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금리 2026년 7월, 정기예금·파킹통장, 적금 지금 넣으면 얼마 받나

2026년 7월 저축은행 1년 정기예금 평균은 연 3.90%(7월 7일 기준)다. 상위권은 OK저축은행 'e-안심' 등 최고 연 4.50%까지 나온다. 파킹통장·적금은 은행과 우대 조건에 따라 유불리가 달라진다.
지금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얼마인가
2026년 7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47~4.50% 구간에서 형성되어 있다.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상품공시(7월 7일 기준)에 따르면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90%로 집계됐다.
7월 둘째 주 기준 24개월 상품의 최고 금리(우대 금리 포함)는 연 4.50%까지 올라왔다.
이 글을 끝까지 읽으면 저축은행별 정기예금 금리를 직접 비교하는 법, 파킹통장과 정기예금 중 내 상황에 맞는 선택 기준, 그리고 1,000만 원을 12개월 넣었을 때 세후 실수령액까지 한 번에 정리된다.
지금 금리 수준이 왜 의미 있나
저축은행 예금 금리는 2025년 11월 연 2.69%까지 떨어졌다가 12월부터 상승세로 돌아섰다. 그 뒤 8개월 만에 평균 금리가 1.2%포인트 넘게 올랐다.
숫자만 보면 단순해 보이지만, 1,000만 원 기준으로 환산하면 연간 이자 차이가 12만 원 이상 벌어진다.
연 4% 이상 금리를 제공하는 상품도 빠르게 늘고 있다.
7월 7일 기준 4% 이상 상품은 총 152개로, 일주일 전보다 47개 증가했다.
이는 한 주 만에 상품 수가 45% 늘어난 셈이다. 일주일 전 수치는 105개였다.
현재 금리 구간 한눈에 보기
아래는 2026년 7월 기준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 구간이다. 기준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및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기준이며, 금리는 수시로 바뀌므로 가입 전 반드시 해당 저축은행에 확인해야 한다.
| 구분 | 금리 수준 | 비고 |
|---|---|---|
| 전국 79개 평균 (12개월) | 연 3.90% |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7월 7일 기준 |
| 상위권 기본 금리 (12개월) | 연 4.00~4.63% | HB저축은행 등 중소형사 중심 |
| 24개월 최고 금리 | 연 4.50% | 스마트저축은행 '정기예금', 금감원 공시 기준 |
| 금융지주 계열 (24개월) | 연 4.00~4.20% | NH저축은행 기준 |
가장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하는 일반 정기예금 가운데 HB저축은행의 e-정기예금 등은 12개월 기준 연 4.00%의 금리를 공시했다.
고금리 경쟁은 인지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중소형 저축은행이 주도하고 있다. 라온저축은행이 지난달 출시한 연 4.6% 정기예금은 가입자가 몰리며 하루 만에 판매가 종료됐다.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더 높다
일반 정기예금 외에 퇴직연금(IRP·DC형) 가입자라면 금리가 한 단계 더 높다.
웰컴저축은행은 확정기여형(DC)과 개인·기업형 퇴직연금(IRP) 대상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를 연 4.82%까지 끌어올렸다.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통상 일반 상품보다 0.1~0.2%포인트 높은 금리를 제공한다.
IRP나 DC형 계좌가 있다면, 일반 정기예금과 따로 비교해볼 가치가 있다.
이 수치를 어디서 확인하나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금융상품한눈에) 사이트는 최신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이 수시로 변경되어 지연 공시될 수 있으므로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문의해야 한다.
공시 사이트에서 확인한 금리는 기본 금리 기준이다. 세전 이자율은 우대 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기본 금리이며, 우대 조건에 해당하면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수 있다. 우대금리(급여이체, 카드 실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추가로 얹어주는 금리)까지 합산하면 공시 수치보다 0.1~0.3%포인트 더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금리가 이렇게 빠르게 오른 배경, 즉 시장금리 흐름이 왜 저축은행 수신 경쟁을 당기고 있는지는 다음 섹션 '기준금리가 올라서 예금 금리도 따라 올랐다'에서 구조까지 풀어본다.
기준금리가 동결됐는데 왜 저축은행 금리는 올랐나
2026년 5월 회의까지 여덟 번째 연속 동결이었다.
그런데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연 3%대 중반에서 4%대까지 올라와 있다.
기준금리가 묶여 있는데 예금 금리는 왜 오른 걸까.
기준금리는 한국은행이 정하는 기준 이자율이다. 이것이 오르면 예금·대출 금리가 모두 따라 움직이는 게 교과서적 설명이다.
그런데 현실은 조금 다르다. 기준금리와 시장금리는 별개로 움직인다.
시장금리(국고채·회사채 등 채권 시장에서 매일 사고팔리며 결정되는 금리)는 장기 금융시장 금리가 경기 및 인플레이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한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건드리지 않아도 '앞으로 물가가 오를 것 같다'는 기대감만으로 시장금리가 먼저 움직일 수 있다.
지금이 딱 그 상황이다.
한국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4월 기준 2.6%로 올랐다.
이는 2024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026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석유류 가격이 높은 오름세를 이어가고 농축수산물가격 오름폭도 커지면서 3.2%를 나타냈다.
물가가 이 속도로 오르면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 있다는 기대가 시장에 퍼진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취임 후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 발언 하나가 시장금리를 위로 끌어올리는 신호가 됐다.
저축은행은 여기서 한 발 더 나간다.
시중은행(1금융권)과 달리 저축은행은 자금을 모으는 채널이 예금이 거의 전부다. 채권을 발행해 돈을 끌어오기 어렵고, 대형 기관 고객도 없다. 예금으로 돈을 모아야만 대출을 내줄 수 있는 구조다.
이 말은 예금자를 놓치면 바로 자금이 부족해진다는 뜻이다.
