는 960억 달러 수준의 더 높은 기대가 형성됐다. 그 눈높이에 못 미치면 실망 매물이 나온다.

구분수치
직전 분기 실제 매출 (2027년 1분기)816억 달러
직전 가이던스 (2027년 2분기, 5~7월)910억 달러
8월 발표 기준 월가 컨센서스약 915억 9,000만 달러

가이던스가 930억 달러를 넘기면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크다. 910~930억 달러 구간에서는 반응이 엇갈린다. 900억 달러 아래면 악재다.

② 총마진율 75% 유지 여부

총마진율은 매출 100원 중 원가 빼고 얼마가 남느냐를 뜻한다. 엔비디아는 75%다. 블랙웰(Blackwell) 플랫폼이 본격 양산에 돌입했음에도 가격 결정력이 흔들리지 않았다. 2027년 2분기 가이던스에서 비GAAP 기준 약 75.0%를 제시했다.

문제는 신제품 전환 구간이다. 새 칩 아키텍처를 대량 양산하면 초기 비용이 올라간다. 총마진율이 74.5% 아래로 내려가면 블랙웰 램프업 비용이 예상보다 크다는 신호다. 74.5% 아래면 악재, 75% 이상이면 가격 결정력은 여전하다고 해석한다.

③ 중국 데이터센터 매출 재개 신호

직전 분기 동안 중국향 데이터센터 제품 출하는 없었다. 1년 전 같은 분기에는 46억 달러였다. 이 46억 달러가 통째로 빠진 채로 816억 달러를 기록했다. 엔비디아의 2분기 가이던스도 중국 매출을 전혀 가정하지 않았다. 8월 발표에서 중국 매출 재개가 언급되면 가이던스 위에 얹히는 보너스다.

젠슨 황 엔비디아 CEO는 트럼프 대통령의 요청으로 방중 경제사절단에 합류했다. 그 행보의 결과가 컨퍼런스콜에서 구체적 숫자로 나올 가능성이 있다. 엔비디아의 H200 칩 수출이 재개되면 SK하이닉스 같은 국내 HBM 메모리 기업에도 수요가 동반 상승한다.

다만 낙관만은 금물이다. 엔비디아의 중국 점유율은 과거 90%대에서 55%까지 하락했다. 중국 정부의 '국산 구매' 지침이 계속되면 회복 폭은 제한적이다.

  • 가이던스: 930억 달러 이상이면 호재, 900억 달러 미만이면 악재
  • 총마진율: 75% 이상 유지면 괜찮다, 74.5% 아래면 경고 신호
  • 중국 언급: 구체적 매출 수치 또는 출하 재개 공식화가 나오면 추가 상승 촉매

매출 한 줄이 아니라 이 세 가지 조합이 당일 주가를 결정한다.

발표 시 핵심 지표(가이던스·데이터센터·주요 수치)를 한눈에 정리 — 투자자가 발표에서 바로 확인할 항목을 시각적으로 정리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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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발표일 전후, 한국 투자자 매매 전략

발표 당일 새벽 대응 창은 좁다. 미국 장 마감 후 숫자가 나오고, 한국 장이 열리는 오전 9시까지 불과 몇 시간이다. 준비 없이 들어가면 시장에 끌려다닌다.

옵션 매수의 함정

발표 직전에는 옵션 시장의 내재변동성(시장이 앞으로 주가가 얼마나 크게 흔들릴지 예상하는 수치, IV)이 치솟는다. 발표 이후에는 이 수치가 약 60%에서 30%대로 급격히 떨어진다. 옵션을 매수해서 방향에 베팅했다면, 예상이 맞아도 옵션 가격이 반토막 나서 손실이 날 수 있다. 이른바 'IV 크러시'다. 발표 직전 옵션 매수는 위험하다. 주식 현물이라면 발표 2~3주 전부터 서서히 자리를 잡는 게 낫다.

