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6월 16일

대학생이라면 기말공부보다 먼저 봐야할 스페이스X, S-1 공시로 본 실적과 미래

대학생이라면 기말공부보다 먼저 봐야할 스페이스X, S-1 공시로 본 실적과 미래

2026년 5월 20일 제출된 S-1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2025년 매출 186억 7,400만 달러, 조정 EBITDA 65억 8,400만 달러를 보고했다. 스타링크 가입자는 2026년 1분기 말 1,030만 명으로, 스타링크가 회사 이익의 핵심 엔진이다.

150달러에 매수 성공한 사람 바로 나야. 그래도 아직 늦지 않았을걸

6월 12일 목요일 밤, 스페이스X(SpaceX)는 공모가를 주당 135달러로 확정했다.

다음 날 아침 장이 열리자마자 주가는 150달러로 시작했다. 장중 한때 30% 이상 상승해 시가총액이 2조 2,500억 달러를 넘겼다.

종가는 160.95달러였다. 첫날 상승률은 19%다. 역대 최대 기업공개(IPO, 기업이 처음으로 주식을 일반에 파는 것)가 한 방에 완성됐다.

그런데 지금 이걸 사고 싶은 당신, 실제로 뭘 사는 건지 알고 있나?

스페이스X는 이번 IPO에서 5억 5,500만 주 이상을 팔아 750억 달러를 조달했다.

이후 주관사들이 추가 물량 옵션(그린슈)을 전부 행사하면서 총 조달액은 857억 달러로 불어났다.

기존 IPO 역대 1위였던 사우디 아람코(Saudi Aramco)의 290억 달러를 세 배 가까이 넘는 규모다.

화제성은 분명했다. 상장 당일 아침, 시장이 열리기 한 시간 전 스페이스X는 플로리다에서 로켓을 한 대 쐈다. 팰컨 9(Falcon 9) 로켓의 650번째 비행이었고, 스타링크(Starlink) 위성을 실었다. 기업공개와 로켓 발사를 동시에 해치우는 회사는 지구상에 이 회사밖에 없다.


근데 그게 전부가 아니다. 이번 상장은 단순히 로켓 회사 하나가 나스닥에 등록된 사건이 아니었다.

스페이스X는 2026년 2월 머스크AI 스타트업 xAI를 인수했다. 그 안에는 xAI의 데이터센터, Grok AI 모델, AI 챗봇, 그리고 소셜 네트워크 X(구 트위터)까지 포함돼 있다.

당신이 SPCX 티커를 누르는 순간, 위성 인터넷 회사인 스타링크, 로켓 발사 사업, AI 회사, 그리고 X를 한꺼번에 사는 것이다.

이 모든 실체는 2026년 5월 20일, 스페이스X가 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S-1 공시를 제출하면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스페이스X는 2002년 창사 이래 24년간 재무제표를 한 번도 공개하지 않았다. S-1은 사상 처음으로 이 회사의 숫자를 낱낱이 드러낸 문서다.

공개된 숫자는 흥미로웠다.

2025년 연간 매출은 186억 7,400만 달러, 영업손실은 25억 8,900만 달러였다.

조정 EBITDA(이자·세금·감가상각을 빼기 전 이익, 사업 자체의 현금 창출력을 보는 지표)는 65억 8,400만 달러였다.

겉으로는 적자 기업인데, 속을 뜯어보면 현금을 창출하는 사업과 지속적으로 비용을 쓰는 사업이 한 법인 안에 공존한다.

공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창사 이후 누적 손실이 413억 달러에 달한다. 20년 넘게 번 것보다 더 많이 잃었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2조 달러 넘는 시가총액을 붙였다. 전(前) 나스닥 CEO 로버트 그레이펠드(Robert Greifeld)는 CNBC에 "스페이스X는 펀더멘털이 아니라 인류의 미래에 대한 열망으로 거래되는 주식"이라고 말했다.

그 열망의 가격이 적당한지, 지금 들어가도 되는지는 결국 S-1 숫자를 직접 보고 판단해야 한다. 다음 섹션부터 그 숫자들을 하나씩 꺼내본다.

스페이스X는 지금 뭘 파는 회사인가

"로켓 회사"라는 말을 들으면 무엇이 떠오르는가. 팔콘 9이 수직 착륙하는 장면, 일론 머스크가 화성 얘기하는 장면. 그 이미지가 틀린 건 아니다. 단지 돈이 어디서 나오는지와는 전혀 다른 얘기일 뿐이다.

S-1이 공개된 순간 가장 먼저 확인할 것은 단 하나다. 매출이 어디서 나오는가.

스페이스X(SpaceX)는 지금 세 개의 사업부로 나뉜다.