그래서 저축은행들 사이에서는 금리를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는 수신(예금 유치) 경쟁이 항상 존재한다.
보통 저축은행 금리는 시중은행보다 0.3~0.7%p 더 높다.
예를 들어 시중은행 금리가 연 2.9~3.2% 수준이라면,
저축은행은 3.4~3.6%대 상품을 낸다.
여기에 인상 기대감이 더해지면 이 격차가 더 벌어진다. "지금 높은 금리를 잡아두지 않으면 더 오른 금리에 나중에 예금자를 뺏긴다"는 계산이 작동한다.
정리하면 이렇다.
| 요인 | 내용 |
|---|---|
| 기준금리 | 연 2.50% 동결 유지 (한국은행 기준) |
| 소비자물가 상승률 | 2026년 6월 3.2% (한국은행 물가상황점검회의) |
| 한국은행 방향 신호 | 하반기 금리 인상 가능성 시사 |
| 저축은행 대응 | 예금 유치 경쟁으로 선제적 금리 인상 |
기준금리가 '지금' 오른 게 아니라, '앞으로 오를 것'이라는 기대가 먼저 저축은행 금리를 끌어올린 것이다. 예금자 입장에서는 오히려 기회다. 기준금리가 실제로 오르기 전에 지금 높은 금리로 먼저 가입해두면, 약정 금리를 만기까지 고정으로 받는다.
다음 섹션에서는 OK저축은행·SBI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 세 곳의 정기예금 금리를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기준으로 직접 비교한다.
- OK저축은행: 'OK e-안심정기예금'은 6월 26일 인상되어 최고 연 4.50%(세전)가 적용된다. 비대면 상품과 영업점 상품이 비슷한 금리 구조다.
- SBI저축은행: 12개월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3.70%(디지털타임스 6월 22일 보도)다. 공식 금리표의 기준일은 2026년 4월 8일로 최신 반영이 지연돼 있다.
-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3.30%에서 연 3.60%로 올렸다. 기사 기준일은 6월 22일이다.
OK저축은행·SBI저축은행·웰컴저축은행, 지금 금리는 얼마인가
세 곳의 정기예금 금리는 대략 연 3.60%에서 4.50% 구간에 포진해 있다.
'OK e-안심정기예금'은 6월 26일 인상돼 연 4.50%(세전)가 적용된다. OK가 가장 높고, SBI와 웰컴이 그 뒤를 잇는 구도다.
3대 브랜드 정기예금 금리 직비교
디지털타임스(6월 22일)와 각사 공시를 기준으로 표를 정리했다. 금융회사 상품별 이자율은 수시 변경되며 지연공시될 수 있으니 가입 전 꼭 회사에 문의하라.
| 은행 | 상품명 | 만기 | 기본금리(세전) | 최고금리(세전) | 가입 방법 |
|---|---|---|---|---|---|
| OK저축은행 | OK e-안심정기예금 | 3년(1년 단위 금리 변동) | 연 4.40% | 연 4.50% | 앱·인터넷뱅킹 |
| OK저축은행 | OK 안심정기예금 | 3년(1년 단위 금리 변동) | 연 4.40% | 연 4.50% | 영업점 |
| OK저축은행 | OK e-정기예금 | 3~7개월 미만 | 연 4.00% | 연 4.00% | 앱·인터넷뱅킹 |
| SBI저축은행 | 정기예금(12개월) | 12개월 | 연 3.70% | - | 앱·영업점 |
| 웰컴저축은행 | 정기예금(12개월) | 12개월 | 연 3.60% | - | 앱·영업점 |
자료: OK저축은행(머니투데이 2026년 6월 26일 보도), 디지털타임스(2026년 6월 22일 보도). 실시간 확인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fsb.or.kr) 또는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finlife.fss.or.kr)에서 하시기 바란다.
OK저축은행, 'e-안심'과 'e-정기' 두 트랙
'OK e-안심정기예금'의 기본금리는 연 4.40%다. OK 보통예금 보유 고객에게 우대 0.10%포인트를 더하면 최고 연 4.50%(세전)가 적용된다.
상품 만기는 3년이지만, 1년 단위로 금리를 새로 적용하는 회전식(변동) 구조다. 3년을 묶어두더라도 1년 뒤 금리가 바뀔 수 있다.
'OK e-정기예금'은 단기 상품이다. 3개월 이상 7개월 미만 가입 시 기본금리 연 4.00%(세전)가 그대로 적용된다.
두 비대면 상품은 OK 모바일 앱, SB톡톡플러스 앱, 인터넷뱅킹에서 가입할 수 있다.
SBI저축은행, 총자산 1위, 금리는 중간
2024년 기준으로 SBI저축은행은 저축은행군에서 총자산 규모 1위다. 규모가 크다 보니 금리 경쟁에서는 중소형사보다 보수적인 편이다.
현재 12개월 정기예금 기본금리는 연 3.70%로, OK의 최고 금리보다는 낮다. 비대면 채널은 '사이다뱅크' 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웰컴저축은행, 0.30%포인트 인상
웰컴저축은행은 정기예금 금리를 기존 연 3.30%에서 연 3.60%로 올렸다. 인상폭은 0.30%포인트이며, 보도 기준일은 6월 22일이다.
주거래 고객 혜택도 바뀌었다. '웰컴 주거래통장'의 우대금리 적용 한도를 1억원에서 3억원으로 늘렸다.
브랜드 선택 전에 확인할 것
금리만 보면 OK가 가장 높다. 다만 'OK e-안심정기예금'의 회전식 구조는 중요한 리스크다. 첫 1년은 높은 금리를 받을 수 있어도, 1년 뒤 금리가 떨어지면 기대수익이 줄어든다.
단기 운용을 원하면 'OK e-정기예금'(3~7개월, 연 4.00%)이나 SBI·웰컴의 12개월 상품과 비교해 보라. 만기 구조와 우대 조건, 가입 채널을 한 번에 확인해야 실수령 이자가 달라진다.