옵션 시장이 예고하는 변동폭

최근 8분기 평균으로 엔비디아 주가는 실적 발표 전후 평균 2.78% 하락했다. 옵션 시장이 예상한 변동폭보다 실제 움직임이 작거나 하락 쪽으로 기울었다는 뜻이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발표 다음 날 주가 변동
2026년 5월 20일-1.77%
2025년 11월 19일-3.15%
2025년 8월 27일-0.79%
2025년 5월 28일+3.25%
2025년 2월 26일-8.48%
2024년 11월 20일+0.53%
2024년 8월 28일-6.38%
2024년 5월 22일+9.32%

8번 중 5번이 하락이다.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내린 이유는 하나다. 기대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었기 때문이다.

발표 당일 새벽 대응 시나리오

한국 시간 8월 27일 새벽 5시 30분~6시 사이에 결과가 나온다. 세 가지 시나리오로 나눠 대응을 정해야 한다.

  • 매출과 가이던스 모두 컨센서스 상회: 애프터마켓에서 5% 이상 치솟는 경우 국내 장 개장 때 갭 상승 출발 가능. 이미 큰 폭으로 오른 뒤라면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한다.
  • 실적은 좋지만 가이던스가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 주가 하락이 확실하다. 2025년 2월 발표에서 실적은 탄탄했지만 가이던스 부진으로 다음 날 8.48% 빠졌다.
  • 실적과 가이던스 모두 좋은데 중국 언급이 없거나 부정적인 경우: 단기 반등이 나와도 추세가 이어지지 않을 수 있다.

옵션 시장은 엔비디아 주가가 양방향으로 7% 안팎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발표 전에 현재가에서 ±7% 구간을 미리 계산해 두는 게 실용적이다. 그 범위 밖으로 크게 이탈할 때만 진짜 예외적 신호로 해석하라. 발표 전에 시나리오를 완성해 놓을 것. 새벽 5시에 숫자를 처음 보면서 판단하면 이미 늦다.

옵션·IV 관련 전략 설명 보조 — 실적 전후 내재변동성(IV)의 급락을 그래프로 보여줘 옵션 거래 리스크를 직관적으로 설명

엔비디아 주가, 지금 비싼가 싼가

"이미 너무 많이 올랐는데 지금 들어가도 되나?"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마다 가장 많이 나오는 질문이다. PER(주가가 이익의 몇 배인지)만 보면 비싸다. 2026년 6월 17일 기준 약 41배다. S&P 500 평균 25배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깝다.

그런데 여기서 끊으면 분석이 아니다. PER은 지금 이익 기준으로 계산한다. 이익이 내년에 두 배로 늘면 상황이 달라진다. 지금 PER 41배는 사실상 절반인 20배짜리 주식이 된다.

2026년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2.40달러였다. 1년 전 같은 분기 대비 211.7% 올랐다. 이익이 이 속도로 크면 현재 주가를 기준으로 한 PER은 매 분기 낮아진다.

과거와 비교하면 오히려 싸다

엔비디아의 3년 평균 PER은 61배, 5년 평균은 70배다. 지금 41배는 최근 기준으로 낮은 쪽이다. 선행 PER(내년 이익 예상치 기준)은 약 23배다. 같은 반도체 업종 선행 PER 중간값이 36.20배인 점을 감안하면 업종 평균보다도 낮다.

기준PER
엔비디아 현재(TTM, 최근 12개월 이익 기준)약 41배
엔비디아 선행(내년 이익 예상치 기준)약 23배
반도체 업종 선행 PER 중간값약 36배
엔비디아 5년 평균 PER약 70배

월가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가 2027년 회계연도 EPS로 9.38달러를 올릴 것으로 본다. 직전 연도 EPS 4.93달러의 거의 두 배다. 회계상 1년 만에 이익이 80%가량 더 커지는 그림이다. 이 속도가 유지되면 비싸 보이지만 상대적으로 싼 구간이다.

다만 리스크도 있다.