사업부주요 내용2025년 매출비중
커넥티비티스타링크(Starlink) 위성 인터넷1,138억 7,000만 달러61%
스페이스팔콘 9·스타십 발사, NASA 임무408억 6,000만 달러22%
AIxAI·그록(Grok)·X 플랫폼320억 달러17%

전체 매출의 61%가 스타링크에서 나온다. 로켓 발사 사업은 22%에 그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건 수익성이다.

2025년 흑자를 낸 사업부는 커넥티비티(스타링크) 하나뿐이었다.
스페이스 부문은 6억 5,700만 달러 손실, AI 부문은 64억 달러 손실을 냈다.

로켓은 버는 게 아니라 태우는 쪽에 가깝다.

스페이스X가 2025년에 팔콘 9을 165번 발사했다.
그중 외부 고객을 위한 것은 43건에 불과했고, 나머지 4분의 3은 스타링크 위성을 띄우기 위한 자체 발사였다.

외부에서 돈 받는 로켓 사업보다, 스타링크 위성을 더 빠르게 더 많이 올리는 데 로켓을 쓰고 있다는 뜻이다. 발사 사업이 스타링크의 인프라 역할을 하는 구조다.

스타링크는 위성 인터넷 서비스다. 안테나 장비를 사고 매달 요금을 내면, 케이블이 닿지 않는 오지나 바다 위에서도 브로드밴드를 쓸 수 있다. 소비자 요금제는 월 120달러, 기업·해사 요금제는 월 5,000달러 이상, 정부·국방 계약은 비공개 단가로 더 높다.

스타링크는 2025년에 114억 달러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44억 달러였고, 스페이스X에서 유일한 GAAP 기준 흑자 사업부다. 이 흑자가 로켓 개발비와 AI 손실을 메우는 구조다. 이 흐름은 뒤에서 훨씬 자세히 뜯어본다.

AI 사업부는 어떻게 생겼나. xAI, Grok, 그리고 X(구 트위터)와 컴퓨팅 인프라를 묶은 것이다. S-1에 처음 등장한 세 번째 사업부다. 2026년 2월 머스크의 xAI가 스페이스X에 주식 교환 방식으로 합병되면서 생겼다.

정리하면 이렇다. 스페이스X는 로켓 회사이기 이전에, 인터넷 구독 서비스 회사다. 가입자가 매달 꼬박꼬박 요금을 내고, 그 현금이 로켓 R&D와 AI 야망을 먹여 살린다. 팔콘 9의 수직 착륙 영상은 마케팅이고, 진짜 엔진은 지구 저궤도 위에 뜬 위성 9,600개짜리 인터넷망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구조가 숫자로 어떻게 드러나는지, S-1 핵심 수치를 한눈에 정리한다.

숫자 하나만 보면 속는다.

스페이스X는 2025년 전체 매출 187억 달러를 기록했다. 2024년 141억 달러에서 33% 성장한 수치다.

그런데 순손실은 49억 3,700만 달러였다.

매출이 33% 늘어난 해에 손실도 함께 커졌다. 왜 그런가.

사업부를 뜯어봐야 비로소 그림이 보인다.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을 운영하는 연결(Connectivity) 부문이 2025년 전체 매출의 61%인 114억 달러를 가져갔다. AI 부문은 32억 달러를 냈다. 로켓 발사 사업인 우주(Space) 부문은 40억 달러 매출을 올렸지만 R&D에만 30억 달러를 쏟았다.

매출 구성은 이렇다.

사업부2025년 매출영업 손익
연결(스타링크)114억 달러+44억 2,300만 달러 (흑자)
우주(로켓 발사)40억 달러적자
AI(xAI)32억 달러-63억 5,500만 달러 (적자)
합계187억 달러순손실 49억 달러

스타링크 부문은 매출이 전년 대비 49.8% 성장하면서 44억 2,300만 달러 영업이익을 냈다. 분기마다 이익이 쌓였다.

그 사이 AI 사업부는 2025년 영업손실 63억 5,5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스타링크의 흑자를 AI 적자가 전부 삼키고도 모자란 구조다.

스페이스X는 2024년에 7억 9,100만 달러 순이익을 냈던 회사였다. 그 이익을 적자로 뒤집은 건 2026년 2월 xAI 합병이다.

2026년 1분기 순손실 42억 8,000만 달러는 2025년 전체 순손실에 맞먹는다. xAI 영업손실이 반영된 결과다.

다음 섹션에서는 스타링크가 어떻게 이 회사를 먹여 살리고 있는지, 가입자 숫자와 수익 구조를 따라가 본다.

스페이스X의 사업부별(커넥티비티·스페이스·AI) 매출 비중을 한눈에 보여주는 파이 차트(숫자 기반).

스타링크가 전부를 먹여 살린다

스페이스X는 지금 세 개의 사업을 굴린다. 우주 발사, 스타링크, 그리고 xAI. 그런데 돈을 버는 곳은 딱 하나다.