세 곳 모두 예금자보호법상 보호 대상 금융기관이다. 예금자보호 한도와 분산 전략에 대한 내용은 '저축은행 예금, 1억원까지만 안전하다' 섹션에서 따로 정리한다.
파킹통장과 정기예금 중 어떤 상품이 유리할지 실수익 예시와 함께 비교하려면 다음 섹션을 보시라.

파킹통장 vs 정기예금, 어떻게 다른가
파킹통장(수시입출금 통장)과 정기예금의 차이는 단순하다. 돈을 묶느냐, 언제든 뺄 수 있느냐다. 정기예금과 달리 파킹통장은 언제든 입금하고 출금할 수 있다.
2026년 7월 기준, 저축은행 파킹통장 금리는 연 2.7~3.3% 수준이다. 같은 시점 정기예금(12개월) 최고 금리는 연 4%대까지 올라 있다.
목돈을 언제 쓸지 모르면 파킹통장이다. 12개월 이상 돈을 묶을 수 있다면 정기예금이 유리하다.
파킹통장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파킹통장은 일반 입출금 통장처럼 자유롭게 돈을 넣고 뺄 수 있으면서, 연 2~3%의 이자를 주는 통장이다. 핵심은 해지 없이 자금을 쓸 수 있다는 점이다.
정기예금을 중도해지하면 거의 0%대 이율을 받을 때가 많다. 파킹통장은 그런 손해가 없다. 급전이 생기거나 투자 기회가 오면 그냥 빼 쓰면 된다.
금리 차이가 핵심이다
시중은행들의 수신 경쟁 속에 저축은행은 최고 연 4% 금리를 내세우고 있다.
OK저축은행은 비대면 전용 'OK e-정기예금'과 영업점 전용 'OK 정기예금'의 최고 금리를 연 4%로 올렸다.
일반적으로 정기예금이 파킹통장보다 0.7~1.3%포인트 높다.
OK파킹플렉스통장은 3억 원까지 연 2.8%를 적용한다.
500만 원 이하 구간은 연 3%다.
웰컴주거래통장은 최대 1억 원 한도에 연 최대 3%를 제공한다.
2026년 7월 기준 주요 상품을 정리하면 이렇다.
| 구분 | 상품 | 금리 | 한도 | 이자 지급 |
|---|---|---|---|---|
| 파킹통장 | OK파킹플렉스통장 | 연 2.8% (500만 원 이하 3%) | 3억 원 | 월 1회 |
| 파킹통장 | 웰컴주거래통장 | 연 최대 3% (우대조건 충족 시) | 1억 원 | 월 1회 |
| 정기예금 | OK e-정기예금 (12개월) | 연 최대 4.0% | 없음 | 만기 일시 |
파킹통장 금리는 한경매거진 2026년 6월 기준, 정기예금 금리는 매일경제 2026년 6월 14일 기준. 금리는 수시로 변동하므로 가입 전 저축은행 공식 앱 또는 저축은행중앙회(fsb.or.kr) 공시를 확인해야 한다.
파킹통장의 함정: 고금리는 소액 구간에만
파킹통장 광고에 나오는 높은 금리는 조건을 자세히 봐야 한다.
OK짠테크통장Ⅱ는 50만 원 이하 예치 시 연 6.5% 금리를 제공한다.
50만 원을 넘기면 금리가 떨어진다. 그래서 소액 비상금을 넣어두기에 적합하다.
파킹통장의 또 다른 단점은 예치 한도의 존재다.
예를 들어 고금리가 3,000만 원까지만 적용되는 상품이 있다.
3,000만 원을 넘는 잔액은 일반 입출금 통장 수준의 낮은 금리로 떨어지는 경우가 많다.
최고 금리만 보고 가입하지 마라. 급여 이체, 카드 사용, 자동이체 등록 같은 조건을 채워야 광고 금리를 받을 수 있다.
내 상황에 맞는 선택 기준
- 쓸 일이 없다 → 정기예금. 예시: 1,000만 원을 맡기면 연간 세전 이자 차이가 7만~13만 원이다.
- 언제 쓸지 모른다 → 파킹통장. 갑작스러운 지출이나 투자 기회가 생겼을 때 제약 없이 자금을 운용할 수 있어 비상금 관리에 적합하다.
- 투자 대기 자금이다 → 파킹통장.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 기회를 노리는 '실탄'을 보관하기에 좋다.
파킹통장은 정기예금보다 금리가 낮은 경우가 많다. 장기적으로 큰 금액을 예치할 계획이라면 정기예금이 더 유리할 수 있다.
다음 섹션에서는 정기예금이나 파킹통장에 돈을 넣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을 다룬다. 저축은행이 문을 닫으면 내 돈은 어떻게 되는지, 예금자보호 한도가 올해부터 얼마로 바뀌었는지다.
저축은행 예금, 1억 원까지만 안전하다
저축은행 정기예금에 돈을 넣기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숫자가 하나 있다. 예금자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이 2025년 7월 22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고, 2025년 9월 1일부터 보호 한도가 기존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올랐다. 저축은행이 망해도 1억 원까지는 국가가 돌려준다. 1억 원을 넘는 금액은 보호받지 못한다. 이게 핵심이다.
1억 원 보호가 정확히 어떤 의미인가
여기서 "1억 원"은 원금만 세는 게 아니다. 은행·저축은행 예적금의 경우, 예적금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 원까지 보호된다. 예를 들어 원금 9,900만 원을 넣어두고 만기에 이자가 200만 원 붙으면 합계가 1억 100만 원이 된다. 이 경우 1억 원을 초과하는 100만 원은 보호 대상이 아니다. 원금을 딱 9,900만 원으로 맞춰 넣어도 이자가 쌓이면 한도를 넘을 수 있으니, 실제로는 원금 기준으로 9,500만~9,800만 원 아래로 맞춰두는 게 안전하다.
