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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상장일은 2026년 6월 12일, 두 달 만에 공모가 밑으로 내려온 이유

2026년 7월 23일 업데이트

스페이스X 상장일은 2026년 6월 12일, 두 달 만에 공모가 밑으로 내려온 이유
스페이스x 상장일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 12일 나스닥에 SPCX로 상장, 공모가 135달러·750억 달러 조달로 역대 최대 IPO를 기록했지만 7월 22일 현재 주가(123달러대)는 공모가 밑으로 내려와 52주 최저가에 근접했다. 8월 4일 2분기 실적 발표와 맞물려 최대 1230억 달러 규모의 락업 해제가 예정돼 있고, 스타십 13차 시험비행 지연도 단기 변수다. 국내 우주 테마 ETF는 상장 이후 평균 -14% 수익률을 기록했다.

2026-07-23 업데이트 오늘 시장: 코스피 6,797.7 (+0.74%), 외국인 +26,211억·기관 -13,963억·개인 -12,176억; 코스닥 751.09 (-0.3%), 환율 1,476.08원 (-

스페이스X(SpaceX)의 나스닥 상장일은 2026년 6월 12일이다. 티커 SPCX로 데뷔해 공모가 135달러 기준 1조7700억 달러 밸류에이션, 750억 달러 조달로 역대 최대 IPO 기록을 세웠다. 그런데 지금 이 검색어를 입력한 투자자에게 더 중요한 사실은 상장일 자체가 아니다. 7월 22일(현지시간) 정규장에서 SPCX는 123달러 안팎, 전일 대비 0.3%대 하락세로 거래되고 있고 이는 공모가 135달러보다 낮고 52주 최저가 119.68달러와는 단 3% 차이다. 상장 첫날 19% 급등하며 시가총액 2조 달러를 넘겼던 종목이, 한 달 반 만에 공모가 아래에서 신저가를 넘보는 상황이 됐다.

텍사스 스타베이스 발사 시설. 스페이스X는 2026년 6월12일 나스닥에 상장했지만 두 달 만에 주가가 공모가 밑으로 내려왔다.

밤하늘을 가로지르는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발사 궤적

스페이스X는 로켓·위성 사업과 함께 AI 인프라 사업까지 평가받으며 역대 최대 밸류에이션으로 상장했다.

6월 12일, 아람코를 넘어선 역대 최대 IPO

스페이스X는 미국 동부시간 6월 11일 저녁 주당 135달러에 공모가를 확정했고, 다음 날인 6월 12일 나스닥에서 첫 거래를 시작했다. 한국 시간으로 환산하면 나스닥 정규장 개장 시각인 미국 동부시간 오전 9시30분은 한국시간 밤 10시30분에 해당한다. 즉 한국 투자자 기준으로는 6월 12일 밤에 이 종목의 첫 거래가 이뤄진 셈이다.

상장 직후 흥분은 숫자로 확인됐다. 2026년 6월 12일 스페이스X의 IPO는 850억 달러(초과배정 포함)를 조달했고, 시가총액은 이후 며칠 사이 거의 3조 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그 열기는 오래가지 않았다.

상장 후 두 달, 무슨 일이 있었나

7월 22일 종가 기준으로 계산하면 SPCX는 6월 상장 이후 찍은 52주 최고가 225.64달러 대비 약 45% 낮은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20일 이동평균선(145달러)을 하회한 지 오래고, RSI14는 38 수준으로 과매도 국면에 근접해 있다.

이런 극단적인 변동성에는 구조적인 이유가 있다. 스페이스X 발행주식 중 유통 가능한 물량(플로트)은 약 4~5%에 불과하고, 실제로 유통주식수는 전체 75억7000만주 중 2억8000만주 수준이다. 유통물량이 극도로 적다 보니 매수·매도 주문 하나에도 주가가 크게 흔들린다. 베타값이 5.79에 달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옵션시장 역시 이 불안을 반영한다. 8월21일 만기 등가격 옵션의 내재변동성은 95%를 웃돌아, 나스닥 대형주 평균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7월 22일 기준으로 스페이스X 주가는 고점 대비 41.1% 내려 시가총액 1조 달러 이상이 증발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채권시장의 반응도 심상치 않다. 스페이스X는 IPO 직후인 6월 23일 250억 달러 규모의 회사채를 5.35~6.65% 금리로 발행했는데, 채권 가격은 발행 이후 계속 하락해왔고, 특히 만기가 긴 트랜치일수록 가격 하락이 뚜렷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이므로, 가격 하락은 곧 금리 상승을 의미한다. 주식과 채권 양쪽에서 동시에 회의론이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다음 방아쇠: 8월 4일 실적과 락업 해제