스페이스X의 진짜 수익 엔진은 로켓이 아니라 스타링크였다. S-1 공시에 따르면 스타링크가 속한 연결성 부문은 2025년 매출 1,139억 달러, 영업이익 442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게 얼마나 큰지 감이 안 올 수 있다. 스페이스X 전체 매출의 61%가 스타링크 하나에서 나온다. 회사 이름은 스페이스X고 로켓으로 유명하지만, 매출 구조만 보면 사실상 위성 인터넷 구독 회사다.

성장 속도는 숫자가 말해준다.

매출이 1년 새 49.8% 늘었고, 영업이익은 120.4% 늘었다.

조정 EBITDA는 86% 늘었다. 위성을 한 번 띄워놓으면 가입자가 늘어날 때 추가 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다.

가입자 숫자를 보면 이 사업이 어디로 향하는지 더 분명해진다.

연도스타링크 가입자
2023년230만 명
2024년440만 명
2025년890만 명
2026년 1분기 말1,030만 명

2026년 3월 말에는 164개국에서 1,030만 명을 기록했다.

이익 구조도 뚜렷하다. 2026년 1분기 스타링크 연결성 부문 영업이익은 11억 8,800만 달러였다. 분기당 약 12억 달러 흑자다.

성장이 빠른 쪽은 B2B, 기업 고객이다. 항공사, 크루즈선, 유전, 기업 IT, 정부 긴급 대응 서비스 등으로 확대되고 있으며, 2023년 이후 연 75만 달러 이상을 내는 기업 고객 중 자발적으로 해지한 곳은 단 한 곳도 없다.

현재 저궤도에서 움직이는 위성의 75%가 스페이스X 소유다. 실질적 2위 경쟁자는 없다.

이 수익이 어디로 가는지가 진짜 문제다. 스타링크가 번 돈은 고스란히 xAI로 흘러들어간다. 다음 섹션에서 그 규모를 확인하면 숫자가 더 선명해진다.

Starlink Satellite Installation In Long Island | Installing Satellites

xAI가 발목을 잡는다

스타링크는 2025년 한 해 동안 매출 114억 달러를 기록했다.

마진은 약 39%여서 영업이익은 44억 달러였다.

그런데 같은 해 스페이스X 전체 영업손실은 25억 8,900만 달러였다.

둘 사이의 간극을 만든 주범이 하나 있다.

xAI다.

AI 부문은 2025년 32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손실은 63억 5,500만 달러였다.

100원 벌고 200원 쓴 셈이다.

스타링크의 흑자가 xAI의 지출을 보조하는 구조이며, AI 부문의 63억 5,000만 달러 영업손실이 스페이스X 전체를 적자로 끌어내렸다.

숫자로 보면 구조가 더 선명하다.

사업부2025년 매출2025년 영업손익
스타링크(Connectivity)113억 8,700만 달러+44억 달러
우주발사(Space)40억 8,600만 달러-6억 5,700만 달러
AI(xAI)32억 달러-63억 5,500만 달러

스타링크가 44억 달러를 벌면, AI가 63억 달러를 태운다.

차액만큼 회사 전체가 적자로 내려앉는 구조다.

2024년 스페이스X는 7억 9,100만 달러의 순이익을 냈다.

xAI 합병 이후인 2025년에는 49억 4,000만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합병 하나로 흑자 기업이 대규모 적자 기업으로 바뀐 것이다.

문제는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는 점이다.

2026년 1분기에만 AI 부문 영업손실이 24억 6,900만 달러였다.

분기 단위로 쪼개면 스타링크의 분기 흑자(약 11억 달러)를 두 배 이상 넘어서는 속도로 돈이 빠져나가고 있다.

2025년 스페이스X 전체 자본지출은 207억 달러였다.

그중 127억 달러가 멤피스의 콜로서스(COLOSSUS) 데이터센터를 포함한 AI 인프라에 투입됐다.

투자 자체가 나쁜 건 아니다.

문제는 이 투자가 언제 수익을 낼지, S-1 어디에도 명확한 시점이 없다는 것이다.

재무제표를 열어보면 왜 스타링크 단독 분할 상장 대신 통합 스페이스X 일괄 상장을 택했는지 이해가 된다.

스타링크가 벌어들인 돈을 xAI와 우주 발사체 부문이 무서운 속도로 집어삼키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스타링크만 따로 상장했다면, xAI의 적자를 덮을 방법이 없었다.

그래서 지금 스페이스X 주식을 산다는 것은 스타링크 흑자 기업에 투자하는 게 아니다.

스타링크 흑자로 xAI 적자를 메우면서 버티는 회사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 구조가 언제, 어떻게 바뀌는지가 진짜 투자 판단의 출발점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공모가 135달러가 이 구조에서 말이 되는 가격인지, 매출 대비 주가 배수 94배의 근거를 따져본다.

Upcoming Events - The Birth of X Holdings: Inside Elon Musk's Bold Plan ...

밸류에이션의 현실: PSR 94배가 말이 되는가

공모가 135달러.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1조 7,700억 달러다.