같은 저축은행에 계좌가 여러 개라면
계좌 수가 아니라 금융회사 기준으로 합산한다. 예금자가 하나의 금융회사에 보유한 모든 예적금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억 원까지 보호된다. 예를 들어 A은행에 3,000만 원, 4,000만 원, 5,000만 원짜리 예금 계좌를 각각 보유 중이라면 총 1억 2,000만 원 중 1억 원만 보호된다.
그러면 나머지 2,000만 원은 완전히 날아가는 걸까. 1억 원을 초과하는 금액에 대해서는 법원의 파산 절차에 참여해 일부 금액을 배당받을 수 있다. 배당이 나올 수도 있다는 뜻이지, 돌려받는다는 보장은 없다.
저축은행 두 곳에 나눠 넣으면?
다른 저축은행이면 각각 따로 1억 원 한도가 적용된다. 서로 다른 금융회사에 가입한 예적금에 대해서는 금융회사별로 각각 원금과 소정의 이자를 합쳐 1억 원까지 보호된다. 예를 들어 A은행에 9,000만 원, B은행에 8,000만 원 예금을 각각 가지고 있는 경우 두 금액 모두 전부 보호받을 수 있다.
1억 원을 초과해서 넣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답은 간단하다. 다른 저축은행으로 나눠야 한다.
보호되는 상품과 보호 안 되는 상품
예금자보호(저축은행이 망했을 때 국가가 대신 돌려주는 제도)는 모든 상품에 적용되지 않는다. 저축은행 정기예금과 적금은 보호 대상이다. CMA(종합자산관리계좌), 주식 등 금융투자상품, 은행·증권사 발행 채권, RP(환매조건부채권) 등은 보호되지 않는다. 상품 가입 전 설명서에서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됩니다" 문구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아래 표로 정리하면 이렇다.
| 구분 | 예시 | 보호 여부 |
|---|---|---|
| 보호 O | 저축은행 정기예금·적금, 외화예금 | ✔ 원금+이자 합산 1억 원까지 |
| 보호 X | CMA, 펀드, 주식, 채권, RP | ✘ 전액 비보호 |
이 제도, 24년 만에 처음 바뀐 것이다
예금보호 한도를 2001년 이후 24년 만에 현행 5,0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했다. 그 사이 집값도 오르고 월급도 올랐지만 보호 한도는 그대로였다. 5,000만 원 한도에 묶여 저축은행 두 곳, 세 곳에 나눠 넣던 번거로움이 이제 상당 부분 해소됐다.
다만 한 가지는 분명히 해야 한다. A은행에 8,000만 원 예금과 3,000만 원짜리 적금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면, 합산 금액 1억 1,000만 원 중 1억 원까지만 보호된다. 초과 금액을 온전히 지키려면 다른 금융회사로 분산해 예치해야 한다.
저축은행 금리가 높은 이유 중 하나는 시중은행보다 리스크가 크기 때문이다. 1억 원 한도 안에서 관리하는 것, 그게 저축은행 예금의 기본 원칙이다.
세후 실수령액이 얼마인지는 다음 섹션 "1,000만 원 12개월 넣으면 세후 얼마 받나, 저축은행 5개 실계산"에서 저축은행별 시뮬레이션으로 확인할 수 있다.
확인된 수치 정리 (출처별):
- 저축은행중앙회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3.65% (6월 22일 기준, 디지털타임스)
- OK저축은행의 비대면 전용 'OK e-안심정기예금'은 6월 26일부터 연 4.5%(세전)가 적용 (머니투데이, 6월 26일 기사)
- OK저축은행, SBI저축은행, 웰컴저축은행 등이 예금금리를 끌어올렸다는 내용은 있으나 SBI, 웰컴의 현재 정확한 12개월 기본 금리는 검색 결과에서 확인 불가
-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기준, 7월 둘째 주 24개월 저축은행 정기예금 최고 금리는 연 4.50%(스마트저축은행)
- 세후 이자율은 이자소득 원천징수세 15.4%(소득세 14%, 지방소득세 1.4%)를 차감한 금리
계산 기반 데이터 정리: 확인된 기본 금리 범위: 연 3.60%~4.00% (12개월 기준, 주요 저축은행)
- OK저축은행 'OK e-정기예금'은 3~7개월 단기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4.00%로 공시돼 있으며, 일부 보도에서는 12개월 기준으로 연 3.90% 수준으로 소개되기도 했다(6월 12일 기사).
- 웰컴저축은행: 3.6% (인상 후, 18-36)
- HB저축은행 e-정기예금 12개월: 연 4.00% (금감원 공시 5월 기준, 12-1)
- 애큐온저축은행 12개월: 연 4.20% (6월 22일 기준, 18-21)
- NH저축은행 비대면: 연 4.00% (7-18)
OK저축은행의 경우 6월 말 기준 비대면 안심 상품이 연 4.50%(3년 회전형)이고, 12개월 단기 e-정기예금은 연 3.90%~4.00% 수준. 5개 저축은행 직접 비교 계산 가능.

1,000만 원을 12개월 넣으면 세후 얼마 받나
저축은행중앙회 집계(6월 22일 기준)로 전국 79개 저축은행의 12개월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연 3.65%다. 1,000만 원을 이 평균 금리로 넣으면 세전 이자는 36만 5,000원, 세후(이자소득세 15.4% 원천징수 기준)로는 30만 8,690원이 손에 들어온다. 어느 저축은행을 고르느냐에 따라 세후 실수령액이 5만 원 이상 벌어지는 구조다.