지금 이 종목을 보는 투자자가 달력에 표시해야 할 날짜는 8월 4일이다. 스페이스X는 2026년 2분기(6월30일 마감) 실적을 8월4일 발표할 예정이다. 문제는 실적이 좋아도 주가가 바로 살아나긴 어렵다는 점이다. 긍정적인 2분기 실적이 나와도 이미 지나치게 높은 밸류에이션 때문에 주가 반등의 불씨가 되긴 어려울 것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실적 발표는 그 자체로도 중요하지만, 락업(보호예수) 해제의 방아쇠라는 점에서 더 무겁다. 전체 락업 물량의 1차 대규모 해제는 2분기 실적 발표 약 이틀 뒤 이뤄지며, 전체 주식의 20~30%가 유통 가능해질 예정이다. 이 중 9억1150만주는 주가 조건과 무관하게 무조건 풀리는 물량으로, 현재 주가 수준에서는 약 1230억 달러 규모의 잠재적 매도 물량이 한꺼번에 시장에 나올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여기에 조건부 추가 물량도 있다. 135달러 공모가에 30% 프리미엄을 적용한 175.50달러가 기준선인데, 7월 15일 종가 135.27달러는 이 175.50달러 기준선보다 23% 낮은 수준이어서, 주가가 이미 크게 밀린 33% 조정 국면에 있는 지금은 두 번째 물량 해제 조건이 당분간 충족되기 어려워 보인다. 그 다음 대규모 물량은 3분기 실적 이후, 약 28%가 추가로 풀리고 12월8일 180일 락업이 완전히 종료되면 전체 주식의 약 40%가 자유롭게 거래된다. 다만 일론 머스크가 보유한 약 64억주는 366일 락업이 걸려 있어 2027년 6월까지는 팔 수 없다.

스타십 발사 지연도 단기 변수

주가에 영향을 준 또 다른 사건은 스타십 로켓이다. 7월16일 예정됐던 13차 시험비행은 발사 직전 랩터3 엔진 4개가 점화 조건을 충족하지 못해 자동 중단됐다. 직전에 FAA가 7월13일 사고조사를 마무리하며 후속 발사 승인을 내준 상태였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이후 재발사는 미국 동부시간 7월23일 저녁 6시45분(한국시간 24일 오전 7시45분경)으로 재조정됐다. 로켓 사업 자체가 스페이스X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발사 지연 뉴스가 나올 때마다 투자심리가 단기적으로 흔들리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다.

지금 이 주식을 살 수 있나

IPO 당시와 지금은 완전히 다르다. 공모 단계에서는 한국 투자자에게 배정 물량이 사실상 없었지만, 상장 이후에는 나스닥에서 정규 거래되는 주식이기 때문에 해외주식 거래를 지원하는 국내 증권사 계좌로 누구나 SPCX를 매수할 수 있다. 다만 이 종목은 유통물량이 적고 베타값이 매우 높아 하루 등락폭이 크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

한국 개인 투자자의 손실도 이미 현실화됐다. 국내 우주 테마 ETF 7종의 순자산 합계는 6월12일 약 4조6500억원에서 7월9일 2조8600억원으로 줄었고, 평균 수익률은 마이너스 14%를 기록했다. 상장 초기 열기에 편승해 관련 ETF에 뛰어든 투자자라면 이미 상당한 평가손을 안고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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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널리스트는 목표주가를 어떻게 보나

7월 초 기준 애널리스트 의견 분포는 강력매수 6건, 매수 6건, 보유 4건, 매도 1건으로 매수 우위다. 하지만 목표주가 편차는 이례적으로 크다. 레이먼드제임스는 800달러, 씨티는 낙관 시나리오로 900달러(12조 달러 밸류에이션에 해당)를 제시한 반면 모건스탠리는 기본 시나리오 300달러에 낙관 600달러·비관 75달러를 함께 걸었고, 팩트셋 집계 컨센서스는 약 240달러다. CFRA리서치는 이보다 훨씬 보수적이어서 매도 의견과 함께 115달러의 목표주가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극단적인 편차 자체가, 이 회사의 미래 가치에 대한 시장의 확신이 아직 서지 않았다는 신호로 읽힌다.

밸류에이션 부담도 여전하다. 팩트셋 기준 2026년 예상 매출 약 390억 달러를 적용해도 주가매출비율은 51배를 넘고, 좀 더 보수적으로 2조 달러 시가총액과 연환산 매출 190억 달러를 대입하면 배수는 100배를 넘는다. 스페이스X는 아직 적자 상태여서 S&P500 편입 요건도 충족하지 못하는 만큼, 최소 1년 이상은 이 지수에 들어가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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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스페이스X 상장일은 정확히 언제인가요?

2026년 6월 12일 나스닥에서 티커 SPCX로 첫 거래를 시작했다. 공모가는 135달러였고 한국시간 기준으로는 6월 12일 밤 10시30분에 첫 거래가 이뤄졌다.

스페이스X 공모가는 얼마였나요?

주당 135달러였다. 상장 첫날 종가는 이보다 19% 높은 161달러였지만, 7월 22일 현재 주가는 이 공모가보다 낮다.

지금 스페이스X 주식을 살 수 있나요?

가능하다. IPO 공모 단계와 달리 상장 이후에는 나스닥 정규 거래 종목이므로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내 증권사 계좌로도 매수할 수 있다. 다만 유통물량이 전체 주식의 4~5%에 불과해 변동성이 매우 크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스페이스X 예상(목표) 주가는 얼마인가요?

애널리스트 간 편차가 크다. 레이먼드제임스 800달러, 씨티 낙관 900달러 같은 고밸류 전망이 있는 반면 CFRA는 매도 의견에 목표가 115달러를 제시했고, 팩트셋 집계 컨센서스는 약 240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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