이걸 2025년 매출 187억 달러로 나누면 PSR(주가매출비율, 주가가 매출의 몇 배인지) 약 94배가 나온다. 이 배수는 투자자들이 스타링크, 스타십, xAI 사업에서 수년간의 고성장을 이미 주가에 반영했다는 의미다. 문제는 그 성장이 실제로 일어날지 여부가 아직 불확실하다는 점이다.


비교 대상이 없다

S&P 500 지수의 PSR은 역사적으로 2~3배 수준이다. 엔비디아애플, 마이크로소프트를 포함한 매그니피센트 7 종목도 이 수치에 근접하지 않는다.

엔비디아는 최근 연간 65% 성장에 매출 2,160억 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약 46조 달러 기준 PSR은 21배다. 엔비디아조차 스페이스X 밸류에이션의 4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

역사적으로 패러다임을 바꿨다고 평가받은 기술 기업들도 PSR 30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지 못했다. 스페이스X의 94배는 그 기준의 세 배 이상이다.


사업부를 분리해서 봐야 진짜가 보인다

통합 매출 187억 달러 전체에 동일한 배수를 적용하는 건 무리다. 세 개 사업부의 성격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사업부2025년 매출2025년 영업손익성격
스타링크(연결)1,140억 달러+44억 달러 흑자구독 수익, 안정적 성장
우주발사(Space)410억 달러-6억 5,700만 달러 적자스타십 개발 비용
AI(xAI+X)320억 달러-63억 5,500만 달러 적자데이터센터 투자 소모

스타링크는 44억 달러 영업이익, 영업이익률 39%를 기록했다.
우주 부문은 스타십 개발 비용으로 6억 5,700만 달러 적자를 냈다.
AI 부문은 COLOSSUS 데이터센터 건설과 Grok 학습에 64억 달러를 썼다.

스타링크만 떼어놓고 보면 이야기가 달라진다. 매출 1,140억 달러, 영업이익률 39%라면 안정적인 인터넷 서비스 기업으로 보았을 때 PSR 20~30배는 근거 있는 수준이다.

시가총액으로 치면 2,280억~3,420억 달러 안에 든다. 그러면 나머지 1조 4,000억 달러 이상은 무엇에 지불하는 가격인가. xAI와 우주발사 사업에 대한 '미래 기대값'이다.


흑자는 스타링크 하나가 만든다

스타링크의 수익이 사실상 xAI의 막대한 지출을 보조하고 있다. AI 부문은 2025년에 63억 5,000만 달러 영업손실을 내며 회사 전체를 적자로 끌어당겼다.

2025년 스페이스X 전체의 잉여현금흐름(영업에서 남은 현금에서 설비투자를 뺀 것)은 마이너스 91억 달러였다. 같은 해 AI 부문에서만 자본적 지출로 127억 달러가 나갔다. 스타링크가 매년 현금을 쌓아도 xAI가 그보다 빠르게 쓰고 있는 구조다.

모닝스타는 스페이스X의 적정 주가를 주당 63달러로 산정했다. 이는 공모가 135달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준이다.


그래도 프리미엄이 정당하다는 논리

반론도 있다. 스타링크는 성장 속도가 빠르다.

2025년 스타링크 매출이 50% 성장했으며, EBITDA 마진은 63%다. 이 수준의 성장률과 마진이 유지된다면 현재 PSR은 2~3년 안에 절반 이하로 내려올 수 있다.

스페이스X는 미국 로켓 발사의 80% 이상을 점유하고 있고, 글로벌 상업 발사 시장의 약 90%를 차지한다. 발사 인프라를 독점에 가깝게 쥐고 있는 기업에 붙는 희소성 프리미엄이라는 해석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 논리에는 전제가 있다. xAI 손실이 언젠가는 멈춰야 한다는 것. 스페이스X는 상장 이후 AI 투자를 더 늘릴 계획을 밝혔는데, 이는 당분간 적자가 계속된다는 뜻이다.

지금 PSR 94배는 스타링크의 현재 실적이 아니라, xAI가 언젠가 돈을 벌 것이라는 믿음에 가격을 매긴 것이다. 그 믿음이 틀리면 주가가 어디로 향하는지는 다음 섹션에서 시나리오로 뜯어본다.

PSR(주가매출비율) 비교 차트로 스페이스X의 94배 밸류에이션이 다른 기업·지수와 어떻게 다른지 시각화.

스타링크 가입자 모델: 가입자는 두 배, 객단가는 반 토막

숫자만 보면 스타링크는 성공 스토리다. 그런데 조금만 파고들면 불편한 질문이 생긴다. 가입자가 이렇게 빠르게 늘고 있는데, 왜 이익은 그만큼 안 늘까?

스타링크 가입자는 2023년 230만 명에서 2024년 440만 명으로 늘었다.

2025년 890만 명, 2026년 1분기엔 1,030만 명을 넘어섰다.