아래 표는 6월 말~7월 초 각 저축은행 공시 금리를 기준으로 1,000만 원, 12개월 단리 기준 세전·세후 이자를 직접 계산한 결과다.
| 저축은행 | 세전 금리 | 세전 이자 | 세후 이자 (15.4% 공제) | 실수령액 |
|---|---|---|---|---|
| NH저축은행 (비대면 정기예금) | 연 4.00% | 400,000원 | 338,400원 | 10,338,400원 |
| 애큐온저축은행 (플러스회전식, 12개월) | 연 4.00% | 400,000원 | 338,400원 | 10,338,400원 |
| OK저축은행 (OK e-정기예금, 12개월) | 연 3.90% | 390,000원 | 329,940원 | 10,329,940원 |
| HB저축은행 (e-정기예금, 12개월) | 연 4.00% | 400,000원 | 338,400원 | 10,338,400원 |
| 웰컴저축은행 (정기예금, 12개월) | 연 3.60% | 360,000원 | 304,560원 | 10,304,560원 |
| 전국 평균 | 연 3.65% | 365,000원 | 308,690원 | 10,308,690원 |
출처: 저축은행중앙회·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 6월 22일~6월 26일 기준. 단리 기준 계산이며 실제 수령액은 가입 시점 금리·원단위 절사 적용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가입 전 해당 저축은행에 반드시 확인.

세후 이자가 왜 세전의 84.6%밖에 안 되나
이자를 받을 때 이자소득에 대해 15.4%가 원천징수된다. 100원 이자가 붙었다면 그 자리에서 15원 40전이 빠지고 84원 60전만 받는 구조다. 이 세금은 예금자가 별도로 신고하거나 낼 필요가 없다. 은행이 자동으로 떼고 나서 세후 금액만 입금한다.
계산식은 단순하다.
세후 이자 = 세전 이자 × (1 − 0.154)
연 4.00% 상품으로 1,000만 원을 12개월 넣으면 세전 이자 40만 원에서 6만 1,600원이 빠지고, 실제로 통장에 찍히는 이자는 33만 8,400원이다.
세금 줄이는 방법은 없나
방법은 두 가지다.
- 비과세종합저축: 만 65세 이상이거나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해당 요건을 충족하면 1인당 원금 5,000만 원 한도 내에서 이자에 세금이 붙지 않는다. 연 4.00% 금리라면 세금 없이 40만 원 전액을 손에 쥔다. 세후 33만 8,400원과 비교하면 차이가 6만 1,600원이다.
-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ISA는 1인당 납입한도 내 이자·배당 소득에 대해 200만 원(서민형은 400만 원)까지 비과세하고, 초과분은 9.9%의 분리과세만 적용한다. 정기예금을 ISA 안에 담으면 15.4% 대신 0~9.9%만 낸다. 단, ISA는 3년 의무 보유 조건이 있어 12개월 만기 예금과 궁합이 맞으려면 가입 시점과 만기 구조를 맞춰야 한다.
이 두 방법을 쓸 수 없는 일반 투자자라면 세후 수익률로 상품을 비교하는 것이 기본이다. 세전 금리가 높아 보여도 세금을 떼고 나면 순서가 뒤바뀌는 경우는 있으니, "연 3.90%와 연 4.00%의 차이는 세후로 얼마냐"를 직접 계산해두면 선택이 빨라진다. 위 표에서 보듯, 세후 기준 두 상품의 실수령액 차이는 단 8,460원이다. 금리 차이보다 가입 편의나 브랜드 안정성을 우선 고려할 수 있다는 뜻이다.
1,000만 원이 아니라 3,000만 원이라면
원금이 커질수록 금리 차이의 효과가 선명해진다.
| 원금 | 연 3.60% 세후 | 연 4.00% 세후 | 차이 |
|---|---|---|---|
| 1,000만 원 | 304,560원 | 338,400원 | 33,840원 |
| 3,000만 원 | 913,680원 | 1,015,200원 | 101,520원 |
| 5,000만 원 | 1,522,800원 | 1,692,000원 | 169,200원 |
원금 5,000만 원 기준으로 연 3.60%와 4.00%의 차이는 세후 16만 9,200원이다. 금리 차이 0.40%포인트가 만들어내는 숫자가 결코 작지 않다는 걸 이 표가 보여준다.
한 가지 주의할 점. 5,000만 원은 예금자보호 한도(1인당 1금융기관 최대 1억 원)와 무관하게 이자소득 합산 기준을 신경 써야 한다. 연간 이자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된다. 1,000만 원 원금에서 연간 이자가 2,000만 원을 넘는 일은 없으니 일반 투자자가 신경 쓸 영역은 아니지만, 여러 저축은행에 큰돈을 분산할 때는 한 해 이자 합산액을 미리 계산해두는 편이 낫다.
다음 섹션에서는 '금리가 높아 보이는 적금'이 실제로 얼마를 버는지를 따진다. 연 14% 적금이라도 실제 수익률이 절반 수준인 이유, 적금 금리 표기의 함정을 해부한다.
적금 금리 표기의 함정, 연 14% 상품이 실제론 절반인 이유
저축은행 적금 광고에서 흔히 보이는 '연 최고 금리'는 실제 수익률을 뜻하지 않는다. 2026년 5월 공시 기준, 저축은행 12개월 적금 최고 금리 1위는 웰컴저축은행 '웰뱅 라이킷(LIKIT) 적금'으로 최고 14.00%, 기본금리는 2.00%다. 여기에 정액적립식 적금의 구조적 함정까지 더하면, 실제 손에 쥐는 수익은 표기 금리의 절반을 밑돌 수 있다.
적금은 왜 표기 금리의 절반밖에 안 되나
정기예금과 적금은 돈이 굴러가는 방식이 다르다.
정기예금은 1,000만 원을 첫날에 넣고 12개월 내내 이자가 붙는다. 반면 정액적립식 적금은 매달 같은 금액을 넣기 때문에, 첫달 돈만 12개월 치 이자를 받고 마지막 달 돈은 한 달치만 받는다.
예를 들어 매달 100만 원씩 12개월, 연 8% 정액적립식 적금에 가입했다고 하자.