  • 성장 둔화 가능성: EPS, 순이익, 잉여현금흐름 모두 과거 3년 평균보다 증가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 폭발적 성장이 영원히 지속되기는 어렵다.
  • 중국 변수: 2027년 2분기 가이던스에서 중국향 데이터센터 매출을 제외했다. 미중 반도체 규제가 완화되지 않으면 공백이 유지된다.
  • 가이던스 미달 충격: 완벽함을 전제로 주가가 형성돼 있다. 예상치를 조금이라도 밑돌면 주가가 크게 흔들린다.

이 논리는 성장이 지속된다는 전제 위에서만 성립한다. 8월 26일 발표에서 나올 가이던스가 이 전제를 검증하는 순간다.

용어 사전

엔비디아 실적 발표일 전후로 뉴스와 분석 글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들이다. 한 번 잡아두면 다음 발표일부터 기사가 다르게 읽힌다.

  • 회계연도(Fiscal Year): 엔비디아가 한 해 실적을 결산하는 기준 기간. 일반적인 달력과 달리 1월 말에 끝난다. 엔비디아의 "2027년"은 2026년 2월부터 2027년 1월까지를 가리킨다. 달력 연도보다 한 해 먼저 달리는 구조라 연도 표기를 그냥 넘기면 헷갈린다.
  • EPS(주당순이익): 주식 한 주당 회사가 순수하게 번 이익. EPS가 5달러라면 주식 한 장에 5달러의 이익이 붙어 있다는 뜻이다. 실적 발표일마다 월가 예상치와 실제 EPS를 비교해서 실제가 더 높으면 주가가 오르는 경향이 있다.
  • 가이던스: 회사가 직접 제시하는 다음 분기 매출 예상치. 발표일의 진짜 하이라이트다. 지나간 분기 실적보다 "앞으로 얼마나 벌 것"이라는 전망이 주가를 더 크게 흔든다. 월가 컨센서스보다 높으면 주가가 오르고, 낮으면 실망 매물이 쏟아진다.
  • 총마진율: 매출 100원에서 제품 원가만 빼고 남은 금액의 비율. 엔비디아는 현재 75% 안팎을 유지한다. 100원어치 팔면 75원이 손에 쥐어지는 구조다. 이 숫자가 떨어지면 Blackwell 같은 신제품 수익성이 나빠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힌다.
  • 컨센서스: 월가 애널리스트 수십 명이 각자 예상한 매출과 EPS의 평균값. "컨센서스 상회"가 뜨면 예상보다 잘 나왔다는 뜻이고, "하회"면 기대에 못 미쳤다는 뜻이다. 엔비디아는 최근 수 분기 연속으로 컨센서스를 넘겼다. 그렇다고 주가가 꼭 오르지는 않았다. 이미 기대가 선반영된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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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엔비디아 다음 실적 발표일(미국 현지)은 언제인가요?

2026년 8월 26일, 미국 현지 시간으로 장 마감 후 발표된다. 투자자 콘퍼런스 콜은 동부 시간 오후 5시에 열린다.

엔비디아 실적 발표 한국 시간은 언제인가요?

한국 시간으로 2026년 8월 27일 새벽 5~6시경에 결과가 발표된다. 새벽에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이번 발표는 어느 분기 실적인가요?

이번 발표는 2027년 2분기 실적이다. 달력 기준으로는 2026년 5월부터 7월까지 실적을 포함한다.

엔비디아가 제시한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얼마인가요?

2027년 2분기 매출 가이던스는 910억 달러(±2%)다. 시장은 이 달성 여부와 다음 분기 가이던스를 주목한다.

최근 실적에서 가장 눈여겨볼 포인트는 무엇인가요?

데이터센터 매출 의존도가 핵심이다. 최근 분기에서 전체 매출의 92%가 데이터센터에서 나왔다.

한국 투자자는 실적 발표 당일 어떻게 준비해야 하나요?

밤새 포지션을 유지한 뒤 새벽 발표 결과를 확인하고, 한국장 개장 전에 매매 대응을 결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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