3년 만에 가입자가 4.5배가 됐다.

문제는 다음 줄이다.

가입자당 월평균 매출(ARPU, 가입자 한 명이 한 달에 내는 돈)은 2023년 99달러에서 2024년 91달러로 내려갔다.

2025년 81달러, 2026년 1분기엔 66달러로 더 떨어졌다.

가입자는 4배 넘게 늘었지만, 한 명에게 받는 돈은 3년 새 3분의 2 수준으로 줄었다.

아래 표가 그 결과다.

연도가입자 수월 ARPU
2023년230만 명99달러
2024년440만 명91달러
2025년890만 명81달러
2026년 1분기1,030만 명66달러

가입자가 두 배씩 늘었지만 같은 기간 스타링크 영업이익은 10억 3,000만 달러에서 11억 9,000만 달러로 소폭 늘어나는 데 그쳤다.
가입자 증가 속도와 이익 증가 속도가 따로 논다.

왜 이렇게 됐을까. 답은 지리에 있다.

ARPU는 두 가지 힘이 맞당기는 숫자다. 한쪽은 신흥국의 저가 요금제, 다른 한쪽은 기업·해상·항공·정부의 고가 계약이다.

스타링크는 2025년에만 35개 신규 시장에 진출해, 서비스 국가는 155개국이 됐다.

신흥국 요금제는 월 10달러에서 30달러 수준이다. 미국·유럽 소비자가 월 80달러 이상을 내는 반면, 아프리카·동남아에서 들어온 가입자는 그 3분의 1도 안 낸다.

단말기를 무료로 나눠준 것도 한몫했다. 2025년은 스타링크가 미국·유럽·호주·캐나다 여러 시장에서 단말기를 무료로 배포한 해였다. 가입자를 빠르게 끌어모으는 데는 효과가 있었지만, 수익성엔 구멍이 뚫렸다.

그런데 이 흐름이 2026년 5월에 방향을 틀었다.

스페이스X는 2026년 5월, 스타링크 요금을 월 최대 10달러 올렸다. 이 조치는 공격적 가입자 확보를 멈추고 기존 가입자에서 더 많은 수익을 뽑아내겠다는 신호다.

새 요금제는 신규 가입자에겐 5월 18일부터 적용됐다. 기존 가입자는 6월 18일 청구분부터 인상된 요금을 내게 된다.

가입자가 계속 늘어도 돈이 함께 느는 구조인가? 이게 핵심 질문이다.

지금까지의 답은 반만 그렇다. 기업·해상·항공 같은 고가 계약으로 가입자를 늘리면 수익도 함께 오른다. 반면 할인된 소비자 요금제로 가입자를 불리면 가입자 수와 이익이 따로 움직인다.
앞으로 가입자 1,000만 명이 어떤 고객들로 채워지느냐가 스타링크 수익성의 핵심이다.

미국·호주·서유럽 주거용 시장은 이미 성숙 단계다. 성장 축은 갈수록 기업·해상·항공·Direct-to-Cell(위성이 스마트폰에 직접 연결되는 서비스) 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이 고객군의 ARPU는 주거용 소비자보다 훨씬 높다. 이쪽에서 성장이 얼마나 빨리 이뤄지느냐에 따라 ARPU 하락세가 꺾이거나, 반대로 더 길어질 수 있다.

다음 섹션에서는 스타링크 흑자가 실제로 얼마나 버텨주는지, 그리고 xAI가 그 흑자를 어느 속도로 갉아먹고 있는지를 분기 단위로 들여다본다.

가입자 수 급증과 가입자당 매출(ARPU) 하락을 동시에 보여주는 추세 그래프로 수익성 이슈 설명.

xAI 리스크의 크기

스타링크가 분기에 12억 달러 흑자를 내는 동안, 같은 분기 회사 전체는 42억 8,000만 달러 순손실을 냈다. 원인은 xAI다.

xAI는 2026년 2월 2일자로 스페이스X에 합병됐다. 그 순간부터 xAI 손익은 스페이스X 재무제표에 얹혔다.

2024년까지만 해도 스페이스X는 7억 9,100만 달러 순이익을 내는 흑자 기업이었다. 합병 이후 2025년엔 49억 4,000만 달러 순손실로 뒤집혔다.

손익 구조 (2026년 1분기)

2026년 1분기 손익 구조

항목2026년 1분기
스페이스X 전체 매출46억 9,400만 달러
AI 부문(xAI) 매출8억 1,800만 달러
AI 부문 영업손실24억 6,900만 달러
전체 순손실42억 7,600만 달러

xAI가 벌어들이는 돈보다 잃는 돈이 3배 크다. 매출 1달러당 3달러를 태운다.

지출 규모가 더 문제다

손실보다 더 무거운 숫자는 설비 투자다.

2025년 xAI의 설비 투자액은 127억 달러였다.