납입 원금 합계는 1,200만 원이다. 하지만 이 1,200만 원 전체에 8%가 적용되는 구조가 아니다.
평균적으로 원금의 절반 정도만 12개월 내내 묶여 있는 셈이다. 그래서 실효금리(실제 수익률)는 약 4.3% 수준에 그친다.
결론적으로 표기 금리 8%가 실제로는 4%대가 된다.
| 상품 유형 | 표기 금리 | 실효금리(약) | 비고 |
|---|---|---|---|
| 정기예금 12개월 | 8.00% | 8.00% | 원금 전액에 12개월 이자 |
| 정액적립식 적금 12개월 | 8.00% | 약 4.3% | 평균 잔존 기간 약 6.5개월 |
실효금리 계산 공식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의 적금 계산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웰컴·SBI·애큐온, "최고 금리"의 실제 조건
고금리 수치 뒤에는 반드시 우대조건이 붙는다.
웰컴저축은행 '웰뱅 라이킷(LIKIT) 적금'은 12개월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기본금리 연 2.00%로 시작하고, 우대조건을 모두 충족하면 최고 14.00%까지 오른다. 조건을 하나라도 빠뜨리면 결국 기본금리 수준으로 떨어진다.
주요 저축은행 12개월 적금 상품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저축은행 | 상품명 | 적립 방식 | 기본금리 | 최고금리 |
|---|---|---|---|---|
| 웰컴저축은행 | 웰뱅 라이킷(LIKIT) 적금 | 자유적립식 | 연 2.00% | 연 14.00% |
| SBI저축은행 | 마이홈 정기적금 | 정액적립식 | 연 4.00% | 연 8.00% |
| 애큐온저축은행 | 처음만난적금 | 정액적립식 | 연 6.50% | 연 8.00% |
출처: 저축은행중앙회 금융상품 공시 (2026년 5월 기준)
세 상품 중 성격이 가장 다른 건 웰뱅 라이킷이다. 자유적립식이라 납입 시점과 금액을 자유롭게 정할 수 있지만, 기본금리가 2.00%로 낮아 우대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실질 수익이 가장 작다.
웰뱅 라이킷의 우대금리 조건 중 하나는 롯데카드 결제 계좌를 웰컴저축은행 본인 입출금통장으로 지정하고 결제대금 납부 실적이 3회 이상일 때 연 2.00%포인트가 추가되는 구조다.
나머지 우대조건을 모두 더해야 14.00%에 닿는다. 가입 전에 각 조건을 실제로 충족할 수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반면 애큐온 '처음만난적금'은 기본금리 자체가 연 6.50%다. 우대조건을 하나도 못 채워도 최소 6.50%는 보장된다. 안정적인 조건을 원한다면 기본금리가 높은 상품이 현실적이다.
그래서 지금 적금, 넣는 게 맞나
적금을 정기예금 대신 선택해야 하는 상황은 하나다. 목돈이 없고, 매달 일정 금액을 모으려는 경우다.
정기예금은 중도 해지 시 약정 이율보다 낮은 이자를 주므로, 여유자금이 없다면 적금이 낫다. 고정 소득이 있는 급여생활자에게는 정기적금이 적합하고, 소득이 들쑥날쑥한 자영업자에게는 자유적립식이 맞는다.
목돈 1,000만 원이 이미 있다면 정기예금이 대체로 유리하다.
예컨대 매달 나눠 넣는 적금 8%보다 한꺼번에 묶는 정기예금 4%가 더 높은 이자를 줄 수 있다.
따라서 숫자 자체보다 납입 구조를 먼저 봐야 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기준금리 방향이 바뀌면 정기예금과 적금 사이의 선택 기준도 달라진다. 이 부분은 다음 섹션에서 다룬다.

기준금리가 더 오르면 저축은행 금리는 어떻게 달라지나
지금 저축은행 금리 전략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는 하나다. 기준금리가 추가로 오르느냐다. 한국은행은 2026년 5월 28일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지만 하반기 인상 신호를 보이고 있다. 한국은행이 물가 안정에 민감한 모습을 보이는 만큼 연내 기준금리 2회 인상 가능성도 거론된다. 만기 설정에 따라 이자 수익이 크게 달라진다.
왜 지금 금리가 오를 가능성이 높은가
배경부터 짚는다. 반도체 수출 호조를 중심으로 6월 수출이 900억 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가도 2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3.0%를 넘을 것으로 보인다. 경기가 좋고 물가가 높은 상황에서는 중앙은행이 금리를 내릴 이유가 약하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는 취임 후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향후 적절한 시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총재 본인이 직접 "올려야 한다"고 말한 점이 중요하다.
일부 리포트는 올 하반기 2차례 인상해 3.00%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 다른 보고서는 내년 상반기에 2차례 추가 인상해 최종금리가 3.50%에 달할 수 있다고 본다. 기관별로 전망은 다르다. 다만 올해 안에 최소 한두 번 더 오를 가능성을 보는 곳이 많다는 점은 공통이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저축은행 예금 금리도 오르나
그렇다. 단, 즉시 반영되지는 않는다.
기준금리가 오르면 시장금리(국고채 금리 등)가 먼저 반응하고, 그 뒤를 은행 수신금리가 따른다. 이번 주 국고채금리는 수출·물가지표 등을 반영해 상방 압력이 우세할 전망이다. 시장은 이미 인상 가능성을 일부 반영해 움직이고 있다.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시중 은행의 예금 금리도 연동돼 오르는 경향이 있다. 기존 가입 상품은 만기까지 약정 금리를 유지하지만, 신규 가입 상품은 높아진 금리가 바로 적용된다.
이게 핵심이다. 지금 이미 가입한 상품은 금리가 바뀌지 않는다. 앞으로 가입할 상품에만 높아진 금리가 적용된다.