이는 스타링크와 로켓 발사 사업을 합친 투자액 80억 달러보다 많다.

2026년엔 1분기 단 3개월 만에 77억 달러를 썼다. 연 환산으로 300억 달러를 넘길 페이스다.

2026년 3월 말 기준 스페이스X의 누적 결손금은 413억 달러에 달한다.

현금은 2025년 말 158억 5,000만 달러였다. 한 분기 만에 113억 9,000만 달러로 줄었다. 감소 규모는 45억 달러다.

앤트로픽 계약, 구원투수가 될 수 있나

S-1 공시에 묻혀 있던 계약 하나가 터졌다.

앤트로픽이 2029년 5월까지 xAI에 월 12억 5,000만 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 연간으로 환산하면 150억 달러다. 테네시주 멤피스에 있는 xAI의 Colossus 1 데이터센터 임대료다.

xAI는 Grok을 돌리려고 Colossus를 지었다. 그런데 Grok 사용자 확보 속도가 인프라 투자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 서버가 놀고 있으니 경쟁사에 임대를 준 것이다.

계약은 어느 쪽이든 90일 전 통보로 해지할 수 있다. 금액은 150억 달러지만 90일짜리 탈출구가 달려 있다. 앤트로픽이 다른 옵션을 찾는 순간 계약은 끝난다.

손익분기점 시나리오

앤트로픽 계약이 유지되면 xAI는 월 12억 5,000만 달러, 연간 150억 달러를 확보한다.

2025년 기준 xAI 연간 영업손실은 63억 6,000만 달러였다. 단순 계산으로는 수입이 손실을 넘긴다.

문제는 설비 투자다.

2025년 AI 인프라에 127억 달러를 썼다.

2026년 1분기에는 77억 달러를 이미 집행했다.

임대 수입이 영업손실을 메운다고 해도, 데이터센터 확장에 들어가는 돈은 별개다. 영업적자가 커진 직접 원인은 지상 데이터센터 투자로 연구개발비가 전년 대비 4.3배 폭증했기 때문이다.

결국 이 계약의 진짜 의미는 "xAI가 흑자로 돌아선다"가 아니다. "지금 당장 파산하지 않는다"가 정확한 표현이다. 현금 소진 속도를 늦출 수 있느냐가 핵심이고, 그 여부는 앤트로픽이 90일 해지 통보를 보내지 않는다는 전제에 달려 있다.

스타링크 가입자가 돈을 내면, 그 돈이 Colossus 서버를 돌리는 전기료로 흘러간다. 지금 스페이스X에 투자한다는 건 이 구조를 받아들인다는 뜻이다.

다음 섹션에서는 이 모든 리스크 위에 앉아 있는 사람, 일론 머스크의 의결권 구조를 뜯어본다.

투자자가 스페이스X(SPCX) 주식을 사는 순간 한 가지 사실과 마주하게 된다. 머스크는 지분 42%를 갖고 있지만 의결권은 85%를 쥐고 있다. 지분 비율 두 배가 넘는 의결권. 이게 어떻게 가능한가.

스페이스X는 클래스A와 클래스B, 두 종류의 주식을 발행한다. 일반 투자자에게 팔리는 클래스A는 1주당 1표, 머스크가 쥔 클래스B는 1주당 10표다. 주당 의결권이 10배 차이 난다. 머스크는 클래스A의 12.3%, 클래스B의 93.6%를 보유해 전체 의결권의 85.1%를 갖는다.

투자자가 사는 것은 회사의 주식이다. 합병이나 인수, 임원 보수, 전략적 전환 같은 중요한 결정을 머스크가 단독으로 내릴 수 있다. S-1에는 이사회도 주주도 머스크를 해고할 수 없도록 규정한 조항이 있고, 주주의 법적 청구 역시 소송이 아닌 중재로만 가능하도록 제한해 소수주주 보호 장치를 사실상 최소화했다.

메타, 알파벳도 비슷한 구조를 쓴다. 그런데 85%라는 숫자는 그 범위에서도 최상단에 있다. 이건 단순히 창업자가 회사를 지키는 구조가 아니다. 주주가 아무리 모여도 한 사람의 결정을 뒤집을 수단이 없다는 뜻이다.


머스크가 동시에 경영하는 것들

S-1이 명시하는 리스크 요인 중 하나는 머스크가 테슬라, 뉴럴링크, 더보링컴퍼니 등 다른 회사들에 집중하느라 스페이스X 역할에서 주의가 분산된다는 점이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의 CEO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를 동시에 맡고 있다.

S-1은 머스크를 "회사 성장, 혁신, 운영 성공의 원동력"이라고 표현하면서도 그에 대한 "핵심인물 보험"은 가입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회사가 없어서는 안 될 사람이라고 공시에 써 놓고 그 사람이 빠지는 상황에 대한 보험조차 없다는 게 이 섹션의 요지다.