시나리오별로 만기 전략이 다르다
| 시나리오 | 전망 | 예금 전략 |
|---|---|---|
| 기준금리 2회 추가 인상 (2.50% → 3.00%) | KB Think 7월 1주차 기반 유력 시나리오 | 단기(6개월) 상품으로 쪼개서 가입, 인상 후 재예치 |
| 동결 또는 1회 인상 | 인플레이션 완화·경기 둔화 시 가능 | 지금 금리 수준이 고점일 수 있으므로 12개월 장기로 묶는 게 유리 |
두 시나리오 중 어느 쪽이 현실적인지는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가 열리는 7월 16일 결과로 윤곽이 잡힌다.
단기로 쪼갤 것인가, 장기로 묶을 것인가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은 지금, 직관적으로는 "단기로 굴리다가 금리 오르면 갈아타자"가 맞아 보인다.
그런데 함정이 있다. 단기 상품은 만기 직후 금리가 보장되지 않는다. 인상이 예상보다 느리거나 폭이 작으면 갈아타는 과정에서 금리 공백이 생기고, 그 기간 이자를 놓칠 수 있다. 파킹통장(수시로 넣고 뺄 수 있는 통장)으로 대기자금을 운용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실적인 판단 기준을 정리하면 이렇다.
- 6개월 이내에 돈이 필요한 경우: 정기예금보다 파킹통장. 금리가 낮아도 언제든 뺄 수 있다.
- 6~9개월 쓸 일이 없는 경우: 6개월짜리 정기예금에 가입한 뒤 만기 때 재예치하는 전략. 인상 시 더 높은 금리로 갈아탈 수 있다.
- 12개월 이상 묶어둘 수 있는 경우: 지금 연 4%대 상품이 있다면 지금 가입하는 게 나을 수 있다. 예금 금리는 시차를 두고 반영되므로 기다리는 동안 손해가 발생할 수 있다.
금리 인상 전에 묶는 게 손해 아닌가
많은 분이 이렇게 묻는다. "금리 더 오를 것 같은데 지금 12개월로 가입하면 손해 아닌가?"
반은 맞고 반은 틀렸다.
실제 인상이 이루어질 때의 조정 폭은 시장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 인상이 언제 일어날지도 불확실하다.
예를 들어 3개월을 파킹통장에 두다가 인상이 없으면 그 기간 손해가 난다. 정기예금 금리(연 4%대)와 파킹통장 금리(연 3%대) 차이가 고스란히 손실로 남는다.
1,000만 원을 기준으로 따져보자.
금리 1%p 차이는 12개월의 효과를 말한다.
세후로는 약 8만 원이다. 이 점을 감안해 결정해야 한다. 3개월을 낮은 금리에 묶으면, 나중에 오른 금리로 얻는 이득이 그 차이를 메워줘야 본전이 된다.
정답은 없다. 다만 가입 후에는 약정 금리가 바뀌지 않는다는 사실만은 확실하다. 이 구조를 기억하고 선택하면 된다.
다음 섹션에서는 지금까지 설명한 전략을 실제 행동으로 옮길 때 필요한 공식 공시 사이트 3곳과 조회 시 꼭 확인해야 할 체크리스트를 소개한다.
저축은행 금리 높은 곳, 공식 공시 사이트 3곳으로 찾는 법
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를 제대로 비교하려면 세 곳만 기억하면 된다. 정기예금과 적금은 금융감독원 '금융상품한눈에'(finlife.fss.or.kr)에서 한 번에 볼 수 있고, 저축은행의 파킹통장 같은 입출금자유예금은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fsb.or.kr)에서 따로 확인해야 한다. 시중은행과 저축은행을 한 화면에서 비교하려면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portal.kfb.or.kr)도 함께 쓰라. 세 곳을 목적에 맞게 쓰면 5분 안에 현재 최고 금리 상품을 찾을 수 있다.
사이트 1: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fsb.or.kr)
저축은행만 전문으로 다루는 공식 공시 채널이다. 정기예금 상품별 금리 현황표를 엑셀로 내려받을 수 있고, 화면에 고시된 금리는 저축은행 본점 기준이다.
접속하면 상단 메뉴 '상품공시 → 정기예금'으로 들어가면 된다. 지역(서울·경기·부산 등)으로 필터를 걸 수 있다. 한 번에 50~200개까지 보기 선택이 가능하다. 단리·복리 탭을 따로 제공한다. 같은 경로에서 정기적금, 입출금자유예금(파킹통장) 탭도 열린다.
금리는 매일 바뀐다. 가입 전 여기에서 실시간 순위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라.
사이트 2: 금감원 금융상품한눈에 (finlife.fss.or.kr)
금융감독원이 운영하는 '금융상품한눈에'에서는 예금, 적금, 펀드, 연금상품을 한 번에 확인하고 여러 상품을 비교할 수 있다. 저축은행뿐 아니라 시중은행까지 한 화면에 올라오기 때문에, 같은 조건에서 두 금융권을 나란히 비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정기예금을 선택하고 저축 기간과 이자 계산 방식(단리/복리)을 골라 검색하면 된다. 다만 표시되는 세전 이자율은 우대조건을 반영하지 않은 기본금리다. 상세정보의 우대조건을 충족하면 더 높은 이자율이 적용될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자.
세후 실수령액은 원단위 절사나 월복리 가정 등으로 계산한 예시 금액이다. 실제 수령액과 차이가 날 수 있으니, 가입 전 해당 금융회사에 정확한 금액을 확인해야 한다.
사이트 3: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portal.kfb.or.kr)
정기예금·적금은 금융상품한눈에에서 한 번에 볼 수 있지만, 시중은행의 입출금자유예금(파킹통장 포함) 금리는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에서 따로 비교해야 한다. 저축은행 파킹통장과 시중은행 파킹통장을 나란히 비교할 때 이 사이트가 편하다.