S-1에는 다음 문구가 실려 있다. "머스크를 잃을 경우, 사망·장애·기타 사유 불문하고, 경영 구조에 심각한 혼란이 생기고 전략 실행 능력이 저하되며 고객·파트너와의 평판 및 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


DOGE 활동도 빼놓을 수 없다. 머스크의 외부 활동은 그가 회사를 떠나느냐의 문제와 별개로 독자적인 리스크를 만든다. S-1이 DOGE 참여를 리스크 요인으로 직접 명시하지는 않지만 트럼프 행정부와의 밀착 관계와 스페이스X 정부 사업의 연결 고리를 떼어놓기 어렵다.

스페이스X 매출의 약 5분의 1이 미국 연방 정부에서 나온다. 머스크와 트럼프 행정부의 관계가 틀어지는 순간 이 매출이 흔들릴 수 있다. 반대로 회사가 미국 정부나 군대와 지나치게 가깝다고 인식되면 해외 정부와 상업 고객이 등을 돌릴 수 있다는 경고도 S-1에 담겼다.


테슬라 합병 시나리오가 불씨인 이유

테슬라와의 합병 가능성도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상장 당일 CNBC 인터뷰에서 스페이스X COO 그윈 쇼트웰은 "스페이스X와 테슬라의 합병은 머스크의 삶을 조금 더 윤택하게 만들 수 있다"고 언급했다.

문제는 이 합병이 누구에게 유리한가다. 테슬라 주주 관점에서는 머스크가 테슬라보다 더 높은 지분을 가진 스페이스X의 이해를 우선시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 지분 42%를 쥐고 있고 테슬라 지분은 그보다 낮다. 합병 조건을 설계하는 사람이 머스크라면 어느 쪽에 유리하게 설계할지는 자명하다.

주주들이 아무리 뭉쳐도 머스크를 해임하거나 독단적 결정을 막을 방도가 없다. S-1에는 화성에 100만 명 규모 식민지를 수립하면 10억 주의 신주를 추가로 받는 보상 계약까지 포함돼 있어, 일반 주주의 지분 가치 희석 가능성이 잠재 리스크로 남는다.

머스크 입장에서도 긍정적인 측면은 있다. 지분이 이렇게 많으니 주가가 오를수록 머스크가 가장 많이 번다. 주인과 투자자의 이해가 적어도 방향만큼은 같다.

그러나 이 구조가 투자자에게 불편한 이유는 하나다. 방향이 같다는 것과 결정 과정에 투자자가 끼어들 여지가 있다는 것은 완전히 다른 이야기다.

스페이스X를 산다는 건 사업 자체에 베팅하는 것이 아니다. 머스크라는 한 사람의 판단력과 집중력, 그리고 그가 테슬라·DOGE·xAI 사이에서 스페이스X를 얼마나 우선순위에 놓는지에 베팅하는 것이다. 이게 견딜 만한 리스크인지 아닌지가 이 주식을 살지 말지의 기준이 된다.

2026년 1분기 손익 구조(스타링크 흑자 대비 xAI 적자)를 한눈에 보여주는 분해도/막대그래프.

한국 투자자의 실전 접근법

스페이스X(SPCX)는 6월 12일 공모가 135달러로 상장했다.
첫날 종가는 공모가보다 19% 높은 161달러였다.
이틀째에는 192달러까지 올랐다.
지금 이 글을 읽는 당신이 가장 먼저 드는 생각은 아마 이것일 것이다. "지금 사도 되나?"


추격 매수를 망설여야 하는 이유

매출 대비 주가 배수, PSR(매출 1원당 주가가 몇 배인지) 95배 환경에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보여주기가 구조적으로 까다롭다. 상장 직후 시초가에 추격 매수하면 기대 수익률이 제한적이다.

상장 초기의 고평가와 급등락 리스크도 크다. 스페이스X가 좋은 회사라는 판단과 현재 주가가 적정하다는 판단은 전혀 다른 문제다.

이걸 다른 각도에서 보면 더 분명해진다. 상장 첫날 첫 거래가에 샀다면 공모가 대비 11%를 더 얹은 셈이다. 둘째 날까지 기다렸다면 43%를 더 냈다. 그 프리미엄이 스타링크의 실적이 아니라 기대감에서 온 것임을 잊으면 안 된다.


어떻게 살 수 있나

스페이스X는 나스닥에 상장된 미국 주식이다.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한 국내 증권사 앱에서 SPCX를 검색해 매매 가능 여부를 확인하면 된다. 키움증권, 토스증권,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본인이 쓰기 편한 앱을 활용하면 된다.

몇 가지 실전 팁만 짚고 간다.

  • 주문 방식
    변동성이 큰 날에는 시장가보다 지정가 주문이 낫다. 가격이 순식간에 출렁이기 때문에 원하는 가격대를 정해 두면 예상 밖의 비싼 체결을 막아준다.