세 사이트를 목적별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목적 | 쓸 사이트 | 주소 |
|---|---|---|
| 저축은행 정기예금·적금·파킹통장 금리 전체 조회 |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 | fsb.or.kr |
| 저축은행 + 시중은행 정기예금·적금 한 번에 비교 | 금감원 금융상품한눈에 | finlife.fss.or.kr |
| 시중은행 파킹통장(입출금자유예금) 비교 | 은행연합회 소비자포털 | portal.kfb.or.kr |
조회할 때 꼭 확인할 체크리스트
세 사이트 어디를 쓰든 공통으로 확인해야 할 항목이다.
-
기본금리 vs 최고금리 구분
공시 화면 상단에는 흔히 최고금리가 크게 표시된다. 하지만 그 금리가 내가 넣는 돈 전체에 적용되는 건 아니다. -
구간별 적용 예시
일부 상품은 50만 원 이하 구간에만 최고금리가 적용된다. 다른 상품은 500만 원 이하 또는 5,000만 원 이하 구간으로 금리를 달리 적용한다. -
우대금리 조건이 나에게 해당하는지
급여이체, 카드 실적, 첫 거래 고객 등 조건이 붙어 있다. 내가 충족하지 못하는 조건이면 기본금리로만 계산해야 한다. -
단리·복리 탭 선택
단리는 원금에만 이자를 계산한다. 복리는 이자를 원금에 합쳐 다시 계산한다. 동일 이율이면 복리가 유리하고, 저축 금액이 크거나 기간이 길수록 차이가 커진다. -
가입 방식 확인
비대면(앱·인터넷) 전용 상품인지, 영업점 방문이 필요한지 먼저 확인해라. 비대면 전용 특판은 앱을 설치하지 않으면 접근 자체가 안 되는 경우가 있다. -
금리 공시 시점 확인
금융회사의 상품별 이자율과 거래 조건은 수시로 바뀌고, 공시가 지연될 수 있다. 거래 전 반드시 해당 금융회사에 직접 문의해 현재 금리가 맞는지 확인해야 한다. 공시 화면에 뜬 금리가 가입 시점까지 그대로 유지된다는 보장은 없다. -
특판 타이밍
저축은행 특판은 분기 초(1월·4월·7월·10월)와 연말에 자주 나온다. 영업 목표를 맞추려는 월말·분기말에 한정된 한도로 평소보다 0.2~0.5%p 높은 특판이 풀리는 경우가 많다. 지금 7월은 특판이 나올 가능성이 큰 달이다.

용어 사전
-
기준금리: 한국은행이 매 회의마다 결정하는 기준 이자율. 이 숫자 하나가 오르면 시중 예금·대출 금리가 전부 따라 움직인다. 2026년 7월 현재 연 2.50%다.
-
세후 이자율: 이자에서 세금 15.4%를 뗀 뒤 실제로 손에 쥐는 금리. 소득세법에 따른 이자소득 원천징수율(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이 적용된다. 연 4.00% 상품도 세후로는 연 3.38%만 남는다.
-
파킹통장: 수시로 넣고 뺄 수 있으면서 잔액에 이자를 주는 통장. 정기예금처럼 만기까지 돈을 묶지 않아도 된다. 단, 이자는 대개 하루 단위로 계산되므로 오래 묵혀야 더 많이 받는다.
-
우대금리: 급여이체, 카드 실적, 앱 가입 같은 특정 조건을 충족했을 때 기본금리에 더해주는 추가 금리. 광고에 적힌 최고 금리는 대부분 우대금리를 다 받았을 때의 숫자다.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실제 적용 금리는 그보다 낮다.
-
예금자보호: 저축은행이 파산해도 예금보험공사가 1인당 최대 1억 원까지 원금과 이자를 돌려주는 제도다(예금자보호법 기준, 2024년 확대 시행). 한 저축은행에 1억 원을 넘겨 예치하면 초과분은 보호받지 못한다.
-
실효금리: 적금처럼 매달 조금씩 납입하는 상품에서 표기 금리가 아닌 실제 수익률. 매달 100만 원씩 넣는 적금에는 12월 차 납입금만 12개월 내내 이자를 받고 1월 차 납입금은 한 달치 이자만 받는다. 결국 평균 운용 기간이 절반으로 줄어, 연 4% 적금의 실효금리는 약 2% 수준에 그친다.
게시글에 대한 피드백을 남겨주세요.
자주 묻는 질문
2026년 7월 저축은행 1년 만기 정기예금 평균 금리는 얼마인가요?
7월 7일 기준 전국 79개 저축은행 1년 만기 평균 금리는 연 3.90%입니다. 저축은행중앙회 공시 기준입니다.
OK저축은행 정기예금 금리는 얼마인가요?
OK e-안심정기예금은 6월 26일 인상되어 최고 연 4.50%(세전)가 적용됩니다. 비대면·영업점 금리 구조는 유사합니다.
퇴직연금(IRP·DC) 계좌용 정기예금은 일반 상품보다 금리가 더 높은가요?
예. 통상 일반 정기예금보다 0.1~0.2%포인트 높습니다. 웰컴저축은행은 1년 만기 기준 연 4.82%까지 제시합니다.
정기예금·파킹통장 금리는 어디서 비교·확인하나요?
저축은행중앙회 소비자포털과 금감원 금융상품통합비교공시에서 공시를 확인하세요. 가입 전 해당 금융회사에 최종 확인이 필요합니다.
기준금리가 동결됐는데 저축은행 금리는 왜 올랐나요?
시장금리가 물가 기대와 정책 발언에 반응해 먼저 올랐고, 저축은행들은 예금 유치 경쟁으로 선제적 금리 인상을 했기 때문입니다.






























































댓글 0
첫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