  • 소수점 거래
    1주 단위 매수가 부담스럽다면, 증권사에 따라 0.1주 단위 소수점 거래를 지원하는 곳도 있다.

  • 환전
    미국 주식은 달러로 거래된다. 대부분 증권사는 원화를 넣고 바로 살 수 있는 '원화 주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ETF로 분산하는 대안

SPCX를 직접 사는 대신 우주·항공·미래기술 관련 ETF로 간접 투자할 수 있다. ETF마다 스페이스X 편입 여부와 비중이 다르므로 구성 종목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스페이스X에 집중 베팅하고 싶다면 SPCX 직접 매수가 맞다. 분산을 원하면 우주 관련 ETF가 어울린다. 다만 ETF는 운용보수가 매년 빠져나가고, 구성 종목이 바뀔 수 있으니 매수 전에 스페이스X 비중을 꼭 확인하자.

직접 매수 vs. ETF 분산, 어떤 방식이 맞는지 정리하면 이렇다.

구분SPCX 직접 매수우주 ETF 간접 투자
스페이스X 노출도100%일부 (ETF마다 다름)
변동성높음낮음
운용보수없음연 0.X% 발생
락업 영향직접 받음희석됨
적합한 투자자SPCX 단독 베팅을 원하는 경우섹터 전반에 분산을 원하는 경우

락업 해제 일정, 이것만 기억하라

신규 상장주에서 개인 투자자가 가장 곤란해지는 순간은 락업 해제다. 스페이스X는 전형적인 IPO 구조와 다르게 단계적 해제 방식을 썼다.

S-1 공시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180일 전통적 락업 기간 안에서 단계적 해제 구조를 채택했다. 현직·전직 임직원은 여러 차례에 걸쳐 조기 매도 기회를 갖는다.

핵심 일정은 아래와 같다.

  • 7월 말~8월 예정
    내부자들이 보유분의 최대 20%를 팔 수 있는 첫 번째 창이 열린다.

  • IPO 후 해제 일정과 비율

시점해제 비율
IPO 후 70일7%
IPO 후 90일7%
IPO 후 105일7%
IPO 후 120일7%
IPO 후 135일7%
  • 2026년 12월 8일
    180일 락업 전체가 만료된다.

  • 2027년 6월 12일
    머스크 본인의 지분은 1년이 지나야 풀린다.

역사적으로 락업 해제 시점에는 대규모 매물이 한꺼번에 나오며 주가에 하방 압력이 생겼다. 스페이스X의 단계적 해제 구조는 그 충격을 약 6개월에 걸쳐 분산시키는 효과가 있다.

그렇다고 안심하기는 이르다. 단계적 락업 구조를 썼던 스노우플레이크도 마지막 해제 주간에 11% 빠졌다. IPO 시점의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이 높을수록 락업 해제 충격이 커지는 경향이 있다.


결론은 하나다. 스페이스X가 훌륭한 사업을 하는 회사라는 건 부정하기 어렵다. 그러나 지금 주가는 그 사업의 현재 가치가 아니라 5년 뒤 시나리오까지 선반영한 숫자다. 들어갈 생각이라면 분할 매수로 진입하고, 2026년 12월 8일 전후 락업 물량 출회 구간을 반드시 머릿속에 박아두고 시작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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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대학생이 기말공부 대신 S-1을 먼저 봐야 할 구체적 이유는 무엇인가요?

S-1은 스페이스X의 최초 공개 재무와 사업 구성을 드러낸다. 스타링크·로켓·AI·X를 한 번에 사는 구조인지 바로 확인할 수 있다.

S-1 공시에서 스타링크 매출 구조와 대학생도 이해할 수 있는 성장 시나리오는 어떻게 읽나요?

핵심은 구독 매출과 요금 구조다. 2025년 스타링크 매출은 114억 달러이고, 소비자 요금은 월 120달러다.

S-1에 적힌 발사·제작 비용 항목을 보고 스페이스X의 수익성이 좋아질지 판단하는 방법은?

발사 매출 대비 R&D와 발사당 비용을 비교하라. 우주부문 매출은 40억 달러, 연구개발비는 30억 달러다.

스페이스X 상장이 주가가 실적에 비해 비싼지 싼지에 어떤 영향을 줄까요?

시장은 이미 2조 2,500억 달러를 반영했다. 다만 누적손실 413억 달러와 사업별 손익을 함께 봐야 한다.

S-1에서 드러난 가장 큰 리스크를 대학생 투자자가 체크리스트로 보는 법은?

체크리스트: 스타링크 흑자 의존도, AI 부문의 대규모 적자, 외부 유료발사 비중 저조, 누적손실 확인.

대학생이 S-1 핵심 수치와 문구만 빠르게 파악해 투자 아이디어로 연결하는 실전 요령은 무엇인가요?

먼저 매출 구성·사업별 영업손익·조정 EBITDA(현금 창출력 지표)·가입자·요금 항목을 빠르게 훑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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